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여우도깨비와 김주화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능청스러운 성격으로, 어린 시절부터 이복누이인 목호를 자주 속여먹었다. 목호의 외전에서 보면 어린 시절부터 목호와 꽤나 티격태격하며 자랐고, 지금도 목호와 마주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사이이다.2. 작중행적
아이들이 12세가 되기 전까지 함께 살며 아이들을 지키자는 어머니들의 약속 때문에 목호, 화호와 함께 자랐다. 그러나 3년 전 어머니 주화가 한양의 양반 가문인 이씨 댁에 후처로 들어가면서 어머니를 따라 공동의 집에서 나와 그 집에서 살고 있다. 성도 원래는 어머니의 성을 따라 김씨로 했다 이씨 댁에 들어가면서 이씨로 바꾸었다.어머니를 따라 3년만에 공동의 집을 찾아와, 다짜고짜 자신에게 사기꾼이라고 하며 말도 못 붙이게 하는 목호를 보고 황당해한다. 목호는 어린 시절 금호가 자신을 자주 속여먹은 것에 대한 앙금이 남아있어 지금도 금호를 못마땅해 한다.
어머니 주화의 제안대로 산사로 가 그곳에서 이복형제인 화호, 봉구 스님, 수호와 함께 지내게 된다.
산사에 온지 6일째 되던 날 여우도깨비에 대한 일호의 추리를 월호, 목호, 토호와 듣다가 연우 스님의 모습을 한 여우도깨비와 마주친다. 여우도깨비가 다른 아이들을 죽이는 사이 용케 여우도깨비를 피해 묵고 있던 남자 방으로 가서 자신이 쓴 기록을 찾아본다. 자신이 적은 매일의 기록을 살피고 나서 3일째 되던 날부터 자신이 수호의 존재를 잊어버렸고 아이들을 일곱 명으로 기억하고 있었고,( 토호가 오기 전 아이들은 여덟 명이었는데 수호가 사라졌으니 일곱 명.) 아무도 수호가 없어진 것을 눈치채지 못했다고 목호에게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야기를 다하고 나서 금호도 화호에 대해 까맣게 잊어버린다.
3. 결말
이후 미호의 소원대로 20년전의 기억을 모두 잃고 보통 인간으로 목호와 부부가 되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