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모바일 게임 카운터사이드의 사이드 스토리.2. 내용
2.1. 전반부
로터스 외곽 지대. 강력한 침식파를 동반한 모래 폭풍이 들이닥칠 예정이니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하라는 안내 방송이 울려 펴진다. 한 붉은 머리의 여성 여행자가 스캐빈저들에게 쫓기던 중, 한 실험실로 들어가게 되었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가자 실험관 안에 한 사람이 들어 있었고, 붉은 머리의 여성은 위급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급히 실험관의 동면을 해제 했다.
실험관 안에 들어 있던 검은 피부에 은발 머리의 여성은 깨어나 여행자에게 이 곳에 들어오면 안된다고 경고했다. 여행자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자 수리야는 무슨 상황인지 파악한 후 스캐빈저를 막아섰다. 스캐빈저는 무너지는 건물을 뒤로 한 채 관리국에 대해 언급하며 돌아갔고 수리야는 마음의 짐으로 그 말이 신경 쓰였다. 수리야의 능력으로 단숨에 건물 밖으로 이동한 두 사람. 여행자는 자신의 이름을 아샤라고 소개했다. 아샤는 뜬금없이 수리야에게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수리야는 거절을 위해 일부러 자리를 피하다가 고집을 부리는 아샤로 인해 마지못해 그녀의 사연에 대해 알려달라고 말했다.
아샤는 자신의 나침반을 보여주며 이것이 북쪽을 가리키지 않고, 특정한 무언가를 가리킨다고 하며 그녀를 찾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수리야는 무엇 때문인지 오랜 세월 잠들어 있었기 때문에 자세한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며 아샤와 의견 차이를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다 아샤로부터 이미 20년의 세월이 흘렀음을 들은 수리야는 어딘가로 급히 뛰어가기 시작했다. 수리야는 곧 아샤의 나침반이 자신이 갖고 있던 나침반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떠올렸다. 자신이 나침반과 관여돼 있음을 알게된 수리야는 아샤에게 협력을 자신을 아디트야라고 부르라고 요청했다. 둘은 로터스 외곽 지대를 걸었고, 그러던 중 수리야는 발을 삐끗하다 어떤 환청을 듣게 되었다.
{{{#red 우릴 버리지 마세요! 살려주세요! 아디트야!
아디트야. 이 곳은 빛 한 점 들지 않아요. 너무 어두워요. 살려주세요. 혼자는싫어혼자는싫어혼자는싫어}}}수리야가 정신을 차리자, 침식체들이 몰려 왔지만 가볍게 처리 해내었다. 수리야가 아샤에게 아버지에 관한 단서에 대해 묻지만 아샤는 누군가가 자신의 아버지의 존재를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으려 하는것 같다는 말을 했다. 아샤는 곧 모래 폭풍이 닥친다는 안내 방송을 듣자 사막에 파묻힌 도시인 전설 속 도시인 에리두에 무언가 단서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수리야를 안내하기 시작했다. 에리두의 입구에서 무엇인가가 수리야를 덮치자 그녀는 죽음의 도시와 관련된 환각을 보게 되었고, 이 곳에 와본적이 있다고 말했다.
둘은 전설 속 도시인 에리두에서 낯선 파란 머리의 소녀와 마주치게 되었다. 파란 머리의 소녀는 수리야에게 계속 기다렸는데 왜 자신을 찾아오지 않은 것이냐고 분노하며 다짜고짜 공격했다. 수리야는 잠시 당황했지만 파란 소녀가 도플 갱어 타입의 그림자일 것으로 추정하며 그것을 소멸 시켰다. 심상치 않음을 느낀 아샤가 이쯤하고 돌아가자고 했으나 갑자기 땅이 무너지더니 고래 같은 거대한 형체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리야가 고래를 잡기 위해 무기를 쓰자 알수없는 공간에서누군가의 목소리가 그녀에게 동료가 있어선 안된다는 말을 전했다. 수리야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그녀의 몸에서 빛이 터져 나오면서 마치 주변을 태울 기세였다. 수리야가 아샤를 지키기 위해 방법을 생각 하려던 그때, 만트라 코드를 요구하는 시스템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수리야가 만트라 코드를 생각해 입력하기도 전에 아샤는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
꿈인줄 알았지만, 수리야의 고통스런 환각은 계속 그녀를 괴롭혀왔다. 정신을 차린 수리야는 알수없는 캠프에서 전설 속 침식체를 토벌하기 위한 이들을 이끄는 아합과 만나게 되었다. 고래 침식체에 깊은 원한을 갖고 있던 수리야는 우선 토벌대부터 만나보겠다고 하며 그들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수리야가 토벌대의 수준에 실망하자 아합은 구 관리국이 사용하던 자주곡사포를 준비 해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정말 거대한 침식체가 나타나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합이 자주곡사포로 부유형 침식체를 적중 시켰지만 큰 소용은 없었고 오히려 혼란만 빚어지게 되었다.
