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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는 바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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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이야기를 계속하게 한다
2.1. 학원 생활의 일상(죽음을 부르는 4컷만화)2.2. 교훈이 되는 것 같은 동화(이제 혼자가 야냐)2.3. 소설이었던 것 아닌가
3. 태클을 건다(속이 검은 소녀)

1. 개요

아파시 - 학교에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1995년 특별판에 수록된 에피소드. 후쿠자와 레이코의 이야기 뭐든지 가능한 그녀의 비밀 시나리오의 벌레의 구전 엔딩을 본 뒤 6번째 이야기가 끝나면 들을 수 있다.

6명의 이야기가 끝난 뒤 7명째가 오지 않아 사카가미가 모임을 끝내려던 중, 느닷없이 쿠라타 에미가 등장한다. 그녀는 마지막 화자가 자신이라고 하며 늦어서 미안하다고 한다. 밝은 그녀의 덕에 방의 분위기가 밝아진다.

2. 이야기를 계속하게 한다

늦어서 죄송하다며 쿠라타는 다시 한번 자기소개를 한다. 자신이 체험한 일이라고 하며 그녀는 만화 연구회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루가미 학원의 만화 연구회는 상당히 평판이 좋으며, 다들 진지하게 프로 만화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진지한 집단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도 유명한 만화가가 배출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대단한 만화 연구회의 만화를 이대로 묻히게 놔 두는 것은 아까운 일이라고 생각한 당시 신문부의 부장은, 학교 신문에 만화를 그리지 않겠냐며 이야기를 꺼냈다고 한다. 처음에 만화 연구회는 대단한 자부심으로 자신들의 만화의 숭고함은 보통 인간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신문부 부장은 포기하지 않고 매일 만화 연구회의 부실에 가 고개를 숙이며 간절히 부탁했다. 그래서 만화 연구회는 결국 포기하고 학교 신문에 만화를 싣기로 한다. 쿠라타는 사카가미에게 신문부 부장이 어떤 테마를 냈는가 알겠냐며 질문한다.

2.1. 학원 생활의 일상(죽음을 부르는 4컷만화)

정해진 것은 4컷 만화의 형식으로 학원 생활의 일상을 무대로 하자는 것이었다. 작화는 아직 1학년이었던 키사라기라는 여학생이 맡게 되었다. 그녀는 그 만화 연구회 안에서 유일하게 따끈한 계열의 그림을 그릴 수가 있는 여학생이라 신문부에서 제시한 테마와 화풍이 일치했던 것이었다. 그녀는 노력해서 만화를 그렸고, 늦게까지 남아 소재를 생각하곤 했다. 그녀의 만화가 처음 게재되자, 모든 것이 호평이었다. 금세 그녀의 만화는 학교 신문의 인기 컨텐츠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는 만족하지 않고 좀 더 높은 걸 목표로 했다. 그녀는 좀 더 화려한 연출을 하려고 생각했다. 그것이 시초였던 것이다. 연출을 화려하게 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던 그녀는 부실에서 낡은 G펜을 발견했다. 낡고 더러운 펜이지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끼고 그 펜을 자신의 필통에 넣어버렸다.
그녀는 만화 캐릭터의 모델을 반 친구들로부터 빌리고 있었다. 반 친구들도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번에는 누구를 쓸 거냐고 묻자, 키사라기는 야마카와 군으로 할까 하고 대답한다. 그 날 방과 후, 그녀는 방에서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만화는 지금까지와는 조금 달라서, 코미디색이 강했다. 마지막 컷에서 인물이 콰광! 하고 폭발하고 끝나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인물은, 키사라기와 같은 반의 야마카와였다. 신문이 나온 뒤, 큰 인기를 끌었다. 신문을 가지고 도망치는 학생도 있을 정도였다. 만화 연구회와 신문부는 크게 기뻐했다. 하지만 다음 날, 키사라기의 반은 큰 슬픔에 잠겼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야마카와가 차와 접촉사고를 내 죽은 것이었다. 차에 치여 하늘로 날아 떨어진 야마카와의 몸은 내부에서부터 밖으로 걸쳐 파열한 것 처럼 되었다고 한다. 경찰 검시때 구토를 한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반 아이들은 모두 슬퍼했다. 키사라기도 물론 울었다. 그리고 얼마 후, 또 다시 마감이 왔다. 키사라기는 또다시 같은 반 친구를 모델로 했다. 반의 대 인기인인 쿠라사와였다.

