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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30 00:25:17

의혹의 이니셜 K

1. 개요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2.2. 용의자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3.2. 살인과 무관한 범인3.3. 살인범의 정체와 범행 동기
4. 범행 트릭5. 암호의 의미6. 여담

1. 개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로 일본에서만 665화로 2012년 7월 21일 방영됐다. 일본어로 된 암호가 나와 현지화가 어려워 국내엔 불방되었다가 애니박스에서 X파일 시즌 3 17화로 자막 방영됐다.
저녁 외식을 마치고 귀가 중이던 코난 일행은 평판 좋기로 소문난 순경을 만난다. 그 때, 인근 집에서 피 묻은 옷을 입은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고 그녀를 통해 한 중년 남성이 자택에서 가슴을 칼로 찔려 사망한 걸 발견했다. 그는 죽어가며 자기 피로 K라는 글자를 남겼다. 이에 용의자들이 점점 좁혀지는데....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이름 오오오카 센키치
사인 칼에 찍혀 사망
직업 경비원
혐의 공갈, 도박

3.2. 살인과 무관한 범인

이름 카이타니 키와코
나이 25세
신분 약사
동기 취업준비생 시절 학업과 취업에 관한 스트레스 해소
혐의 절도
이름 쿠사카 카츠토시
나이 53세
신분 베이카 상사 경리과 담당자
동기 오오카와 몸싸움 도중 칼로 손목을 그음
상해 인원수 1명
혐의 상해
전과 도박전과 1범

3.3. 살인범의 정체와 범행 동기

"네, 맞습니다. 전 심판을 내린 거예요. 그놈에게 시달리는 사람들을 구제해주기 위해 정의의 이름 아래! 이건 정의의 심판이예요!"
이름 타테노 스미오
나이 27세
신분 경찰
살해 인원수 1명
동기 입막음
죄목 살인죄, 도박죄(학창시절)

사실 그도 학창 시절에 쿠사카와 같은 도박장에서 자주 놀던 사람이었고, 이 때문에 오오오카에게 시달렸다. 그렇지만 오오오카와 같이 검거를 모면한 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공부해 경찰이 됐으나, 반 년 전 슈퍼마켓에 도둑을 잡으러 왔다가 그 곳에서 경비 아르바이트[3]를 하던 오오오카와 마주치고, 이에 오오오카는 그를 다시 협박하기 시작했는데 타테노가 이제 곧 형사가 될 거라는 걸 안 뒤 협박은 극에 가까워져 갔다. 그러다 오오오카에 의한 피해자가 자신 이외에 더 많다는 걸 알게 되고 본인도 경찰직에서 쫓겨날지도 몰라서 타테노는 이대로 오오오카를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그러나 이후에 말한 이것은 정의의 심판이라는 변명에 메구레 경부가 분노해[4] 멱살을 잡고 들어올리면서까지 다음과 같은 명대사를 날리며 일침한다.[5]
"그 입으로 정의를 논하지 마라! 어떻게 변명하든 네놈이 저지른 짓은 살인이다! 역겨운 범죄에 지나지 않는다고! 그리고, 네놈이 저지른 어리석은 행위는 전국 29만명의 경찰관 모두의 긍지를 손상시켰다! 그런 네놈에게 정의를 논할 자격 같은 것은 전혀 없어!"

그리고는 타테노가 바닥에 쓰러진 후
"타테노 스미오! 너를 살인 혐의로 체포한다!!" [6]

라는 말과 함께 사건을 종결시킨다.

4. 범행 트릭

경찰이라는 위치를 십분 이용한 트릭. 밀실 살인인줄 알았지만 사실 부엌 뒷문이 열려있었고 그 쪽으로 출입한거였다. 그리고 범인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주변을 살펴보겠다며 나와서 맞은 편 방이 아닌 부엌으로 가서 문을 잠궈버리고는 문이 전부 잠겨있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쓰레기장을 쑤신 범인도 살인을 저지른 타테노가 저지른 짓이었으며 피해자의 주변을 어슬렁거려도 수사중이라고 핑계를 대면 의심받지 않는다.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다른 사람이 피해자의 집을 방문할 타이밍을 재고, 방석을 방패로 삼아 칼로 찔러버리면 핏자국이 튀지 않으니 증거가 남지 않는다.

하지만 재수가 없게도 모자에 피해자가 쓰던 설탕이 묻은데다가, 결정적으로 피해자의 가짜 치아(의치) 한개가 튀어서 범인의 모자안으로 그대로 골인해버렸다. 모자의 설탕을 털어냈지만 개미가 근처에 모여들었기 때문에 코난이 의심했고, 거기에 더해 범인이 모자를 털다가 뒤늦게 이빨이 모자안에 들어가있는걸 보고 조심스레 털다보니 코난이 그걸 눈치채면서 게임 끝.

5. 암호의 의미

달력에 있는 메시지나 숫자는 협박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수금하는 일정을 표기한 것. 일본어로 경찰은 警官(けいか)이고 경찰 경(警) 자의 일본어 발음은 케이다. 물론 들키면 안 되니까 범인은 획을 하나 더 그어서 水로 만들었다.

6. 여담



[1] 핫토리 헤이조와 중복 [2] 카미야 아키라가 맡은 시즌에 범인으로 캐스팅된 적이 있다. [3] 질병으로 휴직중인 경비의 대타. [4] 코난도 이 말에 분노했을 정도이다. 사실 본인에게도 문제가 없는건 아니다만... [5] 물론 도박 혐의가 밝혀져 도박죄로 처벌을 받게되어 형사가 되는게 없었던 일이 된다해도 본인이 솔직히 자수를 하여 형사처벌과 최대 징계인 파면을 받고 나서 전직 경찰로서 그를 처벌하는 등 센키치를 죽이지 않고도 그를 처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많았을 것이다. 그러나 국가와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경찰이 사람을 죽이고 그걸 정의의 심판으로 자기 합리화를 한 점, 그 동기가 나름 이해 가능한 선의 원한이 아닌 자기 보신에 지나지 않은 점, 무엇보다 자신처럼 피해자에게 시달려 온 다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울려고 했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속물적이며 이기적인 동기에 지나지 않으며 결론적으로 정의 운운하지만 실상은 본인도 피해자 못지 않게 인간말종이나 다름 없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매우 씁슬하다. [6] 메구레가 분노한 표정과 동시에 그의 죄와 별개로 안타까운 마음이었을것이다. [7] 아주 어려운건 아니다 일본어는 신임 교사의 해골 사건처럼 한글로 번안하면 되고 카지노는 게임센터로 바꾸면된다 혹은 주식투자 같은 걸로 바꿔도 된다. 물론 범인의 직업이 큰 문제지만. [8] 파출소장, 생활안전과장, 경찰서장과 야간, 휴일 당직 지휘책임자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