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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플로피 디스크 버전 인트로
Interrupt : Bloody Signal
패밀리 프로덕션이 1994년에 발매한 액션 게임. 해외에서는 아이언 블러드(Iron Blood)라는 이름으로 수출됐다.[1]
2. 스토리
북아메리카 플로리다 지구에서 생명체 조직을 인공적으로 교체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던 서기 2041년, 그 곳의 한 유기물질 연구소에서는 몇 명의 연구원들이 10년에 걸쳐 인공 장기를 개발하고 있었다. 그들은 인간의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 조직을 인간의 손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연구는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었다. 그들의 실험이 인정받으려면 임상 실험을 거쳐야만 했다. 그러나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실험은 이미 오래 전에 중단됐다. 정상적인 임상 실험이 불가능해지자, 연구원들은 스스로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비참한 실험의 결과로 1명의 연구원은 사망했으며 그의 동료인 헤글론 박사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폐인이 되고 말았다. 이런 사건이 일어난 이후로 인체 조직의 인공 장기 대체는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 연구가 진행되던 연구소에 갑작스런 사고가 일어났고 헤글론 박사는 실종됐는데…그로부터 33년 후[2], 악당 가네이샤가 이끄는 범죄 조직 메멘토 모리가 인공 장기 제조 기술을 훔쳐서 세계정복을 노리고, 로이 프레건과 세드린 클레이스가 가네이샤와 메멘토 모리를 막기 위해 싸움에 나서게 된다.
3. 등장인물
- 로이 프레건: 주인공이자 사이버 트롤의 파일럿. 형과 나들이를 가던 도중에 메멘토 모리의 공격을 받는다. 이후, 메멘토 모리 기지에서 메탈로이드 개조 수술을 받자마자 사이버 트롤을 노획하고 탈출하여 세드린과 행동을 같이한다.
- 세드린 클레이스: 히로인이자 리플의 파일럿. 패키지 표지에서 리플과 함께 나온 여성. 대테러 조직인 N.A.F 소속의 요원으로 메멘토 모리의 음모를 밝혀내기 위해 리플을 타고 그들의 기지에 잠입, 버나드에게 패배했지만 로이의 도움으로 탈출하게 되고 이후로 그와 둘이서 행동을 같이한다.
- 버나드 프레건: 로이 프레건의 형. 동생과 나들이를 가던 도중에 메멘토 모리의 공격을 받는다. 이후, 가네이샤에게 세뇌된 상태로 동생과 세드린의 앞을 가로막는다.
- 가네이샤: 최종보스이자 메멘토 모리의 수장.
4. 등장 메카
4.1. 사이버 트롤
- 형식번호: RG-104
- 파일럿: 로이 프레건
- 옵션: 적을 자동으로 조준해 개틀링포를 발사한다.
- 무기 : Power 캡슐을 얻어 파워업을 할 때마다 추가되며, 4칸 단위로 기존 무기 강화나 새 무기 사용이 가능하진다. 각 무기에는 각자의 게이지가 있는데, 게이지가 떨어지면 공격 키 연타로 재충전 후 사용하는데, 이때는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며, 재충전 동안에는 해당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 펀치 : Power level 1(기본)부터 사용 가능. 레벨 4때 강화되면서 리치가 늘어난다. 하지만 지상전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공중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 발칸 : Power level 4부터 사용 가능. 레벨 미달 시에 V캡슐을 얻을 경우, 레벨이 4로 단번에 올라가면서 사용가능해진다.[3] 단발의 위력은 약하지만, 연발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적의 움직임을 봉할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강화는 레벨 8과 레벨 12 때 한 번씩 이루어지며, 위력이 강화되면서 발칸 탄환이 더 커지고, 더 붉어진다.
- 폭뢰 : Power level 4부터 사용 가능. 단발형으로 연사력은 느리지만, 꽤 묵직한 한방을 내기 때문에 자주 사용된다. 강화는 레벨 8과 레벨 12 때 한 번씩 이루어지며, 위력이 강화되면서 폭뢰의 폭발 범위가 상/상하/상하좌우로 확장되며, 폭발구체에서 녹색선이 추가로 나타난다.
- 레이저 : Power level 12부터 사용 가능. 레벨 미달 시에 L캡슐을 얻을 경우, 레벨이 12로 단번에 올라가면서 사용가능해진다.[4] 연발형으로 발사속도가 꽤 빠르며, 단발의 피해량이 발칸보다는 높지만, 무기 게이지 소모가 가장 빠르기 때문에 빈번한 사용이 어려워 최종 무기치고는 사용 빈도가 폭뢰에 밀린다. 강화는 레벨 16 때 한 번 이루어지며, 위력이 강화되면서 레이저의 굵기가 굵어진다.
