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열심히 살아온 남자이고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 시간강사까지 된다. 하지만 후배에게 그 자리를 빼앗기고 돈많은 여자를 만나겠다는 일념을 품는다. 그 과정에서 만난 것이 유지연이다.
딸 윤하나를 가르치는 과외선생이자 아내 친구인
조경순의 이부동복 동생으로 추정되던[1]
조수정과 바람이 났고 심지어 그녀에게 오피스텔까지 사줬으며 그녀를
임신까지 시켰다.[2] 지연이 그녀와의 관계를 그만 두라고 해서 그만 두는 줄 알았지만 수정의 유혹으로 결국 외박까지 하게된다. 그리고 일식집에서 조수정과 식사를 하고
키스까지 하다가 장인어른 유대감에게 발각되어 따귀를 맞았다. 그리고 유대감이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하는 와중에도 유지연과의
이혼은 안 하려 하는 등
정교빈도 울고 갈 개쓰레기 남자다. 심심하면 자신의 아내인
유지연을 때리는 등 손버릇도 더러운 남자다.
조수정에게 사실 윤하나가 자신의 친딸이 아니고 유지연이 윤하나를 임신한 상태에서 결혼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조수정이 윤하나의 출생의 비밀을 언론에 퍼뜨렸다. 그러면서 하나한테 자신을 용서해달라고 한다.
중간중간 유지연을 그리워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시청자들을 낚은 낚시이다. 유지연보다는 딸 하나에게 더 집착하고 있는 듯.
유지연이 대자보를 붙여서 자신과 조수정의
불륜이 알려지자 학장에게 뇌물을 바치려 했으나 실패하고 사표 쓰라는 지시만 들었다. 결국 사표를 쓴다.
조경자
조수정이 큰거 두장뇌물로 지방대 교수자리가 생겨 옮기려고 한다. 하지만 사기 냄새가(...)이건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다
낚였다!! 결국 대학교수는 못 하고 재수학원 강사를 하게 되는데 불만족스러워 하는 듯...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네어째서 재수를 하고 있는지 견적이 나오는 껄렁한 학생 2명이 매 수업마다 시비를 거는데 그때마다 집에 가면 조수정에게 "내가 이렇게 된게 다 너 때문이다!" 라고 화를 내고, 조수정은 "절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건가요!"로 응수한다. 그러다 결국 얼싸안고 "우리가 어쩌다 이렇게 됐냐."하고 대성통곡. 불륜으로 결혼했는데 잘 굴러갈거라 상상했나..
뒤늦게 정신을 좀 차렸는지 그나마 조수정에 비하면 아주 아주 약간의 개념을 찾았다. 유대감이 사망하고 유지연이 시신수습을 위해
태국으로 가자 하나가 혼자서 무섭다고 전화를 하였는데 다른 일 다 제쳐두고 딸에게 간다. 적어도 딸에게만큼은 좋은 아빠가 되려고 노력한다. 그런 인간이 그딴 짓을 하냐?
불륜 와중에 딸을 속여서 광고까지 찍었으니 할 말 없다. 그리고 점점 조수정의 집착이 심해지자 실망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자 한 번 버린 놈이 두 번은 못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