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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재혁의 2021년 리그 경력을 서술한 문서.1.1. ROX 시절
1.1.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이재혁 본인은 지난 시즌과 같은 팀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전 시즌 개인전 우승자이기에 32강 A조 옐로우 라이더에 배정받았다.
32강에서는 지난 시즌 개인전 우승자다운 엄청난 폼을 보여주었다. 몇몇 맵에서 다소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대부분의 트랙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위엄을 보이고 당당하게 A조 1위로 16강에 직행했다.
첫 팀전 경기는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였다. 스피드 실력이 불안하다는 평이 많은 사상훈이 의외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줄 알았으나 3대 2로 아쉽게 지고 말았다. 그러나 그에 비해 아이템전은 강석인 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3대 0으로 압살했다. 하지만 에이스 결정전 맵으로 나온 도검 구름의 협곡에서 배성빈 선수에게 리벤지를 당하고야 말았다.
어찌보면 고생길이 열렸다고 볼 수 있는데, 아이템을 아무리 압승해도 스피드를 지면 1대1 단판승부인 에결에 끌려가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에결에 많이 출전하게 될텐데, 현 리그 시스템은 8강 풀리그+포스트시즌 제도로 바뀐데다가 과거 문윾체제인[1] 에볼루션~듀얼 레이스 시절에 비해 프로팀들이 많아져서 중요한 경기 수가 차원이 다르다. 토너먼트로 시행되던 에볼루션~듀얼 레이스 3 시절에서는 아무리 경기가 많아봤자 최대 7경기였고 가장 많이 에결을 치른 듀레2의 Xenics Storm도 8강부터 삐걱대며 에결에 끌려갔음에도 불구하고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도 2승3패를 기록했다. 그런데 한 경기 하나하나가 풀리그 순위에 영향을 주고 풀리그 순위에 따라 포스트시즌 경기 수가 늘어나는 지금 시스템에서는 이재혁이 승리해야만 하는 에결만 해도 최소 3~4경기는 될텐데, 이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을지가 의문.
두번째 팀전 E-STATS와의 경기는 한화와의 대결과는 달리, 완전히 반대의 결과가 나왔는데, 스피드를 3-0으로 압승해놓고, 아이템전에서 반대로 2-3으로 졌다.(...) 그래도 에결에서 본인이 직접 등판하여 노준현을 제압했다.
세번째 팀전 Frozen과의 경기는 신종민의 제대로 보좌하며 스피드전 3:1 승리, 아이템전은 초반에 불안했으나 리버스 스윕으로 3:2로 이기며 2승을 쌓았다. 그러나...
네번째 팀전 Afreeca Freecs와의 경기에서는 많은 팬들이 락스의 승리를 예상했고[2], 스피드전에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 날 유영혁에게 시종일관 당했던 데다가 팀원들, 특히 신종민이 극도로 부진하여 스피드전을 3:1로 패배하였다. 아이템전에서는 하역장에서 엄청난 라인으로 단 15초 내에 벌어진 거리를 잡으며 승리를 가져오는 활약을 했으나, 이 날 사상훈과 강석인 모두 부진하면서 2:3로 패배하며 2019 시즌 2의 락스로 돌아간 듯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아이템전은 말이 2:3 패배지, 이 날 하역장에서 송용준의 고의 막자 + 역주행으로 인해 아이템 세트를 몰수패, 즉 공식적으로 0:3 패배 처리가 되었다.[3] 한편, 3번째 트랙에서 카트바디 문제로 인한 이의제기로 무효로 판정나자, 템을 긁는 기행을 선보였다.
다섯번째 팀전 샌드박스와의 경기에서는 스피드, 아이템 각 3 : 1, 3 : 0 으로 패배하며 에이스 결정전 진출조차 실패했다. 트랙 스코어의 불리함은 덤. 다음 Challenger과의 경기를 기대해보아야 할 것이다. 솔직히 이 날 경기에서 이재혁의 스피드전 활약은 진팀이 아닌 이긴팀의 에이스급 활약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상위권에서 순위를 타면서 일 대 다수의 싸움에서도 지지 않고 계속 버텨주었기 때문. 만약 신종민이나 송용준이 1인분만 해줬더라면 스피드는 오히려 락스가 압살했을 것이다. 이번 시즌 락스는 신종민과 송용준의 폼에 따라 스피드전 승패가 갈릴 듯 하다.
