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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4-06 11:48:00

음양작자록

1. 개요2. 상세3. 주요 캐릭터4. 주요 작품5. 동방음양철wiki 폐쇄 이후의 작자록

1. 개요

陰陽作者録

동방음양철과 관련된 영상물이나 AST, RPG 쯔꾸르용 소스 등을 제작하는 창작자들을 모에화한 캐릭터의 총칭.
그리고 예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3차 창작물들을 지칭한다. 실제로는 한 9차 창작 정도 되는 것 같지만

2. 상세

동방음양철이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온갖 3차 창작물이 쏟아져나오고, 이에 따라 3차 창작물 뿐 아니라 3차 창작자들에 대해서도 팬층이 형성되면서 동방음양철의 팬사이트인 '동방음양철wiki'와 픽시브를 중심으로 음양철 창작자인 hiro씨와 3차 창작자들을 모에화하는 팬들이 생겨났다. 처음에는 몇몇 팬들의 재미로 시작되었던 것을 창작자들이 받아들여 자신들의 캐릭터로 직접 사용하기 시작하고, 나중에는 창작자들이 직접 재미삼아 자신들의 캐릭터를 등장시킨 RPG 쯔꾸르 영상물을 제작한 것이 인기를 끌자, 이렇게 형성된 작자록 캐릭터들을 팬들이 다시 10차 창작 정도 되는 백합물 팬픽에 써먹는 등, 당시 동방음양철 3차 창작계가 얼마나 자유로운 분위기였는지를 알 수 있는 창작물이다.

음양철 팬들 사이에서는 원작인 동방음양철의 이미지를 해친다 하여 싫어하는 원작주의자들도 있었으나, 그 동방음양철의 제작자인 hiro씨조차도 음양철 본편 내에 모에화된 자신의 캐릭터가 들어간 제작 후기를 넣을 정도의 애정을 보여주며 3차 창작을 장려하는 메시지를 보냄으로서 자유로운 3차 창작의 분위기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제작자의 모에화가 이루어질 정도면 해당 제작자의 3차 창작물은 상당한 인기 반열에 오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제작자의 모에화와 3차 창작물의 인기가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동방음양철wiki가 폐쇄된 이후로는 작자록과 관련된 창작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또 동방철화서 동방월광철의 경우처럼 wiki 폐쇄 이전부터 음양철 3차 창작계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기 3차 창작물임에도 불구하고 창작자의 개성이 잘 잡히지 않거나 창작자가 팬들과 잘 접촉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모에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도 있으며, 오리주물인 동방야수고처럼 해당 창작물의 주인공이 이미 창작자가 투영된 캐릭터이기 때문에 굳이 따로 캐릭터를 만들 필요가 없었던 경우도 있다.

3. 주요 캐릭터

4. 주요 작품

5. 동방음양철wiki 폐쇄 이후의 작자록

동방음양철wiki는 '3차 창작을 위한 사이트를 만들자' 라는 설립 취지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매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3차 창작을 장려하는 사이트였고, wiki내용도 동방 프로젝트 파이널 판타지 11 에 관련된 항목에 그치지 않고 3차 창작의 네타가 될 수 있다면 어떤 항목이든 자유롭게 실을 수 있었다. 물론 hiro씨의 허가를 전혀 받지 않은 순수한 팬사이트였기에, 관리도 hiro씨의 어떤 간섭도 받지 않은 채 팬들에 의해 자유롭게 운영되었다.

그러다가 동방음양철이 2011년 8월에 갑자기 일단 완결을 표명하고, 그 여파로 음양철 팬들이 충격에 빠지면서 아카모잉 씨를 비롯한 기존 운영진이 전면 개편되자, wiki를 이용하던 팬들 사이에서 '어차피 음양철은 완결되었고, 이 wiki에는 음양철과 관련없는 온갖 항목이 다 있는데 아예 이번 기회에 wiki명을 바꾸자' 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는데, 의외로 원작주의자들에게 반발하는 심리로 이 주장에 편승하는 팬들도 많았고, 신규 운영자들도 이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동방음양철의 3차 창작 지원 사이트' 라는 동방음양철wiki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사태가 발생한다. 지나치게 자유로운 3차 창작 분위기가 이 시기에 와서는 오히려 독이 된 것이다.

결국 다른 누구도 아닌 음양작자록으로 캐릭터화된 3차 창작자들이 가장 먼저 나서서, 동방음양철의 3차 창작 지원 사이트라는 정체성을 잃게 된 wiki와 결별을 선언했고, 이는 결국 얼마 못 가서 wiki가 팬들에게 외면당해 폐쇄되는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기존 동방음양철wiki의 명맥을 이은 새로운 팬사이트인 동방유정천wiki는 이 사태를 거울삼아 지금도 항목의 작성을 동방, FF11과 관련된 내용으로 제한하는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후 음양작자록 관련 창작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간혹 이루어진다 해도 픽시브 내에서만 자체적으로 즐기는 정도다.

동방음양철wiki의 폐쇄를 전후로 하여 기존에 캐릭터화된 1세대 3차 창작자들이 대부분 창작활동을 접거나 다른 창작계로 전향하고, 이후 동방결투철 제작자인 에덴 씨, 동방인가철 제작자인 R 씨, 동방주시철 제작자인 ksk씨, 음양철학원 제작자인 마지 씨 등을 중심으로 한 2세대 3차 창작자들로 음양철 3차 창작계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으나, 이들에 대한 작자록 창작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