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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인물 | ||||
박준성 | ||||
현민아 | 한세희 | 유채린 | 최시리 | 서나리 |
유채린 Yu Cher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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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fbc8f,#8fbc8f><colcolor=#000000,#000000> 성우 | 최승희 |
성별 | 여성 |
직업 | 영환건설 전무 |
만남 장소 | 호숫가 |
마을에 오게 된 경위 | 관광특구 사업 현장시찰 |
상징 색 | |
마물인 경우 | 강시 |
마물의 진명 | 세 번의 사후경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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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컬트 미스터리 어드벤처 게임 노베나 디아볼로스의 등장인물. 만남장소는 호수.굴지의 건설회사 '영환건설'의 전무이자 오너 일가의 딸이다. 즉, 재벌 2세. 회사 소유 토지에 소망언덕마을이 불법 조성되어 마을에 왔다.
마물로 등장할 경우, 강시로 나온다.
2. 캐릭터
2.1. 유채린
작중에서 박준성이 언급한 표현으로는 신인 여배우 같은 느낌. 김석훈 PD의 언급으로는 굉장한 미인으로 소개된다.[1] 하지만 성격은 금수저의 스테레오타입대로 상당히 재수 없는 성격이며, 서민층을 상당히 깔보거나 돈으로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등 세속적이며 남의 마음을 배려하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를 않는다.[2] 박준성이 제일 싫어하는 인물 유형이다.
이러한 성격 탓에 초반부터 박준성과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남을 잘 믿지 못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돌발성을 보여주는데, 그래서 박준성은 그녀를 컨트롤하기 위해 오컬트 프로그램 PD라는 거짓말까지 하며 그녀에게 겁을 주며 제압하려고 한다.[3]
DLC에서는 유채린이 이렇게 된 과거들이 나온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 의해 온기 없이 경쟁으로 점철된 집안에서 자라왔으며, 그마저 자신의 편인 어머니가 일찍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세상에 어디에도 자신의 편도 없이 고독하게 살아오게 되었다. 그렇게 냉정한 아버지를 제외하고도 자신을 괴롭히는 오빠들이나 윽박지르는 유모의 기억이나, 학창 시절 왕따의 빌미를 만들어준 교감으로 인해 그녀가 친구 하나 없이 고독하게 살아왔다는 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러한 암울한 유채린의 과거 때문에 환상 속에서 자신이 당한 억울함을 풀어주고, 고독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오빠의 유혹에도 끝까지 자신의 편이 되어 의리를 지켜준 인물[4]을 흠모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초반 재수 없는 캐릭터성과 달리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박준성과 서슴없는 사이가 되고 그렇게 고독함이라는 껍질이 부서지고 터놓고 이야기하는 사이로 발전함에 따라 유채린은 자신에게 비집어 들어온 박준성에게 어색한 호감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외강내유형 호감 캐릭터가 되어가는 츤데레 캐릭터. DLC 엔딩 이후 에프터에서는 대놓고 메가데레로 변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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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유채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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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의 유채린 |
본편에서 유채린이 언급한 바로는 본격적인 청소년기가 된 후부터 오빠들은 굉장히 자신에게 삭막하게 대하며 경쟁도 매우 치열했었다고 했는데, 그러한 이유 때문에 이때의 유채린은 굉장히 고독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주변 관계에 대한 지친 모습을 역실히 보여준다.[5] 남들은 자신이 부자라고 부러워하지만 유채린 본인 자신이 처한 상황에 행복을 느낄 수 없었던 만큼 돈이 곧 행복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이때부터였던 것으로 보인다.
유채린은 유학을 다녀온 것으로 되어있는데, 작중에서 고등학교는 한국에서 다닌 만큼 대학 시절부터 외국에서 유학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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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채린 |
작중 30대의 유채린은 자신이 기억하는 어머니와는 나이차가 크게 나지 않는 만큼 환상 속에서 나온 어머니와 굉장히 닮아 있다.[7]
2.2. 세 번의 사후경직
마몬의 수하 마물. 마몬의 뒤를 이으려 노베나 디아볼로스에 참가한 강시로, 마물의 진명은 <세 번의 사후경직>이다.
