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마가 영혼은 신성한 것이라 장난질을 쳤다가는 언젠간 화를 당할거라며 신문에 7대 불가사의 특집을 싣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후로 이곳에 사악한 기운이 느껴진다며 쫄지 말라고 겁을 준다. 이후로 주인공에게 계속 겁을 주며 이야기를 계속 진행할 용기가 있냐고 묻는데, 그 이후의 대답에 따라 분기가 크게 두개로 갈라진다.
계속한다를 선택하면 그 말 기억하겠다며 후회하지 말라고 협박한다. 그러곤 목이 마르다며 물 좀 떠다 달라고 하는데, 여기서 또 분기가 갈린다.
물을 떠다주면 이건 사실 마시려고 가져다 달라고 한 게 아니라며, 주인공의 이름을 다시 한번 묻더니 원래 물이 들어 있던 컵을 가져다 달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이 컵 안의 무서운 존재가 보인다며 너는 이 물 속에 비치는 동물의 검은 털이 보이냐고 묻는다. 이 동물은 이름을 부르면 난폭하게 달려들고,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이것이 중요하면서 약점이니 습격을 당할 시엔 이 두개의 구멍에 무언가를 찔러넣으라고 말한다. 그러고선 동물의 이름을 말할 테니 주의하라고 하고선 동물의 이름을 부르는데, 그 동물의 이름이 다름아닌 사카가미
두개의 구멍은 다름아닌 물잔에 비친 주인공의 콧구멍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자! 덤벼!!!를 외치는데, 이후로는 여러가지의 정신나간선택지가 뜬다.
뭐하는 짓이냐며 시시하다고 카자마를 까면, 카자마가 갑자기 정색을 빨면서 난 이곳에 모여있는 악령들의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한건데 그 뜻을 모르다니..한심한 것들...이라며 약간 무섭고 찝찝하게 끝나거나, 항의하다가 카자마에게 콧구멍을 찔리거나(...), 한술 더 떠서 콧구멍을 찔린 주인공이 "으악~~ 기분좋아!!(!!!)" 를 외치며 카자마를 포함한 다른이들에게 변태취급(...)을 받다가 이건 유령의 짓이라고 주장하며 얼버무리고 빨리 다음 얘기를 듣자며 재촉하는 것으로 끝나기도.
이야기를 그만둔다고 대답하면 주인공을 겁쟁이라고 매도. 주인공의 의사를 무시하고 듣기 싫으면 니가 나가라며 얘기를 한다. 그럴 거면 왜 물어 봤냐!!!!
그러곤 주인공에게 사진 한장을 보여주며 무슨 기운이 느껴지지 않냐고 묻는다.
그 사진은 학교 축제 때에 찍은 사진으로, 사실은 심령사진이다. 물론 카자마 자신도 심령사진이란 얘기를 듣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몰랐는데, 영적 능력이 강한 한 아저씨가 말해줬다고 한다. 그 아저씨는 카자마의 삼촌.우연히 카자마의 앨범을 살펴보던 중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얼굴이 굳고 다급한 목소리로 이 사진을 어디서 찍었냐며 물어봤다.
학교 축제에서 찍었다고 답하자, 사진에 찍힌 소녀가 무사하냐며 이상한 말을 하기 시작했다.
카자마는 자기 삼촌이 나잇값도 못하고, 그 애에게 작업을 걸려는줄 알았는데 그 삼촌에 그 조카삼촌이 이 여자애의 무릎에 아이가 붙어 있는 게 보인다고 하는것이다.당황한 카자마는 사진을 뺏어서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삼촌은 너한텐 안보이냐며 그녀의 무릎을 자세히 봐보라고 사진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 순간 카자마도 정체모를 무언가가 붙어있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그 여학생에겐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주인공에게도 다시 한 번 사진을 잘 보라며 가리키는데, 주인공도 여자애의 다리에 아이가 붙어있는 것을 보게 된다. 정확히는 무릎(히자)쪽에 붙어있다며, 카자마는 이 아이의 이름이 무릎아이(히자코조)[1]라고 하며 무섭지 않냐고 한다. 결국 되도 않는 개드립그 삼촌에 그 조카
이후엔 카자마가 주인공한테 그렇게 살면 여자한테 인기가 없을거라고 면박을 주고, 주인공이 마음속으로 카자마를 깐다. 이렇게 카자마의 다른 이야기들처럼 어이없게 끝나는 것 같지만 카자마가 무심결에 무릎을 젖혔을 때 무릎에 아이의 얼굴이 언뜻 보인다. 그렇게 이야기는 카자마 답지 않게(...) 정상적인 괴담으로 끝난다. 역습의 카자마 어쨌든 이 선택지로 이야기를 끝내면
주인공의 후배 타구치 마유미 시나리오의 플래그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