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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02:14:06

이주희(징벌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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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주희02.jpg
이름 이주희
직업 고등학생
가족 언니 이금희
좋아하는 것 이금희
싫어하는 것 마법소녀[1]
특이사항 [작품_중대_스포일러]

1. 개요2. 작중 행적
2.1. 첫 번째 반전2.2. 두 번째 반전2.3. 세 번째 반전2.4. 평가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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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이주희03.png 파일:이주희04.png 파일:이주희 프로핖.png
어렸을 적[3] 중학생 시절 고등학생 현재
너희에게 힘을 줬는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우린 비밀을 공유한 친구들이니까!
<징벌 소녀> 39화에서
레진코믹스의 < 징벌 소녀>의 등장인물.

주인공 금희의 여동생이자 유일한 가족.

2. 작중 행적

과거 비행기 사고에서 마법소녀의 도움을 받아 살 수 있었기에 마법소녀를 동경했으나 [4] 언니 이금희가 현 평화시 마법소녀 '일루미나티 뷰티'로 활동하는 정혜리에게 슬리퍼가 물린 채로 발받침을 하고 있던 걸 목격한다. 덕분에 정혜리에게 대들어 폭행을 당하고 온 이금희를 경멸하는 시선으로 바라보아 이금희의 멘탈을 깨트리지만, 이후 집에 틀어박혀 있던 이금희를 다시 학교로 오게 하라고 정혜리의 사주를 받고 협박하던 아이들을 집 앞에서 맞닥뜨리자, 세일해서 산 식칼로 협박해서 쫓아내고 이금희를 감싸준 뒤 학교를 다시 등교하라고 말한다. 이후로 이금희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정혜리가 굉장히 살갑게 굴자 더는 괴롭힘 당하지 않기 위해 정혜리와 화해하지만, 사실 정혜리는 이금희 대신 이주희를 괴롭히고 있었고[스포일러], 그걸 모른 금희가 날마다 혜리에게 괴롭힘 받아서 짜증난 주희에게 혜리의 화보집을 같이 보자며 밀어붙이자 결국 다투게 되고, 주희는 친구네 집에 간다며 집을 나갔지만 그날로부터 3일 후 주희는 마법소녀 패거리들에게 살해당한채 발견된다.

후에 이금희가 마법소녀들의 약점과 능력, 그리고 증오가 담긴 주희의 비밀노트를 발견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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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주희&마법소녀00.png 파일:이주희&마법소녀01.png

그러나 1부 마지막화에서 충격적인 정체가 밝혀지니, 작품의 진실에 가장 깊게 맞닿아 있는 인물이었다.

2.1. 첫 번째 반전

사실 이주희가 바로 이금희 이전의 계시자였다. 그 시기는 정혜리가 일진으로 군림하기 훨씬 이전 정미향이었을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과거 이주희는 자신밖에 살아남지 못한 비행기 사고에서 죽어가던 한 중년 여성에게 '너는 죽기엔 아직 어리니, 나 대신 정의로운 사람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아 계시자 능력을 물려받았다. 즉 현 평화시 마법소녀 7인 전원은 바로 이주희와 계약한 것이었다.

처음에는 미모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던 정미향의 말을 믿고 그녀를 아름다움의 마법소녀로 만들지만 정작 인기에 취해 얼굴을 바꿔버리며 이전의 맹세를 어겨버리자 정미향에게 실망하게 되는데, 다른 마법소녀들 마저 정미향처럼 이상보단 현실에 찌들어버리면서 궁극의 정의만을 꿈꾸던 이주희와 의견대립을 벌이게 된다. 결국 이들을 상대하는 것 자체도 싫어진 이주희는 모든 마법소녀들을 취소시키겠다고 선언하지만, 도리어 마법소녀가 된 이후로 인생이 꼬여버렸던 송치영에게 폭행당하는 등 본인의 일상도 꼬이게 된다. 사실 정혜리가 금희에게 잘 대해준건 금희에게 자신을 어필해서 이미지 세탁을 한 뒤 계시 취소하지 말아달라고 하려는 속셈이었으며, 이것만으로는 모자라다고 생각한 김태희와 정혜리가 따로 그녀를 만나 설득하고자 했지만 이미 이주희 본인은 계시자 능력을 몰래 언니에게 넘겨준 뒤였고 이에 격분한 혜리가 밀치자 그대로 절벽에 떨어져 죽어버린다.[6]

