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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1:40

일하는 세포/설정


설정 | 등장인물 | 애니메이션 ( TVA 1기 · 극장판 · TVA 2기) | 실사영화
외전: 일하는 세포 BLACK | 등장인물 | 애니메이션 (TVA)

1. 세포별 설정2. 세포 설정
2.1. 혈구의 분화2.2. 적아구의 탈핵2.3. 적혈구의 제복2.4. 백혈구의 의식주2.5. 호중구와 동료들의 관계
3. 신체 관련 설정4. 현상관련 설정5. 설정 외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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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포별 설정

1.1. 적혈구[1]

주인공인 적혈구 AE3803가 속한 세포. 혈액순환으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는 세포이다. 적혈구가 하는 일은 몸속을 다니며 산소를 구석구석의 세포까지 운반하는 것.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폐로 운반한다. 원 세포가 헤모글로빈을 많이 포함하므로 빨갛다는 걸 반영해서인지 실제 적혈구의 도넛 모양을 닮은 위가 눌린 빨간 빵모자[2]와 붉은 상의를 입고 있다. 그 외에도 샌드위치로 표현되는 영양소를 각 세포가 지내는 곳에 운반하는 것을 임무로 삼고 있다.[3] 일하는 세포에서 나오는 적혈구들은 혈액순환을 '배달원'으로 표현하고 있다.[4] 건강하지 못한 몸에 대해 다루는 스핀오프 일하는 세포 BLACK에서의 적혈구는 헤모글로빈 대신 담배 연기 속 일산화탄소로 인해 카복시헤모글로빈을 가지게 되면서 색이 변질되고 배송물(산소)을 떨어뜨리며 이성을 잃어버리고 좀비같은 괴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적아구 때는 핵을 갖고 있지만, 적혈구가 되면 핵이 필요 없게 된다는 묘사는 적아구 때 쓰는 모자는 늘 털모자에 달린 털같은게 있는데, 적혈구가 되면 털모자에 달린 털같이 생긴 핵을 매크로파지가 떼어낸다.[5]

제복은 리버시블. 동맥과 정맥을 지나갈 때 실시간으로 옷 색이 바뀐다. 정맥에선 진한 색이 겉이고, 동맥에선 밝은 색이 겉이다.
현실로 치자면 체력 수준은 아주 좋다. 적혈구의 평균 크기는 8㎛인데, 그게 10만km 상당의 거리를 걸어다닌다.

작중에서는 남성형, 여성형의 개체가 둘 다 있다.

식별 번호는 늘 AAnnnn 이런형식이다. 앞에 대문자 두개가 아무거나 들어가고 숫자가 아무거나 들어간다. 읽는 방법은 AE3803의 경우 에이이 삼천팔백삼이라고 읽는게 아니라 에이이 삼팔영삼이라고 읽는게 맞다.[6]

작중 나오는 다른 적혈구들은 대개 머리카락이 검은색이나 갈색 머리카락인데, 주인공인 AE3803만 유일하게 머리카락이 빨간색이다.

1.2. 백혈구

외부에서 체내에 침입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이물질 제거가 주된 임무인 면역계 세포군. 역할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전체 백혈구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호중구 외에 호산구, 호염구, 단핵구, 매크로파지(대식세포), 림프구로 분류된다.

작중 백혈구의 모습은 군인 혹은 경찰 역의 집단처럼 묘사되며, 대표적으로 알려진 모습은 호중구들. 때문에 하얗다고 알려진 백혈구[7]의 이미지도 호중구에게 반영돼, 유니폼은 당연하고 머리카락[8]과 피부마저 싹 다 흰색인 황당할 정도로 직관적인 디자인. 혹시 이러고도 헷갈릴까 싶었는지 아예 모자에는 백혈구 석 자를 박아놨다.[9][10] 해당 모자는 같은 백혈구 소속 호산구과 유니폼도 공유하는 디자인.

