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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강사 백사부/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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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정파
2.1. 청룡학관
2.1.1. 강사진2.1.2. 학생
2.1.2.1. 청룡오망2.1.2.2. 주요 등장 학생
2.1.3. 관련인물
2.2. 오대학관 관련인물2.3. 무림맹2.4. 구파일방과 오대세가2.5. 북해빙궁2.6. 기타 관련인물
3. 사파
3.1. 혈마신교
3.1.1. 사도3.1.2. 장로3.1.3. 기타 주요 간부
3.2. 악인곡3.3. 녹림3.4. 기타 사파 주요인물
4. 전생의 인물
4.1. 네 사부들4.2. 혈교 고위간부

1. 개요

웹소설 일타강사 백사부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2. 정파

2.1. 청룡학관

2.1.1. 강사진

2.1.2. 학생

2.1.2.1. 청룡오망
청룡학관에서 승천하기만을 기다리는 다섯 이무기. 청룡신협으로 이름을 날리게 된 백수룡이 직접 끼고 가르치는 수제자 다섯명을 이르는 말. 처음엔 학업 태도가 불량한 학생만 모여있던 문제반 학생들과 문제반 소속은 아니지만 백수룡에게 눈에 띈 1학년 학생 2명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무공에 엄청난 자질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들 때문에 그 자질을 있는만큼 뽐낼 수 없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백수룡은 자신의 집인 백룡장에 이 학생들을 데려와 훈련을 시키고 그들에게 자신이 알고 있던 네 사부의 절세무공을 전수한다. 백수룡 밑에서 수련하면서 후기지수 레벨에선 상대할 사람이 없다시피한 강자들이 됐다.[50]
합격술 수련의 일환이라지만 다섯이 합심해 백수룡을 수시로 공격하거나[51][52][53], 사제간에 서로를 놀려먹거나 장난치는 일이 많아 일반적인 무협지에 나오는 사제관계보다는 현실에서 친한 사이의 선생-학생 사이와 비슷하게 묘사된다. 태도와는 별개로 백수룡에 대한 존경심만은 진심이어서 백수룡이 부상을 당하거나 사건에 휘말리면 가장 먼저 나서서 선생님을 구하려고 한다.

위지천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센 인상인 것으로 보인다. 수련과정에서 옷이 찢어져 주변의 녹림 산채에서 옷을 빌려(?)입었을 때 백수룡은 제자들을 영락없는 산적 꼬라지라고 놀린다. 다들 의외의 외모적 매력포인트가 있어 청룡학관 미술동아리 파파락지는 이들의 외모를 그림으로 그리기도 했다.[54] 학관 내 평판은 상종 못할 망나니에서 철은 들었지만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사고를 치는 망나니들로 바뀌었다. 학관 내에서 학생들은 이들을 오망나니라고 부르기도 한다.

평소에는 새벽과 저녁 두 시기에 백룡장에서 백수룡이 짜준 일정에 따라 무공을 수련하고 학관 수업이 끝나고 남는 공백시간은 청룡오망, 그중에서도 문제반 소속이었던 헌원강, 거상웅, 여민의 학관 내 평판을 올릴 목적으로 만든 동아리인 '영약요리연구회'[55]활동의 일환으로 요리를 만들거나 소소한 간식거리를 만들어먹는다. 내부의 요리비품은 부자인 거상웅이 한턱 내서 마련했다. 이 동아리의 회장은 문제반 학생 중 가장 평판회복이 시급했던 헌원강이다.[56]
외전에서는 마지막 전투에서 검혼을 잃은 뒤 마음에 드는 검이 없어 할아버지를 절망케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오랜만에 부모님 성묘길에 유이란과도 동행하며 관계가 깊어지고 검혼의 조각으로 새로운 검도 얻는데 성공했다.
외전에서는 가장 먼저 사형인 사곤과 재회한 인물이며 그에게 새로운 무공도 사사한다. 후배 야수혁과 함께 녹림과 금룡상단의 새로운 사업의 상징같은 존재.
2.1.2.2. 주요 등장 학생

2.1.3. 관련인물

2.2. 오대학관 관련인물

이후 역천신공에 완전히 잠식되어버린 천무학관주 진량이 광기에 잠식돼 스승을 만나려 진입하려는 사도들을 가로막자 그를 공격하는데, 진량이 무공을 알아보고 희열을 느낀다. 위력도 대단해서 고작 단 한번의 공격이었는데 진량이 멀리 떨어진 곳으로 날아가고 재생조차 잘 안되는데 그가 익힌 무공은 천마신공으로, 작품에서 사상 처음으로 천마와 관련된 무공이 천무결을 통해 나타났다는 것에서 과거 천마신교와의 연관성이 주목되고 있다.

2.3. 무림맹

2.4. 구파일방과 오대세가

2.5. 북해빙궁

2.6. 기타 관련인물

3. 사파

3.1. 혈마신교

약칭 혈교. 50년전 붕괴한 이후 혈교는 철저한 점조직으로 조직을 개편해 살아남았다. 그렇다보니 조직간의 의사소통 속도가 느려서 백수룡이 특정 지부 하나를 쓸어버리고 연락망을 끊어버려 추적을 피하는 장면이 나온다. 작중에서 등장하는 혈교의 무인들은 백수룡의 평가에 의하면 전성기 때보다 대체적으로 무공이 후퇴했다. 아래에 언급된 인물들은 작중 현재시점에서 활동중인 혈교의 일원이다.

3.1.1. 사도

무공교관 27호에게 네 사부의 절세무공을 배운 네사람. 원래 네 사부의 무공을 비급으로만 만들려고 했지만 혈마의 지시를 통해 재능이 있는 후기지수 넷을 뽑아 직접 가르침을 받게 했다. 원래 27호의 계획대로였다면 혈교엔 엉망이 된 네 사부의 무공비급만 남았어야 했지만 혈마의 지시 때문에 이 계획은 엉망이 됐다. 이 후기지수들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이상한 모습이 보였다면 27호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이다. 이 이유로 혈교 안에서 유일하게 온전한 네 사부의 무공을 가진 존재가 됐다. 현재는 공석인 교주를 대신해 혈교를 이끌고 있다.

마뇌는 사도들을 양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대법을 걸었다. 자신의 무공을 타인에게 전수하려고 하면 전수대상자가 망가지게 하는 대법을 걸었고[210], 지독할 정도의 세뇌 대법과 교육을 함께 했다. 그런데 세뇌의 경우 의외로 큰 효과를 보이지는 못한 것으로 짐작된다.[211] 일사도의 혈마에 대한 충성을 보면 혈교도 특유의 광신이 아닌 강한 무인에 대한 동경에 가깝다. 혈교 내 최고위직에 걸맞지 않게 개인행동에 가까운 행동들을 하는 경우가 많아[212] 대장로가 그들의 행동을 문제삼기도 했다.

혈마가 자신의 계획을 이루는 데에 가장 중요한 장기말 중 하나로 삼은 것 같은 정황도 있다. 애초에 이들이 네 사부의 절세무공을 배울 수 있었던 것도 혈마의 명령 때문이었고, 혈마는 이들에게 "자신은 다시 돌아올 것이니 그 때를 위해 준비하라"라는 명령을 내린 후 자결했다. 혈마의 명령을 수행하는 차원에서 이들은 교단 내에서 자질이 있는 무인들을 선별해 역천신공을 가르치고 있었고[213], 백수룡이 나중에 직접 그들을 마주쳤을 땐 현천신녀를 통해 그들의 심장[214]에 혈마의 기운이 강하게 밴 대법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했다. 기운의 정체는 혈마가 직접 건 술법으로 절세고수가 돼서도 혈마를 감히 배신할 수 없도록 하는 세뇌술법 혹은 세뇌 강화술법이었다. 신체재생의 효능이 일부 있는 것인지 술법 보호를 위한 신체부위 보호기능이 있는 건지는 몰라도 도마에게 심장을 찔렸던 삼사도가 멀쩡하게 살아있었다. 찔렸던 심장은 금세 복구됐다.

백수룡에게 이들은 아픈 손가락이다. 꼬인 운명 때문에 백수룡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이들을 학대에 가깝게 육성할 수밖에 없었다. 다른 혈교의 무인들과 달리 이들은 사전에 혈교식 교육을 전혀 받지 않은 순수한 아이들이었기 때문에 그런 아이들을 감정을 말살한 살육병기로 키울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해 그는 강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백수룡은 이들을 마주하여 용서를 구하고 이름을 지어주는 것을 혈교를 없애는 것과 동급의 목표로 삼고 있다. 지긋지긋하고 고통스러웠던 혈교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죄없는 아이들을 희생시켰다는 것 때문에 백수룡은 이들과 대면해 싸우게 됐을 때도 자기가 다치는 것보다 자신이 이들을 공격할 때 더 고통스러워했다. 게다가 혈마에게 대법으로 철저히 조종당하는 상황을 확인해서 백수룡의 멘탈은 실시간으로 갈려나가고 있다.

3.1.2. 장로

3.1.3. 기타 주요 간부

3.2. 악인곡

3.3. 녹림

3.4. 기타 사파 주요인물

4. 전생의 인물

4.1. 네 사부들

백수룡이 무공교관 27호일 시절 혈교에서 중원일통을 목적으로 만든 비밀병기 제조계획의 일환으로 납치돼 뇌옥에 갇혀있던 네 명의 절세고수. 하나같이 기구한 사연들을 가진 무인들로 작중 시점에선 회상으로 등장한다. 백수룡이 전생에서 혈교 탈출에 성공했다면 어떤모습이었을지를 상상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인물들이다.

처음에는 간수와 죄수사이로 만났던지라 혈교탈출을 위한 거래가 없었다면 친분을 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무공을 가르쳐주는 것도 아무리 혈교에는 가짜를 넘긴다고 했어도 완전한 무공을 가르쳐줄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첫 만남에서 약자면서 절세고수에게 눌리지 않고 기싸움을 거는 기개, 기어이 역천신공을 통해 망가진 단전을 복원하는 집념을 보여준 뒤에는 사부들이 직접 자신의 무공을 전부 가르쳐주겠다고 나서게 된다.

10년의 시간이 지난 뒤에는 무공으로는 더 이상 줄 것이 없게 되자 혈교를 나갔을 때 쓸 이름을 주고자 했다. 녹림투왕, 광마, 검존은 이를 빌미로 27호를 양아들로 삼으려고 했고, 은 사부는 그러고는 싶었지만 가문의 반대가 심할 것을 생각해 차마 아들이 되라는 이야기는 못했다.[280][281] 어쩌면 27호에게 이들은 전생에서 거의 유일하게 경험했을 긍정적인 인간상이었을 것이다. 환생한 이후로 백수룡은 끊임없이 사부들의 유지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그들을 배신한 이들을 만나면 아직도 지독한 살기를 품는다.

