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12-26 23:27:43

자이하


파일:자이하.jpg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강함5. 인간관계

걱정 마세요. 자이하 군은 정말 이기적인 인간이니까요.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그 외의 사람들 따위 어떻게 되든 상관없거든요.
- 나인, 더스크 하울러 길드마스터

1. 개요

게임 판타지 소설 더스크 하울러의 주인공.

자이하는 게임 닉네임이며, 본명은 김지하.

만성 소심증이 있어, 우수한 내신에도 불구하고 대학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삼수생(....). 어떻게든 이 소심증을 고쳐보기 위해, 후배 연희의 도움을 받아 트리키아를 시작한다.

종족은 인간. 이런 소설 주인공들이 흔히 그렇듯이 운빨이 더럽게 없다.

게임에서 처음 만난 인간이 서버 최고의 PK범인데다 얻어걸린 직업 적성은 마법사.[1]
이후 게임의 공적인 PK길드 더스크 하울러에 들어가게 되면서 온갖 고생을 하게 된다.

2. 특징

외모는 마른 편이며 여장을 해도 문제 없을정도로 선이 가는 편이다. 키도 적당해 잘 꾸며놓으면 모델같은 외모다.

소심하고 대인기피증이 심하다. 내신은 높은 편이고 문제집으로 모의고사를 봤을때 전체에서 한개 틀릴 정도라서 수능 점수도 좋으나 성격때문에 면접에서 항상 죽을 쑨다. 면접관 앞에서 손톱을 씹으며 답하는데 자신이 그러고 있다는것도 한동안 모를 정도로 심각한 수준. 수능때도 답을 밀려썼으나 감독관이 처음 본 사람이었기 때문에 OMR 카드를 교환해달라거나 수정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말도 못하고 답지를 제출한 적도 있다. 이런 성격 때문에 비관적인 면도 강하며 타인이 자신을 고평가 할때마다 자기는 그정도나 되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한다. 강압적인 아버지와 자신과는 다르게 출세가도를 달리는 형 때문에 이런 면이 더 강화됐다.

하지만 근성은 매우 강하며 심지도 굳어 옳다고 생각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다. 학창시절 빵셔틀을 하라는 일진들의 심한 괴롭힘에도 계속 버텨 결국 칼리고가 도와주는 그때까지도 참아냈다. 타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나 배경과는 상관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또 신뢰를 준 상대를 절대 배신하지 않고 자신의 사람을 매우 아낀다. 대신 그만큼 한번 배신한 사람은 다시 믿지 않는다.

성격을 제외하면 엄청난 능력자. 학창시절부터 게임에서는 최강이었고 밴드부의 에이스일만큼 가창 실력도 있었고 성적도 내신과 모의고사 모두 탄탄했다. 트리키아에서 마법을 공부할때도 자동으로 요점 정리 및 오답 노트를 만들어 낼 정도로 공부에 노력을 쏟았다.가사 능력도 최상급. 꼼꼼한 성격 때문에 집에 먼지 한톨 없으며 청소시 물걸레질, 스팀걸레질에 마른걸레로 닦아내기까지 한다. 요리도 몽환이나 모리같은 상류층 사람의 입을 만족시킬 정도.

3. 작중 행적

유일무이한 9클래스 마법사이자, 인간의 몸으로 어둠의 진영에 들어가 그들을 지배한 강자로 묘사된다.
그를 상대하기 위해 바스커빌 수도원에 모인 3만 명의 성기사와 두 명의 성녀 앞에 본 드래곤을 타고 나타나 메테오를 날려 전멸시키며 화려하게 첫 등장을 장식한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던 성기사들이 죽음 앞에서 고래고래 저주를 퍼붓는 장면이 인상적이다....는 아시발꿈.
사실 그는 대학교 면접을 보러 온 삼수생이었고, 순서를 대기하던 중 잠깐 졸다가 꿈을 보게 되었던 것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그를 괴롭혀 왔던 소심증 때문에 면접을 망치고[A] 집으로 돌아와 자신의 인생을 한탄하던 중, 고등학교 후배 연희와 통화를 하게 된다.