주인공 백혈구인 U-1146이 속한 세포군인지라, 높은 비중과 적들과의 전투로 그만큼 많은 활약과 고생을 반복하는 세포군이지만, 그럼에도 다른 세포들 사이에서 백혈구의 이미지는 영 좋지 못한 편이다. 사실 호중구도 면역반응 담당의 세포군인 만큼, 적을 제거하여 다른 세포들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줄이는 든든한 아군이며, 실제로 위급한 상황마다 세포들이 의지하는 것도 호중구이며, 예의바르고 냉정한, 나름 신뢰받는 위치로 그려진다. 문제는 호중구 특유의 적에 대한 광기와 폭력성. 이게 기선제압으론 훌륭한데, 이게 뿐만 아니라 아군을 넘어 독자들의 기를 누르고 장르까지 바꿔버린다.[11][12] 애초부터, 어느 누가 텅 빈의 새하얀 근접 특수군인이 적의 피를 뒤집어쓴 채 '잡균은 죽인다!!!!'''' 라며 광기어린 포효를 내지르는데 말을 걸겠는가...[13]
이런 면에 대해 17화의 신참 적혈구는 "정의와 폭력을 혼동하는 모순에 찬 집단"이라 까내리고, 26화에서는 아예 주인공이 백혈구에 대해 좋게 말해줬더니 동료들이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는 등 평소 이들의 이미지가 영 좋지 않음을 알 수 있다.[14][15]

호중구의 이러한 행동은 고증에 의한 것으로, 우리 몸에 이물질이 들어오거나 병원체가 들어왔을 경우 이를 발견한 호중구가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묘사한 것 이라고 한다, 작은 찰과상도 주변이 붉게 부어오르며 뜨거워지는 염증반응을 작중에서는 표현하기가 어려우므로 이를 호중구가 항원을 발견했을때 광기어린 표효를 내지르며 달려드는 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호중구들의 식별 번호는 늘 U-nnnn 이런 형식이다. 앞에 U- 부분[16]이 들어가고 숫자 부분은 숫자가 아무거나 들어간다. 읽는 방법은 U-1146의 경우는 유 천백사십육이라고 읽는게 아니라 유 일일사육 이렇게 읽는 게 맞다.[17]
작품 특유의 정확한 고증과는 별개로, 남주인공 캐릭터가 소속된 만큼 스토리 전개만을 위한 만화적 허용과 관련 설정이 가장 많은데, 한번 아래 목록을 살펴보자.

1.3. 혈소판

혈관이 손상됐을 때 집합하여 상처 부위를 막아 지혈한다. 혈구들 중 가장 작으며, 세포 중에서도 현저히 작다는 특징을 반영했는지 유치원생으로 나온다. 모자에 검은 글씨로 혈소판이라고 써져있다.[19] 적혈구와 같이 남성형, 여성형의 개체가 둘다 있다.

1.4. T세포

우리 몸의 이물질이나 세균, 감염세포를 발견하면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세포들로 군대 같은 모습으로 나왔다. 백혈구의 일종이며[20] 이쪽도 미성숙 세포일 시기에 림프구에 위치한 흉선 학교에서 스파르타 훈련을 받고 T세포가 되어 활동한다.

프로토타입 격인 단편에서는 호중구와 같은 흰 옷이라 누가 누군지 구별하기 힘든 문제가 있었고, 이후 본편에서 검은 옷으로 바뀌었다.

킬러T세포의 경우엔 분화 시엔 태어날 땐 T전구세포이고 성장할때는 미성숙 흉선세포-나이브T세포-킬러T세포 이렇게된다.

2. 세포 설정

만화 내의 독자적 설정으로 실제 인체 구조와 차이가 있다는 걸 명시하고 있다.

2.1. 혈구의 분화

파일:IMG_20180730_153438.jpg
어째서인지 혈소판과 거핵구의 연령 설정이 역행하는데, 사실 혈소판 자체가 거핵구( 거대핵세포)의 세포질이 쪼개진 것이다.[21] 잘 보면 거핵구는 스승, 혈소판은 제자라는 팻말을 들고 있다.

혈구들은 모든 혈구들이 태어나는 곳인 적색골수에서 태어난다. 아기로 표현된 어린 줄기세포들을 간호사로 나온 조혈줄기세포가 관리하고, 이 세포들이 자라나면 각각의 혈구들이 되어 성장한다. 그리고 성장한 세포들은 학교에서 각 세포들이 하는 일들을 배우고 어엿한 세포가 되어 졸업한다고 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주인공인 적혈구 AE3803의 과거사가 나오는 에피소드에서 이 설정을 묘사했는데, 마치 인공 자궁에서 아이를 만들듯이 세포들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그려졌다. SF에서 디스토피아적 미래세계를 그릴 때 흔히 나오는 클리셰인, 인공 자궁이 빽빽히 들어선 인간 공장에서 신생아가 나오는 클리셰를 살짝 변형시킨 듯한 묘사가 나온다.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작품 속에서 이런 디스토피아적 클리셰가 나오는 것이 상당히 깨는 느낌을 준다.[22]