백수룡이 익힌 역천신공이 영향을 주는 것인지 사부들과 직접적으로 인연이 있었던 사람이나 사부들의 열망에 가장 가까이 닿아있는 사람이 백수룡과 교감할때 그들의 앞에 꿈이나 환상으로 등장하는 일이 잦다. 지금까지 이런 형태로 자주 나타난 사부들은 녹림투왕과 빙월신녀. 빙월신녀는 정인인 문율이 펼쳤던 술법에서 다른 세 사부와 함께 나타났고, 그리고 풍월화공이 술법을 가미해 그린 백수룡과 함께 그려진 그림을 통해 백수룡의 활약을 지켜본다는 암시가 나온다. 녹림투왕의 경우 그가 남겨놓은 비급을 통해 그의 무공을 계승한 녹의수사의 꿈에 나타나 녹림왕이 되고 싶으면 사형인 백수룡의 허락을 받으라는 말을 던진다.[282]

천무제 에피소드 즈음 와서는 사도와 싸운 적이 있었던 구파의 고수들이 청룡오망의 무공을 혈교 사도들의 무공이라고 착각하고 백수룡과 청룡오망을 추궁하자 백수룡은 혈교를 상대로 했던 네 사부의 활약상을 밝혀버린다. 이보다 더 근거가 충분할 변명거리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더 이상 사부들의 희생을 숨기고 싶지 않았던 마음과 사부들의 희생도 모르고 잘난척하고 있는 구파의 추태를 참을 수가 없어서가 그 이유였다. 비록 구파의 모두를 납득시키지는 못했고[283], 네 사부와 함께 활동했던 자신의 전생 이야기를 숨기기는 했지만 네 사부의 업적은 뒤늦게나마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백수룡에 의해 그들의 활약이 알려진 후 최후의 전투가 끝나자 50년전 혈교와의 전쟁에서 사망한 무인들을 기리는 사당에 네 사부의 위패도 함께 모셔졌고 그들의 생전 소원을 늦게나마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 백수룡에게 각각 선물을 받는다.

4.2. 혈교 고위간부

사도 전원이 행방불명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터지자 혈교 8대 가문을 중심으로 사도를 축출하는 것에 대한 모의가 이뤄질때 즈음 반 사도 세력은 숨겨져있던 마뇌를 만났고, 마뇌는 이들을 이용해 사도를 공격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흑야마제가 자기 무공인 흑야마경과 역천신공을 합치는 데 성공해 혈마와 인격이 반쯤 섞인 상태로 등장하면서 그에게 공격을 받아 죽었다. 흑야마제가 마뇌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네가 기다려온 지존은 너한테 아무런 관심도 없다"[302]였다.

