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맡지. 소련군이라면 1개 대대 정도 혼자서도 충분해."
"대대 말입니까? 첩보에 따르면 연대 규모라고 합니다만."
"그러니까 자네는 여태껏 3급인 거야."
"대대 말입니까? 첩보에 따르면 연대 규모라고 합니다만."
"그러니까 자네는 여태껏 3급인 거야."
1. 개요
겁스 무한세계에 등장하는 센트럼의 인터월드 서비스의 직책이다.2. 상세
각 서비스의 위계 구조 외부에서 총괄적인 문제 해결을 담당하며, 평의회에서 직접 발탁하여 임명한다고 한다.오직 1급 시민만이 임명되는데, 센트럼은 순수한 실력주의 사회에 다들 7급부터 시작한다. 따라서, 1급 시민 중에서도 고르고 고른 독립 요원은 빽이나 뒷공작 없이 순수한 능력만으로 그 세계 최고 수준의 직위를 획득한, 말 그대로 센트럼 인류의 정점이다.
독립 요원 한 명의 신체능력은 국가대표 수준이고, 박사 학위는 서너 개 정도 가지고 있으며 전문분야는 최고 권위자다. 인터월드 서비스 요원으로서 필요한 기본능력도 전문가 수준이며, 센트럼의 발달된 사이버웨어들도 상당수 장착하고 있다.
룰 상으로 용, 양판소나 던전 앤 드래곤에 나오는 용들 말고 전설이나 민담의 용 템플릿이 260CP인데 독립요원은 710CP. 이미 인간의 레벨이 아니다. 더 무서운 건, 저 710CP가 순수한 인간으로서의 역량이라는 것. 마법이나 초능력은 없다. 사이버웨어가 200CP 정도 차지하긴 하지만 수술만 하면 누구든 얻을 수 있기에... 그리고 그 200CP를 빼도 510CP나 된다. 정말 초자연적인 존재들을 스카우트해 오는 무한경비대 특무부 요원들도 센트럼 독립 요원보다 CP가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게다가 이런저런 대응책이 있는 다른 고 CP에 비해 단점이라고 부여된 것들도 적으로 만나게 되면 별 단점도 안 되는, 자기 입장에서나 단점인, 즉 센트럼에 대한 의무감이나 명예원칙 같은 사상적 문제가 대부분이라 찌를 곳도 없다 [1].
이렇게 반칙적인 인물들인지라 독립 요원이 한번 떴다 하면 불쌍한 홈라인 요원들은 치를 떨면서 경위서 쓸 각오를 하는 모양. 반대로 독립 요원이 참여한 작전이 실패하면 요원을 임명한 평의회에도 평지풍파가 인다고 한다. 실제로 무한세계 룰북에 소개되어 있는 셜록 평행계에서는 독립요원 한 명이 그 세계에 파견된 무한경비대 요원 모두를 따돌리며 혼자서 세계를 납치하고 있다고.
[1]
사실 플레이 스타일과 마스터 성향에 따라서는 의무감이나 명예원칙등도 유의미한 단점이 될 수 있기는 하다. 예를 들어 정면승부로는 도저히 상대하기 어려운 인터월드 독립 요원을 의무감이나 명예원칙들을 열쇠로 행동을 예측하거나 외통수로 몰아넣어서 정면 승부를 회피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의 형태로 이야기가 진행된다면 독립요원을 적으로 둔 PC 입장에서도 충분히 유용한 단점이 될 수도 있긴 하다. 다만 이런 이야기 진행은 사실 데이터 중심 룰보다는 서사 중심 룰에 더 어울리는 전개방식이고 겁스 같은 명확한 데이터 룰은 판정-대결(대표적으로 전투)을 중심으로 즐기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전개에서는 이용하려 해 봤자 체감효용이 제한적인 경우가 많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