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으로 언급만 된다. 구판에서는 이그노투스 피브렐로 번역되었으나, 20주년 개정판에서 페버럴로 수정된다.
2. 일대기
죽음의 성물 편에서 처음 언급되며, 두 형과 함께 마법 세계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통한다. 삼 형제 이야기는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에 실려 마법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래동화 중 하나가 된다. 다만, 동화에서는 본명이 언급되지 않고 막내라고 등장한다. 삼형제 이야기에서는 형제 중 가장 겸손하고 지혜로운 인물로 묘사되며 죽음이 인간의 형태로서 이들 앞에 나타나자 어디서든 모습을 감출 수 있는 죽음의 망토를 요구했고, 이 망토로 죽음의 추격망을 피해서 오래오래 살다가 아들에게 망토를 물려준 뒤 자신은 마치 오랜 친구를 맞이하듯 죽음을 따라갔다고 한다.해리 포터는 바로 그 삼 형제 중 막내였던 이그노투스의 후손이었던 것이다. 죽음을 피해 다녔다는 그 망토를 근거로 해리는 자신이 막내의 후손이라고 했지만 헤르미온느와 론은 그럴 리 있겠느냐는 반응. 하지만 생사의 경계를 헤매게 된 해리가 덤블도어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포터 가문이 이그노투스의 자손이 맞고, 대대로 투명 망토를 물려받았다는 것이 확인된다.
롤링의 뒷설정을 통해 해리가 이그노투스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확정된다. 후손이면서도 성씨가 다른 이유는 이그노투스에게는 손녀만 있었기 때문. 이 때문에 페버럴가는 대가 끊겨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1] 손녀 아이올란테가 포터 가문의 남자인 하드윈과 결혼하면서 후손들은 포터라는 성씨를 쓰게 된 것이다.
3. 기타
역사적 사료가 제일 확실한 인물. 출생지는 해리 일가가 살았었던 고드릭 골짜기이며, 사망지 역시 동일. 고드릭 골짜기에 그의 묘가 있는데 비석이 깨진 탓에 Ignotus P라는 이름밖에 볼 수 없다고 한다.[2][3] 뒷설정에 의하면 그 비석에는 생몰 연도가 새겨져 있었다는데 1214년에 태어나서 1292년에 사망했다고 한다. 향년 77세인데 자연사했다고 추정된다.[4]막강한 힘에 심취하던 큰형보다 지혜로웠고 죽음을 극복하고자 했던 작은형보다 겸손했던 인물로 죽음에 대항하지 않고 몸을 숨겼지만 때가 되자 자연스럽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의 방식은 훗날, 자신의 외증손자의 혈통에서 이어진 후손 해리 포터가 스스로 죽음을 택하여 저주를 풀고 볼드모트를 완전히 죽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또한 페버럴 형제 중 유일하게 후손이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큰형 안티오크는 자손을 남겼다는 언급이 없고 작은형 카드무스의 방계 후손으로 추정되는 볼드모트도 죽어버렸으니.
이름인 이그노투스는 라틴어로 "사면 받다"라는 뜻으로, 이크노투스가 죽음에게 받은 망토로 죽음을 피해 다녔으니, "죽을 운명으로 부터 사면받다"로 해석할수 있다.
[1]
다만 그 피는 손녀를 통해 포터 가문으로 이어진다.
[2]
볼드모트에게서 도망치던 해리와 헤르미온느가 고드릭 골짜기를 방문했을 때 이그노투스의 무덤도 같이 발견했다. 하지만 이그노투스가 자신의 먼 조상인 것을 몰랐고, 부모님의 무덤을 찾는 것에 정신이 팔려있던 해리는 그냥 지나쳤다. 어쨌든 포터 가문의 개조인 하드윈 포터에게 시집간 것이 이그노투스의 손녀인 아이올란테라는 것과 이그노투스의 무덤이 고드릭 골짜기에 있는 것, 해리의 부모님이 최후를 맞은 장소가 고드릭 골짜기라는 것을 감안하면 포터 가문은 적어도 해리의 부모님 세대까지는 고드릭 골짜기에서 계속 살아왔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
단 영화판에서는 비석이 멀쩡해서 이그노투스 페버럴이라는 풀네임이 보인다. 죽음의 성물 표식도 비석에 새겨져 있다.
[4]
덤블도어와 작중 노인 마법사들의 나이를 생각하면 동화에서와 다르게 크게 장수까지는 아니라고 볼 수도 있지만 13세기 사람으로 치자면 충분히 오래 산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