- 특수 공격: 뒤꿈치에서 열 에너지를 뿜는다. 내구력 소모가 없지만 사용법이 좀 까다롭다.[5]
저속사격전에 특화된 빨간색의 묵직한 메카.[6] 설정상 메멘토 모리의 기지에 있던 메카를 로이 프레건이 노획한 것이다. 처음에는 펀치만 휘두르지만 파워업하면 펀치의 리치가 늘어남과 동시에 다른 무기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생김새 만큼이나 속도가 느려서 활공과 대시를 많이 이용해야 한다.
4.2. 리플
- 형식번호: SG-43
- 파일럿: 세드린 클레이스
- 옵션: 적을 자동으로 추적해 몸통박치기를 한다. 공격 중인 적이 죽기 전까지 들러붙어서 계속 공격하며 이 때문에 첫 스테이지부터 적은 공격하지 않고 벽을 공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 무기 : 지상전에서는 광검 한 자루를 빠르게 휘둘러서 적을 공격한다. Power 캡슐을 얻어서 공격력을 항상시킬 수 있으나, 가시적인 효과는 4단위로 나타난다. 즉, 레벨이 4/8/12/16이 될 때마다 한 단계씩 강해진다. 공중전에서는 광검 대신 레이저를 발사하며, 파워업 단계를 거칠 때마다 레이저의 굵기가 굵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 특수 공격: 기체의 상좌우로 번개를 날린다. 사용법이 쉽지만 선딜이 조금 있으며 내구력을 소모한다. 커맨드는 →↓공격키.
고속근접전에 특화된 파란색의 날렵한 메카. N.A.F에서 제작한 여성 전용 메카로 무장은 광검 1자루. 생김새 만큼이나 속도가 빠른 편이며 2단 점프를 한다.
5. 여담
- 플로피 디스크 버전과 CD 버전으로 나뉘어 출시되었다. 게임 본편 자체는 동일하지만, 두 버전의 차이는 오프닝, 엔딩이 달랐다는 것. 영상에서 묘사된 줄거리 자체는 동일했지만, 플로피 디스크 버전은 도트 애니메이션으로, CD버전은 3D CG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며 장면 연출도 서로 달랐다. 내용 전달 자체는 CD판 쪽이 좋았지만, 연출은 플로피 디스크 버전 쪽이 좋은 편.
- 당시 KBS 게임천국의 게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었다. 멋있는 로봇이 나오는 게임이기에 당시 많은 화제를 몰았다.
- 메모리 문제로 게임 실행이 꽤나 까다로웠었다.
- 당시 국내 게임의 관행이였지만, 주인공 메카의 조작 시스템은 중장기병 발켄(사이버 트롤)과 제노사이드(리플)에서 따온 것이다.
- 엔딩에서 To be continue...... 를 띄워 속편을 예고했지만 나오진 않았다. 그 대신인지 본 작품과 비슷한 스타일로 제작된 'SAF 비밀병기'라는 작품을 출시한 바 있다. 정신적 계승작으로 봐도 좋을 정도의 작품이니 본 작품을 재미있게 해봤다면 이쪽도 추천한다.
- 겁나게 재미있는 PC게임 [패밀리 프로덕션] -인터럽트 뒷이야기-,<미스트제이드>,2008-06-29
- [DOS Game BGM Recording] 인터럽트(Interrupt, Bloody Signal),따끈따끈,2013-08-14
- [PC] 메카액션 '인터럽트' ~블러디 시그널~ 초판,<SUMMONER>,2008-09-01
- [레어] PC용 추억의게임 인터럽트(블러디시그널),<rugal>,2004-09-15
[1]
하지만 유튜브에서 그냥 아이언 블러드라고 치면 본 게임외에 다른검색결과가 줄줄이 나오는데 그중에선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가 검색결과에 나온다. 영어명칭이 Mobile suit Gundam Iron blood Orphans라서 그런듯.
[2]
엔딩에서 로이 프레건이 바라보는 버나드 프레건의 묘비에 새겨진 사망년도가
2074년이다.
[3]
물론, 레벨 상승 시에는 기존의 하위 무기의 사용이나 위력 증가도 같이 일어난다. 레벨 4 이상일 경우, V캡슐은 일반 파워 캡슐처럼 파워 레벨이 +1 된다.
[4]
물론, 레벨 상승 시에는 기존의 하위 무기의 사용이나 위력 증가도 같이 일어난다. 레벨 12 이상일 경우, L캡슐은 일반 파워 캡슐처럼 파워 레벨이 +1 된다.
[5]
발동 커맨드는 대시(→→) 중 일정 거리 이상 방향키 유지+공격버튼 누르고 있기.
[6]
실제 디자인도
사이버보츠에서
진 사오토메의 주력기체인 블로디아의 디자인을 모방한 느낌이 물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