토벌대원의 말에 의하면, 아합은 부유형 침식체가 무사한것을 확인하자마자 도망쳤다고 한다. 수리야는 남은 이들을 도시로 보내며 자신은 계속 침식체를 추격하기로 한다.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은 머릿 속을 난도질 한다.
침식체가 보여준 환상 속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던, 그들은 내 동료였을까?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총성, 사람들의 비명 소리, 죽어가던 동료들.
그들의 목소리, 얼굴, 이름. 그 어떤 것도 떠오르질 않아.
나는 너희에게 어떤 존재였지?
그림자는 여전히 내가 필요하다고 말했어.
그 소녀도.....내가 지키지 못했던 동료였던걸까?
환상 속에서 나를 원망하던 동료들도..... 결국 나로 인해서.....
아샤, 결국 그녀의 시체도 찾지 못했다.
그저 사라진 아버지를 찾고 싶단 작은 소망마저 내가 망쳐 버린거야.
나 때문에..... 나 때문에 아샤가.....
침식체가 보여준 환상 속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가던, 그들은 내 동료였을까?
눈을 감으면 들려오는 총성, 사람들의 비명 소리, 죽어가던 동료들.
그들의 목소리, 얼굴, 이름. 그 어떤 것도 떠오르질 않아.
나는 너희에게 어떤 존재였지?
그림자는 여전히 내가 필요하다고 말했어.
그 소녀도.....내가 지키지 못했던 동료였던걸까?
환상 속에서 나를 원망하던 동료들도..... 결국 나로 인해서.....
아샤, 결국 그녀의 시체도 찾지 못했다.
그저 사라진 아버지를 찾고 싶단 작은 소망마저 내가 망쳐 버린거야.
나 때문에..... 나 때문에 아샤가.....
2.2. 후반부
사실 죽은 줄 알았던 아샤는 놀랍게도 살아 있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 아샤는 관리국 소총병들이 주변을 살피며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것을 보게 되었고, 말을 걸려는 아샤를 푸른 머리의 소녀가 끼어 들어 말리게 된다. 그 소녀는 아샤를 처음 본다고 말하며 지금은 일단 이 곳을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따라고 했다.아샤를 따라간 곳은 학회의 잔해가 도시를 제물로 만들어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을 관리국 인력들이 필사적으로 막는 모습이었다.소녀는 아샤에게 이 곳이 침식체의 내부라고 말하며 허수 공간은 시시각각 좌표가 왜곡 되는데, 지금 서있는 이 침식체 내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샤가 이 곳으로 오게 된 경위를 전해 들었고, 아샤는 생각보다 정이 많이 들게 되었음을 토로했다. 아샤는 소녀의 말을 토대로 그녀가 에리두의 20년 전 사람이었음을 짐작했다. 아샤는 소녀에게 이름을 물었고 그녀는 자신을 '바람'이라고 소개했다. 바람은 아샤에게 이 도시는 한 도시의 기억을 투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바람은 이 도시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침식체에게 잡아먹힌 희생자들이라고 설명했다. 침식체가 왜 사람들의 기억을 흡수하는지 묻자, 바람은 침식체가 완전해지기 위해서 흡수한 사람들의 기억을 되풀이 하며 자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총알이 날아오는 일이 일어났고 아샤는 흐릿한 누군가와 함께있는 것이 과거의 바람이었음을 알아봤다. 바람은 이 공간의 것들이 자신들을 알아 봤다고 말하며 가로막는 침식체들을 처리했다. 아샤는 어째서인지 침식체의 내부에서 아디트야와 바람의 기억이 되풀이 되는 것을 지켜보게 된다.
한편, 수리야는 나침반을 토대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해치운 줄 알았던 푸른 머리의 소녀가 다시 나타난 것을 알아챘다. 그림자는 원본에 대해 이야기 하며 어떻게 원하는 것을 손에 넣지 못한다는 점이 같지 않냐는 말을 했다. 그림자는 어떤 미친 고래가 원본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손에 넣지 못한 자신이 선택한 것은 기억 속에서 느껴지는 강한 집착을 해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를 더 원하는 수리야에게 그림자는 원본을 대신 준다면 말해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림자는 인도하는 태양에 대해 언급하며 고래가 그녀를 흡수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하고, 스스로의 핵을 파괴했다.
