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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3 23:45:28

이진영/지도자 경력

1. 개요2. SK 와이번스- SSG 랜더스 코치
2.1. 2020 시즌
3. 2021 시즌4. 2022 시즌5. 2023 시즌
1. 삼성 라이온즈 코치
1.1. 2024 시즌
1.1.1. 평가

1. 개요

이진영의 지도자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SK 와이번스- SSG 랜더스 코치

2019년 10월 27일 SK 와이번스의 1군 타격코치로 선임되면서 친정팀에 11년만에 코치로 돌아오게 되었다. #

당초 2019 WBSC 프리미어 12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력분석코치로 활동하고 있었으나, 대회 개막 전 SK의 타격코치로 선임됨에 따라 11월 2일까지만 대표팀 코치 역할을 하고 그 후에는 중도 하차하여 호주에서 열리는 SK의 마무리훈련에 합류한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도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많은 SK 팬들은 공인구 때문에 빅볼야구는 힘들게 되었으니 현역 시절 컨택에 일가견이 있던 이진영 코치를 영입하므로 스몰볼 야구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현역 시절 일명 '쿠세'라고 불리는 상대 투수의 경기 중 버릇이나 습관을 귀신같이 잡아내는 능력이 뛰어났던 만큼 이 기술에 대한 전수도 기대하는 중이다.

2.1. 2020 시즌

1군 타격코치를 맡았지만 일단 시작은 최악의 시작. 작년 후반기가 워낙 최악이었다 보니 그보다는 좀 낫겠거나 싶었는데,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등 대부분 타격 지표에서 꼴찌를 달리며 팀의 최하위 등극에 큰 기여를 했다. 선발진이 대거 교체된 문제도 있었지만 근본적으로 투수진이 나쁘지 않았을 때도 점수를 못 내는 최악의 타선 때문에 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다만 이제 코치 생활 1년차고, 후반기 들어 팀 타선이 그나마 살아난 데다 전반기 내내 부진하다가 후반기에 부활한 제이미 로맥이 이진영 코치의 조언과 타격폼 수정이 도움됐다는 인터뷰가 나오면서 전반기에 비해 평가가 꽤 올라갔다. 팬들 사이에서도 작년의 김무관 코치보다는 낫다고 판단하면서도 일단은 내년까지 지켜보자는 의견이 많아졌다.

2020 시즌 종료 후 김원형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코칭스태프도 개편되었는데 시즌 9위라는 충격적인 순위표 때문인지 기존 코치진에서 8명이나 물갈이 되는 와중에 살아남아 내년에도 1군 타격코치를 맡게 되었다.

3. 2021 시즌

등번호를 75번으로 변경했다.

한창 정경배 코치가 타격코치를 맡을 때와 비슷하게 안 터질 때는 절망적일 정도로 안 터지지만 한 번 터지면 어마어마한 화력을 자랑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차 빅볼야구를 되찾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작년보단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줄어든 편이나 여전히 비판적인 시선도 많다.

시즌이 거의 마무리되는 10월 21일 기준 SSG 랜더스의 타격 지표는 리그를 씹어먹는 수준으로, 이진영 타격코치에 대한 평가가 올라가고 있다.[1] WAR* 1위, WAR 1위, wRC+ 1위, WPA 1위, 홈런 1위, 장타율 1위, OPS 1위라는 미친 지표. 박성한 또한 규타 3할 유격수로 육성시키는 데 성공했다.

4. 2022 시즌

정경배 코치가 SSG로 복귀하게 되면서 2022 시즌부터는 2인 타격코치 체제로 가는게 확정됐고, 좌타자 코칭은 이진영이, 우타자 코칭은 정경배가 담당한다. 홈런공장을 다시 일으켜 세운 코치와 기존의 홈런공장을 세웠던 코치의 조합이라 팬들은 내년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전반기가 끝난 7월 14일 기준으로 SSG 랜더스의 타격 지표는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팀 중 타율을 제외한 출루율, 장타율, OPS, wRC+, WAR 등 대다수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WPA는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 해에 이어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시즌 후반부에 엔트리 조정 과정에서 정경배 코치가 미등록 신분으로 물러나는 와중에도[2] 1군 타격코치로 살아남아 랜더스 타자들을 지도하고 있다.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 최종 타격 지표는 홈런 1위, 타점 1위, WAR 3위, wRC+ 3위, 출루율 3위, 장타율 3위, OPS 3위, WPA 1위를 기록하면서 이진영의 지도 하에 랜더스의 타자들은 2년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3] 이후 SSG 랜더스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달성하면서 이진영 코치는 2007, 2008년 SK 와이번스에서 통합 우승을 한 이후 15년 만에 같은 팀에서 코치로도 우승 반지를 끼게 되었다.