[1] 천리신투라는 청룡학관 출신의 도둑에게서 나온 말. 일대일 지도와 무림맹 뇌옥을 모두 겪은 뒤의 체험담을 근거로 이런 말이 나왔다. 이 인물의 경공은 학생주임에게서 도망치다가 깨달음을 얻어 만들어진 거라고... [2] 그렇다고 무조건 학생들을 잡도리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수학여행때엔 학생들이 선을 지키는 한에서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풀어준다. [3] 백무흔이 혈교의 추적으로부터 예전 거주지 지인을 보호할겸 아들 얼굴도 자주 볼겸 남창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무관을 열기 위해 매극렴에게 돈을 빌려 건물 임대료를 내려고 했으나 워낙 검소하게 산지라 임대료 시세도 제대로 몰랐다. 별호대로 무공과 무공교육 말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삶을 산 것이다. [4] 관무불가침을 내세우며 관의 사람을 무시하는 성향이 대다수인 무림인들의 대체적인 성향을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5] 백무흔이 결혼허락을 맡으러 자신을 찾아왔을 때 그는 백무흔을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했는데 이는 딸과 헤어지기 싫었기 때문이다. 딸인 매약빙이 백무흔을 따라 죽겠다고 했을 때 의절을 택한 것은 역으로 딸을 떠나보내지 않기 위한 강짜에 가까웠다. [6] 주화입마 직전의 상태까지 다다라서 만약 이를 무시하고 장례식을 찾아갔다면 심마에 홀려 갓난아기인 백수룡을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회상한다. [7] 장례식을 못갈 이유가 분명했고 사람들이 뒷사정은 모르고 그를 매정한 인간이라고 욕을 하는 걸 알았어도 그는 나중에라도 자신이 장례식을 가지 못한 것에 대한 변명을 하지 않았다. 어찌됐건 자신이 딸의 장례식에 못찾아간 것은 사실이고 이는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는 완강함 때문이었다. [8] 그래도 앙금이 조금은 남았는지 백무흔에게 "저놈의 양물을 잘라버렸어야 한다"는 농담 반 진담 반의 말을 던지기도 한다. 둘이 사랑의 도피라도 안했으면 손자를 못봤을테니 안 자르는 거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9] 둘 다 검에 대한 순수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통하는 점이 많은 것도 하나의 이유다. [10] 벽력마라는 뇌기를 다루는 사파의 고수를 죽이고 얻은 별호. 벽력마 자신이 삼절검이라는 보잘것없는 별호를 가진 자에게 죽는 것을 억울해하면서 붙여줬다. 남궁수 본인은 싫어했지만 백수룡이 그를 놀려먹기 위해 사람들이 잔뜩 모인 번화가 한복판에서 그의 별호를 외치고 도망간다. 무림맹주 야율황이 청룡신협이 십존 말석을 가히 차지한다고 말하며 떠나갔던 것과 정확히 같은 수법. [11] 결벽증 때문에 살막이 청룡학관을 습격했을 때 천살의 술법에 휘말리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12] 초창기에 백수룡과 사이가 안좋을 때는 백수룡이 외공시범강의에서 원을 그려놓고 학생들이 외공만으로 자신을 밀어내면 상금을 주겠다고 하면서 학생들의 경쟁심을 자극하자 자신은 입사시험에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내공과 외공이 모두 허용되는 비무에서 같은 장면을 연출하려고 들었다. 백수룡이 과외수업으로 예비입학생을 받아 가르치자 자기도 예비입학생 셋을 받아 가르치기도 했다. 사이가 좋아지고서도 경쟁심만큼은 사라지지 않아 청룡제에 백수룡이 청군 대장으로 참가하기로 했다며 자신을 유인하는 당소소의 술책을 다 알고서도 요청에 따라 백군 대장을 맡았다. [13] 사실상 익히는 과정에서 몸 안에 주기적으로 전기충격을 가하는 꼴이어서 일정 경지를 넘기 전에는 무공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몸에 엄청난 전기충격을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성격이 예민해지는 것은 덤. [14] 이때 한 행동이 자신에게는 어머니에게 처음으로 한 반항이었다. 반항을 하고 나서도 어머니의 악영향을 이겨내지는 못해 청룡학관에서 학생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자신을 실패작이라고 질책하는 어머니의 목소리를 상상하며 괴로워한다. [15] 의도는 좋았을지 몰라도 잘못된 방법임은 변함이 없어 작중에서도 백수룡에게 비판을 받는다. "아직 애들이다. 독기를 품는 게 아니라, 절망에 빠져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어." [16] 이 과정에서 백수룡이 남궁수에게 의도치 않게 엿을 먹는 일도 생긴다. 개방 용두방주를 혈교의 위협으로부터 구해줬을 때 백수룡은 개방과 형제지간을 맺게 되는데 백수룡 자신은 결국에는 거지들과 엮이는 것이기 때문에 꺼렸다. 그러나 남궁수는 백수룡이 평소에 보여줬던 재물이나 명성에 적당한 욕심을 보히는 면을 생각해 용두방주에게 그가 주는 것은 절대 가리는 성격이 아니라고 말해버렸고 백수룡은 졸지에 개방의 형제 = 거지의 형제가 되어버렸다. [17] 벽력마와의 싸움에서 이기고 무공은 대성을 이뤘지만 죽기 일보직전의 상태에 놓여있었는데 백수룡이 벽력마가 남겨놓은 뇌기를 키우는 영약과 그의 무공의 일부 구결을 응용해 격체전력을 해서 살려놓는다. [18] 악연호의 세가에서의 입지를 보고선 한때 서자로서 집안에서 찬밥신세였던 자신의 입장과 겹쳐보고선 그를 위로해준다. [19] 자신도 성을 떼고 연호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갑작스레 친해진 둘의 모습에 적응하지 못하고 당황스러워하는 백수룡의 모습은 덤. [20] 요리 실력도 뛰어나 음식집을 열어도 될 정도로 묘사된다. 남궁세가에서 무인들을 위해 설계한 음식을 자주 활용하는 듯. [21] 청룡제 때 살막의 습격 이후에도 알 수 있었지만 그 땐 백수룡이 완전히 통제하는 상황이라 신경을 껐었다. [22] 백수룡은 이 일 한번으로 그동안의 은혜를 청산하겠다고까지 말한다. [23] 옛 제자들의 구원.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게 하는 것 [24] 처음 만난 자리에서 노군상은 고수의 직감으로 그가 살육에 이골이 나 피보는 것에는 질려있는 사람이라고 짚으며 백수룡의 전생을 통찰했다. [25] 당시 백수룡이 천살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역천신공의 기운이 학관 밖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치솟았었다. 강서 무림맹 지부장은 이 기운을 조사하기 위해 학관에 들어가려 했지만 백수룡을 보호하려던 강사들과 학생들, 현지 관군의 제지로 막혀있었다. 무림맹 조사단 입장에서는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던 정황을 노군상은 자기가 백수룡에게 천살을 찾으면 잔혹하게 고문해서 있는 정보 없는 정보 다 캐낸 뒤에 천천히 죽이라고 지시했다는 거짓말을 해서 묻어버린다. [26] 나중에 그를 본 염왕도 이 사실을 느껴 벽을 넘은 것이냐 물어보지만 노군상은 그저 마음을 내려놨을 뿐이라며 일축했다. [27] 다시는 두 손으로 무공을 펼치지 못할 수도 있는 상태라는 언급이 있었다. [28] 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짐승도 동족은 안 잡아먹는데 사람 피를 빨아먹는 네놈은 짐승만도 못하다", "수세에 몰리니까 하는 짓이 겨우 이간질이냐", "사람같지도 않은게 주제에 고귀한 척이나 하고 있다", "네놈 머리는 닭 머리만큼이나 쓸모없으니 닭처럼 목이 꺾여 죽어야 한다". [29] 산동악가 강서분가에 있던 하급무인 중 하나는 악연호와 친구였던 것으로 보인다. [30] 자기 말로는 '운이 좋았던' [31] 악진헌, 가주와는 사촌으로 무공을 익히다가 불구가 된 사람이다. 악가주는 연호를 깨알같이 양자가 집안에서 발언권을 쥐지 못하도록 집안 내 실권이 전혀 없는 사람의 양자로 들어가게 만들었다. [32] 지도를 받을 목적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가르침을 주는 선생이 되고 싶어서였음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장면이다. [33] 악연호가 남성무인답지 않게 치장하기에 능했던 이유는 여차하면 악연화 대신 죽기 위해 여장하는 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배웠기 때문이다. [34] 무림십존과 오대세가의 가족이 될 수 있는 건데 거절한 거여서 위지열이 감탄했다. [35] 팽사혁의 횡포를 포두 연줄인 청천과 외조부인 매극렴의 도움을 받아 받아치긴 했지만 명일오는 백수룡이 그런 요인이 없었다고 해도 어떻게든 맞받아칠 방법을 찾아내는 사람이란 걸 알아챘다. [36] 처음엔 거상웅에게 여러 편의를 봐줘서 금룡장주에게 인맥을 뻗치려고 했지만 거상웅은 이를 철저히 거부했다. 아무리 뒤를 봐줘도 소용없다면 차라리 혈교를 통해 조종하는 게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고 의도적으로 학생 관리를 소홀히 해 혈룡이 천무제에서 거상웅에게 수작을 부릴 기회를 제공했다. [37] 풍진호가 혈교에 충성을 맹세하는 문서를 찾아낸 백수룡은 처음엔 이것을 가지고 협박을 했고, 풍진호가 혈교는 붕괴한지 오래고, 누군가가 자신을 모함하기 위해 그런 문서를 위조했다고 발뺌하지만 백수룡이 가진건 문서만이 아니었고 거상웅과 함께 혈교에게 피습당한 후 혈교의 말단수하가 된 학생도 확보했다. 거기에 더해 백수룡은 역으로 무림맹에선 핑계가 통할지 몰라도 자기 아들 폐인 만든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금룡장주에게도 그 변명이 통하나 보자고 말해 풍진호가 할 말을 잃게 만든다. [38] 성관계도 가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을 벌이는 시간은 깨알같이 일 각(15분)이다 [39] 오죽하면 주작학관 졸업했다는 이야기를 청룡학관의 학생들이 은근히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정도였는데 나중에 주작학관주인 염왕이 그를 알아보는걸 보고서야 의심이 풀렸다. [40] 시범 강의를 듣던 교사들의 말에 따르면 특히 여러 도법에 관한 지식이 풍부하다고 한다. [41] 백 가지 무공을 가르쳐주는 무관이라는 뜻에서 백무관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42] 청룡학관이 살막에게 습격당했을 때는 부상당한 청룡학관 학생과 강사들을 치료해주기도 했다. 악연호는 백무흔의 뛰어난 침술실력에 감탄했다. [43] 독문검법인 회풍검법의 요결을 응용하라고 백수룡이 요령을 알려주었다고는 해도 금방 허공섭물을 익숙하게 사용하는 모습에 백수룡조차 할 말을 잃을 정도. [44] 백수룡은 천하십대검수인 청성신검보다 멸절신니가 낫다고 평했는데 백무흔이 멸절신니를 쓰러뜨렸다. [45] 참고로 백무흔은 50대 중년이고 청룡학관 학생들의 대다수는 10대 중후반으로 현실의 중고등학생 나이에 가깝다. 애석하게도 일부 남학생들은 백무흔을 보러온 여학생들이 자신들을 보러 온 거라고 착각하기도 했다. [46] 주변에는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유력한 우승후보였음을 고려하면 미친짓이었는데 이때 과음을 했던 이유는 용봉비무 도중 매약빙의 상태가 위중해져 자신이 우승을 하게 되면 천무제 식순상 천무학관에 머물러야 해 그녀를 보러갈 수 없게 되는게 싫어서였다. 자기 아프다고 함부로 기권하면 가만 안있겠다고 매약빙이 엄포를 놓았었기에 백무흔은 이런 방식으로 고집을 부렸다. [47] 전생의 기억을 잃었던 시절 백수룡 자신이 남긴 일기장을 보고 알아냈다. 당시 백수룡은 꿈속에서 전생의 기억이 일부 풀리고 있었고 거기서 본 역천신공의 구결을 통해 전생의 기억을 되찾았다. 