프릭스와 샌드박스에게 패배한 이후에는 어째 고통받는 에이스가 되어가는 분위기이다. 이미 갖고 있었던 에결 문제를 걱정하기는 커녕 에결조차도 가지 못하는 경기가 두 번 연속으로 나왔기 때문. 안 풀릴 때는 78로 쳐지는 신종민과 항상 안 풀리는 사상훈-강석인 듀오를 데리고 스피드전을 해야 하는데, 그나마 버텨주는 송용준까지 밀리게 되어 본인의 플레이와 관계 없이 스피드전을 내주는 것이 ROX의 현재 패배 패턴이다. 심지어 그런 답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이재혁 본인이 무너지지 않고 1:4를 하며 분투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는 팬들의 반응이 생겨나고 있다.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선 스피드를 4대2로 이긴 반면에 아이템을 1대4로 내주면서 에결을 가게 되었다. 이번 리그의 메타가 흰소이고 이재혁이 팀전 개인전 둘 다 탑승하는 카트바디인데 포스트시즌부터 1대1에서만큼은 흰소 탑승이 불가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일각에서는 프릭스가 에결까지 끌고 가게 된다면 모른다는 얘기가 있었으나... 그 말이 무색하게 차이나 용의 운하에서 골스블을 타고 유영혁에게 계속 몸싸움과 스탑을 시전하였으며 마지막 승부처에서 톡톡이가 중간에 끊겼음에도 불구하고 미친 탄력과 라인을 보여주며 유영혁을 자멸하게 만들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4]
샌드박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는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팀전을 최종 3위로 마쳤다. 이전까지 팀원들의 멱살을 잡고 캐리하던 모습과 달리 이 날은 상당히 부진했는데, 4번째 트랙에선 박현수의 멘티스를 공략하다 역으로 튕겨나갔고 5번째 트랙에서는 1위로 치고 나간 신종민을 충실하게 지키며 1, 2위를 유지하다가 또 박현수의 점프 드리프트에 찍혀버리고 뒤이어 정승하의 테러에 얻어맞으며 패배해야 했다. 뒤이은 아이템전도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지금까지 천적으로 군림해 왔던 샌드박스에게 역으로 압살당했다.
개인전 결승에서도 플레이오프의 피로와 패배의 충격을 모두 안은데다, 개인전 연습도 거의 안 된 상태에서 치르게 되어 경기력이 아쉬웠다. 트랙 1위를 몇 번 했으나 결국 58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고, 입상에 실패하며 씁쓸하게 시즌을 마치고 말았다. 특히 마지막 16트랙인 포레스트 오싹한 공중다리에서는 안정적으로 2위만 했으면 3위[5]로 입상할 뻔 했으나, 박인수와의 싸움에서 밀려 순위가 떨어져 뒤따라오던 최영훈에게 1등을 내줬고 단 2점 차이로 60점을 기록한 박인수, 박현수, 송용준에게 밀려나고 말았다.[6]
비록 팀전 3연속 결승 진출은 실패했고 개인전 연속 우승도 좌절되었지만, 그래도 이번 시즌 이재혁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시즌 시작 전 ROX는 이미지 하락이 있었고 경쟁력도 2020 시즌1, 시즌2에 비해 약해졌다는 얘기가 많았다. 그리고 실제 경기에서도 스피드는 명백하게 약해졌으며 아이템도 아이템 에이스 2명이 있는 팀 치고는 흔들림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이재혁은 스피드전에서는 평균 순위 1위를 고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기량으로 캐리하고, 아이템전 합도 더욱 좋아지고 있으며,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에결 카드가 되었다. 이재혁이 없었다면 이번 시즌 ROX는 입상은 물론, 포스트 시즌 진출도 위태로웠을 가능성이 높다.[7]
1.1.2.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블레이즈에서 박도현이 나가고 팀원을 못 구해 팀이 터질 위기라는 문호준의 발언이 나오고 팀원을 구했다는 소식이 들린 후 그게 이재혁이다라는 근거없는 헛소문이 나오면서 이재혁이 락스와 재계약 과정에서 갈등이 있다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이 나무위키에 작성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도 계속 락스 스피드 에이스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개인전은 오후조로 떨어지는 등, 고전했지만, 오후조에서는 가볍게 예선에 통과하였고, 조 추첨 결과, C조 8번 오렌지 시드를 받았다.
