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해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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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광 | |
작중 연령 | 33세 |
가족 |
어머니 남동생 이우성 |
직업 | 미래병원 일반외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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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드라마 〈 디데이〉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영광.
"어쩔 수 없다 소리만 하는 게 의사야? 어떻게든 해내야 의사지.
1퍼센트여도 포기하면 안돼. 우리한텐 포기지만, 환자한텐 죽음이야! 알아?" 일반외과 전문의. 미래병원 응급실 야간당직. 늘 이단아 취급.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암 전문 병원인 미래병원의 골칫거리 1순위이다. 늘 스케줄대로 예정된 암 수술만 하는 미래병원. 응급실이 있긴 하지만 암환자들의 입원 대기실로 둔갑한지 오래고 그 수가 하도 많아 복도까지 침상이 늘어져있고 심지어 바닥에도 환자들이 깔려있다. 그런 만원 응급실을 비집고, 어떻게든 응급환자를 받아, 전투적인 응급 처치와 수술을 하는 바람에 억대 소송비에 삭감액수는 부동의 1위인 해성. 최근엔 심폐소생술을 갈비뼈 부러뜨릴 정도로 실시했다고 소송 중에 있다. 실력으로는 최고인 한우진을 선배로서, 의사로서 존경하지만 그가 환자를 성공의 디딤돌로 쓰는 것 같아 좀 씁쓸할 때가 많다. 검증되고 확실하지 않으면 환자의 목숨이 경각에 달려도 수술을 하지 않는 한우진. 그리고 그런 환자에게 달려들어 막무가내로 뭐라도 하려는 이해성의 충돌은 이제 병원 안에선 모두가 아는 이야기다.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차고 넘치다 보니, 재난 후에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살리지 못했던 사람들의 괴로운 신음소리가 늘 귀에 들리는 것 같다. |
2. 특징
- 정의감이 넘치고,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열혈의사로 설정되었으나, 알고보면 영웅심리에 젖어있는 중 2병 이기주의자 의사. 특히나 이중잣대가 상당해서 자신한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 한강 미래병원에서는 정똘미에게 환자를 최소, 최악으로 나누어 이성적으로 생각하자고 윽박질러 놓고는 자신은 나머지 환자들을 버려둔 채 되돌아간 2명의 환자를 무작정 쫓아가 생사 확인이 되지 않았음에도 살려야 한다며 떼를 쓰는 행위, 정형외과 레지던트 정똘미가 기흉환자 치료를 주저하면서 자신의 분야가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해성은 방관보다 살인이 낫다면서 의사는 자기분야 아니라도 다 해야 한다면서 정똘미를 크게 질책했지만, 정작 이해성 자신은 3회에서 임산부가 출산의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도 자신은 산부인과 전공도 아니고 애를 받아본적도 없다면서 큰 병원으로 가라 말하고 외면했다.
- 자신의 어머니는 극진히 모시는 천하의 효자로 자처하면서[1], 정작 한강미래병원의 김현숙 간호조무사(일명 시스타)가 당뇨로 앓아누워 계신 부모님을 걱정하며 귀가하려 하자, 의료인의 사명과 대의를 내세우며 귀가를 막았다. 또한, 최악의 환자와 경상 환자는 치료하지 않는다는 트리아지(환자분류) 원칙을 세웠으면서, 정작 한우진이 원칙에 따라 트리아지로 수술이 불가능하다고 판정한 정민철을 기어코 수술실로 끌고가서 데미지 컨트롤로 살려놓는다. 그 과정에서 한우진이 마치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외면한 것처럼 비난하였다. 그러나 한우진은 원칙에 따라 처리했을 뿐, 정작 원칙을 어기고 자기 맘대로 수술을 한 것은 이해성이다.
