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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8:32

인카라맛


파일:골든카무이12.jpg

1. 개요2. 행적3. 기타

1. 개요

만화 골든 카무이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토 마미코/ 펠리시아 에인젤. 실사판 배우는 타카하시 메리준.

싱글거리며 웃고 다니는 여우같은 인상의 아이누 점술사 여자. 이름을 풀이하면 본다는 뜻의 인칼(インカラ)와 여자라는 뜻의 맛(マッ)으로, '(꿰뚫어)보는 여자'가 된다. 작가가 직접 지은 이름으로, 천리안이라는 뜻의 웨잉칼(ウェインカル)에서 따왔다.

여담으로 얼굴에 상처가 있는 남자에게 약하단다.[1]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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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귀신을 만나러 여행 중인 스기모토 사이치 일행이 하룻밤 묵기 위해 들린 아이누족의 코탄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 코탄의 족장은 인카라맛의 점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심란해 한다며 불평하는데, 이는 아이누는 점을 굉장히 중요히 여기기 때문이다. 인카라맛은 아시리파를 보더니 아버지를 찾는 게 아니냐고 물어보고, 그들의 여정은 실패할 것이라는 점을 친다.

시라이시 요시타케는 인카라맛의 점 능력을 믿고선 그녀를 경마장에 데려가고, 인카라맛의 점이 척척 다 맞으면서 큰 돈을 번다. 하지만 마지막 점은 틀려서 시라이시가 다시 알거지가 되게 하는데, 아시리파에게 일행이 돈이 많아지면 원래 목적(금괴)를 잊고 더 이상 그녀를 따르지 않을 수 있다며 일부러 점을 틀리게 쳤다는 것을 밝힌다.[2]

아바시리 습지에서 메뚜기떼의 기습으로 난처한 상황이 되었을때 아시리파의 보트에 구조받는다.

이후 아시리파네 코탄에 들리며, 아시리파네 후치(할머니)에게 일행 중 한 명이 배신해 아시리파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리고 타니가키 겐지로에게 사망한 여동생이 있지 않냐고 떠 본다. 점을 믿는 아이누족 특성상 후치는 괴로워하며, 이 마을에 큰 빚을 졌던 타니가키는 아시리파를 데려오기 위해 아바시리까지 가는데 이에 동행하며 따라온 치카파시와 함께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실 츠루미 중위의 첩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는데 타니가키는 이를 모르는 상황. 그래도 타니가키와는 잘 어울리며 사기꾼에게 납치되었을 때 타니가키에게 구출받는다.

본인 말에 따르면 어려서 고아가 되어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다가 아시리파의 아버지인 우이루크와 만났다고 한다. 막 홋카이도에 온 우이루크에게 홋카이도 아이누의 풍습을 가르쳐주며 친해졌고, 그녀 자신은 우이루크를 흠모했지만 우이루크는 어디까지나 친구로 대하며 작별할 때 어머니의 유품인 소중한 기모노를 선물한다. 아시리파에게 달걀귀신은 우이루크가 아니고, 우이루크는 키로란케가 죽였다고 고하고 돌아가길 종용하는데 본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아시리파와 아이누의 금을 지키는 것이며, 츠루미의 지시를 따르는 것도 어디까지나 그걸 위해서라고 한다. 허나 아시리파는 아버지에게 인카라맛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었기에 계속 그녀를 경계한다.[3]

이야기가 진행 될 수록 타니가키와 깊은 관계가 되며, 서로 이성으로써 호감이 있다는 걸 확인하며 연애 플래그를 세우지만[4] 왠지 사망 플래그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미 우이루크와 작별했을 때부터 자신의 죽음을 예견했으며, 우이루크를 죽였다고 믿는 키로란케와 동행하면서 그 예언이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서 한 번 타니가키의 도움을 받아 살아난다.