백무흔이 아는 건 여기까지. [48] 한동안은 사고 이후 급격하게 변한 아들 백수룡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백수룡은 전생의 기억을 떠올리느라 현생의 기억을 잃은 것 뿐이라 평소의 사소한 버릇 같은것은 크게 바뀌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이때문에 한동안은 지켜본 것으로 보인다. 백수룡의 도움 이전에도 나름 일류고수였기 때문에 백수룡이 처음에 착각한 것처럼 남의 몸에 빙의된 신세였다면 높은 확률로 백무흔과 생사결을 벌여야 했을 것이다. [49] 백수룡이 혈교의 음모를 여럿 분쇄해서 가족인 자신을 노리고 쳐들어올 것을 염려했다. 자신이 당하는 건 상관없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치는 것은 피하고 싶어해 소리소문없이 무관을 닫았다. [50] 이들의 무공이 학관 안에서 대대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건 1학기 기말고사때 있었던 대난투극에서였다. [51] 이 합격술의 명칭은 백수룡조지기 n번째. 뒤에 붙는 숫자는 헌원강이 붙이면서 말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대부분 끝의 두 자리가 18 혹은 발음이 십팔로 끝나는 숫자들을 붙이며 반격당해 두들겨 맞는 걸로 끝난다. [52] 개그 장면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아 실제로 위력이 있는 합격진이 아니라고 착각할 법도 하지만 중간고사 때 명일오를 상대로, 살막과의 싸움에서 이살에게 써먹을 때는 자신들보다 몇 수는 위인 고수들을 상대로도 싸울 수 있는 힘을 발휘한다. [53] 원래 네 사부의 무공은 각자의 특성이 너무 강해 하나의 합격진으로 어우러지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데 백수룡은 제자들이 의외성을 보여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무리인 작업을 시켰고 결과는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54] 오망 중 보편적인 미인상은 위지천과 여민이고, 헌원강, 야수혁, 거상웅은 비주류에 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55] 서류상의 설립취지는 영약을 다룰 때 내가기공에 대한 지식이 필요해 이것을 공부하고 응용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고 실질적인 목적은 동아리에서 만든 영약요리를 뿌려 학관 학생들의 환심을 사는게 목적이었다 [56] 그러나 헌원강은 동아리 활동은 겸직하게 된 동연 회장일에 더 집중해 자기 동아리인 영약 요리 연구회는 다소 뒷전으로 활동했다. 위지천은 막 입학한 1학년이라 평판 문제가 심각하지 않았던데다가 상겸연 학생들의 강한 권유로 상검연의 명예회원 활동을 더 많이 한다. 실질적으로 자주 활동하는 건 거상웅, 여민, 야수혁이다. [57] 성이 헌원이고 이름이 강. 한마디로 외자 이름이다. 다만 친분있는 지인들은 대부분 원강이라고 부른다. 본인도 처음엔 정정하다가 나중 가서는 그냥 받아들인다. [58] 본인이 맞을만한 짓을 해서가 주요 원인이지만... [59] 독고준 왈 헌원강의 머리는 둔기 대용말고는 쓸 데가 없을 거라고... [60] 시장에서 덤터기를 써도 따지질 못하는 순한 성격이다. [61] 사파무공의 이해와 실전대비 기말고사 때 든 생각이다. 주어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사파 무인처럼 수강생끼리 속고 속이는 두뇌게임을 해야 하는 기말고사에서 위지천은 헌원강의 거짓말에 속아 검혼을 뺏긴다. 잠시 우울해했지만 다시 정신을 차렸는데 이때 던진 말 하나가 매극렴의 뒤통수를 쳤다. "지금부터는 저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거에요. 필요하다면 뒤통수도 치고, 거짓말도 하고, 고문도 하고, 협박도 할 거에요!" [62] 이 영향 때문인지 선악에 대한 관념도 흐릿해서 가끔씩 뜨악할 소리도 종종 하는 것으로 보인다. [63] 청룡오망의 덩치 순위는 거상웅>야수혁>>헌원강>>위지천>=여민 순이다. 거상웅과 야수혁의 경우 헤비급 격투기선수 내지 보디빌더를 연상시키는 몸으로 보이고, 헌원강은 미들급, 위지천과 여민은 페더급이나 플라이급 정도의 신체로 추정된다. [64] 은호가 야수혁의 손길을 피해 등 뒤로 매달렸을 때 근육 때문에 손이 닿지 않아 떼어내지 못하는 장면이 나온다. [65] 겉보기에는 덩치가 작은 백수룡을 기꺼이 스승으로 모시게 된 이유도 자신의 주먹을 내공 없이 한 손으로 막아내는 그의 외공실력을 봤기 때문이었다. [66] 맹호투를 배워야 할 단계에 이르렀지만 백수룡이 아직은 어린 아이들의 몸이 상하는 것을 두려워해 가르치길 주저하고 있었다. [67] 청룡오망 입장에선 백수룡의 전생을 알 순 없었기에 이렇게 추정만 하는 [68] 단, 그 해결법이 단순무식한 방법이다. 트라우마의 대상을 물리적으로 때려잡는 것. 호랑이에 대한 트라우마를 야수혁은 아버지를 죽인 호랑이를 직접 죽여 해결했다. [69] 정확히는 은호가 멋대로 따라다니는 거지만 [70] 백수룡이 상대를 몇 초식만에 때려잡는지 여부였다. [71] 자기 왈 무림에 뜻을 둔 이후로 수학은 손 놓은지 꽤 됐다고 말하기도 했고 아버지인 금룡장주도 거상웅에게는 상인으로서의 재능은 떨어진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72] 사파무공의 이해와 실전대비 수업에선 일반적인 정파무인은 기존의 도덕필터 때문에 생각을 해도 차마 실행하지 못할 무인 매수하기로 독고준과의 대치상태에서 우위를 점했고, 대혈교전 모의전투 수업에서는 조장을 맡아 주변 학생들을 잘 다독이는 친화력을 발휘했다. [73] 별호 뺏기 내기를 제안하며 자기가 지면 자기 몸무게만큼의 황금을 주겠다고 약속한다. 여기에 자기 아버지인 금룡상단 장주를 끌어들여 약조를 확실하게 보증한다. 초일 입장에선 무인의 명예를 황금으로 팔 수는 없다고 받아쳤으면 아무일 없었을 것을 어마어마한 양의 황금을 헤비급 격투가 몸일 거상웅의 몸을 생각하면 100에서 120kg씩이나 될 판돈으로 내거는 바람에 당황한 나머지 가만히 있다가 지면 그대로 별호를 뺏기는 분위기에 말려들었다. [74] 사파무공의 이해와 실전대비 기말고사에서 독고준과 행동을 같이할 때 자신들의 향낭을 노리는 학생들을 피할 대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한 조는 돌아다니며 주의를 끌고 다른 조는 숨어서 활동하면서 습격하는 학생들을 노리자고 합의를 봤는데 거상웅은 자신은 덩치 때문에 은신활동은 무리라며 주의를 끄는 조를 이끌겠다고 제안한다. [75] 그랬기에 처음에 백수룡은 여민과 천무제 경공대회에서 우승할 것을 대가로 빙월신녀의 경공을 가르치며 돈을 주는 고용계약을 맺었다. [76] 다행히도 성매매는 하지 않았지만 짙은 화장을 하고 다리가 많이 드러나는 옷을 입고 춤을 추었던 것을 보면 건전한 춤을 추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77] 혈교에서 가지고 있는 빙백신공은 백수룡이 망가뜨린 것이었기에 그 빙공만을 접했을 여민 어머니의 판단은 어느 면에서는 합리적이었다. [78] 그때문에 이사도를 자기 어머니나 구음마녀와 같은 사정을 가진 인물인 줄 알고 설득하려 했다가 사로잡혔다. [79] 삶에서 단련된 것도 있었겠지만 북해의 핏줄이 가진 침착한 성품을 타고난 원인도 있었다. [80] 천무제 경공 대회에서 주작학관의 대표인 사마현의 고백성 멘트엔 친구로 지내자며 확실히 선을 긋더니 끝나고 나서 헌원강에게 눈치가 없다던가 운 좋은 줄 알라는 걸 보면... [81] 첫 등장 시에는 22살로 소개했으나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 때문에 나이를 원래보다 많게 말하고 다녔다고 한다. [82] 백수룡의 설명에 따르면 독고구검은 낭인 출신의 초대 가주가 전장에서 만들어 필연적으로 거친 검법을 점차 지역 유력세가로서 뽐내는데 집착해 그 공격성과 실전성을 거세해버리면서 밋밋한 검법으로 변해버렸다. 독고준의 회상에서도 독고세가는 낭인이 세운 세가라는 자신의 뿌리에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어 독고준에게 항상 똑바른 모습만을 보여야 한다고 강요하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83] 강서 빈민가에 있는 사파 조직들을 상대로 싸우게 만든다. 독고준을 비롯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목숨을 건 싸움이었지만 이 뒤에서 백수룡은 학생들이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하오문과 협력해 무대를 만들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죽여 그 충격으로 주화입마에 걸릴 위험에 처하지만 백수룡의 빠른 대처로 정신을 차린다. [84] 수업에 참여한 모든 학생의 임무가 적힌 밀지를 뺏는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청룡오망의 밀지를 뺏을 목적으로 당소소와 협력해 거상웅을 납치한 후 체모를 잡아뜯는 고문을 한다. 하도 뽑아대서 나중에 야수혁에게 발견됐을 때는 인상이 너무 변해 사람을 잠시 못 알아볼 정도였다. [85] 백수룡에 의해 학관 분위기가 좋아진 이후로도 학생회나 자기 개인의 목적에 용이하게 활용하기 위해 학관 구성원들의 약점을 여전히 모으고 있었다. 학관 예산을 횡령하고 면학분위기를 망치는 암적존재를 정리할겸, 그림동아리 파파락지를 통해 백수룡을 향한 불건전한 욕망을 충족하던 것을 묵인받기 위해 동아리 현황점검을 하던 백수룡에게 적폐 동아리 목록을 넘겨줬으며 수학여행때는 백수룡을 그린 춘화를 압수당하지 않기 위해 곽두용의 약점을 잡고 협박했다. [86] 청룡학관 내에서 백수룡이나 다른 학생에 대한 은밀한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모아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백수룡이 동아리 감찰을 위해 파파락지를 급습했을 땐 백수룡을 비롯한 학관 내 미남미녀들인 남궁수, 악연호, 제갈소영, 독고준, 위지천, 유이란, 여민을 그린 초상화들이 있었다소수취향도 배려했는지 헌원강, 거상웅, 야수혁의 그림도 있었다. 몸에 난 점까지 재현해낸 것으로 보아 오랜 시간 따라다니며 관찰하며 그린 것으로 짐작된다. 학생회 임원 일부도 같이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던 것까지 생각해보면 당소소의 학관내 정보력의 상당수가 이 동아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87] 절세고수인 만큼 백수룡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눈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눈길들에 살기가 없어 학생들임을 짐작하고 무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당소소가 다키마쿠라를 연상시키는 반쯤 헐벗은 자신의 전신 초상화를 그렸을 거라고는 차마 상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88] 풍진호가 백수룡이 학생들을 성희롱한다는 루머를 퍼뜨렸을 때 다른 학생들은 소문을 믿어서든 풍진호의 눈치를 봐서든 백수룡을 피했는데 당소소는 소문이 거짓임을 간파해냈다. 백수룡의 일거수일투족을 전부 감시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있다고... [89] 사파무공의 이해와 실전대비 기말고사 내용은 주어진 밀지와 향낭을 지키며 밀지의 지령을 수행하는 것이었는데, 수업에 참가하지 않는 학생들에겐 이 향낭을 뺏으면 다음학기 백수룡의 강의 수강권을 주겠다고 공지해버린다. 당소소는 일차적으로는 향낭을 뺏어 수강권을 획득할 목적으로깨알같이 향낭에 조금이라도 배었을지 모를 백수룡의 체취를 맡았다, 최종적으로는 청룡오망 전원을 낙제시켜 백룡장에서 쫓아내고 그곳을 백수룡과 자신만의 보금자리로 만들기 위해 독고준과 손을 잡았다. 