8월 4일 튜락전에서 본인을 포함하여 팀원 모두가 잘 활약한 덕에 6-1 압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리고 10일 뒤인 8월 14일 SGA전에서 스피드전은 3:0으로 이겼지만 아이템전에서 1:3으로 패배하며 에이스 결정전으로 갔다. SGA에서는 한승철이 나왔고 맵은 차이나 서안 병마용이 나왔다. 초반 스타트부터 1랩 내내 한승철에게 몸싸움을 걸며 한승철의 라인이 망가질 때까지 기다리다 라인이 열리는 틈으로 역전하며 그대로 에결을 승리하며 본인의 통산 10번째, 카트 리그 역대 2번째 에이스 결정전 10승을 거머쥐었다. [8] 이후 진행한 개인전 C조의 경기에서도 트랙마다 카트바디들을 다양하게 운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톱 시드인 박현수를 제치고 1위로 16강에 직행하였다. 개인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잘 나오지 않았던 트랙들을 선정한 이유에 대한 최시은 아나운서의 질문에 리그의 다양성을 위함이었다고 답한 것을 보면 올시즌 실력적인 부분과 멘탈적인 부분이 잘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덤으로, 직전 시즌 유창현(D조 8번)에 이어 32강 조별 리그에서 8번 오렌지 라이더로 1위로 통과한 2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샌드박스전 부터 흔들리는 것 같다. 샌드박스전에서 2:0으로 진 것에서 이어서 개인전 16강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9][10] 9월 8일에 치러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는 스피드전을 가져가고 아이템전을 지면서 에결 성사. 이전 두 번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모두 승리한 이재혁이기 때문에 이재혁이 이길 것 같았으나 ... 그 기대가 무색하게도 유영혁 대신 나온 노준현이 에결 내내 본인 상대로 엄청난 주행을 선보이며 다소 무기력하게 지면서 노준현에게 복수당했다. [11][12]
블레이드전 스피드전에서는 송용준과 함께 활약했으나 신종민과 노창현이 어딘가 나사빠진 모습을 보여주며 2:3패배, 아이템전은 치열하게 갔으나 마지막 5트랙 자석 싸움에 지면서 결국 2:0패배를 당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와일드카드에서 맞붙게 되었다.
와일드카드전에서는 스피드전에서 치열하게 가다가 결국 4:3으로 승리했지만, 그러나 아이템전에서는 1트랙 딴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트랙을 연달아 지며 1:4로 패배했다. 그리고 이어진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영혁과 대결하게 됐는데, 마지막 랩 병마용 구간에서의 드리프트 실수[13]가 큰 패착이 되면서 결국 유영혁에게 지면서 결국 이번 시즌을 5위로 마감하게 됐다.
리그 초반엔 스피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블레이즈전부터 스피드에서 기복을 보이더니, 결국 와일드카드전때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고 에이스 결정전 역시 평소의 이재혁이었다면 겁 없이 유영혁을 밀어버리는 승부를 봤겠지만 스탑을 지나치게 의식해버리는 바람에 감속을 크게 받으며 패배했다. 개인전 역시 24점으로 아슬아슬하게 결승직행을 하며 화이트 시드를 받는 등 여러모로 폼이 불안한 시즌이 되었다. 이재혁은 다음 시즌과 개인전 결승을 위해서라도 이 좌절을 극복해야하는 것이 최우선의 과제다.[14]
그런데 위의 우려가 무색하게 팀전 조기 탈락을 빠르게 털어내고, 오히려 남은 기간 동안 절치부심해 칼을 아주 날카롭게 갈아온 결과 개인전 결승전에서 미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1라운드를 86점으로 마치며 67점으로 2위를 기록한 유창현과 압도적인 점수차로 통과하여 2라운드 레드 시드를 받게 되었다. 이후 2라운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던 유창현을 상대로 가히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3대1로 승리, 이재혁 개인에게는 3번째 우승이자 카트리그 역사에서 문호준밖에 해내지 못했던 개인전 V3를 역대 2번째로 달성했다.