후에 여전히 츠루미 중위의 첩자 노릇을 하여 감옥까지 불러들였으며, 스기모토를 비롯한 아바시리 형무소의 모든 인명을 대가로 아시리파와 달걀귀신의 목숨을 보장받기로 했다는 것을 밝힌다. 이에 경악한 타니가키가 왜 그런 짓을 했냐고 추궁하자, "금도 그들의 죽음도 우리 둘과는 관계없다. 중요한 것은 아시리파가 후치의 곁으로 무사하게 돌아가는 것일 뿐이다."라는 냉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스기모토의 추측대로 배신자는 그녀였던 것. 하지만 인카라맛의 말대로 키로란케 역시 배신자였으며, 키로란케는 제7사단을 불러들인 것이 그녀라는 것을 깨닫고 인카라맛을 단검으로 찔러 빈사의 중상을 입힌다.[5] 키로란케는 인카라맛을 죽일 생각 없이 위협할 생각이었던 듯 하나, 우이루크의 죽음으로 분노에 차 있던 인카라맛이 강하게 저항하며 칼에 배에 박힌다. 게다가 인카라맛은 자기가 죽더라도 범인이 누구인지 알 수 있도록, 자기 몸이 박힌 칼을 뽑지 못하도록 꽉 잡고 있었다.

뒤늦게 타니가키와 제7사단에게 발견되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채인 그녀를 남겨두고 타니가키는 사할린으로 떠난다.

이후 한참동안 등장이 없다가 222화에서 근황이 밝혀졌는데, 츠루미 중위에 의하면 아바시리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고 또한 타니가키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한다. 일단 그 사실로 인해 잠적하려던 타니가키는 츠루미에게서 스기모토 일행에 첩자를 들어갈 것을 강요받는다. 그러나 아시리파를 찾는 척만이라도 하면서 시간을 끌려던 타니가키에게 인카라맛이 몰래 연락을 넣어두었고, 결국 타니가키와 함께 탈출하여 아시리파가 살던 아이누 코탄에서 후치의 손에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다. 이후에는 코이토와 츠키시마의 묵인으로 타니가키와 함께 몰래 잠적한다.

최종화의 후일담에 따르면 타니가키와의 사이에서 1녀 14남을 낳았다고 한다.

3. 기타

귀신같은 통찰력을 가져 마치 진짜 영력이 높은 점쟁이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작품의 스토리를 잘 살펴보면 인카라맛의 점은 전부 현실적인 해석이 있거나, 이미 다른 사람을 통해 얻은 정보다.

요리 실력도 수준급. 요리하는 장면은 많이 나오지 않지만 당시 아이누 여성답게 요리를 잘 하는데, 아시리파가 주로 치타탑이나 오하우 등 사냥한 식재를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만드는 반면 인카라맛은 좀 더 뜨끈한 가정식에 가까운 요리에 능하다. 작중 치포푸사요, 치포로라타시케푸 등을 만든다.

[1] 이는 과거 인카라맛이 사모했던 아시리파의 아버지가 얼굴에 큰 흉터가 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2] 허나 그녀가 산 마권 중 단 한 장은 우승마에게 걸려 있었고, 덕분에 아시리파 일행이 알거지가 되는 것은 방지하였다. [3] 하지만 100% 거짓은 아닌 듯한 것이, 우이루크가 드디어 등장했을 때 먼빛으로 인카라맛의 옷을 보고 알아차리는 반응을 보인다. [4] 애니에선 생략되었지만 스기모토 일행에게 가던 중 웬 사기꾼에게 납치되다시피 했는데, 타니가키가 구해주었다. 그리고 그후 해달 고기(성욕을 돋우는 향이 난다고 한다.) 핑계를 대며 관계를 가지기도 했다. [5] 아이러니하게도 키로란케의 증언인 달걀귀신이 우이루크라는 말과 인카라맛의 점괘였던 키로란케가 우이루크를 죽였다는 말은 이 사건으로 둘다 동시에 맞아떨어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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