같은 시각, 아샤는 정보 오염 현상이 발생해 도망치던 시민들이 잔해로 변해버리는 것을 목격했다. 아샤가 목소리를 따라간 곳엔 흐릿한 여성이 붉은 머리 남성과 함께 서있으며 정보 오염 현상에 대해 이야기 하며 마왕 가아셰라블라가 이 일과 연관되어 있을수도 있다는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그 고래 침식체가 나타났다. 클리파 허수 에너지는 계속 상승하며 고래 침식체도 출몰한 최악의 상황. 흐릿한 여성은 잠깐이지만 침식체와 의식이 연결되며, 낯선 이들의 기억을 엿보게 되었다. 흐릿한 여성은 그럼에도 자신의 의무를 기억해내며 다시 침식체와 싸우기로 했고, 붉은 머리 남성에게 라비라고 불렀다.
동결되어 있는 동안 수없이 많은 꿈을 꿔왔다.
새까만 그림자들이 나를 향해 손가락질 하고, 원망하는 꿈.
도망치려 해도, 깊은 늪처럼 나를 끌어당기는 그림자들은, 끝내 나를 놔주려 하지 않았다.
몸은 잠들어 있었지만, 정신은 늘 깨어 있었고, 눈을 뜬 뒤에야 깨달았다.
나는 전우들을 잊은 죄로 지옥에 떨어졌다는 것을.
새까만 그림자들이 나를 향해 손가락질 하고, 원망하는 꿈.
도망치려 해도, 깊은 늪처럼 나를 끌어당기는 그림자들은, 끝내 나를 놔주려 하지 않았다.
몸은 잠들어 있었지만, 정신은 늘 깨어 있었고, 눈을 뜬 뒤에야 깨달았다.
나는 전우들을 잊은 죄로 지옥에 떨어졌다는 것을.
자신이 벌인 일을 뒤늦게 알게된 수리야의 앞에 도망친 줄 알았던 아합이 나타났다. 그녀는 자신을 원하는 이유와 왜 이제서 나타났는지 물었고, 그는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 시켜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수리야는 아합이라고 부르며 첫번째 불꽃의 이름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고, 아합은 무력으로라도 자신들과 함께 하도록 만들기로 한다.
한편, 바람은 저 라비가 아샤의 아버지임을 말했다. 혼란스러워 하는 라비에게 바람은 아합이 라비가 아님을 말했고, 아합은 자신이 불순물임을 말하며 아디트야를 꾀어내기 위해 삼켰지만 꽤 흥미로운 것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라비가 될 수 없다고 말하는 바람에게 자신이 라비의 모든 것을 갖고 있다 말하며 잔해들을 끌여들여 바람을 막았다.
정신을 차린 아샤는 어떤 마을로 와있는 것을 눈치챈다. 아샤는 그곳에서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인 라비와 만나게 되었다. 라비는 계속 난민촌에 있는 것을 답답해 하는 아샤에게 자신과 함께 모험을 떠나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그런데 라비는 맡겼던 물건을 돌려줄 것을 부탁하며 그것이 없으면 자신이 자신이 아니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아샤는 자신에게 정보 오염이 발생하게 된 것을 깨닫고, 그가 라비가 아님을 눈치챘다. 그녀는 나침반을 노려서 자신을 삼킨 것을 알아채 절대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나는 지금이라도 주저 앉고 싶어. 난 나약하고, 죽음이 두렵고, 카운터도 아니니까.
하지만..... 나는 일어서야해.
아버지라면, 분명 이러셨을 테니까.
진실을 받아들였으니, 더는 과거에 매달려 있을 수 없어.
아버지는 모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어. 그러니 나도 이런 곳에서 멈춰선 안돼.
그것이..... 아버지, 그리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니까.
하지만..... 나는 일어서야해.
아버지라면, 분명 이러셨을 테니까.
진실을 받아들였으니, 더는 과거에 매달려 있을 수 없어.
아버지는 모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어. 그러니 나도 이런 곳에서 멈춰선 안돼.
그것이..... 아버지, 그리고 내가 앞으로 나아가는 방법이니까.