5. 2023 시즌

지난 시즌 우타자 타격코치였던 정경배가 1군 QC코치로 보직을 이동하면서 다시 한 시즌만에 메인 타격코치를 혼자 담당하게 됐다. 이와 별개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오준혁이 1군 타격보조코치로 합류하며 이진영의 뒤를 보좌한다.

시즌 초반 주축 타자들의 집단 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해 4번 타자로 활약했던 한유섬은 타율/출루율/장타율: 0.179/0.264/0.256, OPS 0.520 wRC+ 35.3 WAR -0.97 이라는 처참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의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6월 9일부로 2군으로 내려갔으며 리드오프 추신수는 타율/출루율/장타율: 0.202/0.349/0.290, OPS 0.639 를 기록하다가 5월 26일 스스로 2군행을 자처했다. 6월 18일 기준으로 외야수 최지훈은 타율은 0.284로 준수하지만 출루율 0.327, 장타율 0.365, OPS 0.692, 유격수 박성한은 타율/출루율/장타율:0.239/0.353/0.325, OPS 0.679을 기록. 지난해에 비해 매우 아쉬운 모습이다. 지난 해 떠오르는 신인 1루수였던 전의산 역시 시즌 출발을 주전으로 시작했으나 5월 3일까지 타율/출루율/장타율:0.164/0.281/0.291, OPS 572를 기록,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가 5월 24일 콜업됐다.

하지만 다시 7~8월 들어서 팀 타선이 무득점 경기가 많이 나오게 되자 SSG 팬들 사이에서는 이진영 코치를 2군으로 보내라는 여론이 점점 커지고 있다.

9월 2일 12:4로 대패한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짐을 정리하는 것이 목격된 것을 보아 2군행이 결국 확실해졌고, 다음날인 3일 조웅천, 오준혁 코치와 함께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면서 2군 타격코치로 내려갔다. 일단 잔여 시즌 동안 QC코치였던 정경배가 타격코치로 보직을 변경하고, 2군에서 박정권 코치가 올라와 1군 보조 타격코치를 맡는다.

SSG 전담 김태우 기자에 따르면 시즌 후 사임 의사를 밝히고 팀을 떠났다. 삼성 라이온즈 타격코치로 이적한다는 설이 돌고 있는데, SSG 담당 정세영 기자에 따르면 삼성의 제의를 받은 건 맞지만 현재 가족들이 모두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타지에서 홀로 생활하는 것 때문에 고민 중이라고 한다.

이와 별개로 10월 30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국가대표팀의 QC코치로 합류하면서 대표팀 코치를 겸직하게 됐다.

1. 삼성 라이온즈 코치

2023년 11월 2일, 삼성 라이온즈의 1군 타격코치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대구로 내려가면 가족과 떨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망설였지만, 시즌 도중 2군 코치로 강등, 결국 SSG에서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고 1군 타격코치 자리를 제안한 삼성의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보인다. LG 시절 동료였던 이병규, 손주인과 재회하게 됐는데 LG에서는 선수 신분으로 한솥밥을 먹었지만 이번엔 삼성에서 코치로 만나게 되었다.[4] 그 외로 LG시절 또 다른 동료였던 우완 이승현, 김재성, 최성훈, kt시절 동료인 타자 김태훈, 김재윤과 함께 다시 한 번 한솥밥을 먹는데, 이들과 선후배 선수 신분 사이였던 과거와 달리 선수와 코치 사이로 만나게 되었다.

1.1. 2024 시즌

시즌 초반에는 현재 삼성의 타격 지표가 리그 압도적 최하위라 논란이 되었다.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은 전 시즌에 비해 팀의 삼진율이 꽤 많이 줄어듬과 동시에 볼넷으로 나가는 비율이 상위권으로 증가했다는 점인데, wRC+ 등의 조정 스탯에서는 여전히 부족한 점을 많이 드러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분발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8연패 기간 이후에는 평가가 좋아졌는데, 시즌 초반이라 아직 더 지켜봐야할 여지가 있긴 하지만, 안 터지던 아픈 손가락 중 한 명이던 이성규를 드디어 1인분은 하는 선수로 교정했으며, 2024 시즌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영웅의 타격훈련을 지켜보고는 타격시 릴리스 포인트가 좀더 앞에서 형성되기 위한 취지로 타석의 위치를 앞으로 옮기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서 비거리 향상을 끌어냈다는 것이 꽤나 주목을 받고 있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체크스윙 등의 망설이는 타격을 하면 가차없이 그 선수에게 벌금을 물게 하는 식으로 타자들에게 과감한 스윙을 주문하라고 했다. 쉽게 말하면 삼진을 두려워하지 말고, 돌리려면 돌리고 돌려야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면 그냥 서 있으라고 했다는 건데, 이렇게 주문을 한 건 어차피 결과는 모르는데 운동 열심히 해놓고 왜 스스로 그 가능성을 가둬두냐면서,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있게 경기에 나서는 것을 어린 선수들에게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만 5월에는 이러한 적극적 승부 지시가 타선 사이클이 떨어지자 타석당 적은 투구수와 쉬운 아웃 허용이라는 부정적 방향의 결과로 돌아오며 다시 평가가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물론 이진영 코치의 발언을 보면 결과보다는 육성을 위주로 타선을 굴리는 것으로 보이기에 비판할 점만 있는 것은 아니나, 세이버상의 결과론적으로 봤을때는 아쉬운 모습.

