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 개요
Se Questo e' un Uomo프리모 레비의 논픽션. 원서는 1958년 출간되었다. 작가가 아우슈비츠 제3수용소에서 보낸 10개월 간의 체험을 기록한 수기이다. 주기율표와 더불어 프리모 레비의 대표작으로 두 책 모두 한국에서는 2007년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아우슈비츠에 수용된 유대인들은 무조건 선한 존재라 여겨졌었는데, 이 책은 그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힘의 차이로 억압과 폭행이 존재했으며, 심지어는 유대인 중 일부가 나치에 협력하여 목숨을 연명하거나 더 많은 배급을 받았다는 사실을 폭로했기 때문이다. 이는 당시 유럽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아우슈비츠에 수용된 사람 중 일부는 프리모 레비에게 변명하는 많은 편지를 받았어야 했다. 이는 억압관계의 복잡성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일부는 이 책이 아우슈비츠의 수용자들 사이의 비리를 폭로했기 때문에 프리모 레비에게 너는 나치를 용서했냐며 반문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이 책의 목적은 인간의 본질에 대한 고민이지 나치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다.
빅토르 프랑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와 같이 읽으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