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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05:54:23

일레이 리그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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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드라마 CD · 웹툰)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 드라마 CD)
라가
( 드라마 CD)
스위트

일레이 리그로우
Ilay Riegrow
<nopad> 파일:일레이_드씨_설정화.png
▲ 드라마 CD 모습
<nopad> 파일:일레이_웹툰_설정화.jpg
▲ 웹툰 모습
<colbgcolor=#000><colcolor=#fff,#dddddd> 본명 Ilay Riegrow (일레이 리그로우)[1]
출생 생일 불명

[[독일|]][[틀:국기|]][[틀:국기|]]
나이 25세( 본편) → 29~31세(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 30~32세( 스위트)[2]
가족 부모님
형 카일 리그로우
여동생 헬레나 리그로우
직업 전직 군인
소속 UNHRDO 유럽 지부
T&R 기동대
성우 박상훈

1. 소개2. 특징
2.1. 성격2.2. 외모2.3. 능력
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소개

"온 세상 다정한 놈 다 죽여 놓을까."
패션의 주인공(攻)으로 주요 키워드는 광공, 집착공, 외국인공, 재벌공.

국적은 독일. 군수업체 T&R Inc.의 둘째 도련님이자 현재는 해체된 용병 부대인 T&R 기동대의 수장이다.

2. 특징

2.1. 성격

BL 소설 3대 광공[3]을 논할 때 꼭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미친 캐릭터. 일명 미치광이 릭.

조금만 수틀렸다 하면 죄없는 사람을 죽여대는 것은 물론이고[4] 잠자리를 가질 때에도 상대[5]의 구멍(...)이 찢기든 말든 자신의 욕구만 풀면 끝인 상당히 비인간적이고 비상식적이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인물. 소유욕도 많아 정태의를 건들지 말라는 링신루의 거래에 응해 그와 하룻밤 자고도[6] 기어코 정태의와 링신루의 사이를 교묘하게 갈라놔 정태의를 가지려고 하는 등 갖고 싶은 건 꼭 손에 넣는 인물. 후에 정태의가 도망치고 그를 찾으러 가면서 감정의 변화를 느끼게 되지만 어디까지나 태의 한정으로, 이런 인격이 어디로 가진 않는다.

당연히 그의 인간관계는 작중 최악을 기며 가족들과 형인 카일의 친구였던 정창인 정도를 빼면 사실상 그를 우호적으로 보는 등장인물들은 거의 없다. 걸핏하면 동료들을 죽여댄 탓에 UNHRDO 유럽지부 안에서도 골칫거리로 유명해 혼자 다녔으며 특히 유럽쪽 지부와 사이가 나쁜 아시아 지부에서는 일레이의 이름만 들으면 이를 갈기 바빴다. 얼마나 일레이를 혐오했으면 아시아 지부와 유럽지부의 협동 훈련 첫 날부터 아시아 지부의 단원이 그를 죽이려 식당 한복판에서 총기난사를 하는가 하면 일레이 뿐만 아니라 나중에 아시아 지부로 온 일레이의 교위가 정태의로 결정된 다음 날부터 하루아침에 모든 아시아 지부에 있던 정태의의 동료들이 손바닥 뒤집듯이 태도를 뒤집어 정태의를 싫어하는 것을 넘어 단지 일레이의 교위라는 이유만으로 정태의를 벌레보듯이 혐오하며 왕따를 시킬 정도이다.[7] 뿐 만 아니라 안될 걸 알면서도 일레이를 쓰러뜨리기 위해 매일같이 죽을 각오를 하고 부상을 입어가면서 덤벼들 정도로 일레이 그 자체를 증오한다.

그의 비뚤어진 성격만 놓고보면 불운한 과거가 있을 법하지만 사실은 아주 유복하고 온화한 가족 내에서 평범하게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부모님은 두 분이 모두 살아계시며[8] 형인 카일과 여동생인 헬레나 모두 모난 곳 없이 좋은 성격의 소유자이며, 일레이를 평범한 망할동생·오빠처럼 대한다. 일레이 특유의 맛이 가버린 모럴과 미친놈적인 면모는 순수하게 홀로 타고난 것으로 주변 환경의 영향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런 그도 정태의와 연관되면 비교적 정상인으로 변하며 본편 2권에서 정태의와 단둘이 어령에 갇혀 있었을 때 일레이와 그다지 친하지도 않던[9] 태의가 자신의 형과 관련된 사정을 이것저것 털어 놓는다든가, 이후 후속작 소설 스위트에서 김정필과 윤창오가 일레이에게 데스크에서 업무를 볼 상이라며 친하게 말을 건다든가, 과거 정태의[10]를 짝사랑하던 남자가 바에서 만난 일레이에게 스스럼없이 정태의의 끗발나던 과거를 공이었수 줄줄 읊기도 한다.