또한 출루에 비해 장타가 너무 안 터지고, 고액 연봉자들과 김현준/김성윤 중견듀오가 해결을 못해주며 잔루가 리그 전체 압도적 1위이다.[5] 출루 능력은 올 시즌 확실히 많이 향상되었으나, 장타력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력이 크게 상승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신인 야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6] 작년 타선보다는 나아졌기에 비판 여론이 아직은 적다.

다만 5월 중순부터는 타선이 전반적으로 선구안이 크게 악화된 모습을 보이며 인/아웃 스윙 비율이 나빠지며 타선 득점이 크게 적어져 비판받고 있다. 적극적 타석 어프로치 역시 삼성의 나쁜 전력분석 문제와 결부되어 상대 투수에게 피QS 허용 1위, 최다 선발 이닝 허용이라는 부정적인 수치로 드러나고 있다. 특히 삼성 타선이 커브와 빠른 강속구에 너무 약하고 이진영의 영향을 제일 많이 받은 김영웅한테 제대로 드러나며 이걸 보완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다.

빠른 승부의 또다른 단점으로는, 정타를 쳐내지 못하는 것이 있다. 투수 수준이 빠르게 발전하는 현대야구에서는 너무 빠르게 승부하면 이정후처럼 핸드-아이 코디네이션이 좋지 않은 한 정타를 만들어내기가 어려운데,[7] 전반적으로 깎여맞는 공이 많고, 제대로 나온 라인드라이브 타구는 어김없이 파울이 된다. 인플레이 타구는 대부분 처참한 타구질로, 팀 BABIP이 리그 9위에 불과하다. 또한 현재 매우 낮은 팀 OPS와 타구질 문제 등으로 세이버메트릭스상의 문제가 심하게 드러나고 있다.

6월 초에는 정현욱같은 리그 역대급 재앙 코치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리그 최악의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욕을 많이 먹었었다. 위에 서술된 4-5월까지의 호평에 비하면 정말로 극적으로 평가가 뒤집어진 셈이다. 이진영이 받는 혹평을 상세하게 분석해보면, 보통 투수코치가 코칭을 통한 선수의 순수 기량 상승과 투수교체라는 분야에서 각자의 평가를 받는다면, 타격코치는 젊은 야수진 육성과 타자들의 타격 성적이라는 면에서 평가를 받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진영은 이 두 개에서 모두 실패하는 모양새이다.

일단 6월 삼성의 타선을 평가해보면, 타율은 예상 외로 나쁘지 않고, 홈런은 많으나 나머지는 모두 최악이다. 팀 역대 피삼진율 1위, 역대 타석당 투구수 최하위권, 컨택률 최하위, 배럴타구 최하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즉, 좋은 타구질을 생산해내기 이전에 기본적 컨택이 되지 않고 공을 골라내는 것도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4월-5월까지는 타자들이 분석을 당하지 않아서 빠른 승부가 통했으나 6월부터는 그게 되지 않는 것이라고 분석할 수 있다. 거기다 인 스윙/아웃 스윙 비율도 6월 들어서 심각하게 처참해지며 팀 타선의 볼삼비가 눈을 뜨고 봐줄 수 없는 수준까지 추락했다. 6월 삼성 라이온즈는 피삼진 1위, 피볼넷 꼴찌, BB/K 0.30이라는 충격적인 타선 부진을 겪고 있으며 팀 타선의 6월 출루율 역시 9위와 1푼 이상의 차이가 나는 압도적 꼴찌이다. 거기다 컨택률도 리그에서 압도적 꼴찌인 것은 덤. 이로 인해 월간 팀 득점 역시 당연히 꼴찌이고 홈런들은 꽤나 나오고 있으나 죄다 솔로 홈런이다. 즉 타자들이 전부 김동엽과 같은 공갈포 스탯을 찍고 있다.