바람과 아샤의 예상치 못한 저항에 침식체인 아합은 당황했고 그는 곧 사라졌다. 아샤와 바람은 아디트야의 신호가 잡히는 것을 보고 바람의 아티팩트인 나가파샤를 되찾으러 출발했다. 한편, 아샤를 구하기로 다짐한 수리야에게 아합은 인간의 외형을 벗어 던지면서까지 공격했지만 그녀를 흡수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과거의 수리야는 침식체의 의식과 연결되며, 모네카에게서 이름을 지어줄 것을 부탁 받았고 바루나스트라라고 이름 짓게 된다.
바루나스트라 함선 안으로 아샤와 바람은 들어왔고, 아샤는 그곳에서 바람의 과거에 들을 수 있었다. 바람은 아디트야를 찾고 함선을 현실에 고정하기 위해서 나가파샤가 필요하니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바람이 나가파샤를 꺼내자, 예상대로 아합이 다시 나타나며 그것이 있으면 차원 닻은 무용지물이라고 말한다. 아합이 다시 덤벼오자, 바람은 나가파샤를 되찾은 힘으로 더 강해진 힘으로 반격했다. 아합은 차원 닻의 시동을 걸기 위해선 만트라 코드와 생체 인식 코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람이 알고 있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 하자 아합은 사라지고 바루나스트라는 다시 흔들렸다. 그리고 아샤의 나침반이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아디트야가 스스로 고래 침식체에 먹히길 선택해서였다.
바람: 아직 제가 받은 은혜를 다 갚지 못했는데, 여기서 돌아가시게 둘 순 없죠.
그래서... 어떻게든 살아 있었어요.
손을 잡으세요! 이번엔 제가 약속을 지킬 차례에요!
반드시 당신과 함께 하겠다고!
그래서... 어떻게든 살아 있었어요.
손을 잡으세요! 이번엔 제가 약속을 지킬 차례에요!
반드시 당신과 함께 하겠다고!
아샤와 바람은 강한 빛을 발산하는 수리야를 보며 다시 그녀와 재회했다. 수리야는 바람을 보자, 이름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나며 아닐라라고 불렀다. 아닐라를 다시 본 수리야는 모든 기억을 되찾았고 그녀를 힘껏 안아주었다.
모두와 다시 만나 기운을 차린 수리야는 침식체를 끝내기 위해 만트라 코드: 사비트르를 발동 시켜 고유한 무장인 수리야스트라를 활성화 시킨다. 이에 아샤와 아닐라가 나서서 차원 닻의 시동을 걸기 위한 시간을 벌기로 했다. 그렇게 관리국의 일부 지원과 토벌 단원들이 합류해 바루나 전대의 마지막 작전이 시작 되었다.
사, 살려주세요! 전대장님!
조용히 살겠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바라만 보겠습니다!
우린 그냥 다시 함께하고 싶을 뿐이야! 우린 그냥 예전처럼 같이 있고 싶었다고!
이렇게... 정말 이렇게 동료들을 등지는 겁니까?
조용히 살겠습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바라만 보겠습니다!
우린 그냥 다시 함께하고 싶을 뿐이야! 우린 그냥 예전처럼 같이 있고 싶었다고!
이렇게... 정말 이렇게 동료들을 등지는 겁니까?
관리국 특전대장 : 안돼!!! 죽고 싶지 않아! 사라지고 싶지 않아!!!
잔해 : 살.....려.....
잔해 : 살.....려.....
바루나 전대의 모습과 기억을 뒤집어쓴 잔해들의 최후가 비춰지면서 바루나스트라의 토벌이 완료되고, 관리국에서 바루나 전대의 행방을 찾지만 아샤와 아닐라는 눈에 띄지 않게 숨는다. 일을 마친 수리야는 뉴스를 통해 클리포트 게임을 종결 지은 현재의 관리자의 존재를 알게 된다. 그 후 수리야는 아샤의 명의로 반강제적으로 사무실을 차리며 세계 각지의 정보를 수집하기로 한다. 또한 그녀는 아닐라에게 오랫 동안 바루나스트라의 내부에서 어떻게 생존한건지 물었고, 아닐라는 어떤 존재와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수의 기사는 그곳에 나타나 바루나스트라의 잔해를 무슨 이유에서인지 회수 해갔다.