169X년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당시 상당한 높은 주술력을 지녀 일반인들과 구분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둔갑해 살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살아가는 동안 별다른 해를 끼치지 않고 모습을 감추었으나, 주변 인물들이 의문의 죽음이나 사고를 당한 것이 세 번의 사후경직의 짓이라는 설이 있다는 듯하다. 강시 조사일기를 보면 최근까지 한국에서 살았던 것으로 보여지며, 높은 주술력 덕분에 이를 추앙하는 세력이 있다고 한다.
작중에서는 강력한 완력과 주술력을 보여준다. 본편의 마물 엔딩에서는 박준성을 반으로 갈라버린다든가, 광기에 미쳐 흉기를 든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무자비한 학살을 선사한다. 주술적인 측면에서도 박준성의 추측에 따르면 마물일 경우 주인공을 속이기 위해 환상을 보여주는 주술을 선보인다.
그 외 다른 특징으로는 다른 마물과 달리 조금 무신경한데, 박준성이 유채린이 마물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가려고 할 때, 현민아는 그 의도를 간파한 탓에 도망가지 못한 반면[8], 유채린은 박준성을 그대로 놓쳤다. 이리하여 박준성을 직접 찾아다니는 수고를 들이는데, 이 과정에서도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 작중 행적
스토리상 중요한 분기가 포함되어 있는 부분은 보라색으로 표시.3.1. 본편
만남 횟수 | 메모 |
작중 행적 | |
0 거만한 재벌 |
유채린은 예쁜 외모에도 불구하고 첫인상이 좋지 않았다. 어딘지 모르게 나와의 관계를 주도하려는 불쾌한 느낌이다. |
첫 번째 살인사건을 보고 돌아온 준성과 여관 앞에서 마주친다. 자신을 PD라고 소개하는 준성에게 채린은 자신의 명함을 보여주고, 준성은 그녀의 직급에 의아함을 느낀다. 채린은 준성과 진지하게 이야기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며 더 만날 것을 제안하고, 준성은 채린에게서 뭔지 모를 불길함을 느낀다. | |
1 제멋대로의 금수저 |
확실히 알았다. 유채린은 날 부릴 생각이다. 그런 마인드를 가졌다는 것도 짜증나고, 그런 자신을 당연시 여기는 것도 짜증난다. |
호수로 찾아온 준성과 만난 채린은 준성을 걱정해주는 척 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채린은 영환기업 사유지에 불법 거주 중인 마을 사람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다. 1990년대에 매입한 이후로 방치한 부지에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이 들어와 불법 점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민들을 비하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고, 준성은 이를 이니꼽게 여긴다. 채린이 준성에게 자신에 대해 잘 아는지부터 묻자 준성은 들어본 거 같다고 대답하고,[A] 안개 속으로 들어오면서 운전기사를 잃어 몸 써줄 남자가 한 명 필요하다면서 준성을 회유한다. PD 월급보다 높은 보수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대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조사 및 보도를 해줄 것을 제안하지만, 채린의 태도가 기분 나빴던 준성은 그 제안을 거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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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슬슬 겁먹은 눈치 |
유채린에게 내가 오컬트 담당 PD라는 거짓말을 했다. 유채린은 공포에 질렸고, 난 그 공포를 이용하기로 했다. |
