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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5:53

은골로 캉테/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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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골로 캉테의 국가대표 경력을 소개하는 문서

2. 데뷔

말리계 프랑스인이었기 때문에 프랑스 국가대표 소집 이전에는 말리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캉테를 데려가려는 움직임을 계속해서 보였다. 실제로 SM 캉 시절 2015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말리에서 캉테에게 국가대표 소집 요청을 보냈으나, 리그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한다. 이후 레스터 시티에서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뒤에도 소집 요청을 하지만 그 땐 이미 프랑스 역시 관심을 가지게 된 뒤였기 때문에...

모르간 슈네데를랭 프랑시스 코클랭을 제치고 프랑스의 2016년 3월 A매치 국가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면서 생애 첫 A매치를 치를 기회를 얻었다. 그리고 한국 시간으로 3월 26일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교체 명단에 올랐고,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3월 30일 러시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키퍼 반대편으로 밀어넣으며 국가대표 데뷔 골을 기록했다.

2017년을 기점으로 블레즈 마튀이디를 조금씩 밀어내고 있다. 마튀이디가 폼이 조금씩 떨어진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캉테도 그 사이에 어마어마한 발전이 있었기 때문에 포그바의 파트너로 낙점되었다. 물론 마튀이디가 유벤투스로 이적해서 다시 폼이 좋아지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현재 인재가 넘치는 프랑스 중원의 힘든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

18/19 시즌 종료 후 치러진 네이션스 리그에서는 우측 무릎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하였다.

2.1. UEFA 유로 2016

그리고 정식으로 유로 2016 엔트리에 들었다. 6월 11일 프랑스와 루마니아와의 개막전에서 뛰어난 활동량과 90%가 넘는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였으며, 후반전 막판에는 디미트리 파예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자신의 기량을 유로에서도 뽐내고 있다.

그러나 그 후 경기들에선 클럽에서 보여준 거와 다르게 상당히 묻힌다는 게 중론이다. 다름이 아니라 워낙 미드필더진이 사기라... 또한 마튀이디의 활동량과 동선이 겹치면서 오히려 둘 다 불편한 움직임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대회 초반 부진하던 앙투안 그리즈만을 살리기 위한 4-2-3-1로의 전술 변경이 그의 입지를 더욱 좁아지게 했다. 팀은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전에 결장하면서 팀의 준우승을 지켜보기만 해야했다.

2.2. 2018 FIFA 월드컵

폴 포그바, 스티븐 은존지, 코랑탱 톨리소, 블레즈 마튀이디와 같이 본선 최종명단에 발탁되었다. 5명의 중앙 미드필더 가운데 이번 시즌 리그에서 가장 활약이 좋았기에 대표팀 주전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1차전 호주와의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중원을 혼자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역삼각형 미드필더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였고, 포그바가 평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톨리소가 죽을 쓴 경기였기 때문에 캉테에게 많은 수비적 부담감이 생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캉테는 태클, 인터셉트 후 패스, 드리블 등 뭐하나 빼놓을 것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프랑스도 포그바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었다.

조별리그 2차전 페루와의 경기에도 선발출전하여 실질적 MOM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록 면에서 보자면 태클성공 4/5, 드리블 2/3 , 인터셉션 4회, 클리어런스 4회,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하며 미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이날 경기의 공식 MOM은 올리비에 지루의 슈팅을 그대로 받아먹으며 데뷔골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로 선정되었다.

조별리그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는 양쪽 선수들이 눈을 썩는 경기력을 보여주며 역대급으로 최악의 경기를 펼친 가운데 중원에서 홀로 분연한 캉테가 드디어 MOM을 받아먹었다.

이후 16강 아르헨티나전에서 선발출전하였고, 2골 1PK 유도를 하면서 폭발한 음바페가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엑조디아를 완성시켰다는 평을 듣고 있는 캉테 또한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팀도 결국 4:3 승리를 거두면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와의 8강에서도 홀딩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태클/인터셉트/커버/대인수비 다 보여주며 중원을 캐리한 덕에 프랑스를 4강으로 안착시키는데 성공하였다.