대화 중, 소심증 치료를 목적으로 가상현실 게임 '트리키아'를 해 보라는 권유를 받은 지하는 고민하지만, 계속 이 병을 달고 갈 순 없다는 생각에 주머니를 털어 가상현실 캡슐을 구매한다.

그러나 나인과 첫 대면을 하는 그 순간부터, 게임 생이 제대로 꼬였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데....

4. 강함

한순간의 접전으로, 실수를 깨닫고 계속해서 수정해 나간다. 그거야말로 센스의 천재라는 자이하 군의 장점 아닐까?
- 몽환

트리키아 유일의 9서클 전투마법사.
마법사의 한계를 극한의 컨트롤로 극복한 센스의 천재.

트리키아 세계관 내에서 마법사가 약캐로 묘사되는 만큼 초반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기 일수였다. 그러나 6서클을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공성전을 혼자서 책임지는 등 성장하는 주인공의 면모를 보이더니, 극후반부에는 백탑과 적탑, 두 마탑의 비전 마법에 더해 마나를 흩어 버리는 스킬까지 얻으며 완전한 강자로 등극한다.

소심한 성격에 가려져있지만 피지컬 부터가 괴물로 고난이도 리듬게임을 내려오는 노트를 눈으로 보고 치고 오락실에 있는 모형 총으로 하는 좀비사냥 FPS도 시야에 적이 들어오는순간 헤드를 맞춘다. 트리키아 안에서는 화력에 몰빵한 극단적인 물몸 법사지만 컨트롤과 판단력으로 적들을 해치운다, 전투 중에도 한번의 접전으로 문제점을 깨닫고 즉석에서 전술을 수정한다. 마법사로도 초근접전이 가능할 정도로 피지컬과 전투센스는 천재.

근성도 엄청난 편. 성격 때문에 어떤 일을 시작하는게 힘들뿐이지 시작하면 끝장을 볼만큼 근성이 있다. 3서클을 만들때도 마력이 다 떨어져서 체력이 갈려나가는 상황에도 감도를 낮추지 않고 버텨서 결국 시간내에 3서클을 만들었고 제작직을 키울때도 칼 32개를 두드리고 팔이 안움직일 지경에서야 그만뒀다. 칼에 마법회로를 새길때는 틀리지 않기 위해서 손가락을 대고 팠다. 실수하면 손가락이 파이지만 대신 다른곳에 잘못 파지는 않으니까.

5. 인간관계

괴물을 키워낸 괴물. 게임 시작부터 자이하를 이끌어줬고 결국 같은 탑의 주인의 위치까지 키워냈다. 도와준 만큼 사고를 터트려서 자이하 위장을 박살낸게 문제
도움을 빙자한 사고를 치는 나인과는 다르게 제대로 멘토 역할을 해준 인물. 장난처럼 말하는 나인과는 다르게 어떤 일이 있어도 핵심을 집어 자이하에게 전해주었고 맞선 사기친 대가이긴 하지만 나인과 싸울때도 자이하의 편을 들어주었다. 1부 엔딩에서는 프로게이머로 전직한 자이하의 구단을 인수해 부길마에서 구단주님으로 바뀌었다.
고등학교 후배. 지하가 트리키아를 시작할 수 있게 만든 사람. 고등학교 때부터 지하에게 관심을 표했으며 작중 내내 자주 그런 장면이 나오지만 주인공이 고자 소리를 들을만큼 둔감한데다 자신감이 없는게 문제.
베스트 프렌드. 원래는 일진이 계속 괴롭혀도 빵셔틀을 하지 않는 지하를 보고 독하다고 생각하고 넘기는 그냥 같은 반 학생 1이었지만 방과후 오락실에서 지하에게 게임으로 쳐발리고 다른 게임도 압살하는 모습을 보고 허허 웃고 같이 오락실을 나왔으며 다음날 다시 지하를 괴롭히는 일진에게 의자를 던지며 싸워서 결국 친구가 됐다.

[1] 데미지는 직업군 최상위권(1서클 마법 한 대=초보 검사 칼질 4번)이지만 문제는 마법을 사용할 때마다 긴 주문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다 영창해야 한다. [A] 다리를 떨고, 엄지손톱을 씹고, 질문을 놓치는 등 온갖 밉상 짓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