만화의 끝은 쿠라사와가 무대로부터 뛰어 내린다는 말을 착각하여, 실제로 투신해 버린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만화가 발표된 다음 날, 키사라기는 쿠라사와가 자신이 살던 맨션의 옥상에서 투신자살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가족조차 시체를 판별하기 힘든 상태였다고 한다. 유서조차 남아있지 않아서 이유도 알 수 없었다. 키사라기는 자신의 만화와 반 친구들의 죽음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일은 소문이 되어 교내에 퍼졌고, 학생들의 항의로 만화 연구회도 신문부도 그 대응에 쫓겼다. 결국 키사라기는 퇴부당하고 말았다. 좋아하는 만화로 모두를 즐겁게 하고 싶었을 뿐이었던 키사라기는 실의에 잠겨, 만화도구를 가슴에 품고 옥상에서 투신했다. 그런데 투신하던 도중, 그녀의 필통에서 연기가 나왔다. 연기는 차츰차츰 나루가미 학원의 교복을 입은 여학생의 모습이 되었다. 그 여학생은, 영혼을 모아 줘서 고맙다며, 당신까지 합쳐 딱 3개라고 말한다. 그녀의 뒤에는 죽었을 때의 처참한 모습을 한 야마카와와 쿠라사와가 있었다. 키사라기는 그제서야 G펜이 모든 원흉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 날, 시체가 발견되지 않은 키사라기로 인해 실종 소동이 일어났다.

쿠라타는 네가 어떻게 이 이야기를 알고 있냐며 딴지를 거는 사카가미에게 자신이 이 이야기를 알고 있는것은 예전, 신문부의 방을 탐색하던 중 찾은 과거의 신문 기사 스크랩에서 키사라기의 실종 기사를 발견했다고 한다. 흥미를 가진 쿠라타는 과거의 학교 신문들을 뒤졌고, 매일같이 방과 후 늦게까지 남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결국, 전설의 4컷 만화들을 찾아냈다고 하며 4컷 만화의 스크랩들을 모두에게 보여준다. 그것들은 전부 4번째 컷이 새까맣게 칠해져 있었다. 쿠라타는 만화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한 뒤, 자신의 이야기는 여기에서 마지막이며, 모두들 들어주어 고맙다고 말한다.

그런데 7번째 이야기를 다 들은 사카가미가 모임을 끝내려고 하자, 느닷없이 신도가 사카가미의 오른쪽 뺨에 주먹을 날린다. 사카가미가 놀라서 신도에게 무엇을 하냐고 외치자, 이번에는 후쿠자와가 사카가미의 왼팔을 물어뜯었다. 사카가미가 당황하자, 쿠라타가 말한다. 자신도 그 펜을 찾았다고. 이 펜에 자고 있던 키사라기의 영혼에게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래서 사카가미를 죽이기 위해 4컷 만화를 그렸다고. 1컷째는 쿠라타 외의 전원이 앉아있는 장면, 2컷째는 사카가미가 신도에게 맞는 장면, 3컷째는 후쿠자와에게 왼팔을 물어뜯기는 장면. 4번째는 사카가미가 죽는 장면이라고 쿠라타는 말한다. 사카가미가 어째서 자신이 쿠라타에게 살해당해야 하는가 어리둥절해 있자, 쿠라타는 네가 있었기 때문에 내가 이 모임의 주최자가 될 수 없었다고 하며 4번째 컷에 만화를 그렸다. 그 장면은, 신문부실에 운석이 떨어지는 장면이었다. 그 때, 신문부실에 거대한 무언가가 돌격해온다.