채린은 준성과 만난 뒤 자신이 직접 조사해봤다며 자랑한다. 마을 사람들에게 불법 점거 관련하여 압력을 넣었다는 것이다. 이를 안 준성은 당황하며 자신의 계획에 차질이 생길까 걱정한다. 채린이 마을 사람들과 쓸데없는 분쟁을 일으킬 것을 우려한 준성은 자신의 직업을 미스테리 전문 PD라고 거짓말로 소개하고, 직접 시체를 봤다며/살인사건을 목격했다며[A] 채린에게 겁을 준다. | |
3 마을을 두려워 함 |
유채린에게 나갈 수 없는 안개를 체험시켰다. 유채린은 완전히 위축되어, 다루기 편해진 거 같다. |
준성은 채린에게 마을이 종교 집단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하고, 채린은 준성의 말에 동의하며 마을이 이상하다고 푸념한다. 겁을 먹고 있던 채린은 마을을 나갈 채비를 하고, 준성은 걱정하는 마음에[A] 마을을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채린에게 관철시키려 한다. 하지만 채린은 준성의 말을 믿지 않고, 무작정 마을을 나가자고 보챈다. 이에 준성은 마을 밖을 나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 직접 보여주기로 결정하고,[A] 유채린을 데리고 산길 쪽으로 돌아 마을 외곽으로 나간다. 준성은 채린과 같이 안개로 들어가 제자리로 돌아오지만, 채린은 믿지 않는다. 이후 홀로 몇 차례나 같은 자리를 맴돌고는 준성의 말을 믿게 된다. 갈 때와 같은 길로 돌아오던 도중, 산길에서 채린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다. 준성은 채린이 떨어트린 부적을 보게 되고, 채린이 사실 겁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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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말 대단한 성격 |
유채린은 겁을 집어먹어도 유채린이다. 절대로 자존심을 굽히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에 질려버린다. |
채린을 다시 찾아간 준성은 채린이 겁에 질려 밖에 나가 밥도 먹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준성은 자신이 알고 있는 마을에 대한 정보를 적당히 각색하여 들려주지만, 연이어 들리는 꼬르륵 소리에 채린이 배고프다는 것을 알애챈다. 당황한 채린은 말을 돌리고, 준성은 자신의 방에 라면이 남았다며 채린을 놀린다. 준성은 화난 채린을 구슬리고는[A] 식당에 데려가 같이 밥을 먹는다.[14] 이 시점부터 서로 말을 놓는다. | |
5 조금 안쓰러웠어 |
온갖 고생을 한 유채린은 지쳐 잠들었고, 눈물을 보였다. 의외의 모습을 봐버린 탓인지 유채린이 신경쓰인다. |
채린은 방으로 찾아온 준성을 보자마자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야 한다며 같이 갈 것을 보챈다. 준성이 거부하자, 혼자 방을 나선다. 채린이 걱정되었던 준성은 채린의 뒤를 밟고, 이를 알아챈 채린이 내심 안심하며 탈출을 시도했을 때의 산길로 향한다. 약수터에 도착한 채린은 물을 세 바가지나 들이켠 후, 물건을 찾기 시작한다. 오래지 않아 찾고자 하는 물건을 발견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준성에게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들린 성자지기의 발소리에 근방에 있는 덤불에 숨는다.[A] 덤불에서 이동해 창고에서 그들이 사라지기를 기다리던 중 채린이 갑자기 소변이 급하다며 준성과 실랑이를 벌인다. 채린은 거듭 현실을 부정하다 결국 창고 한쪽에서 일을 본다.[16] 해프닝이 끝난 후 수호지기는 사라져 있었고, 준성은 채린의 소변이 자신의 신발창에 스며들은 것을 알게 된다. 이를 눈치챈 채린이 준성의 운동화를 물에 담가버리고, 준성은 쫄딱 젖은 운동화를 신은 채 여전히 겁을 먹고 자신의 옷깃을 놓지 않는 채린을 데리고 여관으로 돌아온다. 이후 식당에 가기도 힘들 정도로 지쳐버린 채린을 위해 준성은 먹을거리를 사온다. 준성이 돌아왔을 때 채린은 곯아떨어져 있었고, 준성이 이불을 덮어주자 채린은 몸을 웅크리며 운다. 이를 보고 마음이 착찹해진 준성은 조용히 방으로 돌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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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날 신뢰하고 있다 |