2.2. 외모

창백하도록 하얀 얼굴엔 핏기조차 없었다. 키가 훌쩍 큰 그는 뭔가 생각에 잠긴 듯 물끄러미 자신의 발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어쩌면 우울한 듯도 한 그 남자는 저런 영상에 나왔다는 게 어울리지 않도록 단정한 생김새였다. 차라리 어느 모델 화보에 나온 사진이라면 어울리겠다.
"웃으면 귀여울 것 같은 얼굴이네."
정태의는 그 남자가 어쩌면 자신보다 어릴 수도 있겠다는 걸 깨달았다.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외견이지만 웃는 얼굴 위로 아주 희미하게 어린티가 남아 있었다.
토스트 조각을 부스스 흘리면서 아무렇게나 베어 먹는 모습도 그림이 되는 이 잘생긴 청년은, 영상에서 봤을 때는 미처 못 느꼈지만 이렇게 실제로 보니 좀 앳되어 보였다.
짙은 눈썹, 곧은 콧날, 큼직한 입술, 섬세하면서도 선이 굵은 얼굴, 그 위로 짤막하게 흘러내린 머리카락까지.
"……생긴 건 첫눈에 반하게 잘생긴 주제에……."
아무래도 정태의의 시점으로 전개되다 보니 일레이의 외모에 대한 묘사가 상당히 많다. 공통점을 짚어보자면 피부가 창백하고 하야며, 어린티가 남아 있는, 겉보기엔 번듯하고 호감가게 생긴, 그리고 웃으면 귀여울 것 같은 얼굴이다. 실제로 일레이를 잘 모르는 주변인들의 반응을 보면 잘생긴 외모인 것은 맞지만 귀엽다는 건 정태의의 콩깍지일 수도...
하얀 손이었다. 섬세하고 고운 손은 피아노 건반 위를 달리는 게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다. 큼직한 머그컵이 그 손에 들어가니 무척 작아 보일 정도로 커다란 손이었지만 비칠 것처럼 하얗고 아름다운 손이다. 손가락 끝마다 가지런히 달려 있는 손톱도 창백한 유리 같았다.
또한 사시사철 가죽장갑을 끼고 다녀 자주 밖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손을 가지고 있다고 묘사된다. 하얀 피부에 시원시원 보기 좋게 뻗은 손가락, 상처 하나 없이 넉넉하며 손톱마저 유리조각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일명 투명한 얼음 유리로 깎아놓은 듯한 손. 정태의가 일레이를 처음 대면했을 때부터 마음에 들어한 것이 바로 그의 손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정태의 이외의 사람에게는 전혀 어필되지 않는 모양. 그도 그럴것이 그 예쁜 손이 하는 일이라곤 ... 다만 작가가 공언하길 손이 예쁘기에 글씨를 예쁘게 잘 쓴다고 하며, 작중에서도 글씨체가 유려하다 언급되기도 한다. 여담으로, 이후 일레이의 발언을 보면 정태의가 관계 도중 다른 곳은 몰라도 일레이의 손만큼은 함부로 상처를 내지 못한다고.

그 외에도 낮고 조용한 목소리와 새카만 눈을 가지고 있다는 묘사가 있다. 이외의 설정은 기타 문단을 참고.

2.3. 능력

작중 묘사되는 내용만 해도 과연 사람일까 싶을정도의 괴력과 피지컬의 소유자. 이미 10살 때부터 맨손으로 전화기를 박살내거나 망치와 도끼로 친구를 두들겨주던 등 그의 괴력은 사실상 타고난 것이다. 프로포폴을 약 두 대나 맞고도 어느정도 버틸 수 있으며, 개량된 대인용 클러스터를 맞아도 한쪽 어깨에 상처만 입고 끝나는 등 탈인간급 피지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맨손으로 건장한 성인의 목을 뚫어 가볍게 죽일 수 있는 괴력을 지녔으며[11] 일레이가 아시아 지부로 오게된 후에는 매일같이 자신에게 원한을 품고 덤벼오는 군인들을 매일 가볍게 상대한다. 거기에 관계 도중 자신을 공격하려던 상대방을 고작 돌 하나로 정확하게 가격하는 등 순발력도 수준급.

3. 작중 행적

3.1. 패션

베를린 리그로우 본가에서 정창인 교관에게 걸었던 영상 통화가 창인의 둘째 조카인 정태의에게 연결되면서 주인수 태의와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된다. 정태의의 존재와 정창인의 가족 관계를 이전부터 알고 있었던 일레이는 약간의 흥미를 느끼며 정태의와 통성명을 하게 되고, 충동적으로 자신의 퍼스트 네임인 일레이[12]를 알려주게 된다.
“아니……. 손 예쁘단 소리 안 들어봤나?”
화면 너머로 홀린 듯 자신의 손을 들여다보며 난생 처음 들어보는 손 칭찬을 건네는 정태의 덕에 제법 유쾌한 기분이 된 일레이는 원한다면 자신이 죽은 뒤에 손을 떼어 주겠다는 가벼운 농담도 건넨다. 그리고 자신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태의의 모습[13]에 소소한 재미를 느낀다.