이렇게 타자들이 죄다 공갈포 스탯을 찍게 된 가장 원인은 타자들의 수싸움 능력 부족으로, 적극적 타격 주문이 상대팀 전력분석팀에서 분석당하다보니 수싸움이 전혀 되지 않으며 적은 투구수만에 아웃카운트를 쉽게 헌납하고 스윙을 한다 쳐도 다른 팀 타자들에 비해 지나치게 컨택률이 낮아 헛스윙 삼진을 줄줄이 헌납하는 심각한 모습이다. 5월 이후로 표본 범위를 늘려봐도 심각한데, 이렇게 잡아도 출루율 꼴찌에 볼삼비도 압도적 최악이다. 6월 중순의 일주일간 스탯을 보면 더욱 기가 막히는 수준으로 타율이 2할 후반대인데 타자들이 볼을 골라내지 못하며 출루율이 3할에 정체된 충격적인 모습이고 반대로 홈런은 리그에서 가장 많이 쳐서 팀 장타율은 리그 2위인 5할이나 이게 다 솔로홈런이라 팀 득점은 하위권에 머무른다. 즉 슬래시 라인이 2할 후반대/3할/5할인, 전형적인 김동엽이나 뉴욕 양키스 시절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연상시키는 괴스탯을 찍고 있다. 아무리 홈런을 뻥뻥 쳐낸다 한들, 출루를 못하면 득점이 안 나오는데 시즌 초 삼성이 맥키넌을 포함 출루를 해대며 점수를 뽑은 것과 달리 요즘은 선수들이 수싸움이 전혀 되지 않고 홈런만 많이 치고 있다. 원체 타격이 약한 팀이었고 홈런이 증가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출루 능력 문제로 그에 걸맞는 득점이 나오지 않는 바람에 6월 중순까지 욕을 많이 먹었다.

야수진 육성 역시 아주 불안하다. 99688378 문서와 이종열의 삼성 라이온즈 단장 경력 문서에서는 대부분의 젊은 야수들이 플루크가 끝나고 한동희화해서 멸망했다고 설명되어 있으며, 실제로도 야수진 육성 면에서 성과는 이재현, 김영웅, 이성규 정도가 끝이다. 그러나 이성규는 원체 삼진율이 높은 유형이라 일정 이상으로 성장하기 힘들고 김영웅은 6월부터는 슬럼프에 빠지며 최악 수준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들 말고 나머지 젊은 야수들은 죄다 심각하게 퇴보해버렸다. 실제로 삼성에서 현재 활약중인 야수들은 거의 다 베테랑급이며 김성윤, 김현준 등 젊은 선수들은 다 망했다. 그나마 덜 퇴보한 김지찬이 wRC+가 20이 깎여나간 수준. 이쪽도 빠른 승부+공인구 반발계수 상승+ABS존 영향으로 후해진 위쪽 스트라이크존 문제로 인해 실링이나 성적 모두 심하게 떨어졌다. 그나마 때때로 있는 연승 기간동안에는 베테랑들 위주의 활약으로 점수를 쥐어짜내는 야구를 해서 욕을 더 많이 먹었으나 6월 중순부터는 젊은 야수들이 슬럼프를 끝내고 살아나고 있고 윤정빈도 발굴되었으며 홈런도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나 특정 투수들한테 약한 문제가 두드러진다. 타격이 본격적으로 침체되기 시작한 5월 정도까지만 해도 야수진 육성으로 어느 정도의 까방권이 있었으나 6월 들어서 젊은 야수진이 모두 멸망한 것은 물론, 타자들이 단체로 너무 심하게 분석당해버리는 바람에 모든 호평을 말아먹어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칭 스타일에 별다른 변화가 없기 때문에 하다못해 작년처럼 집단 특타라도 해야 하는데, 6월 중순까지는 코칭 스타일 상의 변화도 없고 특타도 없는데다 득점력도 최악이라 비판을 많이 받았다. 홈런은 크게 증가했으나 한 달 반 넘게 타선의 다른 지표가 많이 떨어졌으며 신진급 선수들도 그닥 두드러지지 못해 욕을 먹었던 것이다.

물론 이진영이 현재 KBO 리그 최악의, 극심하게 낙후된 삼성의 전력분석을 업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하나, 그것을 감안해도 올해 타격 지표가 이 정도면 비판받아 마땅하다. 그나마 홈런 갯수가 이전 시즌들에 비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점, 이재현과 김영웅, 이성규가 작년에 비해서는 타격이 나아졌다는 점, 외인타자 맥키넌이 없으니만 못한 수준으로 전락해 팀 타격 지표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는 점 정도로 아예 평가가 최악으로 떨어지지는 않고 있으나, 상술한 문제때문에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 가장 큰 문제는 플랜 B 제공의 실패인데, 냉정히 말해서 4월의 성적이 플루크이고 5-6월이 진짜 분석당한 뒤의 진정한 팀 타격 실력인 것이 사실인데 별다른 기조의 변화가 없어서 비판받는 것이다. 토종 타자들이 대부분 김동엽, 스탠튼스러운 공갈포 스탯을 찍어대고 있으며 수싸움이 전혀 안되고 아웃카운트를 헌납[8]하고 있으며 맥키넌도 부진에 빠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가며 시원한 득점 생산이 아예 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5월 1일부터 6월 19일까지 삼성 라이온즈가 10득점 이상 기록한 경기는 세 경기가 전부이다.