이 과정에서 거상웅을 수면독으로 공격한 뒤 고문강제그루밍했고, 위지천은 유이란, 방백현을 같이 동원해 합공한다. [90] 기말고사 때의 시도가 실패했는데도 포기하지 않았는지 위지천은 대혈교전 모의전투 수업에서 맞은 당소소의 암기 때문에 피부가 부어오르고 있었다. 당소소 본인은 독은 없다고 했지만 청룡오망 중 아무도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없었다. [91] 머리카락을 건네줄 때 어디에 쓸 거냐는 백수룡의 물음에 당소소는 장신구를 만들 때 쓸거라고 대답했고 이불을 받았을 때 당소소는 정신줄을 잠시 놓고 이불에 밴 체취를 맡았다. [92] 백수룡이 서류상 경력만 충분했다면 천무학관에서 강의를 해도 문제가 없었을 거라는 평가를 내렸다. 만약 백수룡이 입사시험에서 떨어진다면 청룡학관이 백수룡을 붙어있게 할 방법이 없음을 지적하며 그를 강력하게 신입강사로 추천했다.동시에 백수룡에게 저점을 주는 학생들은 타 학관의 간자니 색출해야 한다고 했지만 중요하지 않은건 넘어가자 [93] 가학적인 성향을 자극하기 위해 겁먹은 척을 해 학생들이 준비한 포위진으로 끌고가 합공한다. 마무리 일격은 헌원강이 먹였다. [94] 동아리 고문인 악연호가 존댓말을 해준다. [95] 현실의 조별과제를 겪은 독자들에게 그정도면 어디 가서 이력서에 써도 될 정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96] 백수룡이 목형우를 위해 혈교의 기본창법을 개조해 만든 창법. 기존의 목형우의 직관적이며 실전적인 창법성향을 고려해 만들었다. [97] 자신의 검법인 비류검법이 한번 기세를 잡기 시작하면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격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검법임을 고려하면 그녀의 검법과 별호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 [98] 백수룡이 무림맹 무공총사범 자격으로 그를 통천대에 추천하려고 할 정도였다. 조금은 자기 사람을 무림맹에 심으려는 생각도 없진 않았지만 자질이 있는 학생이 자기 날개를 펼 수 있게 하려는 목적이 더 강했다. [99] 이 때 백수룡이 위험한 일은 시키지 않을 거라고 했는데 안심하긴 커녕 실망해서 백수룡이 어이없어 했다. [100] 백수룡은 어머니가 검을 잘 쓴다는 것에 놀랐지만 백무흔이 '누구 딸인데 검술에 약하겠냐'라며 납득시킨다. [101] 백수룡은 이 이야기를 백무흔에게 전해 들으면서 헌원강도 안할 짓을 어머니가 했다고 경악했다. [102] 매약빙의 이런 만행은 상검연의 전통으로 남아 회장이 검술 말고 공금횡령이나 다른 추한 짓에 관심을 돌리면 회원들이 합심해 회장의 머리를 밀어버리라는 규정으로 남았다. [103] 매극렴이 이때의 이야기를 백수룡에게 하려다가 차마 다 못하고 말을 멈추고 만다. [104] 그냥 집도 아니고 고수 하나가 눈을 부릅뜨고 지키는 곳이다! [105] 결국 그려준 것으로 보아 매약빙의 외모 역시 백무흔과 비교해 꿀리지 않았음을 추측할 수 있다. 당시 상황을 본 검노의 말에 따르면 자기를 그려달라며 무작정 집에 쳐들어 온 것은 백무흔-매약빙 커플이 처음이었다고. [106] 포도부장이 된 이후 처음으로 백룡장을 방문했을 때 백룡장에서 수련 중이던 청룡오망이 자신을 여전히 포두라고 부르는 것을 보며 이제는 포두가 아니라 포도부장이라며 새로 맞춘 관복을 내공으로 펄럭이며 자랑한 것을 보면 본인도 포도부장이 된 것이 꽤나 자랑스러웠던 모양이다. [107] 심판방식도 거칠어서 관무불가침을 내세우는 무림인 범죄자에게 그러면 무림인으로서 비무로 해결하자는 핑계로 팔다리를 잘라 감옥에 집어넣는다. 정파 무림인들 입장에서 청천의 상대들은 명백한 범죄자이고 청천은 의와 협을 위해 무력을 휘두른 셈이어서 그의 행동을 문제 삼을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손속이 좀 과한 것은 사실이라 사파의 대마두에게나 붙을 법한 별호가 붙은 것으로 나온다. [108] 친해진 백수룡과 수업 계획 논의 겸 밀린 이야기를 하기 위해 자기 십년 단골집으로 데려갔는데 그곳은 (본인은 몰랐지만)하오문 남창 지부장인 노파가 운영하는 맛은 없고 양만 많이 주는 소면집이었다. 가난하게 살아서 어릴적부터 이곳을 자주 이용했고, 가난할 때도 자존심은 강해서 노파가 공짜로 소면을 주려고 하면 한사코 거부했고, 노파가 소면 양을 더 늘려줄 때만 감사히 먹었다. 빈민가에서도 바르게 자라는 청천을 노파 역시 기특하게 여기고 있었다. 어릴 때의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더럽게 맛없다고 묘사되는 소면인데도 청천은 맛있게 먹었다. 처음 받은 포두 관복을 여러번 기워입는 모습과 함께 물욕 없이 주어진 일만 성실히 수행하는 청천의 성격을 볼 수 있는 장면이다. [109] 매병에 걸린 상태로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자랑스럽게 청천 앞에서 털어놓은 것이 청천이 그를 죽이기로 결심한 결정적 계기였다. 백수룡도 이 점을 참작해 청천을 무림맹에 넘기지 않고 거래를 제안한다. [110] 애초에 돈 욕심이 없는 그였는데도 허 노인의 유언장을 숨기고 있었는데 허 노인의 막대한 재산을 다른 상속권자가 물려받으면 그걸로 악행을 저지를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다. 청천을 제외한 유력한 상속권자 중 친아들은 자기 아버지 가게에서 종업원을 대상으로 칼을 휘두르는 망종이었고, 내연녀는 허 노인의 기루를 운영하면서 종업원들을 손찌검하고 고급주에 물을 타는 등의 불량영업을 하는 돈귀신이었다. [111] 현실에서 프로파일러가 연쇄살인범의 범행기록을 설명하듯 유사한 내용의 수업을 하기도 했다. [112] 백수룡의 높은 명성 때문에 무림인들이 남창에 무더기로 몰려들어 이따금씩 소동을 벌이는 일이 많아졌다. 이때문에 소란을 피우는 이들을 쫓아다니느라 피곤해 하면서도 자신의 친우가 명성을 날리는 것을 상당히 뿌듯해하고 있다. [113] 처음엔 실력이 알려지지 않아 어떤 낭인 하나가 반쯤 호기심으로 대충 진열한 칼을 샀는데 그 칼이 몇 번의 험한 전투를 하고서도 이가 나가지 않았다. 보검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칼을 싼 가격에 산 셈이라 감사를 표할 생각으로 낭인은 위지열을 찾아갔지만, 위지열은 대충 만든 칼이니 돈을 더줄 필요는 없다고 일축한다. [114] 그나마도 사람들 속에서 일반인들이 혈교에 대해 가진 생각이나 인식들을 보고, 그리고 자기 복수심 때문에 손자를 잃을뻔했던 경험을 한 이후로는 버린다. [115] 백수룡이 내어준 운철과 여러 철을 섞어 만든 검. 신병이기라는 말이 어울리는 검으로 역천신공을 가진 무인이 사용할 때 최대 위력을 발휘한다. 무기를 만들던 위지열이 백수룡이 익히고 있던 무공을 처음부터 알고 이렇게 만든 것은 아니었지만 그가 가지고 있던 혈교 비전의 야장술에 그런 효과가 있었다. [116] 백수룡이 제자들과 사냥한 독각마룡의 뼈와 가죽을 이용해 여러 무기를 만들었다. 헌원강에게는 뼈로 만든 흑도, 야수혁과 거상웅에게는 가죽으로 만든 수투, 여민에게는 현철로 만든 철선과 뼈로 만든 비수를 주었다. 손자인 위지천에게만은 무기를 만들어주지 않았는데, 그에게는 이미 검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117] 초창기엔 장인일수록 제작에 좋은 장비가 필요하다는 이유 때문에 장비 비용으로 많은 돈을 청구해 사업 확장 때문에 여유자금이 없던 백수룡의 뒷목을 잡게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위지열의 철방은 남창 안에서 유명한 철방으로 거듭난다. [118] 윤회연옥진이라는 절세고수도 말려죽이는 진법 안에 던져놓을 계획이었기에 노령의 그가 단전을 잃었으면 미끼로도 사용하지 못했을 것이다. [119] 승상은 행정부 2인자로 현대사로 비교하는 직책을 찾자면 대통령제의 국무총리와 의원내각제나 입헌군주제의 수상/총리 격. [120] 공손수의 무시무시한 재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작중에서 100냥은 평범한 가정의 1년 생활비다. 201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4인 가족의 한달 생활비는 약 371만원이다. 1년으로 계산하면 어림잡아 4452만원이고 백수룡이 처음에 6,000냥을 청구한 것을 생각하면 아무리 부자라고 해도 개인에게 한 달에 26억 7,120만원을 청구한 것이다. 이 금액도 미친 금액인데 심지어 공손수는 한술 더 떠서 과외비를 만냥으로 맞춰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계산하면 44억 5,200만원, 연봉으로 계산하면 약 500억으로 현실의 모 유명 일타강사 연봉이 200~300억인 것을 고려하면 공손수는 현실의 일타강사가 받는 수업료의 두 배나 되는 돈을 겨우 청룡학관 신입강사 나부랭이에게 지불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수업이 실망스러우면 뒤끝이 좋지 않을 거라는 암시를 한 것을 생각해보면 수업이 엉망일 경우 권력을 이용해 백수룡을 없애버릴 생각도 하고 있었을 거라는 상상도 가능하다. [121] 일반상식으로는 시전자의 목숨이 위태로워지기에 절대 안해주는 일이다. 공손수 입장에서 백수룡은 자기 목숨을 버려가며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 됐다. [122] 이를 위해 전음을 무공 수위를 생각했을 때 이른 시기부터 가르친다. 건강문제 때문에 많이 먹은 영약의 영향으로 내공이 많아 전음을 배우는데 무리가 없기도 했다. [123] 해당 화에 달린 댓글에는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첩자"라는 평가가 달렸다. [124] 다들 자기보다 몇배는 큰 짐승들이었는데 냥냥펀치로 제압한다. 무공 고수가 봤으면 왠 새끼호랑이가 내가중수법이 섞인 발질로 자기보다 큰 짐승들을 제압하는 걸 보고 기겁했을 거라고. [125] 은호 자신도 이런거에 사람들이 잘 넘어가는 걸 알아서 의도적으로 이런 모습을 연출하는 영악함을 보이기도 한다. [126] 독각마룡의 내력이 부어져 주화입마의 위기에 있던 백수룡을 구해줬고, 야수혁에게는 신통력으로 산중에 있는 동물들과 식물들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127] 비록 자신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자신을 구해준 어미 은호에 대한 그 나름대로의 보답이었다. [128] 헌원강이 개심 전에 저지른 문제의 절반에 팽사혁이 엮여 있어서 풍진호가 이를 팽사혁이 주도한 걸로 몰아 헌원강의 벌점을 낮추자고 하자 백수룡이 팽사혁의 의도를 눈치챘다. [129] 백수룡이 멀쩡하다가도 가끔씩 눈동자가 탁해지는 것을 보고 혈마에게 조금씩 잡아먹히고 있음을 통찰했다. [130] 천무학관 졸업생인 제갈소영의 말에 따르면 사마영의 손에 의해 퇴학당한 학생이 셋이나 된다고 한다(...) [131] 경력강사 대우에 높은 호봉이라는 워낙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주작학관 강사들이 불만을 표시했는데 이를 백수룡보다 신입강사 연수회에서 과목 하나라도 높은 점수를 받으면 수업 하나를 배분해주겠다는 말 하나로 묻어버린다. [132] 어긋난 천기에 대항하다가 이것 때문에 발생한 자연재해에 멸문당했다. [133] 이 양반이 술법으로 하는 행동만 작중에서 꼽아보면 사실상 순간이동에 가까운 축지법, 변장술, (변장술을 응용한 걸로 보이는) 노화역전, 영물의 생각 읽기, 허상공간 만들어내기, 자기 영혼을 다른 사물에 깃들게 만들기, 조금만 잘못 사용해도 폭주 위험성이 있는 무인의 내공 흐름 진정시키기, (리스크가 엄청나긴 했지만) 미래 예지하기 등이 있다. 