이재혁은 지금까지 유창현과 함께한 개인전 결승에서 듀얼레이스 3를 제외하고는 유창현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지 못하였다는 점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개인전 한정 유창현에게 인간상성 잡힌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힘을 얻고 있었으나, 이번 결승 2라운드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스스로 극복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15]
개인전 우승과 함께 리그 관계자, 시청자가 선택한 개인전 MVP에 선정되어 개인전 상금 1000만원과 별개로 또 1000만원을 받게 되었다.
이재혁에게 이번 시즌은 잃은 것도 있었지만[16] 또 한번의 개인전 우승을 거두며 얻은 것도 많은 시즌이 되었다.
1.2. NTC Creators 시절
1.2.1.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수퍼컵
10월 12일 락스와 상호동의하에 계약을 종료함과 동시에 NTC CREATORS에 송용준, 김기수, 이명재, 강석인과 함께 입단했다.
라인업이 우승후보 급으로 상당히 화려하지만 오히려 이재혁에게는 또다시 고생길이 열리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팀원들 중 제대로 몸싸움이 되는 선수는 송용준 뿐이고, 김기수, 이명재는 주행은 강하지만 몸싸움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으며 강석인은 스피드에선 더 이상 못 써먹을 수준이라[17] 이재혁이 또 스위퍼형 에이스를 자처해 기량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개막 전 이벤트전으로 치르는 데스매치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스탑 작전이 오히려 독이 되어 버려서 7위로 탈락하고 말았다.
개막전 BLADES와의 경기에서 스피드를 1:3으로 지고 말았지만, 강석인의 뛰어난 활약으로 아이템을 3:0으로 압승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창현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에 부스터가 모자란 상황에서 유창현을 막으려다 오히려 본인이 배에 박아버려서 에결을 패배하는 바람에 통산 에결 3연패를 쌓고 말았다.[18]
이어진 4경기 Afreeca Freecs와의 대결에서는 스피드를 3:0 완승으로 눌렀지만, 아이템전을 0:3으로 업셋을 당하고 말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에결 주자로 나가서 노준현과 대결했는데, 초반은 노준현을 잘 막았지만, 이재혁의 로봇 배찌 타이밍이 발목을 잡아 그대로 차가 정지되는 대형사고가 일어나고 결국 에이스 결정전 4연속 패배라는 불명예를 쌓고 말았다. 2020년의 박인수가 생각나게 하는 전적이다. SGA전에서도 에결에서 패배하게 된다면 NTC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프릭스가 블레이즈를 꺾으면서 NTC는 탈락 확정이 되었다. 프릭스가 2승의 고지를 먼저 점했고, 나머지 두 팀 스가와 블레이즈는 각각 1승씩 해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둘중 한 팀은 무조건 2승 1패 팀이 나오는데 NTC는 이미 2패를 당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이겨도 1승이 최대여서 이번 수퍼컵 리그에서는 팀전 탈락이 확정되었다. 한편 이 시점에서 팬들은 팀전을 탈락한 이재혁이 과연 이번에도 압도적 포스로 개인전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주목하기 시작한 상황.
SGA와의 경기에서는 처음 2트랙을 내주다가도 남은 경기에서 김기수와의 좋은 케미로 팀을 멱살캐리한 끝에 5위로 경기를 끝내며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렸고, 같은 날 치러진 개인전 승자조에서도
결승전은 초반엔 불안하기는 했으나, 후반에 3연속 1등을 꽂으며 75점의 포인트로 올라오면서 최종 80점, 1세트 2위를 차지하며 2세트에서 블루 라이더로 진출했고, 박인수를 3:1로 눌러버리며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20] 그것도 개인전에서 2연속으로! 우승을 결정지은 팩토리 5구역에서는 3년전 자신을 누르고 우승한 박인수를 역으로 분해시키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재혁에게 이번 시즌은 팀전을 조기 탈락했지만 개인전에서 끝내 우승까지 올라선 지난 시즌의 데자뷰가 되었다.[21]
그래서 개인전에선 최강자임을 확실하게 증명하기는 했지만, 최근 팀전에서 연속되는 에결 패배로 팀전은 많이 약하다는 인식이 고정되어 버릴 가능성이 있는 위기가 생겼다.[22] 그에게 있어 차기 시즌에서는 어떻게 하면 처참한 에결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가 제일 중요한 숙제로 남겨지게 되었다.