다음 날 신문 기사에는 이 일이 실린다. 나루가미 학원에 느닷없이 떨어진 운석으로 인해, 늦게까지 남아 있던 남학생 5명, 여학생 3명의 총 8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고. 그 현장을 조사했을 때, 운석에 부수어지지않고 깨끗이 남아있던 것을 찾아냈는데, 그것은 4번째 컷이 새까맣게 칠해진 4컷 만화가 그려진 종이였다고 한다.

2.2. 교훈이 되는 것 같은 동화(이제 혼자가 야냐)

쿠라타는 그렇다고 하며, 교훈이 되는 창작 동화였다고 한다. 그것을 그리는 사람으로 발탁된 건, 2학년의 키리자쿠 토모미였다. 키리자쿠는 만화 안에도 인생에 도움이 되는 교훈을 넣고 싶다고 생각하는 학생이었다. 만화라고 하면 오락성이 강하기 때문에 부모들로부터 평판이 별로 좋지 않다. 그녀는 그러한 만화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고 싶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만화라는 매체로 교훈 이야기를 그리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다른 테마로 그리게 되었다. 그리고 인기를 끌면 키리자쿠가 그리고 싶어하는 걸 특집이라고 걸어 크게 취급해 준다고 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 기대에 보답했다. 제시된 테마는 일상을 무대로 한 4컷 만화였지만, 예상 이상의 반향이 있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속히, 호외 신문에서 그녀가 그리는 만화를 다루기로 했다. 그녀는 매일 홀로 만화 연구회의 부실에 늦게까지 남아 작업을 했다. 숙직 당번의 선생님들도 화를 내지 않고, 키리자쿠를 응원해 주었다. 신문에 실린 만화는 선생님들에게도 호평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며칠 후, 만화가 완성 직전이 되자 그녀는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 있었다. 캐릭터의 대사만 붙이면 끝날 때가 되어, 그녀는 쉬기 위해 근처의 페트병을 쥐려고 했다. 그 때, 갑자기 방의 전기가 꺼져서 그녀는 정전인가 하며 초조해했다. 만화 연구회의 부실에는 창이 없었기 때문에. 하지만 부실의 문에서 어슴푸레한 빛이 비쳐, 그것이 복도의 빛이라는것을 그녀는 깨달았다. 정전이라면 복도도 어두워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이상하게 생각한 그녀는 방을 나오려고 손잡이를 돌리려고 했다. 그 때, 갑자기 무겁고 차가운 이상한 기색이 느껴졌다. 그녀는 그만 되돌아보고 말았다. 다음 날, 부실에서 그녀가 죽어 있는것이 발견되었다. 시체의 전신에는 문신과 같이 만화의 컷 같은 모양이 들어가 있었다. 옆에는 하얀 원고용지가 있었다. 사인은 심장 마비로 여겨졌고, 경찰에서는 원고가 제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 한 뒤 자살이라고 판단했다. 문신의 수수께끼는 풀리지 않았다. 쿠라타는 밤마다 만화 연구회 부실로부터 여자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쿠라타는 자신이 신문부이기 때문에 그걸 조사하기로 했다고 하며, 어떤 소리가 들리지 않냐고 한다. 그러자 사카가미는 여자 아이가 우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는걸 깨닫는다. 그 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부실이 정전되었다. 복도는 정전이 되지 않았고, 이야기꾼들은 사카가미에게 빨리 스위치를 켜라고 한다. 하지만 사카가미가 아무리 스위치를 눌러도 반응이 없었다. 전기 자체가 끊어져서 새로운 것으로 고쳐야 하나 하고 손잡이를 잡은 사카가미의 배후에 차가운 기색이 돌았다. 되돌아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사카가미는 되돌아보고, 그곳에 있던 건 전신에 문신이 새겨진 쿠라타였다. 쿠라타는 오늘을 위해 어제 만화 연구회에 잠입했기 때문에 자신이 이런 모습이 되어 버렸다고 하며, 이 모임을 위해 노력했지만 이 모임으로 좋은 평판을 얻게 되는 건 너라고 하며 사카가미의 목을 조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사카가미의 의식은 끊긴다.