이진영 코치 경력 중에서도 1군에서 퇴출된 작년보다도 확실히 평가가 더 나쁘며 2020년 SK를 제외하면 최악의 시즌으로 평가되는데, 사실상 20년 SK가 염경엽의 코칭의 악영향이 극도로 컸다는 걸 생각해보면 올해가 이진영의 커리어로우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2020년대 삼성이 SSG보다 훨씬 팀 시스템이 열악한 약팀이라는 점에서 이런 혹평이 아직 시기상조라는 말이 있고, 이재현/김영웅/이성규가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억까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으나, 어쨌거나 상술한 문제점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만큼 비판이 나오는 것도 당연하다. 작년에 이미 SSG에서 실패한 전적이 있기에 올 시즌 삼성에서마저 실패하면 개인 커리어도 어두워질 전망인 것은 덤.[9] 이러한 혹평을 뒤집으려면 세부스탯 문제와 젊은 야수진 육성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실제로 6월 19일에는 타자들이 계속 너무 빠른 승부를 가져가며 오원석에 당하기만 하다가 5회부터 선수들에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때부터 타자들이 공을 보기 시작하더니 볼넷과 홈런이 모두 많이 나오기 시작하며 점수를 내고 있다. 6월 홈런이 많은 삼성답게 홈런만 무려 한 경기에서 4개가 나오며, 5월 24일 이후로 거의 한 달 만에 한 경기 10득점에 성공했다. 작년 정현욱이 플랜B를 제공하지 못해 혹평받고 1군에서 쫓겨난 것처럼 본인도 변화를 줘야 하며, 실제로 그것이 드러난 경기에서 오래간만에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현재 삼성 타자들은 145km/h 이상의 빠른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에 지나치게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시즌 삼성에게 강했던 투수들은 대부분 파이어볼러나 커브를 많이 사용하는 투수였다. 빠른 직구나 커브가 한 가운데에 들어와도 커트도 안 되고 헛스윙이 잦다. 사실 이진영이 삼성 타선에 주입하는 타격 스타일이 배팅포인트를 앞에 잡고 느린 직구를 위주로 홈런을 노리는 타격 스타일이다보니 선수들이 수준 높은 공에는 대처를 하지 못하고 공갈포스러운 스탯을 찍지만 반면 실투는 여지없이 넘겨버리는, 모 아니면 도의 상황을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이게 잘 되는 날은 홈런쇼가 터지지만 상대 투수가 수준이 높아지면 출루도 못하고 답답한 야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의 타선은 팀 컨택률 압도적 최하위에 토종 홈런 리그 1위로, 나쁘게 말하면 공갈포, 좋게 말하면 OPS 히터스러운 모습으로 변했다.

6월 초반부에는 거의 대부분의 타자들이 공갈포가 되었고 타선이 팍 식어버리며 상술한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반대로 홈런 갯수가 비약적으로 상승하며 득점이 그나마 되는 월 하순에 들어서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모양새가 되었다. 현재 삼성은 외국인 타자 없이도 6월 팀 홈런 압도적 1위이다. 다만 홈런 자체가 흥행에는 최적인데다 라이트 팬덤에게 있어서는 홈런이 상당히 중요한 이벤트이므로 이들에게는 확실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올드 팬덤 사이에서도 선수들이 공을 못 골라내거나 컨택이 안 되어서 출루를 못 하는 것만 고치면 선수들이 OPS 히터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점점 부정적 평가가 줄어드는 모양새이다. 시즌 내내 너무 빠른 승부를 가져가며 유인구 위주의 피칭을 하는 SSG 투수진을 상대하지 못했으나 6월 18일부터 이어지는 SSG전부터는 타자들이 여유를 가지기 시작해서 볼넷도 어느 정도 얻어가고 있고 홈런의 특징은 살리며 공갈포에서 OPS 히터스러운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한 몫한다.[10]