1.3. 시즌 후
적어도 다음 시즌까지 팀원을 유지할거라 생각한 리그 시청자들과는 다르게, NTC가 해체되면서 팀원들이 모두 FA상태가 되었다. 그에 따라 송용준과 함께 역대급 매물로 평가받고 있고, 어떤 팀에 들어갈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12월 28일, 광동 프릭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오래전부터 같은 팀이였던 송용준과 함께 광동 프릭스에 입단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23] 이로써 유영혁, 이은택과 같은 팀을 이루게 되어 팀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든든한 팀을 얻게 되었다.[24] 유영혁과는 이미 듀얼 레이스 X에서 같은 팀을 한 전적이 있어[25] 유영혁 - 이재혁 쌍혁듀오의 시너지가 얼마나 나올지 기대가 되는 부분.
2. 총평
올시즌 평균 순위 2.235위, 평균 득점 6.875점, 승리기여도 82.913%, 평균 원투비율 76.4%, 평균 7~8 비율 17.5%로 팀내 유일한 평균 순위 2위권 기록자였으며, 악마에 가까운 센스력으로 7~8위 비율과 원투 비율이 80:20 수준이었다.올 시즌 각종 논란들에 더해 스피드와 아이템 할 거 없이 처참한 수준의 경기력을 자랑했던 ROX에서 송용준과 함께 멱살을 잡고 팀을 이끌었다고 평할 수 있겠으며, 데뷔 첫 개인전 2연속 우승으로 개인전 우승 트로피만 V4를 쌓으며 문호준 다음 가는 리그 개인전 커리어 2위에 도달한데다, 팀이 여러 논란으로 인해 붕괴된 팀 상황 속에서도 러너와 스위퍼 포변을 거의 풀타임으로 소화하는 데 성공하며 멘탈과 내구도 역시 대성장을 이뤄냈음을 증명하는 데 성공했다.
[1]
사실 이재인까지 해서 3파전으로 보는 것이 맞긴 하지만, 버닝타임 때는 실격당해 나오지 못했고 에볼루션과 듀레1에서는 4강 에결에서 격추당하며 듀레2를 빼면 결승에 진출하지 못해 문호준-유영혁에 비하면 존재감이 조금 옅은 점이 있다.
[2]
승부예측 89%를 가져왔다.
[3]
이로 인해 트랙 스코어가 상당히 불리해졌다.
[4]
이 때문에 어떤 리그 팬들에게는 원망의 대상이 됐을 수도 있다.
[5]
이 때 박인수가 1위였기 때문에 둘이 거리유지를 하면서 1,2위로 들어갔다면 박인수는 63점으로 2라운드 직행, 이재혁은 61점으로 3위로 입상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재혁이 마지막에 1위였던 박인수를 무리하게 역전하려다가 박인수에게 막혀 탄력이 죽었고, 박인수 또한 라인이 밀려 최영훈에게 1위를 내주면서 세 명의 60점 동점자가 나오게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재혁은 박인수를 제치고 1위를 했어야만 2라운드로 올라갈 수 있었다.
[6]
이로 인해 이재혁에겐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생기게 되었는데, 그것은 시즌 1에는 개인전 입상을 못하고 시즌 2에는 개인전 1등한다.라는 것(...) 실제로 이재혁이 개인전 우승을 거머쥔 시즌은 2019 시즌 2, 2020 시즌 2였다. 반면 2019 시즌 1 때는 22위로 16강에도 올라가지 못했고, 2020 시즌 1 때는 문호준, 유창현, 박인수에게 밀려 4위를 기록했다.