본인은 그저 순수하게 정의와 선의에 가득찬 인물이었으며 자신과 비슷해 보이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을 찾아 마법소녀로 만들었으나, 정작 박상아와 천상희를 빼면 힘과 인기를 얻자 그대로 타락해 버렸는데, 심지어 한발 더 나가 마법소녀로서도 아니고 인간으로서 자기 언니를 왕따시키고 괴롭히기까지 했고, 결국 그들에 의해 사망하고 마는 등장인물중 가장 불행한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다.

2.2. 두 번째 반전

그런데 이주희 또한 61화에서 살아생전에 그다지 정상이 아니었음이 드러났다. 사람을 잘못 보고 마법소녀를 만든 것이 아니었던 것. 이 만화 뭐야 통수의 통수 통수물

파일:이주희05.png

진상인 즉, 과거 이주희는 현 7인의 마법소녀 이전에 3명의 마법소녀를 만들었으나, 전대 마법소녀 파이어 스피카로 인해 학교폭력 피해자이자 왕따였던 김태희가 우지영에게 폭행을 당하고 자살하려 하자, 이를 막고서 자신은 정의의 편이라 자처하며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다음날 그 사실을 우지영에게 그대로 말해서 우지영이 김태희를 린치할 명분을 하나 더 쥐어준 꼴이 되었고 이에 분노한 김태희에게 머리채를 잡히나, 우지영이 김태희를 폭행하며 이주희에게 "이제 쟤 말 듣지 마."라며 자리를 뜬다.[7]
그런데 다음 마법소녀 방송에서 스피카는 힘을 사용하지 못해 괴수에게 죽고, 이후 김태희는 스피카의 책상에 놓인 꽃을 깨뜨리며 이주희에게 "네 입맛대로의 정의는 죽었어."라며 조롱하려 했지만, 이주희의 교실에선 프리스트 갤럭시 도아라가 "이젠 네 방식의 정의에 못 맞춰 주겠으니 다른 앨 찾아."라며 이연수와 함께 마법소녀를 그만둘 것임을 말하고, 그걸 본 김태희가 울면서 "뭐라도 할테니 날 마법소녀로 만들어 줘."라는 말을 하자 마법소녀로 선택한 내용이 나오며, 과거 회상이 끝난다.[8] 사실상 김태희와 함께 이 스토리상의 만악의 근원이 된 셈.

사실 이전부터 이주희의 마인드도 어딘가 뒤틀려 있다는 묘사가 마법소녀 선택 이외에 이미 노골적으로 나왔었다. 40화에서 정혜리의 일기에 나온 모습을 보면 이상적인 마법소녀들을 원했다면서, 무슨 이유가 있든 정당화할 수 없는 괴롭힘에 대해 뭔가 그럴싸한 이유도 아니고 나보다 주목받고 기어올라서라는 정혜리의 대답에 어떤 동요도 안 보이고 당연하다는 듯이 그건 확실히 안되겠네. 누가 여기를 지켜주는데? 은혜도 모르는 애들은 조금 그래도 싸지.라는 말을 내뱉었다. 그래놓고선 막상 그 대상이 자기 언니라는 걸 알게 되자 마법소녀를 취소하겠다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9][10]

하여튼 이후로 모든 사태의 원흉이 이주희인 것으로 이야기가 종결되나 싶었는데...

2.3. 세 번째 반전

75화에서 김태희의 폭로가 절반이 거짓임이 드러나며 또 한 번 반전이 벌어졌다.