3. 평가
3.1. 전반부
명작 소설 모비 딕을 모티브로 한 서브스트림이나, 전반부 공개 시점에서는 평가가 역대급으로 나쁘다. 오죽하면 나유카의 일상에 대한 비정상적인 집착으로 비판을 산 <해를 부르는 궤적>과 이 비판에 과하게 반응하여 이전 내용과 연결성이 전무하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 연출로 악평을 산 <달을 가르는 무형>을 비롯한 나나하라 가문연합 서브스트림, 동화 컨셉을 접목하는 실험적 시도 때문에 세계관과 동떨어진 분위기로 노잼즈라고 비난받던 OZ 연대기나 사샤 원툴일 뿐 주인공 마브카에 대해서는 혹평만 가득하던 마트료시카 서브스트림보다 저질이라는 감상평도 다수 보인다.가장 보편적인 불만은 캐릭터들이 자신의 설정풀이에 바쁠 뿐 정작 세계와 상호작용이 빈약하다는 점. 더구나 20년 만에 냉동수면에서 깨어난 수리야가 나침반 외에는 공감할 점이 없는 아샤에 대해 가지는 책임감이 처참한 빌드업 때문에 몰입하기 어렵다는 비판도 주목할 만 하다. # 구 관리국 출신이라는 떡밥도 정작 그 구 관리국에 대한 묘사 없이 서브스트림 흐름에만 집중하다보니 맥거핀 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해, 비슷하게 기억상실증을 앓는 구세대 전사인데다 구 관리국과 무관한데도 역대급 호평을 받은 철의 기수 큐리안과 비교되고 있다. #
3.2. 후반부
4. 기타
- 스완송 - 무대 뒤편의 세계에 이어 또다시 파밍 캐릭터가 없는 서브스트림이다. 기존에는 서브스트림 주연이 아니어도 에스테로사 드 슈발리에나 이수연 등의 SSR 카드를 파밍 캐릭터로 제공하던 것과 대비되는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카운터사이드의 파밍 캐릭터는 단순히 캐릭터 제공 뿐만이 아니라 서브스트림의 스토리적 완성도를 높여주기도 하는 요소인데, 실전성이 떨어질지라도 에스타크를 제공해 메이즈 전대의 포격 특화 부대라는 컨셉을 살리던 미로의 끝 - 구 관리국 : 메이즈 전대같은 사례가 있어 더욱 대비된다.
- 파밍 캐릭터가 없기 때문인지 2.0 이후 출시된 서브스트림 중 최초로 하드의 일일 제한이 풀려있다.
- 서브스트림 하드 난이도가 일명 '좆적자'로 불리던 즉사 패턴으로 욕먹던 빙류회랑 이래 역대급으로 악랄하다는 평이 많다.[1] 마침 1.5주년 방송에서 레벨제한을 120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게 신현수의 빌드업이었냐는 비꼼이 나오는 중.
- 대사 중 자기가 인간인 줄 아는 미친 침식체가 '자기가 딸인 줄 아는 미친 깡통', 일명 자딸미깡이라고 불리던 시그마를 연상시켜서 웃음을 유발한다는 반응이 많다. 아이러니한 건 이번 서브스트림은 굉장히 시리어스한 이야기라는 점.
- 관리자 및 현 관리국이 구 관리국 전사자들의 유가족을 유기하는 내용이 나와서 본부가 한국 제주도 아니랄까봐 한국군의 병폐도 따라가냐는 비판이 많다. 개그 에피소드라지만 일개 범죄자인 론 리를 직접 구출하는 등의 모습과 대비되어 관리자가 갈수록 인상이 이상해진다는 평. 무엇보다 관리자가 평소에 머신 갑에 황금을 도색한다던가, 어거지로 캐릭터 굿즈로 밀어붙이는 등 시간과 예산을 낭비하는 병맛 행보는 메인스트림에서도 묘사되는 공식 설정이며, 진지할 때 그로니아 등의 오지를 직접 방문하는 경우가 있는데도 같은 오지에서 고생 중인 구 관리국 직원의 유가족을 방치하는 게 지나치게 비인간적이라는 평가. 그나마 관리자는 평소에 펜릴 소대에 집중하느라 다른 전대는 전대장도 제대로 모른다는 변명거리는 있지만, 그렇다기에는 앨리스 이머전시의 사례처럼 개개인에게 충분히 관심을 기울이는 사례가 공존해서 캐릭터성이 난잡해지는 중이다.
[1]
바루나스트라가 일정 HP로 진입시 일정 피해량을 입혀 그로기를 시켜야되는 기믹이 나오는데 그 시간이 빡빡하여 조금이라도 스펙이 낮다면 바로 전멸기로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