[7]
다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선수 개인에게는 최고의 찬사지만, 그만큼 팀에 대한 평가가 박해서 고통을 받았다고도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이재혁을 보좌하는 다른 선수들의 각성이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8]
첫 번째로 달성한 선수는
유영혁이다.
[9]
개인전은 승자전에 갔긴 갔지만, 8경기 동안 29점 밖에 못 먹은 바람에...
[10]
최영훈의 점수가 1점만 더 높았다면 무려 이재혁을 포함한 4명이서, 이재혁의 점수가 1점만 더 낮았다면 최영훈과 재경기를, 2점만 더 낮았다면 패자전으로 떨어졌을 수도 있다.
[11]
2랩 후반부터 노준현의 몸싸움에 라인이 흔들리면서 거리가 벌어졌고, 끝끝내 무리하게 역전하려다가 마지막 코너에 박으면서 저버렸다.
[12]
카트바디도 이재혁이 골스블이 아닌 썬더버스트를 타고 나왔는데 노준현은 인터뷰에서 여기서부터 본인이 유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림포스 트랙들은 v1이 나온 지금도 기록적인 측면에서 골스블이 굉장히 유리하다.
[13]
병마용 구간에서 유영혁의 스탑을 예상해서 속도를 줄였는데, 이건 오히려 유영혁의 의도된 페이크였고 이재혁은 그것에 말려서 패배했다.
[14]
이로 인해
박인재의 평가는 더 오르게 되었다. 박인재는 락스시절 흔들리는 선수들의 멘탈을 모두 극복시켰고, 박인재가 락스를 떠난 후 락스 선수들이 흔들리기 시작하며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겪고 말았다.
[15]
실제로 이전까지 이재혁이 두 번의 우승을 달성한 시즌은 모두 유창현이 불참한 시즌이였고 2020 시즌1과 2021 시즌1은 유창현이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기록하였을 때 아예 4위와 5위로 입상조차 못하였다. 근데 이재혁은 문호준이 현역이던 19-2 시즌 때 개인전 우승 했었는데
[16]
개인 통산 첫 에결 연패, 유영혁을 상대로 에결 승리만 거뒀었는데, 처음으로 패배를 쌓은 것.
[17]
당장 21-1 시즌에 같은 팀이었을 때도 하이브리드 포지션을 맡겼는데 안 맡긴 것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곤 했다.
[18]
잘보면 이재혁이 마지막 점프대 직전 U자 코너에서 박을까봐 부스터를 갈아끼우는걸 볼 수 있는데 그게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유창현의 가속이 이재혁보다 좋아졌고 듀얼부스터 타이밍 역시 유창현이 더 빨라져서 블로킹을 시도하지 않았다면 같이 들어가면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았다.
[19]
그리고 개인전 연습은 거의 안 했다고 밝혔다. 그냥 팀원들끼리 한세트 돌린 게 다인데도 결승전 톱 시드를 받은 것이다. 점점
이 분의 개인전 루트를 밟고 있다
[20]
오죽하면 2019-2 시즌 결승 2세트의 데자뷰라는 말이 있을 정도. 당시
박도현과의 진검승부였는데 3:1로 셧아웃 시킨 점, 3라운드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라운드에서 승리해서 우승을 가져간 점, 그때도 {{{#dodgerblue 블루 라이더}}}로 뛴 점 등이 공통점이다. 참고로 결승 1세트에서의 시드는 그 유명한 퍼플 라이더.
[21]
개인전을 우승한 것과 팀전 최종 순위까지 완전히 똑같다.
[22]
그래서인지 (개인전)승부예측률이 높은 편이였던 적이 별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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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프릭스 SNS 공식 계정에 올라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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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동시에 트위치 송출을 중단했다. 그 이유는 전에 프릭스에 있었던 이중선의 유튜브에서 예전에 커뮤니티에서의 언급에 의하면 아프리카TV 리그 관련 스폰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한다. 이는 트위치 송출을 하다가 프릭스로 왔던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인데 일단 프릭스의 간판인 유영혁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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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송용준도 마찬가지로 듀얼레이스 X 때 같은 팀이였다. 그러나 듀얼레이스X가 이벤트전 인건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