우지영에게 이지메 행각에 대해 대놓고 추궁해서 린치가 더 심해졌었다는 김태희의 폭로와 달리, 사실 이주희는 우지영이 김태희를 괴롭히는 걸 직접 목도했고, 이로 인해 정의에 어긋나는 짓은 하지 말아 달라며 우지영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했지만 무시당했었다. 하지만 마찰을 빚었다고 해서 우지영을 죽여버릴 의도는 없었고, 단지 전투 중에 "이 사람은 마법소녀에 적합한 인물이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이 계시로 전달되는 바람에 벌어진 사고였다는 것. 이주희는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한 걸까 라며 뒤늦게 자책했지만 사실을 안 김태희의 회유에 넘어가 마지못해 그녀를 마법소녀로 선택하게 된 것이다.
또한 나머지 마법소녀들 역시 이주희의 자의가 아닌 김태희의 지시에 따라 선발된 것임이 밝혀졌다. 대부분의 소녀들은 김태희의 유도하에 선발된 것이었으며, 이주희는 석연치 않은 구석을 느꼈지만 "이걸로 완벽해지는 거야, 저번같은 실수는 없어."라는 심리로 김태희의 사주를 그대로 따랐던 것. 또한 주희가 남겨놓았던 비밀노트는 사실은 주희의 것이 아니라 김태희의 비밀노트였다.[11]

후에 언니에게 남긴 편지에서 밝히길 그녀가 진짜로 만들고 싶어했던 마법소녀는 바로 그녀의 언니 이금희였다.[12]

2.4. 평가

물론 그렇다고 이주희 역시 완전히 책임이 없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징벌 소녀에서의 40% 이상의 사건들은 그 사고를 기반으로 시작되었고, 이 이후 계시자로서 한 사람의 자질을 제대로 안 보고 죄책감에 휘둘려 무책임한 선택을 한 건 이주희 본인이었으며, 이는 나머지 일부 사건들과 본인이 살해당한 것을 포함한 징벌소녀 스토리 상의 대부분의 사건들의 발단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특히 자신이 선정한 물의 마법소녀를 죽인 이수진을 오히려 후임으로 선정한 것과 은연 중에 정혜리가 남을 괴롭힌다는 인상을 줬을 때, 오히려 당연하다며 두둔했던 일이나 기타 문제 발언들[13]은 전적으로 이주희의 잘못이다. 사실 이수진의 경우, 자기처럼 살인을 저지른 이수진이 마법소녀로 봉사하며 죗값을 치르는 것에 대리만족을 느끼고자 한 의도로 김태희의 사주 없이 순전히 자기 의지로 살인자에게 마법소녀 일을 맡긴 것이다.[14] 앞서 마법소녀들의 이지메를 정당화하던 발언들은, 순전히 자기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죗값을 치르고자 선정한 이번의 선택들이 잘못될 리 없다, 그녀들은 정의를 지키는 마법소녀로서 완벽해야 한다라는 강박감에, 완벽한 마법소녀들이 잘못했을 리 없으니 괴롭힘 당하는 쪽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는 논리로 일부러 피해자 탓을 하며 가해자들을 합리화한 것이고, 오히려 악행을 부추긴 결과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 나머지 마법소녀들은 그나마 그럴싸한 명분이라도 있던 것에 비해, 금박하는 김태희가 별 거 아닌 소원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러야 하는지 장본인에게 알려주자는 의도로 선정했으나, 그 속에 있던 "물론 위험한 이야기는 쏙 빼고 말해야겠지."라는 정의나 완벽과는 하등 상관없이 아주 대놓고 선정된 마법소녀를 망가뜨리겠다는 생각은 미처 읽지 못하고 그대로 따랐다. 죄책감에 휘둘렸다 해도 이런 어이없는 의도까지 따랐다는 건 도저히 변명의 여지가 없다.

다만 김태희의 선동대로 완전한 악인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녀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 김태희가 있었던데다, 본인이 직접 이런 일들을 한 것에 대해 참회를 하고 있었으니 적어도 후반부에 들어서는 어느정도 명예회복은 한 것으로 봐도 좋을 듯 싶다.