나는 유채린에게 내 모든 것을 속여왔다. 이 마을을 나가면 이 모든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다. |
준성은 먹을 것을 사들고 채린의 방으로 찾아간다. 사온 음식을 먹는 채린에게 준성은 채린이 울고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묻는다. 채린은 대답을 피하다가 체념하고는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준다.[17] 채린은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이냐며 준성에게 묻는다. 준성이 어떤 대답을 하든 모두 틀렸다 한 뒤, 아빠와 오빠라고 답한다. 채린의 오빠들은 채린과 서로를 경쟁 상대로만 여겼고, 아버지 역시 그러한 구도를 조장하여 가족 간의 인간적인 교류를 방해했다고 한다. 그런 삭막한 환경 속에서 유일하게 어머니만이 자신을 진정한 인격체로 대해주었지만, 순금으로 만든, 채린의 이름이 새겨진 선물을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채린은 자신이 찾고자 한 물건이 바로 이 어머니의 유품이었다는 것을 밝히고, 자신의 어머니가 그리워 눈물을 보였다고 말한다. 준성은 별 거 아닌 거 같다고 반응하지만,[A] 채린은 준성에게 진심을 털어놓으며 점점 마음을 열게 되고, 준성은 채린에게 너무 많은 거짓말을 해왔다고 생각하며 죄책감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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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제 나가자! |
채린은 준성을 완벽히 신뢰하게 되고, 준성이 나갈 준비를 끝낼 순간을 기다린다. 준성은 자신과 채린을 위해서 해 온 여러 거짓말, 특히 자신의 직업을 미스테리 전문 PD로 속인 것에 대한 죄책감을 지우지 못하고 마을에서 탈출하게 되면 모든 진실을 고백하리라 다짐한다. |
3.1.1. 엔딩
세 번의 사후경직 |
박준성은 채린을 데리고 마을을 빠져나가지만 안개는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내 피로를 느낀다. 준성은 아까부터 대답하지 않은 채 미소를 짓는 채린을 의미심장하게 여긴다. 그 때, 채린은 준성에게 슬슬 다가가기 시작한다. 그제서야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을 느낀 준성 앞에서 유채린은 몸 관절을 기이하게 꺾어대고 사람 피부가 갈라지며 강시인 본모습을 드러낸다.[19] 준성은 그녀로부터 도망치지만 안개가 걷힐 일은 없었고, 강시는 순식간에 뒤쫓아와 준성의 몸을 두 손으로 꿰뚫어 들어올리며 이윽고 양쪽으로 벌려 두동강낸다. |
신뢰도 부족 | |
만남 횟수 | 엔딩 |
0~2 | 방을 찾아가지만 응답조차 하지 않는다. 다급해진 준성이가 홧김에 소리를 지르며 문을 두드려버리고, 더 이상 이 문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깨닫는다. 맘대로 하라며 혼자 안개 속으로 뛰어들지만, 안개에서 헤매다, 4명의 마물의 발소리를 듣고 자신의 운명을 직감한다. |
3 | 유채린의 방에 찾아가 지금 나가야 나갈 수 있다고 알려준다. 다급한 준성이는 유채린의 팔을 잡고 마을을 나서려고 하나, 유채린이 의심을 한다. 저번엔 산 쪽으로 돌아가더니 왜 이번엔 다른 길로 가냐고 유채린이 묻는다. 설명할 시간이 없다고 그냥 좀 가자니까 유채린은 반대방향으로 도망친다. 준성이는 달려가서 유채린을 제지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소란으로 마을 사람들이 십수명이 몰려왔다. 마을 사람들은 이미 자신들의 행사가 망쳐짐을 눈치챘고, 준성이는 이 상황을 만든 모두를 저주하며 끝이 난다. |