그러나 6월 25일에는 케이시 켈리에게 무려 퍼펙트 게임을 당하고 있다. 9회에 퍼펙트는 깨졌으나 27타자 완봉승이라는 상상 이상으로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켈리가 이날 보더라인 제구력이 매우 좋았는데, 삼성 타선 특성상 커트를 잘 하지 않고 공격적인 풀스윙으로 일관하며 정확한 컨택을 시도하지 않다보니 정타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 이것 하나로 다시 여론이 악화되었다.[11] 그런데 다음 날에도 타선의 눈이 썩는 컨택력과 결정력+김영웅의 끝내기 실책으로 인하여 젊은 선수들을 잘 잡아주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많아지고 있다.[12] 2연전의 졸전으로 인해 5연승 기간동안의 재평가는 아예 사라졌고 당장 경질하라는 얘기가 빗발치고 있다. 계속해서 노트에 무언가를 적는 모습을 보고 무슨 최원호냐는 비판은 덤. 이로써 팀 타격 wRC+는 90이 깨졌고, 이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악이었던 2020년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치이다. 이후 다음 경기에서도 2득점으로 3연전 3경기 3득점이라는, 사실상 2020년 한화 수준으로 상식적으로 타고투저 시즌이 맞는지 의심되는 충격적인 타격 수치를 보여주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5월부터 한 달 반동안 이미 타자들이 답이 없는 득점력으로 10득점 이상 경기를 겨우 세 번밖에 하지 못하는 극악의 빈공에 시달렸는데 연승 기간에 홈런이 많이 터져서 묻혔으나 잠실에 오니 확실히 홈런성 타구들도 다 라팍런에 그치고 타격 부진이 체감이 잘 되는 모양새이며, 팀 타선 출루율이 김동엽급을 찍으며 득점 생산 루트 자체가 꽉 막혀버렸다. 4번째 5연승 기간을 제외하면 타선 전체가 완전히 파업중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5월 이후로는 2020년 삼성도 양반으로 보이는 최악이다.

현재 삼성 타선은 기복이 심하다는 의견이 있으나, 엄밀히 말해서는 수싸움이 약한 공갈포 특성상 상대 투수의 상태에 따라 너무 심하게 타격 성적 편차가 갈린다. 실투가 들어오면 바로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으나, 제대로 된 실투도 없고 보더라인 피칭이 나오거나 하면 커트도 제대로 못하고 눈이 썩는 타구질을 양산해내거나 폭삼을 당하며 많은 이닝 투구를 허용한다. 초반부까지만 해도 전력분석 문제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그냥 삼성 타선이 양학용에 불과한 타선이라는 부정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병호, 로하스 등도 양학용 타자의 대표주자이나, 그들은 양학의 고점이 KBO 최상급 투수까지라면 지금 삼성의 타선은 KBO 중위권 이상의 투수들만 되어도 메이저리그 시절 박병호와 똑같은 모습으로 전락해버린다. 현재 구속혁명으로 KBO 리그의 투수 수준이 빠르게 상향평준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좋지 않은 신호로, 올해는 이게 기복으로 나타날 지 몰라도 자칫하다가는 점점 높아지는 투수 수준에 적응하지 못해 대부분의 타자들이 저점을 유지하며 향후 몇 년 뒤에 모든 타자들이 한동희화하머 멸망할 수도 있다.[13]

당장 현재 삼성 라이온즈 타자들과 가장 유사한 타자를 메이저리그에서 꼽으라면 단연코 하비에르 바에즈를 들 수 있다. 바에즈는 여느 삼성 선수들처럼 일발장타력과 수비력은 준수하나 컨택과 선구안의 처참함, 불량한 Plate Discipline으로 인해 수싸움 능력과 출루 능력은 언제나 리그에서 최하위이다. 그러나 이런 바에즈는 2020년대 이후 투수 수준의 상승과 노쇠화로 인하여 말 그대로 제대로 멸망해버렸다. 즉 이런 유형은 투수 수준의 상승에 따라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이진영 코치의 코칭 기조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팬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14]

6월 28일에는 1-2회에는 평자 두자릿수의 조이현에게 단체로 눈이 썩는 타구질과 초구딱 뜬공을 남발하며 또 말아먹나 했지만 3회부터 박병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정타들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다. 4득점으로 지난 3연전 총 득점보다 득점이 많아진 것은 덤. 다만 잘맞정이 많아서 안타는 타구질에 비해서 적다. 그러나 다음 날에는 타선이 터졌는데도 스겜하지 않고 스찌질을 일삼다가 우취당했으며 다음 날 더블헤더 내내 다시 타선이 식물 그 자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떨어진 타격감을 찾는 목적으로 경기 하나를 날려버리더라도 타격을 지시했을 수 있으나 다음날 타선이 2경기 3득점으로 말아먹으며 1무 1패를 기록, 승리도, 타격감도 모두 날아가버렸다. 또 이런 모습에 그냥 이제는 타격코치 버전 정현욱 취급을 받고 있다.