3. 기타



[1] 원래는 비행기 사고에서 자신을 구해준 마법소녀 덕에 마법소녀를 동경하고 있었고[16], 계시자 시절에 선택한 마법소녀들과도 친구처럼 지냈지만, 자신이 선택한 7명의 마법소녀들이 자신의 언니를 괴롭힌다는 사실을 알고 마법소녀를 극도로 싫어하게 되었다. [작품_중대_스포일러] 마법소녀에게 힘을 주고 계시를 하는 계시자다. [3]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남았을 당시 모습이다. [4] 죽기 직전에는 마법소녀를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 극도로 혐오하고 있었다. 이유는 언니인 금희를 괴롭혀서기도 하지만 밑에 후술할 이유때문이기도 하다. [스포일러] 나중에 이 멍자국은 송치영이 수영 선수로서의 자신의 인생을 능력 때문에 잃었는데 정의로운 척하는 주희에게 화가 나서 팬 것이고 정혜리는 주희가 계시를 취소해 마법소녀 직위를 잃을까 봐 금희에게 살갑게 대해줘서 이미지 세탁을 하려한 것이다. [6] 다만 이 때 정혜리는 아주 살짝 밀쳤는데 왜 떨어지냐며 공포에 질렸다. 이를 보면 사실 밀쳐진척 하면서 일부러 뒤로 밀려나 자살한 듯. [7] 여기에서 김태희의 독백으로, "어차피 정의같은 건 너희들 입맛대로 고르는 것 뿐이잖아."라는 말이 나온다. 사실상 이주희의 성격을 관통하는 말. [8] 이때 다른 마법소녀, 데이지 노바가 최초의 마법소녀 전형 연예인이 되었다고 나오면서 전개 상으로 맞지 않는 내용이 붙은 것 때문에 데이지 노바가 스피카의 인기를 떨어뜨리려는 의도로 힘을 못 쓰게 수를 썼을 것이란 추측이 있었으나, 우지영이 죽을 때의 표정을 보면 진짜로 죽을 거라곤 계산을 못한 듯한 표정이었고, 결국 이후 진상이 밝혀지며 추측이 분쇄되었다. [9] 단, 과거에 관한 이야기는 김태희의 1인칭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길로틴에게 정신공격을 가하는 목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아직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태희의 회상에서 김태희를 괴롭혔던 우지영은 김태희처럼 을 다루는 능력이었고, 어쩌면 김태희가 이 사실을 이주희에게 알리고 전임자의 능력을 빼앗아 김태희에게 준 것일 수도 있단 것. 실제로 우지영은 자신이 김태희를 괴롭히는 것이 계시자에게 들통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김태희와 정혜리에게 살해당하기 전에 이주희는 마법소녀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고 말했듯이 그녀들의 악행을 알고 있음에도 갱생의 여지를 준 것이며 그 갱생이 실패하자 자신의 안목에 실망하고 언니에게 넘긴 것일 수도 있다. [10] 다만 후에 밝혀진 진실도 그리 다른 편은 아니었다. 주희가 혜리에게 기어오르는 사람에게 당해도 싸다고 말한 것도 진실이고 그 사람이 언니였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야 조치를 취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적어도 김태희의 말과 달리 주희는 진심으로 갱생하고자 노력했다. [11] 그런데 이금희 왈, 사실 주희의 글씨체가 아니라서 딴 사람의 노트인줄 진즉에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면해왔던건 자신으로썬 그토록 미웠던 마법소녀들에게 복수할 수단 명분이 생긴 셈이였기 때문이라고. [12] 길로틴이 입는 주희가 만든 마법소녀 복장도 본인을 위한게 아니고 이금희가 마법소녀가 된다면을 생각해서 만든것이다. [13] 그건 확실히 안되겠네. 누가 여기를 지켜주는데? 은혜도 모르는 애들은 조금 그래도 싸지. 결국 자기 언니가 그 대상이었다는 걸 알게 되고는 그 경솔한 발언에 대해 자책한다. [14] "네가 하고, 평생 짊어지고 살아." "네가 한 일에 책임을 지는 거야." "너는 구원 받을 수 있어." '그때 내가 했던 이야기는 대체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을까.'라는 대사와 해당 컷의 장면에서 자신의 실수로 우지영을 죽였던 죄책감을 이수진에게 투영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5] 왜 이연수가 첫번째가 아닌지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이연수의 경우는 마법소녀 전형 연예인으로써 첫번째인 것이고 정혜리(당시 정미향)에게 "세번째 아름다움의 마법소녀이다." 라는 발언을 했으므로 이연수 전에 아름다움의 마법소녀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