2.3. 소설이었던 것 아닌가

만화라고 말하지 않았냐며, 쿠라타는 사람의 말을 제대로 듣고 성의있는 대답을 하라고 한다.
이후 내용은 학원 생활의 일상을 선택했을 시와 같다.

3. 태클을 건다(속이 검은 소녀)

신문의 마감이라면 조금 전에 끝나지 않았냐며 사카가미는 쿠라타에게 태클을 건다. 쿠라타는 자신 개인의 일이라며 끈질기게 굴면 여자아이에게 미움받아 버린다고 이야기를 끊는다. 그리고 쿠라타는 미약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가장 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만드라이드. 푸른 몸체의 고추같은 외관이라고 한다. 만드라이드는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특수한 방법으로 상대에게 먹이면, 그 상대는 평생 먹인 사람을 사랑해 버린다고 한다. 특수한 방법이라는것은, 입에서 입으로 먹이는 것이었다. 쿠라타는 키스해 버릴 정도의 사이면 미약은 필요없지 않겠다던가 생각해 버리겠지만, 믿을 수 있겠냐며 와타세라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녀는 매우 우등생이었고, 시험도 운동 성적도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단 하나, 다른 사람들과 다른 점이 있었는데, 그녀는 여성밖에 사랑할 수 없었다고 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사람은 같은 반의 호시오카였다. 호시오카는 노력가로, 공부도 운동도 항상 노력하고 있었지만, 무엇을 해도 와타세에게는 당해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와타세가 아무리 그녀에게 호감을 보여도 전혀 이해해주지 않았다. 오히려 호시오카는 와타세를 미워하는 듯 했다. 와타세는 결국 미약의 힘을 빌리기로 하고, 같은 학년의 흑마술 연구를 하던 학생으로부터 만드라이드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구했다고 한다. 사용 설명서에 적혀있던 방법은 입에서 입으로 열매를 상대에게 먹인다. 그녀는 반신반의했지만, 호시오카에게 그걸 실행했다고 한다. 호시오카는 이전까지 와타세에게 굉장히 나쁜 태도를 취하고 있었지만, 그 이후 기분 나쁠 정도로 푹 빠진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를 쿠라타가 끝내자, 방 안에 있던 모두는 어안이 벙벙해진다. 후쿠자와는 자신이 했던 이야기와 같다고 웃는다. 모두가 웃는 와중, 쿠라타는 자신이 만드레이드를 구해왔다며 품으로부터 열매와 같이 생긴 것을 꺼냈다. 친구 중에 이상한 물건을 수집하는 아이에게 받아왔다며 모두에게 보여주더니, 쿠라타는 돌연 그 열매를 삼킨 뒤 사카가미에게 돌진해 입을 맞춘다. 사카가미는 삼키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무리였고 결국 의식을 잃는다.

일주일 뒤, 애매한 기억으로 그 날을 떠올리는 사카가미에게 쿠라타가 나타난다. 사카가미는 쿠라타가 그 이후 자신의 반에 자주 오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쿠라타는 사카가미에게 함께 돌아갈 수 있냐고 묻고, 사카가미는 오늘은 무엇을 도우면 좋냐고 물어본다. 쿠라타는 만드라이드는 정말로 효과가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노예가 하나 더 늘었다며 만드라이드를 하나 더 받아와야겠다고 생각하며 즐거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