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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18:14:22

육지플라나리아

육지플라나리아
(랜드플라나리아, 망치머리편충, 코우가이빌)[1]
Land flatworms, Land planarians
파일:육지플라나리아.png
학명 Geoplanoidae
Stimpson, 1857
<colcolor=#000,#fff>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 Animalia
편형동물문 Platyhelminthes
삼기장목 Tricladida
아목 Continenticola
상과 육지플라나리아상과Geoplanoidea
육지플라나리아과 Geoplanoidae

1. 개요2. 특징3. 세부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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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육지플라나리아과에 속한 편형동물들의 총칭.

2. 특징

신체적인 특징은 종마다 다르지만, 배에 섬모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은 모든 종이 공유한다. 대부분이 열대우림의 낙엽층에서 살아가지만 사바나에서 서식하는 종들도 몇 있는 편이다.

육식성으로 주로 지렁이 달팽이, 거미, 쥐며느리같은 무척추동물들이나 다른 육지플라나리아, 시체를 먹는다. 머리쪽에 있는 화학 감지기관으로 먹이를 추적하며, 인두[2]에서 소화액이 나와 먹이를 녹여먹으며, 큰 먹이를 사냥할때에는 한꺼번에 여러마리가 들러붙기도 다구리를 까기도 한다.

대한민국에도 Bipalium adventitium으로 추정되는 종이 자생 중이나, 국내 서식종은 정식명칭이 없고 육지플라나리아, 랜드플라나리아, 코우가이빌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보통의 플라나리아는 수중이나 습지에서 살며 3cm 이내로 작지만 육지플라나리아는 25cm 이내로 길다. [3] 자웅동체 무성생식을 하며, 재생능력이 꽤 뛰어난 편이지만 플라나리아의 재생능력에는 못 따라간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발견되는 육지플라나리아는 제각각 특이한 외형을 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화려한 줄무늬가 있거나, 머리 모양이 특이하거나 하는 종들이 발견되고 있다.

한국에도 자생하는 만큼 가끔 가정집의 습한 화장실에도 출현하는데 생소하고 기괴한 생김새와, 흔하지 않아서 기생충이나 거머리, 지렁이 등으로 오해받아 죽기도 한다.물론 징그러운건 다 똑같지만

본래 주로 따듯한 기후에서만 활동 가능한 생물이고 4계절인 한국에는 보기 드물게 나타나는 종이었는데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상승하면서 과거에 비해 개체수가 많아졌다. 이 같은 상황은 생태계 교란은 물론이거니와 더 큰 문제를 야기시키는데 그건 바로 육지플라나리아의 주 먹이가 지렁이라는 것에서 기인한다. 지렁이는 땅을 기름지게 만드는 존재인데 늘어난 육지플라나리아로 인해 지렁이의 개체수가 줄어들면 토양의 황폐화가 발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피해지역이 상시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는 미국 서부 농경지역.

한국에서는 지렁이와 개체수의 비가 그리 높지 않으며, 앞서 4계절로 따듯한 시기에만 활동가능한 습성 때문에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참고로 겁이 많아서 처음보는 물질에 닿으면 수축하며 몸이 가볍기 때문에 물에서도 힘을 못쓴다. 그래서 사냥 대상이 물속으로 들어갈 경우 사냥을 포기한다.

굉장히 약한 몸을 가지고 있기에 살짝만 잘못 건드려도 바로 찢어진다.

3. 세부 분류


[1] 코우가이빌은 コウガイビル라는 일본어 명칭을 그대로 우리식으로 읽은 것인데, 거머리를 뜻하는 히루(ヒル)가 앞의 비녀를 뜻하는 코우가이(笄、コウガイ)를 만나 탁음현상을 일으킨 것을 영어로 착각해서 빌로 읽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래어 표기법을 준수하자면 고가이비루가 맞는 표기가 된다. 물론 일본어 외래어 표기법은 수십년전 급조했던 규칙을 답습하는 관계로 이쪽도 문제가 많지만, 혹자는 심지어 영문 표기랍시고 Cowgaybil이라고 표기해 놓는 경우까지 보인다... [2] 척삭동물의 인두와는 다른 기관이다. [3] 부산 금정구 금정산 근방 건물에서 1미터짜리를 본 사람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