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카와 선생을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바리케이드를 뚫고 들어온 <놈들>에게 떼로 물린다. 마리카와 선생이 이름을 부르려다가 기억이 안나 "너 이름이 뭐랬지?"라고 한 것 때문에 "이렇게 죽는 건 싫어어어!"가 유언이 될 뻔 했지만, 마침 나타난 부스지마 사에코 덕분에 이름은 밝히고[1] 놈들이 되기 전에 사에코의 표현을 빌리자면 카이샤쿠[2]해줬다. 정황상 참으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캐릭터.
마지막까지 시즈카를 내버리지 않고 지켰으며, 물리는 동안에도 도망가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확실히 그 용기와 인격은 칭찬받을 만하다. 단행본 권말, 애니메이션 엔딩을 보면 시즈카에게 수업준비 관련으로 혹사당하는 그림이 나온다. 보건위원이기라도 했던 걸까.
니코니코동화에서 컬트적인 인기를 끈 캐릭터로 학원묵시록 영상(1화를 제외하고는 유료)에서 무슨 일만 있으면 '이시이'를 찾는 코멘트가 나온다.
ex) 사에코 : 나한테도 좋아하는 남자는 있었어 > 코멘트 : '이시이' (...). 뭐 이런 식이다.
[1]
다만 정확한 이름일지는 불명확하다. 카즈까지만 말하고 힘이 다했을 수도 있고, 뒤에 글자가 더 있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
사무라이들 할복할 때 옆에서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목 쳐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