더불여 어린 줄기세포들이 성장해서 어떤 혈구가 될 지를 조혈줄기세포들이 결정하는 장면도 상당히 깨는데, 머리카락 색깔을 기준으로 결정하는 걸로 나온다. 주인공인 적혈구 AE3803 적발이었기에 적혈구가 되었다. 하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혈구들의 머리색이 개체마다 각각 다르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묘하게 수수께끼가 많은 설정. 단순히 머리색만으로 결정한다고 보기에는 여러모로 앞뒤가 맞지 않는 구석이 많은 걸로 보아, 아마도 머리색 말고도 무언가 다른 기준이 있는 듯 하다.[23]

추가로 해당 작품의 프로토 타입인 세포 이야기 이야기에서는 일정 기간 산 후, 수명이 다하면 다시 환생하는 식으로 묘사가 되었는데, 해당 작품으로 정식 연재가 되면서 이 설정이 언급 자체가 안 된 것을 생각하면 파기된 듯 하다.[24][25]

2.2. 적아구의 탈핵

파일:IMG_20180805_161258.jpg
적혈구가 적아구에서 분화될 때 세포핵이 제거되는데, 이걸 일하는 세포 BLACK에서는 탈핵식이라 해서 졸업식 비슷한 이벤트처럼 묘사해놨다. 위의 사진은 원작 일하는 세포의 형식이다. 모자의 핵을 떼어낸 성인 적혈구들의 모자를 위에서 보면 가운데가 움푹 파여있는데, 적혈구의 실제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일하는 세포 애니판 6화에서도 탈핵 장면이 나온다. 다만 위의 그림은 적혈구 AE3803의 탈핵 장면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저것과 같은 자세로 적색골수에서 갓 적혈구가 되는 파릇파릇한 신입이 탈핵을 경험한다.

2.3. 적혈구의 제복

파일:Dl3o6DrVAAA6lcV.jpg

본작에서 적혈구는 배달원으로 묘사되지만 복장은 어째 구조대원에 가깝다. 여기에 남자는 긴 바지에 부츠를 신고 여자는 핫팬츠를 착용한다. 정맥과 동맥에 따라 겉옷을 뒤집어 입는다는 설정.

2.4. 백혈구의 의식주

사진에선 과학적 사실과는 다르다고 나와있는데 완전 다른게 아닌 짬뽕으로 설정을 짠 듯하다.[26]

파일:IMG_20180726_145204.jpg
파일:IMG_20180726_145206.jpg
파일:IMG_20180726_145207.jpg

백혈구는 적혈구가 갖다 주는 영양분(빵이나 채소)을 먹지 않고 맛없는 세균의 사체로 배를 채운다. 맛은 없지만 칼로리가 높아 칼로리 소모량이 많은 백혈구들에겐 최적이며 양이 많을 경우 메크로파지들이 도와준다고 한다.

2.5. 호중구와 동료들의 관계

파일:DkERWfKUYAMcGUd.jpg
사진에 나온 아이들은 U-1146, U-2048, U-2626, U-4989번 호중구들의 골수구 시절이다.

호중구들은 골수구 시절부처 훈련을 통해 협동과 전투능력을 익혀간다.