이후로도 몇 번의 우연 속에 정태의와 통화를 주고받게 되고 일레이 자신이 소속된 UNHRDO 유럽 지부와 아시아 지부의 합동 훈련 기간이 되자, UNHRDO 아시아 지부에 도착해 처음으로 정태의와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교관실의 화각 상 자신의 손 밖에 보지 못했던 태의가 자신을 일레이 리그로우가 아닌 유럽지부의 미치광이 릭으로만 인지하고 있음을 알고 한동안 그 착각에 어울려 준다.

그 유명한 천재 정재의의 길상천 정태의가 자신의 예상을 훨씬 웃돌 정도로 평범한 모습을 보이자, 조금 아쉬움을 느낀 것도 잠시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정태의에게 강한 흥미를 가지게 되고, 그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로 정태의의 주변을 맴돌기집착하기 시작하게 된다.

3.2.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패션 엔딩 이후 정태의와 베를린 본가에서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일레이는 리하르트 타르텐의 요청을 받아 리그로우 가와 오랜 교분을 자랑하는 타르텐 가의 저택으로 향하게 된다.

3.3. 라가

정태의와 함께 까메오 등장. 패션 5~6권 세링게에서의 모습과 패션 엔딩 이후의 일화가 짤막한 에피소드[14]로 다뤄진다.

3.4. 스위트

다이아포닉 심포니아 엔딩 이후 정태의와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일레이는 개인 의뢰를 받아 UNHRDO 아시아 지부로 향하게 된다.

4. 기타


[1] 이름이나 설정에 대해 밝혀진 바가 얼마 없어 풀 스펠링조차 모르다가 알라딘 굿즈 이벤트로 나온 변색 맥주컵에 쓰여진 이름을 통해 겨우 스펠링을 알아냈다(...). 이는 정태의도 마찬가지. [2] # [3] 일레이, <슈팅스타>의 제클라우드, <코드네임 아나스타샤>의 제냐가 나오거나 가끔 <톡신>의 가론이 들어간다. [4] 정태의가 UNHRDO 아시아 지부에서 도망친 후 일레이의 교위가 된 4명 모두 처참히 죽었다고 언급된다. [5]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6] 참고로 정태의는 이 것을 두 눈으로 지켜보며 일레이 역시 그것을 알면서도 링신루와 동침했다. [7] 사실 이는 정태의가 일레이의 교위가 된 것도 있지만 정태의와 일레이가 서로 붙어먹는다는 소문이 아시아 지부 내에서 퍼진 것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정태의가 일레이의 교위가 된 건 당연히 정태의의 결정도 아닐 뿐더러 당시 정태의는 어령에서 헤어지고 각자 지부로 돌아간 이 후엔 일레이와 헤어진 것에 안심하며 그와 멀어질 생각밖에 없었다. 그러니 정태의의 입장에서는 교위가 된 것도, 동료들로부터 왕따를 당하게 된 것도 상당히 억울한 부분. 작중에서도 동료들의 이러한 행동들이 유치하다고도 언급되며 정태의는 이 일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제발 내 말을 좀 들어달라고 독백하기도 했다. [8] 현재는 가업을 형인 카일에게 물려주고 은퇴 후 귀농하셨다고 한다. [9] 다른 사람과 비교하자면 많이 친한 편이기는 했다. 애초에 미치광이 릭이 자신의 이름을 '일레이'라고 알려 준 것이나, 태의가 자신을 알아보고 나서도 너 편한 대로 부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찐사랑) [10] 남자 시점에서 정태의는 친구의 애인이었다. [11] 참고로 말이 건장한 성인이지 작중 일레이가 죽여댄 이들은 사실상 전세계의 UNHRDO에서 스카웃이나 지원해서 들어온 군인들이다. [12] 일레이 막장인생에서 그의 이름은 가족을 제외하고는 타인이 부르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13] 어린 시절 짧게나마 통화를 주고 받은 적이 있는 사이였다. [14] 과거의 나눴던 행동과 대화가 언급되는 정도. [15] 일레이의 머리색이 무엇인지는 팬들 사이에서 오랜 쟁점 중 하나였다. [16] 애쉬 그레이에 가까운 은발이다. [17] 그 예로 패션에서 이름과 국적이 어긋나는 경우는 일레이네 집안 말고는 일절 없다. # 일레이네 집안 이름들은 다 영미권에서 잘 쓰이는 이름들이고 성도 독일식 성은 아니다. 반대로 독일- 오스트리아에서 뼈대 높은 집안인 타르텐은 완전히 다 독일식이다. 그리고 리그로우 저택 안에서 카일과 사용인들이 영어를 쓴다는 언급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