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飯田馬之介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터. 1961년 4월 30일 생. 2010년 11월 26일 사망 (향년 49세). 사인은 폐암.
코마츠바라 카즈오가 있던 OH 프로덕션 소속 애니메이터로 원래 이이다 츠토무(飯田つとむ) 명의로 활동했으나 카와사키 히로츠구가 1,2의 산시로란 만화에 나오는 우마노스케를 닮았다며 별명을 우마노스케로 붙였고 스스로도 마음에 들어해 필명으로 이이다 우마노스케를 쓰게 된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때 동화 애니메이터로 참여했고 이때 그의 연출 재능과 밀리터리 지식을 눈여겨 본 미야자키 하야오가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연출 조수를 시키며 연출을 가르쳤다. 미야자키와 이이다는 매우 각별한 관계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토토로는 미야자키가 이이다 우마노스케를 보고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가 죽었을 때는 직접 장례식 장에 와서 추모하기도 했다.
천공의 성 라퓨타를 제작한 뒤로는 곤조에 자리를 두고 연출가로 활동했다. 희한한 건 다른 회사 작품에 불려나가는 일이 더 많았으며 정작 곤조 작품엔 별로 참여하지 않았다.
미야자키에게 연출을 배운 인물답게 뛰어난 연출력을 자랑한다. 작화를 매우 좋게 유지했고 박력있는 액션 연출을 선보였으며 채색을 매우 섬세하게 해 종합적으로 뛰어난 영상을 선보였다. 따라서 그가 콘티를 담당한 에피소드는 관심가지고 보면 좋다. 다른 콘티 연출가와 수준이 다른 영상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매우 운이 없어 감독 작품은 평은 좋았으나 프로젝트가 중간에 좌초되어 작품이 완결이 안 나거나, 상업적으로 폭망한 마이너 작품이 대부분이었고 그런 걸 만회하기도 전에 요절한 비운의 감독이기도 하다.
자신의 작품 중에서는 그래도 상업적으로 성공한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 특히 애정을 가지고 있어 죽기 전에는 코믹스판의 감수를 맡기도 했는데 그것도 인기가 없어서 연중되었다. 데빌맨이 완결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죽기 전에 꼭 다시 만들고 싶다고 여러 번 말하기도 했다. 유작 토와노쿠온은 데빌맨을 연상케하는 작품이 되었다.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팬들은 이이다 우마노스케가 일부 전개를 고쳤다는 인터뷰를 한 것을 두고 사망한 전감독 칸다 타케유키의 작품을 로맨스물로 만들었다고 비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이다 우마노스케 말로는 일부 고친게 있긴 해도 원래 칸다 타케유키가 기획한 스토리가 그런 사랑 이야기였다고 한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서는 칸다 못지 않은 밀리터리 묘사를 극찬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마니시 타카시는 '칸다 씨 못지 않은 밀리터리 연출이 가능한 분' 이라며 이이다 우마노스케를 옹호하기도 했다. 카세 아츠코는 08소대 라스트 리조트 제작 당시 인터뷰에서 "여성 연출은 이이다 씨가 더 잘 했다." 라고 평하기도 했다. 특히 우마노스케가 심혈을 기울여 연출한 <흔들리는 산> 에피소드의 구프 VS EZ08의 대결은 박진감과 넘치는 구도와 연출로 대단한 호평을 받았다.
영화, 특촬, 애니메이션, 밀리터리 등 여유만 나면 수많은 작품을 접하는 오타쿠 중의 오타쿠였으며 아이디어 뱅크로 유명해 자문만 구하러 가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인성도 매우 뛰어나 주변에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솔선해서 도왔다고 한다.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 말로는 그에 대해 말하면 사람들이 믿지 않을 정도로 선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이런 인물이라 토와노쿠온은 감독이 죽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대신 만들겠다고 자청해 프로젝트가 엎어지지 않고 완결까지 제작되었다. 그의 작품 토와노쿠온은 이상적인 성선설만 논하는게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히카와 류스케는 "이이다 감독 본인이 그런 사람이었다. 세상엔 정말 그런 사람이 있다." 라고 변호했다.