3. 신체 관련 설정

4. 현상관련 설정

5. 설정 외 요소



[1] 작중 묘사는 적혈구+ 혈장. 적혈구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만 운반하고 영양소는 혈장이 운반하지만 혈장이 세포가 아니기 때문에 혈장이 운반하는 것까지 적혈구가 운반하고 혈장은 묘사되지 않는다. 다만 영양소를 운반하고 있을 때 노란빛의 바구니에 담겨 있는 것으로 보아 혈장을 바구니로 표현했다는 설도 있다. [2] 다른 혈구들인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야구 모자가 아니다. 물론 , RED BLOOD CELL이라고 써져있지도 않다. [3] 각주에다 상술했듯이 이 부분은 현실과 다른 요소로 실제로 영양소를 운반하는 건 적혈구가 아니라 혈장이다. [4] BLACK에서 밝혀진 추가 설정으로는, 산소의 형태가 박스 속 LPG 가스통으로 묘사되며 그 가스통을 박스에 담은 형태로 배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설치까지 해주는 기술자로도 표현된다. [5] 이외에도 미토콘드리아 같은 산소 운반에 불필요한 세포 소기관이란 소기관도 추가로 탈핵식에서 같이 제거되고 그 빈 곳을 헤모글로빈으로 모조리 채운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사실 역시 BLACK의 선배 적혈구가 하는 말로 추측할 수 있다. [6] 일본판에서도 에이이 산센하치햐쿠산(삼천팔백삼 일본어발음)이라고 읽는 게 아니고 에-이- 산하치제로산(エーイーさんはちゼロさん)(에이이 삼팔영삼 일본어발음)이라고 읽는게 맞다. [7] 사실 호중구는 색이 없고 김사약으로 염색했을때의 색은 보라색이다. [8] 머리카락은 남주인공인 U-1146과 그의 친구들인 동료 호중구들만 그려지지만 아무튼 그것마저 백발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9] 원판(일본판) 표기는 , 영어판은 WHITE BLOOD CELL로 번역되었다. [10] 비공식 표기도 같으나, 가끔 히라가나(はっけっきゅう)로 적는 팬도 있다. 한국에서도 한자 표기가 보이지만, 일반적으로 한글 표기가 통용된다. [11] 현실로 치면 경찰이 거리에서 난동부리던 범죄자를 괴성을 지르며 끔살하고 그 사체를 뜯어먹는다 생각하면 된다.(…) [12] 애들 상대로도 얄짤없다. 작중 피난훈련으로 호중구 선생님이 세균 역을 맡았는데, 정말 세균 대하듯 쫓아와서 적아구 일동 전원 패닉에 빠져 필사적으로 숨어다녔다. [13] 다만 전투 중이라도 웬만하면 인사도 받아주고 부탁도 들어주는 등, 기본적으로는 차분하고 타인에게 예의바르다. 갭이 너무 심해서 그렇지... [14] 실제로 몸에 침입한 세균한테 대접도 못받고 사는 말단이라며 디스 당한다. [15] 이 때문에 2차 창작을 조금만 뒤져보면 다른 적혈구들과 일반세포들( AE3803 제외)에게 늘 호중구는 정의와 폭력을 혼동하는 모순집단이라는 편견의 시선에 짓눌려있다는 내용의 팬픽 팬아트도 종종 보인다. [16] - 이 기호를 빼먹으면 안된다. [17] 일본판에서도 유 센햐쿠욘쥬로쿠(천백사십육 일본어발음) 이렇게 안하였고 유 이치이치욘로쿠(ユーいちいちよんろく)(유-일일사육 일본어발음) 라고 읽는 게 맞는다. 스파르탄 하나하나칠 [18] 칼로리는 높지만 맛은 없다. [19] 일본판에선 한자 표기인 이라고 적혀있고, 영어판에선 영어 대문자 표기인 PLATELET이라고 적혀 있다. [20] 만화에서는 백혈구와 다르게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T세포, B세포 등도 백혈구에 속한다. 정확히는 백혈구 중에서도 림프구 계열. [21] 그래서 혈소판을 세포로 취급하지 않는 학자들도 적지 않은 편. [22] 그 밖에도 태어날 때부터 역할이 정해지거나 이름없이 영어 숫자가 합쳐진 번호로 불린다던가, 죽을 때까지 정해진 일만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거나 등등 그리고 심지어 시시때때로 적(세균)이 침략하여 수많은 사람(세포)들이 죽어나가기 까지 한다. 명랑한 분위기에 가려져서 그렇지 잘 보면 디스토피아적 요소가 여기저기 듬뿍 담겨있다. 그러나 이 만화는 애초부터 인체를 이루는 세포들을 의인화시킨 것이니, 깊게 생각하면 지는 거다… [23] 적혈구를 제외한 다른 혈구인 백혈구는 전투 담당이고 혈소판도 괜히 '프로'라 불리는 것이 아닌 수준의 신체 능력을 가진 만큼, 다른 혈구들을 정할 때 신중히 결정하고 적혈구를 조금 더 가볍게 정하는 것일 수도 있다. AE3803도 어릴때부터 맹해서 조혈모세포들이 얘에겐 다른 일을 못 맡길 것 같다고 판단한 것도 있다. [24] 실제로도 작중 만화에서는 내용 전개를 위해 의도적으로 고증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앞서 말한 수명 문제를 무시한 것. 산소만 옮기는 적혈구가 영양소도 수송하는 것. 