이 인물이 술법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세는 것이 더 빠를 지경. [134] 이 때문에 자주 하는 불평이 "그대는 나를 존중할 필요가 있다"다. [135] 자기 정체를 전혀 밝히지 않아 남궁수는 현천신녀가 들어있는 창룡신검을 신기한 영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136] 수학여행차 청룡학관과 주작학관이 함께 산동악가를 방문했을 때 악가주가 자신에겐 살갑게 대하면서 노군상은 쌀쌀맞게 대하자 오히려 자기가 먼저 화를 냈다. [137] 손녀인 사마영이 애초에 백수룡을 만나기 전부터 알고 있었던 이유가 할아버지인 염왕의 높은 평가 때문이었다. [138] 염왕이 형 쪽이다. [139] 존재감이 약했을 곽두용마저 기억하고 있었다. [140] 저승에 가면 빙월신녀도 당신을 반겨줄 것이나 집적대지는 마라. 부군이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을 것이라는 말을 건넸다. [141] 무공을 미식에 비유해 음미한다. [142] 남궁수가 아직 천뢰검법이 주는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던 천무학관 학창시절 그는 남궁수에게 무작정 천뢰검법을 단련하도록 강요했다. 천뢰검법은 대성을 이루기 전까지는 특유의 뇌기가 시전자에게 고통을 가하는 하자가 있는 검법이어서 어린 학생 나이에 익히게 하는 건 어린애에게 전기고문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진량이 좋은 교육자였다면 남궁세가에 있을 천뢰검법 말고도 비슷한 위력의 수련과정이 덜 고통스러운 다른 무공을 익힐 것을 먼저 권했을 것이다. [143] 천무제에서 청룡학관에게 사사건건 발목을 잡혀 위기의식을 느끼는 자기 학관 학생들을 남에겐 기연이나 다름없는 혜택을 일상처럼 받으면서도 운 좋게 기연 하나 얻은 청룡학관 하나 못이기는 무능력자들이라는 의미가 담긴 말로 압박했다. 그리고 당장의 승리를 위해 학생들이 바로 소화하기는 어려운 분량의 영약을 먹이고 즉각적으론 위력이 올라가지만 장기적으로 무인으로서의 생명을 깎아먹는 방식으로 무공을 구사하도록 조언했다. 백수룡이 단 둘만 있는 자리에서 이를 비난하자 천무학관주는 겨우 그런 위험 하나를 두려워해서 무인이 될 수 있겠느냐며 맞받아친다. [144] 자신이 역천신공에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친우들은 아마도 모두 죽였고(천무학관주의 치밀함을 생각하면 살인멸구했을 가능성이 있다), 협력자인 천무결은 역천신공의 성취에 따라 혈마가 부활 여부가 결정되는 것을 아는 만큼 천무학관주가 이를 익히는 걸 도왔을 확률은 희박하다. [145] 혈교 입장에서 기록된 자료를 통해 안 이야기이기 때문에 천무학관주는 이를 27호의 반란사건으로 알고 있다. [146] 당소소의 팔을 부러뜨렸다. 기세가 거세 어지간한 힘으론 제압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랬다며 사과하긴 했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모습 때문에 다른 의도가 있었다고 의심하는 독자들이 많다. [147] 여러 유리한 조건을 내세워 불평등조약을 강요한 백수룡을 기어이 엿을 먹이는데 성공했다. 아직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는 부담스러운 백수룡을 십존의 말석이라고 인정해 불필요한 관심을 받게 만들었다. 구태여 십존의 말석이라고 한 것은 다른 십존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한 계략이었다. [148] 그를 오래 알고 지낸 노군상마저 그를 꼬리에 불붙은 멧돼지같은 성격이라 평가한다. [149] 이런 중책을 맡긴 이유는 단주들 중 가장 권력욕이 없어서였다. 사파 출신이면 일단 경력에 빨간줄 달고 시작하는 것처럼 선입견부터 생길텐데 그런 선입견은 무시한채 제대로 맡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요직에 앉혔다. [150] 그가 속한 천무대의 성격 때문에 그렇다. 사실상 무림맹의 의장대에 가까운 조직으로 임무를 맡아도 그들의 능력과 비교했을 때 한참 쉬운 임무만 맡아왔다. [151] 처음엔 무림인들 사이에서 많이 분석돼서 유명한, 반대로 말하면 공격이 뻔히 보이는 이십사수매화검법의 초식을 변초 없이 사용하다가 이를 간파당해 일 초식 만에 검을 떨어뜨리고 얻어맞는다. 초반에 방심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기미가 보이자 백수룡은 아예 검을 돌려주기까지 했고, 그 다음엔 검술만으로 제압하는 것은 힘들어서 빙공을 함께 사용해서 제압한다. [152] 백수룡의 평가에 의하면 도마가 단전을 잃은 현재 가장 천하제일도에 가까운 인물. [153] 모용준을 엄청나게 신뢰하는지 나중에는 주화입마 때문에 혈교 첩자노릇을 하다가 정신을 차려 백의종군하는 상황에도 맹주업무를 보게 하다 백수룡에게 걸리기까지 한다. [154] 그냥 떨어져나간게 아니라 다가온 사내들을 성가시단 이유로 두들겨 패서 쫓아냈다 [155] 주화입마로 제정신이 아닌 와중에도 나중에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누군가가 뒷수습을 할 수 있도록 문서들을 남기고 있었다. [156] 창천검왕이 궁지에 몰렸을 때 마공까지 동원하기 시작한 것이 패배의 원인이 됐다. 마공은 정파무공을 극성으로 익힌 그에게 전혀 맞지 않는 옷이었고, 이때문에 흑야마제는 어색해진 그의 움직임을 간파해 허를 찔렀다. [157] 무공 자체로는 그냥 도구일 뿐 거기에 선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정파의 무공을 익힌다고 정파의 모범이 되는 것도 아니요, 사파의 마공을 익힌다고 해서 무조건 대마두가 되는 것도 아니다. [158] 이를 추적할 당시에는 아버지가 가주이던 시절 행적에서 기록공백이 있는 것을 수상하게 여겼을 뿐이었지만 [159] 아버지인 남궁제학에게 마지막으로 이 말을 남겼다. "남궁세가 가묘에 아버님을 모실 자리는 없을 겁니다." [160] 보통 이런 거대한 선언을 할 때는 보은패를 줘서 부탁을 들어줄 때 그 패를 다시 받아오는 식으로 도와주는데, 남궁천은 의도적으로 보은패를 주지 않았다. 보은패를 주게 되면 한 번만 그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었다. [161] 다른 인물은 매극렴. 서로 툴툴대는 모습에서 특별한 살기를 느끼지는 않았기 때문에 둘의 사이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눈치챘다. [162] 특히 동료강사인 악연호, 명일오, 제갈소영은 [163] 이를 보는 남궁수는 식단관리 하고 있는데 그거 망가진다면서 화를 내지만 말이다. [164] 악연호는 이 비정한 가문 내 경쟁에서 운 좋게 살아남은 인물이었다. [165] 다른 오대세가에서도 차마 이런 비열한 행동은 하지 않는지 제갈소영은 이 이야기를 듣고 기겁한다. [166] 악연호와 같이 지도를 받던 명일오는 이때 창왕의 인성을 보고 상당히 실망했다. 세간에는 긍정적인 평이 부정적인 평보다 더 많이 알려져서 그런 듯. [167] 가세를 과시하려는 의도적 행동이었다. 남궁수는 여태껏 자기가 가주를 찾아뵙지 못한 건 서자라 주요 행사에 초대장을 못받아서고, 자기는 청룡학관 강사자격으로 온 거니 집안문제는 더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고는 남궁세가는 권위를 드러내기 위해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는다고 쏘아붙였다.백수룡이 이 꼴을 봤으면 밥상을 뒤집어 엎고 창왕에겐 얼굴에 주먹부터 날리고 봤을 거라는 디스는 덤이다 [168] 오히려 염왕이 이를 보고 악가주에게 화를 낼 정도였다. [169] 이걸 당해줄 백수룡이 아닌지라 그는 악가주에게 과연 내가 말석일거 같냐며 악가주를 도발했다. [170] 십존급이 기파로 압박하면 후기지수 레벨은 그것만으로 졸도하거나 죽을 위험이 있다. 자기가 백수룡의 도발에 맞대응하며 기파를 내뿜으면 뒤에 있는 학생들이 다칠수도 있었는데도 전혀 꺼리지 않았다. 창왕의 폭군같은 성미를 엿볼수 있는 장면 중 하나. [171] 창왕은 이때 애초부터 실수라는 명목으로 남궁수를 죽일 작정으로 공격했다. 남궁수가 이를 간발의 차로 피하고 뺨을 날리자 원래는 대련에서 쓰지 않기로 한 호신강기까지 써서 손을 망가뜨리려 들어 끝까지 남궁수를 망가뜨리려고 했다. 여기까지 수를 읽은 남궁수는 똑같이 뺨을 때릴때 손에 호신강기를 씌워 기어이 뺨때리기만으로 창왕을 꼴사납게 바닥에서 구르게 하는데 성공한다. [172] 이때 창왕은 백수룡과 싸웠다간 끔찍한 꼴을 당할 거라고 직감한다. [173] 악연호나 주변 사람들에게 수작부리면 아가리를 찢어버리겠다고 전음으로 도발했다. 그 전에는 만약 서로가 살인멸구를 하려 든다면 누가 먼저 패배할 지 궁금하다고 말한 걸 생각하면 악비가 도발에 걸려들었을 경우 악비와 주변의 수신호위들을 역으로 살인멸구할 생각도 있었다. [174] 남궁수가 만약 백수룡처럼 음험한 계략에 능한 인간이었다면 죽이지 않고 끝까지 고통을 주는 형벌을 가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술수는 잘 몰랐기에 정식 절차를 거쳐 조사에 회부시키는 대신 생사결의 승자로서 패자의 목숨을 거둔다는 명분으로 죽여버린다. [175] 마지막까지 추하게 악비는 남궁수에게 목숨을 구걸하다가 죽었다. [176] 특히나 염왕이 직접 자기가 노군상에게 하는 푸대접을 두눈 뜨고 바라보는 상황에선 더욱 그렇다. [177] 악비의 비열함을 본 혈교는 악비가 뒤통수칠 것을 예상하고 그와 닮은 수신호위의 목을 잘라 선전포고용으로 산동악가에 던진 뒤 그를 가둬놓았다. 전투중 협곡이 무너지는 소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악비는 그대로 잡혀있었을 것이다. [178] 무림맹주는 청룡학관을 통해 오대학관을 혈교와의 전쟁에 동원하려는 전략을 펼치면서 백수룡이 무리한 조건을 펼치며 사실상 자신에게 불평등 조약을 강요했음에도 그의 능력을 사전조사로 파악한 뒤 순순히 수락했다. 결과적으로는 그림의 일부가 수정됐을지언정 자기 구상을 실행시키는데 성공했고 강력한 조력자도 얻었다. 심지어 자신을 엿먹인 백수룡에게 일부러 과한 명성을 부여해 역으로 엿을 먹이기도 했다. 똑같이 부하들을 푸대접하고 폭급한 성격인데도 맹주와 악비가 낸 결과물은 서로 판이하다. [179] 물론 그녀 앞에서 이런 소리를 하고다니는 사람들은 다시는 입을 열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 [180] 현실감각 없고 체면 차리기에만 급급해 중요한 시점에서 커다란 사고를 저지르는 인간군상 [181] 비록 당시엔 키가 작아 백무흔에게 어린애로 착각받긴 했지만 50줄인 백무흔과 비슷한 나이대다. [182] 남궁수는 백수룡이 무공 성장의 실마리를 잡아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했고 은휘령은 백수룡의 길안내를 통해 천무제 대회장까지 찾아왔다고 말했다. 사파연합의 맹주가 된 것에 대해서는 백수룡이 정보공유를 해서 흑도맹주 행세를 할 때 맹룡휘라는 이름을 쓴 것에 대해 북해빙궁에서 설룡휘라는 이름을 썼을 때를 기억하며 재미있어한다. [183] 경우에 따라서 환골탈태로 반로환동까지 하는 무림인과 평범하게 늙어죽는 일반인의 수명차이는 필연적이다. 게다가 문월은 다른 사내들에 비해 몸이 약하기까지 하다. 정인과 백년해로하고 싶은 빙월신녀 입장에선 별로 반갑지 않은 일이었다. [184] 백수룡이 망쳐놓은 비급을 받았지만 빙월신녀의 무공이 본질적으로 빙백신공을 조금 개량한 것이었기 때문에 손쉽게 주화입마를 일으키는 구절들을 피해 익히는 데 성공했다. 애초에 자신이 빙백신공을 극성까지 익힌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185] 빙궁에서 도망친 사람의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아들로 위장했고 설무걸에게는 사촌형이 되는 사람이었다. [186] 고리대금업자 호위라는 찜찜한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로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인상이 험악해서 평범한 일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 한때는 막노동도 해봤지만 일꾼들이 모두 무서워해서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187] 백수룡은 허 씨의 아들 허천(원래는 청천이지만 그와 출신배경이 비슷한 가상인물을 만들었다)으로 변장해 재산을 상속했다. 