평론가 중에서는 히카와 류스케가 천재라고 평하던 인물이었다. 애니메이션 연구가 나미키 타카시(並木 孝)도 이이다 우마노스케를 매우 높게 평가했는데 나미키 타카시는 비공개였던 이이다의 장례식 영상을 미야자키가 왔다며 방송국에 팔아넘겨 욕을 먹었다. [1] 나가이 고도 데빌맨은 이이다가 만든 게 가장 좋았다고 했다.
같이 활동하던 애니메이터는 카와모토 토시히로, 스기우라 코지가 있다.
2. 작품
2.1. 감독작
- 데빌맨 탄생 편 (1987) - 감독 / 각본 ( 나가이 고와 공동) / 콘티
- 데빌맨 요조 시레누 편 (1990) - 감독 / 각본 ( 나가이 고와 공동) / 콘티
- CB 캐릭터 나가이 고 월드 (1991) - 감독 / 콘티 (전편)
- 리플레인 (1993) - 감독 / 각본 / 콘티
- 우리는 우주의 탐광부 (1994) - 감독 / 각본
- 철완의 긴레이 (1995) - 감독 / 콘티
-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1996) - 2대 감독 [2] - 콘티 및 연출 6 / 콘티 7, 8, 9, 10, 11
- 기동전사 건담 제08MS 소대 밀러스 리포트 (1998) - 오리지널 시리즈 감독 / 콘티 / 연출 OVA판의 영상을 재사용한 작품이라 크레딧되었고 작품에 관여하지는 않았다.
- 헬싱 (2001) - 총감독 / 콘티
- 타이드 라인 블루 (2005) - 감독 / 콘티
- 토와노쿠온 (2011) - 감독 / 공개 전에 사망해서 모리 타케시가 이어받아 제작했다. 스토리는 죽기 전에 남겨놨다고 한다.
2.2. 참여작
- 루팡 3세 Part III - 연출
- 천공의 성 라퓨타 - 연출 조수 (공동)
- 카우보이 비밥 - 콘티 19
- 베터맨 - 콘티 22
- The Big-O - 콘티 4, 11
-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 콘티 2
- 반드레드 - 기획 협력 ( 히구치 신지와 공동)
- 전투요정 유키카제 - 기획, 설정 프로듀서
- 은발의 아기토 - 원안 / 콘티 / 스즈키 슌지 말에 따르면 원래 감독이었다고 한다. 강판된 것 같다.
- 슈퍼로봇대전 OG 디바인 워즈 - 콘티 6, 14
- BLASSREITER - 콘티
- 철완 버디 DECODE - 콘티 5
- 얏타맨 2008 - 콘티 42
- 샹그리라 - 디자인 웍스 (공동) / 콘티 6
2.3. 연출 샘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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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맨(OVA) 탄생편 中 감독, 콘티 이이다 우마노스케 / 작화감독 안도 마사히로(安藤正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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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 10화 中 감독, 콘티 이이다 우마노스케 / 연출 모리 쿠니히로 캐릭터 총작화감독 카와모토 토시히로 / 캐릭터 작화감독 스기우라 코지 / 레이아웃 요코야마 아키토시 메카닉 작화감독 츠노다 카츠토시(津野田勝敏), 요시다 토오루 원화 야마시타 아키히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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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ig-O 4화 中 콘티 이이다 우마노스케 / 연출 와타나베 테츠야 캐릭터 작화감독 하야마 켄지(羽山賢二) / 메카닉 작화감독 마스다 히로후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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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 비밥 19화 中 콘티 이이다 우마노스케 / 연출 야마다 히로카즈(山田弘和) 캐릭터 작화감독 오사카 히로시 / 메카닉 작화감독 고토 마사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