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ng 스타리그 2012 듀얼 E조 1경기 그라운드제로에서 유영진에게 패했다. 패자전 네오 일렉트릭 써킷에서 신대근을 만났으나 졌으며 이로써 2연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2012년 6월 9일, MLG 이벤트전에 초청되어 케스파 프로게이머 올스타전을 가졌다. 이제동은 신상문을 만나 2:1로 이겼으나 4강에서 김택용을 만나 1:2로 졌다.
7월 19일 첫 스타2로 치러진 스타리그 케스파 디비전 예선에선 탈락하였다. 7월 23일 WCS (스타2 월드챔피언쉽) 한국대표 선발전 예선에 출전했어야 정상이었지만, 프로리그 스2 부분 다승 부분에서 6승자 동률이 되어서 시드 대상자 후보가 되었다. 그런데 에이스 결정전 출전 승리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는 조항 덕분에 이제동은 WCS 본선 시드를 신노열과 함께 받아서 가게 되었다.
그렇게 곰TV클래식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곰TV 에서 하는 배틀넷 월드 챔피언쉽 시리즈 SC2 2012 한국대표 선발전 첫 경기부터 상대가 한이석으로 결정되었다. 8월 6일에 펼쳐진 한이석과의 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하지만 8월 14일, 이제동은 또 다시 날아올랐다. 패자조로 떨어진 이제동을 반긴 것은 김승철, 이제동은 1세트에서 김승철을 시종일관 압박하였고, 압박을 잘 막아냈지만 이제동이 막간에 일꾼을 찍으면서 미리 배를 째놨고 점막까지 넓게 퍼트리면서 김승철을 압도했다. 2세트에서는 이제동이 김승철의 견제를 막으면서 여러모로 앞섰지만 견제 실패와 병력의 낭비, 8가스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역전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3세트 이제동은 초반을 깜짝 밴시로 인해 병력이 막히면서 상당히 불리하게 출발하였으나, 8가스를 확보하고 의료선 견제를 막고, 테란도 모르는 새 빠른 3/3업과 저글링 돌리기로 김승철에게 피해를 주었고, 마음이 급해진 김승철은 센터로 병력을 진출 시켰으나 의료선의 숫자 부족과 스팀팩 남발로 인해 피가 적어진 해병 병력들이 진균으로 인해 싸그리 전멸하면서 역전을 허용하였고 이제동은 잠시 의료선에 휘둘렸으나 무리군주를 확보한 이후 그대로 러시를 감행하여 GG를 받아내었다.
이제동의 선전을 신호탄으로 이날 패자조 경기는 케스파 선수들이 GSL선수들을 탈락시키며 그의 승리가 도화선이 된 날이 되었다.
그리고 8월 16일, 그의 상대는 다름 아닌 정민수, 김승철까지는 어찌저찌했어도 그 날 대진표를 보면 이제동은 여기까지라고 점치는 인물들은 상당히 많았고 설상가상으로 그 앞경기까지 전부 케스파 소속 선수들이 이겨버리면서 이제동에게 많은 기대가 몰렸다.
1세트 이제동이 공허날빌을 보고 바퀴를 많이 뽑고 포자촉수도 박는 등 준비를 기울였으나, 은근히 바퀴와 저글링이 역장에 끊어먹힌데다가 싸움 역시 포자촉수가 닿지 않는 곳에서 싸우면서 패하고 말았다.
2세트의 경우, 너무 깔끔하게 입구도 막지 않고 배를 짼 정민수를 이제동은 링링으로 한번에 뚫을 생각을 하였으나, 입구를 막지 않고 추적자가 늦게 나온 것을 간파한 이제동은 그대로 저글링 러쉬를 감행하여 순식간에 승부를 1:1로 만들었다.
