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9:53:47

인젝션 펌프

1. 개요2. 상세
2.1. 직렬형2.2. 분배형


Injection Pump

1. 개요

디젤 엔진의 분사 펌프.

속칭 플런저 펌프(Plunger Pump), 플런저, 부란자(ブランジャ)라고 불린다.

2. 상세

CRDi와 달리 펌프에서 노즐로 바로 연료 공급되는 형태이다.

커먼레일보다 연료 품질을 덜 타고, 정비가 덜 복잡해 개발도상국에 중고차를 수출할 때에도 커먼레일보다 더 환영받는다.[1]

21세기 이후로 사실상 필수가 된 커먼레일+터보차저에 비해 보편적으로 연비가 나쁘고 매연도 많이 배출하나, 특히 열대습윤기후권 국가에서는 커먼레일보다 인젝션 펌프 방식을 선호한다.

매연이 스콜에 씻겨나가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고품질 경유[2]를 구하기 어렵다.

커먼레일을 수리할 정비 기반이 열악한 곳에서는 그냥 낮은 연비를 감수하고 수리하기 쉬운 자연흡기 인젝션 펌프 엔진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고온다습 기후의 지역에서 저질 경유로 커먼레일을 쓰면 연료 펌프부터 금방 망가지며 수리비가 수백만원이 나온다.[3] 결정적으로 애초에 커먼레일 엔진이 연비가 좋고 오염배출이 적다는 장점도 전반적인 컨디션이 최적일 때에 발휘되는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관리 잘 된 인젝션 펌프식 엔진 보다도 나을 것이 없어진다.[4]

대다수가 케이블로 액셀러레이터로 연결되며, 과도기형(VP 펌프, ECD)에는 APS 기반 기종들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실린더 별로 장착되는 분사기를 '노즐'이라 부른다.

2.1. 직렬형

A
주로 상용차용 엔진에 탑재되었다.
P
A-펌프와 유사하다.

2.2. 분배형

보통 3리터 이하 승용차용 엔진들 위주로 장착됐다.

보쉬
루카스
덴소
스타나다인

[1] 일부 차종은 커먼레일이 출시되고도 잠시동안 인젝션 펌프식 엔진을 병행판매하기도 했는데, 그 예로 1세대 스타렉스, 리베로 포터Ⅱ, 봉고Ⅲ 트럭 초기모델(일명 TCi), 테라칸(250), 1세대 렉스턴 초기모델(290, Ti모델)이 있다. 실제로 이들 차종은 내수 신차 판매량이나 중고시세는 커먼레일 모델이 압도적이지만, 수출을 보낼 때에는 인젝션 펌프 적용 사양을 더 비싸게 쳐 주기도 한다. [2] 정유 시의 품질, 주유소 등의 소매판매 시의 품질 둘 다 포괄한다. [3] 물론 인젝션 펌프도 무적은 아니지만, 아예 연료계통의 모든 부품을 신품으로 구매하지 않는 이상 엔진 본체 오버홀에 필적하는 비용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4] 국내에서 운용되는 커먼레일 엔진 차량도 매연 농도가 기준치를 미세하게 초과하는걸 넘어, 인젝션 펌프식 엔진의 기준치인 20~30% 이상으로 측정되어 정기검사 부적합 판정을 받는 사례들이 드물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