- 성질 나면 위아래 없이 소리 지르고 흥분하고 깽판을 치는 등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모습을 많이 보였다. 툭하면 한우진과 강주란, 심지어 병원장 박건한테까지 대들고 소리지르기 일쑤다. 병원만큼 서열이 엄격한 곳에서 일개 전문의 1년차가 교수와 응급실장. 병원장한테 이런 깽판짓을 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윗사람에게는 툭하면 성질 부리고 소리치지만, 정작 아랫사람인 정똘미와 안대길이 합리적인 이의를 제기하면, 그걸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여기는지 고함치고 성질 부리면서 아랫사람들의 기를 눌려 놓는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카리스마라고 생각한다. 한강미래병원의 환자에게 자신이 다 책임지겠다면서 환자들을 이끌고 한강미래병원을 탈출해서 미래병원 본원으로 향한다(본격 출애굽기 모세설.....) 그러다가 갑자가 한강 고수부지에서 자신에게 뭘 어쩌라고 하냐면서 뜬금없이 소리지르고 발광을 떨면서 쓰레기통을 집어차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였다. 6회에서는 급기야 무너진 한강미래병원의 노인네 2명의 환청과 환영을 보는 외과의사로서의 결격사유에 해당할 수 있는 정신적으로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
- 무슨 배짱과 낙관론인지, 수술 앞두고 무조건 잘 될 것이라고 하질 않나. 검사도 없이 무작정 배부터 갈라버리질 않나, 그래도 주인공이라서 수술성공확률은 100%이다. 데미지 컨트롤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의 권위자 이국종 교수도 종종 실패한다는 데미지 컨트롤을 처음 시도에 성공시킨다.
- 낙관론이 지나쳐서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스타일이며, 차선책이나 뒷수습 방책은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도 상관은 없다. 왜냐면 주인공이라서 뭐든지 성공하니까.[2]
- 착한척 하지만 실제로는 위선적인 모습을 많이 보이며, 정작 자기 기준에서 아니다 싶으면 그 기준도 금세 바꿔버린다. 일례로 정민철 환자를 싣고 간 공항에서는 질서를 지켜달라고 외치지만, 정작 자신은 툭하면 교수와 병원장에게 대드는 등의 병원내부질서의 파괴자로 행동하고 있으며, 질서를 사랑하는 사람이 공식 루트도 무시한 채 병원폐쇄를 번복하는 방송을 하고, 심지어는 약품창고를 털겠다는 무시무시한 발언까지 하면서 실제로 행동에 옮기려고 했다.
3. 작중 행적
- 6회에서는 오토바이로 끊어진 한강다리를 건너는 묘기를 부렸다. 현실에서 이런 짓하면 한강에 빠져 황천길 행이다.
- 11회에서 이사장 아들에 무리한 수술이 실패로 수술장에서 사망한다. 역설적으로 가장 현실성 있는 묘사다. 그동안의 드라마가 워낙 현실감 없는 묘사로 비판을 받았기에... 이 후 방황을 거쳐 다시 사람들을 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산사태에 휩쓸린 이사장을 수술했다.
- 18회에서 동생 이우성의 사망소식을 듣고 오열한다.
- 19회에서 의사 면허 취소의 위기를 맞지만, 주변 사람들과 구자혁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 20회에서 교통사고로 수술이 필요한 병원장 박건을 수술했고 지원과 동일하게 수술방향이 그려졌지만, 이번에는 성공한다. 어머니가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난 이 후에도 병원에 남아 의사로 활동. 정똘미를 응급실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부산에 간다.
4. 기타
[1]
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폈으나, 정작 정민철과 어머니 둘 중에 한명에게만 주사를 놓을 수 있는 것을 알자, 어머니를 버리고 정민철에게 투여할 것을 지시하였다.
[2]
예를 들면, 박지나 간호사가 정민철 환자를 이송할 때 차선책이 있느냐고 물었는데, 이해성은 차선책 같은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3]
재난 도중에 편의점과 상점을 터는 행위와 다를바가 없다.
[4]
이런 어이없는 행동을 하는 이해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시청자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