3세트 이제동은 초반 불사조를 보고 어느 정도의 일꾼 피해와 여왕 1기를 잡혔고, 카운터로 뮤탈을 준비하였다. 정민수는 불사조 이득을 바탕으로 거신까지 확보하여 이제동에게 러쉬를 감행하려는 찰나, 이제동은 빈집털이로 어느정도의 이득을 챙기고, 러쉬를 나가는 정민수의 병력에서 거신을 커트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하지만 그대로 러쉬를 감행한 정민수로 인해 엘리전 양상으로 흘러가나 싶었지만 이제동은 본진에 가시촉수를 박으며 시간을 벌었으며, 그세 뮤탈은 일꾼 피해와 함께 넥서스를 두 대나 날리는 등의 피해를 주었다.
이후 이제동은 체제를 안정시켜나가며 가시촉수를 앞마당 바위 좁은 입구와 제 3멀티에 적절하게 나누어 박고 해처리 3개를 늘려나갔다. 중간에 뮤탈을 조금 낭비하는가 싶은 움직임도 보였으나, 폭풍이 준비된 고위기사 체제를 간파한 이제동은 바퀴와 감염충까지 추가하면서 또 다시 빈집을 감행, 제 3멀티를 날려버리면서 완벽한 자원의 우위를 가져갔고, 계속된 뮤탈 돌리기로 무리군주가 뜨는 타이밍을 확보하였고, 끝내는 정민수의 본진을 정전시킴과 동시에 발끈러쉬 병력을 막아내면서 GG를 받아내었다.
이 날 이제동은 국대에 욕심을 가지지 않고 계속해서 경험을 쌓는다는 의미를 가짐과 이동녕과 대결하고 싶은 뜻을 내비치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2012 HOT6 GSL Season 4에서 정윤종과 함께 코드 S 지명이 되었다. 하지만 상대가 장민철, 이정훈, 이원표라는 거물급 플레이어다 보니 16강 진출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결국 장민철과의 1차전에서는 세트 스코어 0:2, 이정훈과의 패자전에서는 첫 세트를 따냈으나, 2, 3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2연패로 코드 A 1차전으로 강등당했다. 특히 장민철과의 1세트는 90% 이상 잡은 경기를 전투 한번으로 역전패를 당했고[1], 이정훈과의 3세트는 이제동의 판단 여하에 따라 충분히 승리를 잡을 수 있는 경기였기에 아쉬움이 더 큰 경기였다는 것이 중평. 중반까지의 운영 능력은 뛰어나지만 후반부터 군락 유닛의 운영 능력이 상당히 떨어진다는게 문제였다.
게다가 경기 이전의 팬미팅에서 현재 심정을 드러내면서 코드 S 시드를 받은 상황에서 상당히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코드 A 1차전 강등 후 9월 18일에 펼쳐진 김경덕과의 벼랑 끝 매치, OME스런 경기력으로 0:2로 패하면서 코드 B로 떨어졌다. 2주 만에 코드 S에서 코드 B로 강등당한 그의 업적을 기려 스갤러들은 그에게 'SAB제동'이란 별명을 선사했다.
MvP 인비테이셔널의 경우, 예선에선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장민철을 상대로 2승을 거둘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으나, 케스파 진영 플레이오프 16강 상대로 김민철을 만나 1:4로 패하였다.
2012년 11월 11일, 코드 A 예선을 뚫었다.
2012년 12월 10일, 코드A 2차전에서 황강호를 만났다. 황강호가 그랜드 마스터 랭킹 1위에 올라있던 터라 팬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으나, 결과는 2:0으로 이제동의 승리. 내용상으로도 완벽하게 황강호를 누르며 3차전에 진출.
2012년 12월 13일 김영일과 코드A 3차전을 치렀다. 첫 경기를 내주었으나 두 번째 경기를 승리하고 세 번째 경기도 상당히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으나 감염충을 흘리는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역전패를 당하고 만다.
2012년 12월 28일, 승격강등전 대진이 발표됐는데 정말로 리쌍록이 성사되었다. 최병현, 최용화, 이제동, 이영호, 서성민, 장민철.
[1]
여러 번 장민철의 세 번째 멀티를 부쉈고 마지막에 이제동은 10가스를 먹고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