월드컵 4강 벨기에전에서도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하여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클럽 팀 동료인 에덴 아자르를 막는데는 조금 난색을 표했으나 애매한 조합의 벨기에 중원을 탈탈 털어먹었고,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내면서 조국을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첫 결승행이라는 업적에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결승 크로아티아전에서는 월드컵 기간 중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쓸데 없는 파울과 함께 이반 페리시치와의 1대1 상황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여 동점골을 내주게되면서 결국 이른 시간 옐로 카드 수집과 더불어 은존지와 교체되면서 벤치에 앉게 되었다. 하지만 팀은 4:2로 승리,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커리어에 월드컵 우승을 추가시켰다. 결승전에서의 폼은 매우 저조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경쟁에서 밀렸던 유로와 달리 이번에는 결승까지 중원에서 한 축을 이루며 팀을 전진시킨 모습을 감안하면 프랑스의 20년 만의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앙투안 그리즈만, 음바페, 포그바와 더불어 가장 큰 기여를 한 선수인 것만큼은 틀림없다. 알고보니 결승전 직전에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앓았다고 한다. 게다가 월드컵에 앞서 친형의 사망소식을 접한 채 경기를 뛰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사실은 팀의 분위기를 해칠까 봐 말하지 않고 있다가 월드컵을 끝내고 공개했다고. 여러 이유로 인해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캉테의 훌륭한 멘탈을 알 수 있는 부분.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면서 라이트 축구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크게 올려 넷상에서 캉요미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몰고 있다. 후술할 더쿠 캉테 영업글 때문에 더더욱 인기가 오른 편. 현지에서도 인기가 상당한데 월드컵 이후 프랑스 내에서는 캉테 응원가가 유행이 되었다. 오 샹젤리제를 개사한 것인데 상당한 중독성과 쑥쓰러워 하는 캉테의 귀여운 모습이 시너지가 되어 넷 상에서도 유행하고 있다.포그바가 주도해서 부르더라[1]

2.3.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2020년 11월 15일 포르투갈전에서 호날두, 그리즈만 등 최고의 공격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최전방 공격수 뺨치는 기습적인 침투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하지 못했던 프랑스를 4강에 진출시켰다. 참고로 이 골은 캉테의 네이션스리그 첫 골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2021년 10월 치러진 결선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캉테의 빈자리는 아드리앙 라비오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채웠고, 프랑스는 우승을 차지하였다.

2.4. UEFA 유로 2020

대표팀에서 캉테의 입지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이지만 유로 2020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프랑스가 치른 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며 풀타임을 뛰었다. 유로 2020에서의 활약상만 더해진다면 발롱도르의 강력한 수상 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었으나 공수 양면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폴 포그바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고, 대표팀은 16강에서 탈락하면서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 5위에 그쳤다.[2]

2.5. UEFA 유로 2024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부상으로 날리고 2023년 사우디로 향하면서 국가대표와는 거리가 멀어지나 했지만, 유로 2024에 깜짝 발탁되었다.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전 왜 국대에 발탁되었는지 알겠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86.5%의 패스 정확도, 2번의 키패스와 공중 패스, 수비 스탯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후반 40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공을 몰고 거의 박스 안까지 질주했던 패트릭 비머를 뒤에서 끝까지 쫓아와 저지한 장면은 이 날의 백미였다.

조별리그 2차전 네덜란드전에서도 쾌조의 폼을 보이며 2경기 연속 MOTM을 차지했다. 사우디 리그에서 철강왕으로 변했다더니 현재 폼은 그 시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가 다시 돌아온 완벽한 부활이다.첼시 의료진은 이런 애를 못 살려내서 사우디로 보냈다. 어쩌면 얘를 갈아대던 데샹이 안 뽑게 되니까 멀쩡해진 것일수도...

16강 벨기에전에 선발 출전하여 프랑스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유럽 선수 중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로) 본선 최다 무패 경기(19경기)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8경기의 사비 에르난데스.

8강 포르투갈전에서도 팀이 PK 끝에 승리하며 무패 행진을 20경기로 늘렸다.

그러나 4강 스페인전에서 2-1로 패배해 탈락하면서 메이저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1] 포그바하고 카드게임하던 도중 밑장빼기를 했는데, 그만 포그바한테 걸려서 마지막 가사가 "카드게임에서 치터인거 다 알지 은골로 캉테!"가 되었다... [2] 당장 팀 동료인 조르지뉴는 캉테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퍼포먼스에도 챔피언스리그 + 유로 우승의 공을 인정받아 이 시즌 발롱도르 포디움까지 들었고, 라이벌 팀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2020-21 시즌 무관이었지만 2021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카메룬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조국 이집트를 준우승을 이끌고 직후 이어진 2021-22 시즌 전반기에 엄청난 폼을 보여주면서 2021년 FIFA 올해의 선수 포디움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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