현재 삼성 타선의 6월 BABIP는 0.286으로 리그 평균보다 무려 4푼이나 낮다. 운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타구질이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아서일 수도 있다. 다만 타격 지표가 좋지 않고 타석당 투구수가 적다는 문제가 여전하다. 아무리 잘맞정이 많다고 해도 타격 지표가 대단히 심각하며 팀배팅도 전혀 되고 있지 않아 비판이 매우 거세다. 용병타자인 맥키넌이 희생타를 겨우 쳐서 점수를 짜내는 기괴한 야구를 하고 있다.

6월 마지막 주 이후로 타선이 6득점 이상 한 경기가 없고 1승 1무 6패로 전적이 아주아주 처참하다. 아무리 삼성 타선에 이진영과 상성이 나쁜 선수들이 분포해있다고 하나[15] 상상을 초월하는 타격 지표를 찍는 덕에 최악의 평가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팀 타선에 악영향을 끼친다면 코칭스태프로 한정할 시 옛날 김성근에 비견되는 금지어가 될 가능성이 높다.[16]

7월 2일에는 타선이 모처럼 5득점을 올렸으나 불펜진 대방화끝에 졌고, 7월 3일에는 또 타선이 퍼펙트를 당하고 있다. 결국 역전 자체에는 성공했으나 불펜이 붕괴하며 또 역전패.

켈리한테 퍼펙트를 당할 뻔한 뒤 타선의 상태가 심상치 않은데 최근 1승 1무 6패에, 5득점 이상 경기는 한 번이다. 그나마 최근 2연전에서 5-4득점으로 조금 더 나으나 불펜진이 방화를 저지르며 말짱 도루묵. 결국 한 달 넘게 다득점으로 해결해주지 못하는 타선이 하락세의 원인인 것이다. 타선이 +10의 승패마진을 순식간에 +5로 만들었으며 5월 이후 승패마진도 +1로 하락해버렸는데 이러한 추락의 중심에 이진영 코치가 있다는 평이다.

6월 중순부터 중계카메라가 이진영 코치를 비추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더 여론이 악화되고 있기도 하다.

1.1.1. 평가

전반기까지의 평가는 비록 이진영과 삼성 타선이 궁합이 맞지 않는다지만 팀 역사상 최악의 wRC+를 기록한 김용달과 강봉규를 능가하는 최악의 코치이다. 또한 맥키넌, 김재윤 등 최악의 먹튀들과 함께 전반기 삼성을 망친 원흉으로 평가된다. 시즌 초에는 김영웅, 이성규를 살린 공으로 그나마 평이 좋았으나 5월부터 10득점 이상 경기가 손에 꼽아들어가는 20 한화급 타격 부진으로 인하여 필승조 등 불펜진 과부하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는 혹평을 받는다.

일각에서는 삼성과 궁합이 맞지 않는 이진영을 타격코치로 선임한 이종열 단장 잘못이라고들 한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이라면 코치 본인이 직접 스타일을 수정해서 문제점을 타개해나가야 하는데, 이진영 코치는 그런 모습이 하나도 없으며 그가 내놓은 정책들은 죄다 심각한 부작용만 불러일으켰다. 대표적으로 빠른 승부와 어퍼스윙 모두 선수들과 최악의 궁합을 자랑하며 5월 이후로 모든 타자들이 극악의 슬럼프에 빠졌다. 6월 타자들이 잠시 홈런을 뻥뻥 쳐냈으나 이후 타자들이 문자 그대로 식물로 전락하며 팀 자체가 붕괴되었다.

후반기 타선이 어찌될지 모르지만, 이대로라면 삼성 역사상 최악의 타격코치는 물론 정현욱에 이은 KBO 리그 역사상 최악의 코칭스태프 중 하나의 반열에 오르는 것도 불가능해보이지 않는다. 삼성의 야수진 뎁스가 매우 얇고 외국인 타자도 먹튀에 그나마 있는 선수들도 궁합이 안 맞는다는 불운이 있기는 하나, 그것을 감안해도 결과가 너무나도 나쁘다.

