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4:46:41
만화
검은 사기의 등장인물 중 하나로, 120-122화의 '증답사기'의 주역이자 123-130화의 '도산사기'의 주역 중 하나이다.
와타누키 유지로 다음으로
사쿠라 마담과 함께
카츠라기 토시오의 과거와 연관이 깊다는 점에서 상당히 중요한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12년 전 버블경제 시절에는 '이시가키 테츠오'라는 가명을 썼으며, 와타누키를 따라 '도산사기'를 벌여 일본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 과정에서 수뇌부였던 와타누키의 명령에 따라 깡패나 목소리 큰 한량들을 이끌고 도산한 기업들의 채권자 간담회에 쳐들어가 소리 높여 깽판을 쳐대며 채무자, 즉 도산한 기업 사장과 더불어 그 가족들까지 위협해대고 잔인하게 희롱해 정신을 부숴놓아 정상적 판단을 어렵게 하고, 타 채권자들을 선동해 본인들이 앞장서서 채권을 환수받겠다며 여론을 조성하는 역할을 했다. 이후 독립하여 타카오를 데리고 '증답사기'를 쳐왔으나 쿠로사키에게 먹히는 바람에 애지중지하던 제자 타카오도 잃고 본인 역시 제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꼴이 되어 마린블루로 급히 도망쳐온다.부하
타카오 레이지와 함께 주식회사 이지에스트 사장으로서 '증답사기'를 치고 다닌다.부하 타카오가 순간의 욕심으로 시리이상사 사장에게 쿠로사키가 건네준 미발매 전자지갑 카드를 팔았다가 사장이 카드에 넣어둔 돈을 쿠로사키가 싸그리 꿀꺽하는 바람에 격노한 시리이상사 인원들에게 살해당하고, 그의 상사였던 이시가키를 배후로 의심한 이들 일당의 위협에 의해 신변의 위기에 처하자 서둘러 '증답사기' 이력을 정리하고 한때 본인의 상사였던 와타누키가 있는
마린블루 컨설턴트에 컨설턴트로 취직한다. 허나 12년 전과 아무 발전 없이, 그때와 똑같은 레파토리로 도산사기를 다시 쳐 과거의 명성을 회복하려는 망집에 사로잡힌 와타누키를 존경하기는커녕, 차라리 독립해서 독창적인 사기로 꽤 오래 연명했던 본인보다 한심하게 살아가는 그를 앞에서나 존중하지 뒤에서는 깔보면서 지내고 있었다. 결국 와타누키가 쿠로사키에게 먹힘과 동시에 마린블루가 붕괴하고, 와타누키와 함께 경찰에 체포당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