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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중견 BL 동인 작가. 지금은 좀 한물 간 스타일이긴 하지만 한창때는 BL동인계 화풍의 교과서(...) 같은 존재로 일본 국내외의 동인 창작자들에게 영향을 크게 미쳤다. 그녀가 건드린 유명한 작품은 테니스의 왕자, 원피스, 은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쿠로코의 농구, 헤타리아, 그리고 진격의 거인.
예쁘고 색기넘치는 그림체의 작가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녀의 인기를 보여주는 유명한 일화가 바로 '5분 신화'. 말 그대로 코믹 마켓에서 5분만에 자리를 접고 나왔다는 일화다. 참고로 그녀의 동인지는 프리미엄이 많이 붙지 않는데 워낙 수량을 많이 뽑기 때문이다. 즉 그렇게 많이 뽑았는데 5분만에 다 팔렸다는 것.
그러나 큰 인기를 누리는 한편 여러 모로 까이기도 하는 작가이다. 작품의 내용이 BL의 클리셰 그 자체로 전개가 뻔하고 예상 가능하다. 이는 추종자들도 인정을 한다.(…) 천편일률적인 작품성향 역시 단점으로 꼽힌다. 2차 창작을 하는 작품을 갈아타고 지지하는 커플링이 바뀌어도, 보면 캐릭터만 바뀌었지 내용이 비슷비슷하다(…)
더구나 수들을 하나같이 꽃수로 만들어서 거부감 느끼는 사람도 많다. 특히 원피스나 은혼은 아주 원작 파괴다(…) '나의 상디나 긴토키는 이렇지 않아!!!'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는 사람도 있으며 아예 이름만 따온 다른 캐릭터 취급하는 사람도 있을 지경. 비록 2차 창작에서 캐릭터의 성격이 바뀌는 것은 그녀의 문제라고만 하긴 애매하지만….
욕은 먹어도 그녀가 동인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대단하다. 실제로 코미케에서 그녀의 쇼핑백을 들고다니는 여자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고 했으니…. 골수팬 역시 많다. 하지만 신인들한테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스토리 보강이 필요한 작가.
은혼 이후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동인질을 했다. 하지만 예전 은혼의 아성만큼은 없는 듯하다.
2012년부터 히지긴상업지 표지만 나오고 발매일이 계속 늦춰지고 있는 상태이다.
인기가 부상하는 작품이면 꼭 손을 대는 그녀의 성향상 헤타리아에 손을 댈지도 모른다고 한국 동인들이 염려했는데... 헤타리아 동인지를 냈다고 한다. 주 커플링은 러시아x프로이센과 프랑스x영국이다.
이치노미야 시한이 지향하는 2차 창작 커플링은 다음과 같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코이즈미 이츠키 x 쿈 |
원피스 | 롤로노아 조로 x 상디 |
은혼 | 히지카타 토시로 x 사카타 긴토키 |
테니스의 왕자 | 오시타리 유시 x 아토베 케이고 |
진격의 거인 | 엘런 예거 x 리바이 |
쿠로코의 농구 | 아오미네 다이키 x 키세 료타 |
헤타리아 | 러시아 x 프로이센 |
그 외, 타이거 앤 버니의 로쿠도 무쿠로,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사와다 츠나요시, 디그레이맨의 칸다 유우와 알렌 워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