복만춘은 백수룡을 허천의 오랜 친우로 알고 있으며 허천에게 백수룡을 전적으로 후원할 것을 명령받았다. [188] 현재는 백룡객잔으로 개명했다. 이전에 객잔을 소유하던 주인은 백수룡이 청룡학관을 천무제에서 우승시키겠다고 선언한 것을 비웃다가 독고준과 당소소에게 걸려 보이콧을 당해 가게를 팔았다. [189] 상단주와 독대도 하면서 사업 노하우를 듣고 있다. [190] 그런 그도 헌원강을 봤을 때 자기만큼이나 인상 살벌하다고 생각했다. 헌원강도 비슷한 생각을 한 건 덤. [191] 다른 조직들이 보호비라는 명목으로 양민들을 갈취할 때 철두파는 같은 명목으로 돈을 받아도 훨씬 적게 받고 받은 만큼의 도리를 다했던 모양이다. 그 이유로 당시 남창 뒷골목 3대조직 중 가장 가난한 것이 철두파였다. [192] 백수룡에 의하면 타고난 살기가 있어 천살성만큼은 아니어도 자신보다 무공수위가 높은 상대도 어느정도 비등하게 싸울 수 있다. 혈교의 무력대 대주급 자질을 가지고 있다고. [193] 무림인 관련 범죄를 방지하고 제압하는 보조인력으로 주로 불려나간다. 특히 같은 뒷골목 출신인 청천과 친분이 있어 그와 함께 일하는 일이 많다. [194] 사파무공의 이해와 실전대비 수업. 전직 사파로서 사파의 생리를 가르쳐주는 보조교사로 주로 활약했고 중간고사를 위해 벌인 모의전에서는 가상의 사파 대마두들의 부하 역할로 학생들을 공격했다. 이래저래 학생들과 친해졌고 특히 청룡오망과는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됐다. [195] 역천신공을 괴이한 마공이라 간주해서 팔 하나 자른 뒤 심문하겠다며 공격했다. 백수룡도 크게 문제삼지 않은 걸로 보아 충분히 정상적인 판단인 듯. [196] 산에서 주로 기거하는 사람들은 녹림도들 정도밖에 없어서 그들이 주요 피해자가 됐다. [197] 탁기에 가까운 독기였고, 아무리 백수룡이 역천신공을 익혔어도 당시의 그가 이 기운을 소화하기엔 양이 너무 양이 많았다. [198] 백수룡이 처음 풍월화공의 집에 찾아가 자신의 부모가 그려진 그림을 봤을 때 풍월화공의 술법에 당해 몸이 제자리에 선체로 고정됐다. 검노의 말에 따르면 같은일이 한두번 있던 게 아니라 자기도 이젠 말리기를 포기했다는듯. [199] 아무리 대상에게는 특별한 해가 없다지만 그림을 그리겠다는 이유로 허락없이 상대가 못 움직이게 하는 술법을 거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 맞다... [200] 친구 곁에서 오래있다보니 취향을 파악했는지 얼굴을 확인하는 사람은 검노다. [201] 그의 집이 있는 지역에선 유명한 내기거리로 어떤 사람이 풍월화공 집에 들어가는데 성공하느냐의 여부를 두고 내기를 펼친다. [202] 그런 그였지만 역대급으로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사람이었던 백수룡에게만큼은 예외여서 검으로 신월빙백무를 펼치는 백수룡의 모습을 보고는 옆에 빙월신녀를 함께 그려 넣었고 백수룡이 풍월화공의 그림을 통해 처음으로 어머니의 얼굴을 보았다는 것과 외조부인 매극렴이 어머니의 장례에도 참여하지 못 했고 이를 후회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그림을 부탁할 때는 마음이 약해져 백무흔 일가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준다. 작품 최후에는 친우인 빙월신녀와 그녀의 정인 문율의 그림을 그려다 주기도 했으며 백수룡은 이 그림을 스승의 위패에 선물로 남겼다. 참고로 술법탓에 평소에는 투명하게 보인다고. [203] 빙월신녀에게 추근덕대는 삼류 왈패들을 상대로 검의 무게를 이기지도 못하면서도 검을 들어 맞서며 그녀를 지키려고 하였다. 빙월신녀는 평소같았으면 왈패들을 고드름으로 만들었겠지만 정인 앞에서 흉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몸에 서리만 끼도록 얼렸다. [204] 찾으러 나선 시점은 빙월신녀가 다른 네 사부들, 그리고 27호와 혈교에서 사망한 직후였다. 어지간히 인연이었는지 정인의 죽음을 직감했다. [205] 망자의 혼을 불러내는 술법으로 불러내려는 대상과 깊은 연을 가진 사람의 기억을 매개로 한다. 치명적인 대가를 치르는 금기의 술법이지만 이미 죽기 일보직전인 그가 대가를 두려워할 이유는 없었다. [206] 백수룡이 역천신공을 몰랐다면 자헌은 자기가 알던 치료법으로 천음절맥을 치유했을 것이다. [207] 역천신공과 관련된 대법이기 때문에 절대비밀을 요구할 목적으로 생사신의의 보은패를 사용한 것이었지만 자헌은 그런거 없이도 의원으로서 환자의 비밀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거라고 말했다. [208] 길게 자도 하루 한 시진(2시간)밖에 안자고 일상을 수행했다. 백수룡이 십존급 무인이었으니 피로개선방법에 능숙해 버티긴 했지만 천하제일인이라도 이런 일정을 버틸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209] 그도 그럴 것이 스승의 보은패를 회수하러 온 것일 뿐인데 당사자가 볼일이 끝나자 스승이 아닌 자신에게 보은패를 줬으니 인상깊을 수밖에 없다. [210] 이때문에 혈교에서 망가진 네 사부의 절세무공 비급을 수정하느라 수많은 인력과 시간을 들여야 했다. [211] 전생시절 네 사부의 언급에 따르면 자신들의 무공을 익혔으니 사술에 저항하지 못할 리는 없다고. [212] 일사도를 제외한 나머지 사도들의 활동상이 제한적으로 나오는 이유가 이것 때문으로 보인다. [213] 흑야마제가 역천신공을 배울 수 있었던 이유다. [214] 혈마의 악랄함을 보여주는 장치로 현천신녀의 말에 따르면 살아있는 사람의 심장에 술법을 거는 것은 고문에 가까울 정도로 고통스러운 과정이다. [215] 건환 [216] 작품이 전개되면서 사곤(사호)에게 최대 출연 사도의 자리를 넘겨주었다. [217] 이때문에 검상을 기억하냐고 지적했는데 백수룡은 자신이 만든 검상들이 언제 어쩌다 생겼는지 전부 기억하고 있어서 일사도의 말문이 막혔다. [218] 감윤 [219] 그 대상은 높은 확률로 27호로 짐작된다. [220] 자신은 이사도를 혈교에 일방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이라고 착각하긴 했지만 [221] 따지고 보면 착각이 아니라 일방적 피해자가 맞다. [222] 이신 [223] 사곤 [224] 당시 역천신공을 쓰진 않았지만 같은 십존급인 백수룡조차 막거나 간발의 차로 피하는 것이 고작인 화살이다. [225] 단 백수룡은 제자를 만난 충격으로 초반에는 실력발휘를 못했다. [226] 말했다간 평생 궁금증을 풀지 못할거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227] 역골공으로 근육을 숨겨 평범한 체구의 젊은 남성으로 변장했다. [228] 어떻게 되살아났나, (심장을 살짝 스치게만 검상을 남겼는데)내게 무슨 짓을 한 거냐, (다시는 기회가 나지 않을텐데)왜 나를 죽이지 않았나, 죽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는데 우리가 서로 죽고 죽이는 것 말고 다른 것이 가능하냐 [229] 평소 일사도를 제외하면 다른 사도들은 제멋대로 움직이는 일이 잦아 큰 의심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0] 심장에 걸린 금제가 풀려서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 무공 유출방지 금제가 남아있었으면 거상웅과 야수혁이 무사하지 못했을테니 말이다. [231] '내공을 쓰면 죽는다'고 협박했다. [232] 실전에서 보고 익혀야 제대로 맹호투를 익힐 수 있다는 실용적인 이유도 있긴 했다. [233] 이런 모습을 본 백수룡은 사호가 멋대로 혼자 가버려서 해주지 못했던 말인 "내가 잘못 가르친 것이지 너희는 항상 내 기대를 뛰어넘었다"라 말하며 칭찬했다. [234] 움직이는 시체일 뿐이라 이러고도 잠시 행동불능에 빠질 뿐이었다. [235] 정파무공과 마공을 합치려는 무려 십존이나 되던 남궁제학도 실패한 일이다. 남궁제학 사망의 결정적 원인은 흑야마제를 어거지로 이기려고 정파무공과는 상극인 마공을 쓰려다가 그로 인한 부조화 때문에 움직임이 둔해져서였다. 십존 지위에도 오르지 못한 삼장로가 성공할 가능성은 더욱 적은 셈. 백수룡에게 죽기 전 자신도 이를 직감한 모양이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236] 혈교의 마공은 다른 무공들과 달리 '마기'라고 불리는 이질적인 기운을 다뤄서 유독 몸이 망가지기 쉬운 것으로 추측된다. 부작용없이 마공을 익히는 체질이란 건 이 마기와 친숙한 육체라는 뜻으로 보인다. [237] 자신은 이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을 역천흑야마경이라 부른다. [238] 극독과 마기가 섞인 독으로 해독을 위해 약을 사용하면 마기가 약기를 오염시키고 마기를 해소하려고 하면 독이 딸려와 방해하는 최악의 독. 생사신의도 치료못할 독을 만들 목적에서 개발됐다. [239] 만박자와 동일인물이다. [240] 무림십존인 남궁제학마저 이론분야에서의 그의 실력을 인정했다. [241] 거령채주, 호문채주가 익힌 불사야차마공은 불사마공을 어설프게 따라한 저급 마공이다. [242] 혈룡을 쓰러뜨리는 건 거상웅이여야 한다는 이유로 압도적으로 제압 후 고수의 기세를 내비쳐 압박만 했다. 거상웅에게 절혼마장으로 장난질한 것에 대한 스승으로서의 보복이었다. [243] 위장을 위해서라지만 청룡학관 강사 진의협으로 변장했을 때 동료 강사들과 함께 술판을 벌이고 주는대로 전부 술을 받아 마셨다. 천라지망이 좁혀들어와 병력 하나가 아쉬운 상황에 자기 넋두리를 들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하 살수를 죽이기도 했다. [244] 자기 말로는 임무를 위해 필요하거나 죽일만한 가치가 있거나 자기 신경을 거스르는 사람만 죽인다며 살인에 나름의 기준이 있다고 말하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그냥 자기 손에 재수없게 걸린 아무나 죽인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 [245] 전생의 기억까지 이용해 네 사부와 함께 탈출하려 했던 시도를 하극상을 통해 혈마 자리를 찬탈하려다 실패한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246] 혈마안으로 천살을 홀려서이기도 했지만 뒤틀린 미학을 가진 천살에게 진짜로 매력적인 제안이기도 했기 때문에 꼼짝없이 속았다. [247] 비뚤어진 미학을 가진 천살에게는 자존심이 꺾이는 것이 더 치명적인 상처였다. [248] 자기 말고도 그곳을 함께 발견한 친우들이 있었지만 보물 독식을 위해 전부 죽였다. 혈수귀옹 자신에겐 다행으로 자기 사제인 백발마수는 그곳에 없었어서 살려뒀다. [249] 백수룡이 밟도록 유도했다. [250] 그것도 철저히 연고 없는 사람들만을 골라 죽였다. [251] 극악무도한 악인도 가리지 않고 받던 이전과는 달리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는 악인만 받고 극악인은 치워버릴 것을 부탁받았다. [252] 백수룡은 처음엔 혈교를 무너뜨리겠다고 했지만 워낙에 강해져 새로운 혈마가 되는 것도 가능해 내심 두려워하고 있었다. [253] 별호인 녹의수사는 자주 입고다니는 녹색 장포와 특유의 외모에서 따온 것이다. [254] 사람이 지나는 주요 산길을 다니기 좋도록 정비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는 방식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지나는 사람을 죽이거나 멋대로 재물을 갈취하는 일은 없다. 길을 자주 다니는 상인들 사이에선 이런 영업방식이 유명한지 상당수는 길목을 지키는 산적들이랑 친한 사이로 안부를 주고받는다.