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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6:43:13

일본생명 구장

닛세이 구장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fudoki.web.fc2.com/nissei1.jpg
구장 정문
파일:external/special.buffaloes.co.jp/img_nissei.jpg
구장 내부
구장명 일본생명 구장(日本生命球場)[1]
소재지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모리노미야츄오2초메 1-55
大阪府大阪市中央区森ノ宮中央二丁目1-55
홈 구단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 (1958~1996)
일본생명 경식 야구부 (개장~1997)
개장 1950년 6월 30일
폐장 1997년 12월 31일
그라운드 내야 - 흙 포장
외야 - 천연잔디
수용 인원 20,500명
크기 좌우: 90.4m
중견: 116m
좌측 중간: 107.1m
우측 중간: 106.9m
펜스 높이: 4.2m

1. 개요2. 생계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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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과거 일본 오사카에 있던 야구장. 모리노미야역 인근에 있었으며 오사카 성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었다. 이름에서 보다시피 보험회사인 일본생명보험(日本生命保険) 건설, 소유의 야구장이었으며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와 소유주 산하 사회인 야구단인 일본생명 경식 야구부의 홈구장으로 쓰였다.

소유주 일본생명의 약자를 딴 닛세이 구장(日生球場)이란 약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킨테츠 버팔로즈가 1958년부터 1983년까지 사실상의 홈구장으로 사용했으며, 후지이데라 구장을 다시 본격적으로 홈구장으로 쓰기 시작한 1984년부터 1996년까진 제2홈구장으로 사용했다.

파일:일본생명구장 오사카.jpg
구장 근처에 오사카 성이 있어 외야석 경관이 매우 좋았다.

허나 유지비 문제가 있었고 노후화가 진행된 데다가, 오사카부 내에 교세라 돔 오사카를 포함한 각종 신규 야구장이 지어지면서 결국 1997년 12월 31일 폐쇄, 철거되었다. 이후 구장 부지는 맨션과 주차장으로 전용되다가 2015년 그 부지에 모리노미야 큐즈몰 BASE(もりのみやキューズモールBASE, Morinomiya Q's Mall Base)가 완공되었다.

2. 생계란 사건

이 구장의 마지막 프로야구 경기는 1996년 5월 9일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의 시합이었는데, 이 경기에서 그 유명한 생계란사건(生卵事件)이 발생한다. 당시 이 경기 전만 하더라도 오 사다하루 감독이 이끌고 있던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는 9승 21패라는 3할을 겨우 찍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찍고 있었으며(...), 이 경기 직전까지만 해도 3연패를 달리고 있었다.

이날 2:3으로 킨테츠가 다이에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다이에는 4연패에 빠졌는데, 이에 격분한 전신 난카이 호크스의 팬들을 포함한 오사카의 일부 팬들이 다이에 선수단이 타고 있던 버스를 향해 생계란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기장 밖에서 이랬으니 경기장 안이 조용할 리는 없었고 경기장 안에서는 여러 비아냥 섞인 문구의 현수막이 내걸렸는데 대표적인 내용 몇개만 뽑자면 " 난카이 부활!", " 그만둬라!", " 카도타, 살려줘!", "병신같은 지휘 오 사다하루", "그 지휘가 왕(王)착각이라고!"[2]", "병원성 패배균 OH-89[3]", " 스기우라 감독 재등판", "기중(忌中)", "사요나라 다이에, 곤니치와 아사히 맥주" 등... 온갖 내용의 비아냥이 다이에 선수진에게 날라왔다.

결국 이해 이 사건의 충격 때문인진 몰라도 다이에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다이에는 1978년부터 1997년까지 20시즌 동안 A클래스(1위~3위)에 한번도 못 올라갔다.[4]

파일:external/www.sankei.com/wst1501040005-p1.jpg
처참한 사건 당시 사진(...)


[1] 약칭은 소유주 일본생명보험의 약자를 딴 닛세이 구장(日生球場). [2] 일본어 발음으로 "커다란 착각"의 오오마치가이(間違い=おおまちがい)의 오오와 오 사다하루의 성씨인 오우(王=おう)의 발음이 비슷한 점에서 나온 언어유희 조롱. [3] 오 사다하루가 다이에 감독 당시 89번을 등번호로 써서 나온 개드립성 조롱. 1998년을 시작으로 90년대 후반에 대한민국에서도 크게 이슈가 되었던 병원성 대장균 O-157에서 따온 말이다. [4] 숫자로 써보자면 6-5-6-5-6-5-5-6-6-4-5-4-6-5-4-6-4-5-6-4이다. 5할을 기록한 적도 1994년 딱 한 번밖에 없었다. 절치부심한 끝에 1999년 일본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