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박목월의 시.죽음으로 인한 이별의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대화체를 통해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이승과 저승의 거리감이 반복적 표현을 통해 강조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2. 전문
이별가 박목월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뭐락카노, 바람에 불려서 이승 아니믄 저승으로 떠나는 뱃머리에서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뭐락카노 뭐락카노 썩어서 동아밧줄은 삭아 내리는데 하직을 말자 하직 말자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노 뭐락카노 뭐락카노 니 흰 옷자라기만 펄럭거리고... 오냐. 오냐. 오냐.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이승 아니믄 저승에서라도 인연은 갈밭을 건너는 바람 뭐락카노, 저편 강기슭에서 니 음성은 바람에 불려서 오냐. 오냐. 오냐. 나의 목소리도 바람에 날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