산적이 아니라 그냥 유료도로당 아니냐 [255] 작중에서 3군데의 길을 관리하며 작은 길은 통행세가 가장 싸지만 길이 좀 험하고 짐승도 나타나는지라 잘못하면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이며, 중간 길은 봇짐상인들이 많이 이용하는지 대부분의 봇짐상인들이 주표가 백수룡에게 붙여준 장걸과 안면이 있는 것으로 나오며 큰 길은 마차를 끌고 다니는 상단이 사용하며 염라채에서도 가장 심혈을 기울여 관리를 하며 이 길에서 난동을 부리는 경우 지체없이 때려눕혀 본보기로 삼는다. [256] 구파일방의 후기지수가 명성을 위해 염라채를 습격해 부하들을 잔인하게 죽였을 때 얕보이지 않기 위해 그 후기지수를 잔인하게 죽이고 복수하러 찾아온 청성과 점창의 무인들을 유격전으로 쫓아냈다. 따지고 보면 정당방위에 가까운 행위였다. [257] 청성파가 죽인 녹림도는 탐관오리에게 쫓기다 살 길을 찾아 녹림에 몸을 맡겼을 뿐인 무공도 모르는 사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죽은 녹림도는 심지어 녹의수사가 무림인들이 잘 지나지도 않는 작은 길로 배치했었다. 부하가 할 수 있는 만큼만의 일을 맡기는 녹의수사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258] 양아들인 야수혁을 신분을 속여가면서까지 오대학관에 입학시킨 이유는 자신의 경험에 기반한 것이다. [259] 녹림투왕이 활동한 시기와 백수룡의 나이를 생각해보면 상식적으로는 아귀가 맞는다고 할 수 없지만 백수룡이 분명 온전한 녹림투왕의 무공을 이은 것과 녹림투왕을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것만큼은 확실해보여서 아직은 말할 수 없는 개인적인 과정을 통해 직전제자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사도와의 혈전을 보고서는 이 말못할 사정 때문에 백수룡이 괴로워하고 있다는 것까지 짐작하고 있어 그가 행복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260] 백수룡의 평가에 의하면 [261] 아무리 백수룡이 살갑게 대한다지만 십존인 그에게 비무신청을 하는 것은 자칫하면 그의 자존심을 긁는 행동이 될 수 있었다. 물론 장걸 자신은 악의없이 그와 겨뤄보고 싶은 것 뿐이었고 백수룡은 오히려 좋다며 팔을 걷어부치고 비무에 응해줬다. [262] 심지어 노파에게는 통행료를 받지 않을 테니 제발 큰 길로 좀 다니라고 사정사정하는 모습도 보인다. [263] 혈교에서 온 기술이라 사술이 포함돼있다. [264] 백수룡이 녹림에서 유일하게 애송이라고 불러도 용인하는 인물은 녹림투왕 뿐이었다. [265] 비록 당시는 남궁제학이 십존은 아니었어도 그와 싸우면서 열흘이나 도주할 수 있었던 걸 보면 이자 역시 초고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266] 벽력마의 수하인 사냥꾼 부부가 발견했다. 일행중에 남궁미가 있었던 것이 그들이 잃은 아들을 떠올리게 해 벽력마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해주려고 이들은 거짓보고를 했지만 거짓말을 하는 걸 눈치챈 벽력마의 분노를 사 죽고 만다. [267] 악명높던 대마두가 붙여준 별호라 본인은 무시하려 했지만 백수룡이 장난삼아 제갈세가 가주와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 별호와 엮인 이야기를밝히고 도망가 이 별호로 굳어버렸다. [268] 10년 전 하북팽가의 가주를 비무로 꺾고 천하제일도가 된 후 흑사련으로 돌아오던 중 삼사도에게 패배하고 폐관에 들기 전에도 이미 제자가 8명이나 있다고 한다. 출신 성분을 가리지 않고 뛰어난 기재를 지니고 있으면 제자로 들이다보니 제자 중에는 명문정파의 후기지수도 있다고 한다. [269] 어찌보면 활로 일가견을 이룬 절세고수에게 끔찍한 모욕이 될 수도 있는 말이지만 워낙에 오랜 세월 친구였고 그런 말을 한두번 들어본게 아니었는지 추혼궁귀는 자기한테 활을 배우겠다면 생각해본다는 말로 맞받아친다. [270] 사파회합에 참여했을 때의 수위는 역천혈류대법을 통해 천음절맥을 극복한 뒤 역천신공을 대성하기 일보직전 상태였다. [271] 심지어는 이렇게 업어준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272] 궁귀와 초장거리전을 치를 사람 중 살아남는 사람이 몇이겠느냐는 뜻의 우스갯소리지만 백수룡이 도마를 엄호하는 궁귀의 화살을 막을 때에는 그 말을 우스갯소리로 생각할 수 없었다. [273] 사파회합에서 도마를 도법만 아는 바보라며 내쫓고 세부사항 합의를 자신이 대신 처리하는가 하면, 합의는 오래 걸리는데 도마는 백수룡과 논도비무나 하고 있자 열받았는지 이번에는 옆에서 무게라도 잡고 있으라고 도로 회합장으로 끌고간다. 이를 본 백수룡은 도마가 사실상 궁귀에게 잡혀산다고 생각한다. [274] 무림십존급의 실력 답게 자기를 죽이려 한 스승은 나중에 역으로 궁귀가 죽였다. [275] 둘의 대화에서 짐작해보면 흑사련에 있을 때 몇번 도마를 업어준 적이 있는 듯하다. [276] 사파회합에서 참여 세력들 앞에서 무력시위를 시킨 것 때문에 도마에게 화를 내며 또 이런 광대짓을 시키면 머리에 바람구멍을 내주겠다고 협박한다.둘의 사이를 알면 귀찮은 일 시키는 남편 구박하는 것 같지만 [277] 유일하게 가마에서 그를 내려오게 만든 건 도마였다. 기세를 내뿜으며 내려오라는 나지막한 말 한 마디로 말이다 [278] 백수룡은 거령채주, 호문채주 넘겨주는 것 외에 혈교가 가진 술법지식을 전리품으로 전부 떼주는 조건으로 혈교와 싸울 때 협력할 것도 제안했다. 문제는 이 약속을 귀령왕은 보패로 착각하고 있는 창룡신검를 두고 맹세한 것이다. 원래 신통력을 지닌 보패에 한 맹세를 어기면 보패가 사용자에게 힘을 빌려주지 않게 된다는 것이 술법가들 사이에서의 상식이지만 창룡신검은 그냥 검 모습을 한 현천신녀나 다름없기 때문에 현천신녀만 입을 씻으면 약속따위는 어겨도 상관없다. [279] 물론 십존급인 도마, 추혼궁귀, 백수룡을 포함해서다. [280] 광마는 우선 가문에 용서를 받아야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지만 27호가 원한다면 헌원세가의 식구로 들이겠다고 한다. [281] 이중 녹림투왕이 지어준 이름인 맹룡휘는 이후 백수룡이 사파회합에서 가명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82] 다만 주표가 익힌 무공은 유와 강의 성질이 조화되어 완성된 녹림십팔식이 정립되기 이전에 만들어진 무공으로 부드러움에 집중되어 있다고 한다. [283] 그래서 그동안 쌓은 인맥을 동원해 그들의 입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284] 핵심은 영약을 몸에 바른 사람이 산을 돌아다니며 체취를 풍겨 유인하는 것. 영약 냄새와 체취가 잘 섞이도록 사타구니나 겨드랑이에 영약을 발라야 한다. 영약은 약기가 강할수록 효과가 좋지만 가성비를 생각해 중저가의 영약을 쓰는 것이 좋다. 그러고도 영물을 유인하는 것은 어려워서 처음에는 영물에 가까워진 짐승들이 먼저 달려든다. 제대로된 영물을 잡으려면 적어도 며칠, 길면 달 단위로 유인해야 한다. [285] 그래도 진짜로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어서 광마가 과거의 일로 악몽을 꾸면 곁에서 걱정해줬고, 혈교 탈출 계획때 광마가 죽은 것을 가장 슬퍼한 것도 그였다. [286] 녹의수사가 정강산에 있는 이 장소를 발견해 녹림투왕의 무공을 익혔다. 녹의수사는 술에 취한 상태로 비급을 써서 그랬는지 글씨가 삐뚤빼뚤했다고 회상한다... [287] 내가기공을 제대로 익히려면 내공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필요한데 이를 쌓기 위해선 혈도에 대한 의학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대체로 가방끈이 짧은 녹림도들이 이를 깊게 익히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나마 외공은 직관적이어서 녹림도들이 수련하기 적합하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외공이 가진 가능성이 내공 못지 않다는 걸 확인한 이상 외공에 몰두하게 하는 것이 녹림도 전체의 무공을 성장시키는데 유용하다. [288] 한 동작을 설명할 때는 처음엔 동작을 특정 포인트를 나눠 천천히 보려주거나 상대방이 이해하기 용이하게 해설해주는 것이 필요한데 녹림투왕은 이런 것을 하지 못하고 무턱대고 동작을 한 번 보여준 뒤 이를 해내지 못하면 구박했다. [289] 처음에는 은예린에게도 같이 가자고 하려다가 그냥 정인이랑 알콩달콩하게 백년해로하라고 말한다. [290] 외공을 극한으로 단련하면 내공이 자연스레 깃든다는 그의 지론을 광마는 그렇게나 많이 영물을 잡아먹었으니 내공이 안깃들겠냐며 딴지를 걸 정도였다. 녹림투왕은 네 사부중 영물과 영약을 가장 많이 먹은 인물이기도 한데, 본인 왈 어릴 때 못먹고 산 것에 대한 한이 있어서 식탐이 생겼다고... [291] 뇌옥에 갇혀있는데도 간수들에게 시비를 걸고 수틀려서 발광하기 시작하면 자기가 제풀에 지쳐 쓰러지기 전까지는 아무도 말리지 못했던 녹림투왕이었다. 바깥 소식이나 알려달라며 시비를 거는 녹림투왕에게 27호는 역으로 우리에 갇힌 짐승이 말을 한다며 도발을 했고, 열받은 녹림투왕이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하자 그는 역으로 그가 갇힌 창살문을 머리로 들이받으며 나중에 토사구팽 될게 뻔하니 나도 엿같긴 마찬가지라며 역정을 부렸다. [292] 은예린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설수련이 혈교와 손을 잡고 은예린에게 생사신의의 거처를 안다는 거짓 정보로 유인해 함정에 빠뜨린다. [293] 당시엔 염왕이 십존급은 아니었긴 했다. [294] 냉철한 정신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빙공의 특성상 무공을 펼칠때 감정이 개입되면 주화입마에 걸리기 쉬워 사랑의 감정이 자신의 무공에 영향을 주기 시작하자 처음엔 이를 떨쳐내려고 했었다. 결국엔 사랑을 포기할 수 없어 무공을 포기하겠다고 결심하지만 오히려 이는 무공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 [295] 다른 사람이 함부로 못 보게 투명해지는 술법까지 걸었다. [296] 가주인 헌원수가 가장 기초무공인 진천도의 절반밖에 모르고 있었다. 그나마 그의 무공실력이 뛰어났다면 스스로 복원할 생각이라도 해봤겠지만 그의 무재는 그리 뛰어나지 않았다. [297] 둘만의 일이니 가문끼리의 원한으로 번지지 말 것. 헌원후가 정신차리면 무덤에 술이나 따르라고 전해달라 [298] 대문에 걸린 현판을 반으로 쪼개버리고 가주와 세가 중진들을 쓰러뜨렸다. 마지막으로 혈육에 대한 정은 남아서 차마 죽이지는 않았다. [299] 모용세가가 요녕에 있어 소식이 늦었다곤 해도 병에 걸린 검존의 아들에게 빗자루질을 시킨 것을 보면 애초에 가족 구성원으로 받을 생각은 없었고 시종 중 하나로 취급할 속셈이었다. 검존 사후에도 아들이 족보에 오르지 못한 것이 모용준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의혹은 확정됐다. [300] 녹림투왕은 신랑의 정력을 키우기 위해 호랑이를 잡아왔고, 광마는 세가의 패물을 가져왔다. [301] 위지천은 헤어지는 게 슬프다며 며칠 동안 울다가 겨우 내려놨다. [302] 백수룡은 자신의 전생을 들여다보면서 알아낸 사실이다. 흑야마제는 혈마가 말해줘서 아는 걸로 보인다. [303] 그의 번호명은 33호였다. [304] 작중에서 미래예지 내용을 타인에게 말하는 것은 술법가에게 엄청난 대가를 요구한다. 현천신녀는 예지한 미래를 그나마 역천의 운명이라 치러야 할 대가가 비교적 가벼운 백수룡에게 말했는데도 본신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 그런데 혈마에게는 그런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혈마가 천하제일의 술법가로 인정받는 현천신녀보다도 술법능력이 뛰어남과 혈마가 인간을 넘어선 무언가에 가까운 존재임을 보여주는 면모다. [305] 절세고수의 기감으로 백수룡에게 깃든 존재가 무엇인지 충분히 알텐데도 남궁수는 혈마를 '삿된 것'이라 부르며 잡귀 취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