[1] 물론 SSG 랜더스에 강타자가 많은 덕도 있다. 최정, 한유섬과 같은 기존 강타자들과 2021년 새로 영입한 추신수 최주환이 있기에… 그래도 제이미 로맥이 부진해서 지표를 깎아먹은 것을 고려하면 2020년도와 비교해서 비약적으로 성적을 끌어올린 것은 맞다. [2] 엔트리에서 말소되어 미등록 신분이지만 여전히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경기 전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돕다가 경기 시작 직전 라커룸으로 들어간다. [3] 좌타자 기록만 따졌을 때는 리그 전체 홈런 1위, 타점 2위, WAR 2위, wRC+ 3위, 출루율 3위, 장타율 2위, OPS 3위, WPA 1위. [4] 특히 이진영과 이병규는 매우 친한 사이이다. [5] 득타율을 탓하기에는 삼성은 득점권 성적이 리그 중위권 정도이다. [6] 오재일, 강민호는 에이징커브로 망했다는 의견이 많고, 김현준과 김성윤은 자기들 잘못이라는 여론이 더 많다. [7] 그래서 삼성 타자들은 리그 최악의 기량을 보여주는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타격감을 찾아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8] 사실 이것도 홈런을 치는 일부 타자들만 칠 뿐, 나머지 타자들은 홈런은 커녕 출루조차 제대로 못하고 5구 안에 자동으로 아웃을 헌납하는 식물 수준으로 전락했다. [9] 작년 SSG의 팀 wRC+는 100 언저리 정도이며 가장 안 좋던 8월 한 달 동안도 5월부터 한 달 반동안의 삼성 타선에 비해서는 낫다. 2020년에는 문자 그대로 최악이었으나 이건 염경엽 탓이 크고, SSG 역시 이진영을 내리고 타격이 어느 정도 살아나는 바람에 2021-2022년 SSG의 타격이 압도적 리그 1위 지표를 찍었지만, 그가 떠난 뒤 그의 평가는 썩 좋지 않다. [10] 확실한 건 정현욱과 다르게 플랜 B가 있다는 느낌을 줘서 평가가 유보된 느낌이 강하다. [11] 그러나 이날 경기는 롯데와 KIA의 핵전쟁으로 묻혀버렸다. [12] 김영웅의 실책은 물론 타격코치 잘못은 당연히 아니고, 순전히 평범한 내야 땅볼에 얼척없는 대시 수비로 알까기를 한 김영웅 잘못이다. [13] 물론 삼성 타선의 양학용화는 어쩔 수 없는게, 일단 수준 높은 공을 많이 경험해봤을 베테랑들인 구자욱, 강민호, 박병호 등은 모두 플레이 스타일상 좋지 않은 실투 공략에 힘을 쓰는 양학용 타자의 대표주자들이다. 구자욱이 그나마 배드볼을 자주 쳐내는 유형으로 팀 내에서는 그나마 컨디션 좋은 투수들도 잘 상대하는 편이나 기본적으로 기복이 심해 안정적이지 않다. 박병호의 경우 상술한 것처럼 전성기 때에는 KBO 수위급 투수들도 손쉽게 털어버릴 수 있는 선수였으나 지금은 노쇠화로 그 컷이 내려와 KBO 중위급 정도까지 내려오게 되었다. 이외에도 수준 높은 공 킬러일 가능성이 높은 맥키넌의 경우, 올 시즌 5월부터 타격 밸런스가 박살나며 무의미한 전력으로 전락했고 나머지 타자들은 죄다 젊은 선수들이거나 신예라 어려운 공은 치기 어렵다. 결국 이진영은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실투 공략이라는 장점을 키우는 방향으로 타선 리빌딩을 시작하였고 이것이 장점과 단점으로 모두 극명히 나타나는 셈이다. [14] 그리고 애초에 바에즈는 전성기 시절에도 메이저리그에서의 평가는 타격 생산성은 생각보다 좋지 않으나 수비 주루로 먹고 사는 야수 정도였다. 즉 바에즈같은 타격 스타일은 말 그대로 그가 수비와 주루가 좋고 바에즈같은 운동능력이 있으니까 wRC+ 130도 찍고 한 것이지, 삼성의 타자들이 모두 바에즈같은 재능을 가졌을 리가 없다. 애초에 바에즈가 메이저에서 살아남은 것도 본인의 신체능력과 수비/주루 때문이지 그런 스타일은 메이저리그에서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재능 없는 선수가 바에즈식 타격 스타일을 시도하면 컨택이 안 된다면 2020년 이성규, 컨택이 조금은 된다면 2022년 김헌곤같은 모습으로 전락하는데 현재 삼성의 타선은 진짜로 그런 모양새이다. [15] 적극적 타격을 구사하기는 하나 레벨스윙 타자인 구자욱과 공을 보려는 성향이 강한 김현준/김지찬 등이 대표적이다. [16] 김한수와 정현욱은 코칭스태프로써의 실책이 더 크지만, 선수로서는 올스타급 활약을 해준 삼성의 프랜차이즈 선수이다. 결론적으로 코칭스태프로써 팀 역사 전반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말아먹었으면서 삼성에 아무런 기여도 한 적이 없는 인물을 역사적으로 찾아보면 김성근, 잘 쳐줘서 서정환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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