크기 문제 등등이 있다. 다시 말하지만 수명과 관련된 설정은 세포 이야기에서만 언급된 설정이며, 정식 연재 된 일하는 세포에서는 실질적으로 사라진 설정이다. [25] 다만 이 흔적은 남았는지 암세포 편의 보스였던 암세포가 다시 암세포2 편에 재등장한다. [26] 백혈구 세균을 먹고 영양을 섭취한다고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세균을 먹은 백혈구는 얼마안가 죽어서 분해되고 이렇게 죽은 백혈구의 사체가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계속 누적되었을 때 고름이 되는 것. 전투 후 죽은 백혈구들을 무덤덤하게 치우고 그 빈 자리를 새로운 백혈구들이 채우는 묘사가 그대로 나왔다간 독자들이 각 혈구들에게 감정을 이입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27] 그 밖에도 태어날 때부터 역할이 정해지거나 이름없이 영어 숫자가 합쳐진 번호로 불린다던가[44], 죽을 때까지 정해진 일만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등등 명랑한 분위기에 가려져서 그렇지 잘 보면 디스토피아적 요소가 여기저기 듬뿍 담겨있다. 그러나 이 만화는 애초부터 인체를 이루는 세포들을 의인화시킨 것이니, 깊게 생각하면 지는 거다…. 지금도 우리 몸속에선 어떤 세포는 죽고 어떤 세포는 새로 생기니 신경쓰지 말자 그런데 블랙은 겉으로라도 전혀 안 밝다. [28] 적혈구를 제외한 다른 혈구 두가지인 백혈구는 전투 분야이고, 혈소판도 괜히 '프로'라 불리는 것이 아닌 신체 능력을 가진 만큼, 다른 혈구들을 정할 때 신중히 결정하고 적혈구를 조금 더 가볍게 정하는 것일 수도 있다. [29] 의학 등의 분야에서는 코아귤레이즈(스) 정도로 발음한다. [30] 여기서 보통 각자 좋아하는게 정해져 있는데 이는 현실에서도 각 세포들에게 좋은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31] 특별한 역할은 없고 그냥 길가는 적혈구/백혈구/혈소판/기타 등등이 이용한다. 실제 과학을 따져 보면 이런게 있는게 비정상이지만 어차피 의인화니까 이들도 마냥 일만 하는 기계는 아니고 잠깐 쉴 때는 쉬는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추가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일단 잠을 자는 모습은 없다. [32] 세포 분열시 세포의 양극에서 나오는 가느다란 실 모양의 단백질. [33] 단구가 혈관 밖으로 나가면 매크로파지가 된다. 곧 단구와 매크로파지는 동일인물이다. [34] 실제로 혈소판은 거핵구에서 떨어져나간 세포 조각이다. 위에도 말했듯이 혈소판은 엄밀히 말하자면 세포가 아니다. [35] 이 과정에서 ae3803은 방금 지나간 정맥판막(혈액의 역류를 막는 일방통행 기관)에서 거꾸로 돌아버렸다. 정맥판막 관련 직원이 놀라는 건 덤. [36] 참고로 심장에서는 지하철 출근길 2호선을 연상시키는 수준으로 세포밀도가 높다고 묘사되어있다. 심장이 절로 묘사된 곳인건 덤. [37] 여기서 적혈구 3803은 어디로 가야되는지 적어놓은 메모를 떨어트렸다. 백혈구 1146이 몰래 뒤에서 던져준건 덤. [38] 이곳에선 또 3803은 모자를 떨어트렸다. 1146이 바로 앞에있는 다른 적혈구에게 앞사람이 모자 떨어트렸다면서 조용히 부탁하였다. 덤으로 4989번 호중구도 이 장면에 나왔다. [39] 위에서 백혈구가 직진 표지판을 몰래 들고있었다. [40] 이번엔 적혈구가 안보이는곳에서 매크로파지들과 있는 백혈구를 볼 수 있다. [41] 이때 또 세균이 등장했는데, 백혈구가 현수막(...)을 밧줄삼아서 세균에게 재빨리 가서 세균을 처치하였다. [42] 밑에는 백혈구와 혈소판 세 명이 있는데, 오른쪽이 어딘지 가르쳐주고, 표지판 붙이는 혈소판을 도와주고, 애니 한정이지만 또하나의 혈소판이 저기, 세균 쳐죽인다! 해줘.라는 대사까지 하였다.이래서 애 앞에서 말을 가려가며 해야 한다. [43] 다만 크기에 대해선 할 말이 없지만 수명은 주인공들과 네임드 주연, 조연들이 특별히 텔로머레이스가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는 돌연변이 개체들이라고만 하면 간단히 설명된다. 계속해서 백혈구와 적혈구가 우연히 만나는 것 같은 이유도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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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정상세포도 별로 다를건 없어서 리노바이러스가 나오는 편의 주역 일반 세포는 자기 일이 지루해서 리노바이러스와 어울려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