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황기의 등장인물이자 해도(海都)의 근위함대 사령관.
표면상의 해황이었던 카노프 카프 세이리오스를 보필했던 중 모종의 일로 인해 펠카드 루나 세이리오스의 명에 따라 20여 척의 근위함대와 기함 콜 세이리오스를 이끌고 그림자선 8번함과 해전을 벌이지만, 판 감마 비젠의 책략에 당해 끝내는 패배하고 만다.
비록 펠카드 측의 심복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서 판에게 철절하게 당하는 역할을 맡긴 했지만, 이후, 펠카드가 실각하고 냉철한 솔 카프라 세이리오스가 해왕의 자리에 오른 뒤에도 계속해서 근위함대 사령관 직을 유지한 것을 보면 꽤나 유능한 인물. 실제로 판 역시 이르카노를 지트 산토니우스와 동급으로 평한 바 있다.
해도를 수호해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로날디아와의 결전에는 참여하지 못했으나, 솔이 판의 작전에 참가할 때 함께 재등장, 솔과 함께 기어코 작전을 성공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