4~5 | 유채린의 방에 찾아가 안개가 걷힐 것이라고 말해준다. 유채린은 짐을 챙겨 나오고 마을을 곧장 빠져나와 안개 앞 나무에 도착한다. 그러나 안개는 여전히 심하고 이에 유채린은 안개가 그대로라고 하니 준성이는 곧 걷힐 것이라고 말한다. 유채린은 어떻게 그걸 확신하냐고 의심하고 준성이는 그냥 유채린을 잡아 이끈다. 그러나 유채린은 준성이의 손을 뿌리치고 이내 안개가 둘 사이를 갈라놓는다. 결국 혼자 안개에 남은 준성은 실성한 듯 웃어대며 끝이 난다. |
그녀다운 마무리 |
박준성은 채린을 데리고 마을을 빠져나가지만 안개는 걷힐 기미가 보이지 않고 이내 극심한 피로를 느낀다. 마주잡은 손의 느낌이 이상하다며 채린을 순간 강시로 착각하지만, 환각이라며 믿지 않는다. 그러다 자신의 손이 무언가에 휘감겨 있다는 것을 느끼며 공포에 질리지만, 채린의 외마디 비명과 따귀에 정신을 차린다. 준성은 계속되는 악마의 방해를 무시했지만 채린은 불안한 분위기와 계속 나타나는 환각에 완전히 공포에 질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준성은 채린에게 볼일 이야기를 하며 그녀를 각성시켰고, 자신이 이제껏 거짓말을 하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이에 안개를 빠져나갈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의심하는 채린의 손을 꼭 잡으며 그녀를 안심시키고, 여태것 쌓아온 인연을 믿으며 채린을 세게 잡아당겼다. 그렇게 두 사람은 안개 밖으로 빠져나온다. 두 사람은 앞에 보이던 준성의 차로 향했다. 이때 준성이 무언가에 제압당하는데, 알고 보니 준성을 제압한 이는 영환그룹의 직원이었고 준성이 채린을 납치한 걸로 오해했던 것이었다. 채린이 그를 제지하고 준성은 제압당할 때의 충격으로 기절한다. 그가 눈을 뜬 곳은 병원 특실. 채린이 준성의 프로필을 읊고는 정신병자 취급 받아가며 준성과 있었던 일에 대해 모두 설명했으니 걱정 말라며 준성을 안심시킨다. 그러고는 준성이 채린에게 했던 거짓말들에 대해 추궁하며 사과를 깎아주는데, 솜씨가 서툴러서 그런지 삐뚤빼뚤했다. 주인공이 이를 지적했지만 채린은 그냥 처먹으라며 사과를 준성에 입에 넣는다. 준성은 잠시 당황해했지만, 자신을 간호해주는 채린과 함께 겨우 얻은 평화를 만끽한다. |
3.2. Another
만남 횟수 | 메모 |
작중 행적 | |
2 함께 조사해보자 |
유채린에게 내 직업을 밝히고 협조하기로 했다. 유채린이 마음에 안 들지만, 조금만 참자. |
준성은 명함을 건네주며 자신의 직업을 밝힌다. 유채린은 데인 적이 있는지 까칠하게 되묻고, 준성은 집단실종 때문에 찾아왔다며 오해를 푼다. 준성은 이어 자신이 마을 조사를 하겠다고 하고, 의심하는 채린에게 살인사건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의 결정에 동의하도록 유도한다. 채린은 만남 끝까지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고, 준성은 그런 채린에게 한 마디 하려다 그만둔다. | |
3 환상에 빠져버렸다 |
유채린이 악마의 목걸이를 집어들고 굳어버렸다. 나는 유채린의 환상 속에 말려들어 유채린의 욕망을 체험했다. 유채린을 깨우려면, 이 환상을 계속 체험해야 할 듯 하다. |
채린은 준성을 만나자마자 마을의 안개에 대해 이야기한다. 채린은 준성을 데리고 어떤 동굴 앞에 도착한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달리 동굴에는 안개가 없으며, 동굴 입구가 루프가 일어나는 지점이라고 주장한다. 준성이 먼저 동굴 안으로 들어가고, 무서워서 따라온 채린이 준성 뒤에 바짝 붙는다. 둘은 목걸이를 발견하고, 채린은 아무 생각 없이 목걸이를 들어올리는데, 순간 강한 빛이 나며 장소를 사무실로 바꾼다. 전무실에는 생김새가 달라진 채린이 있다. 채린은 자신이 밀고 있는 사업 분야가 밀리고 있다며 준성에게 매수와 여론조작을 할 것을 요구한다. 준성은 잠시 당황하다 상황을 깨닫고, 그 따위 짓을 왜 하냐며 폭발한다. 그리고 그 순간, 땅바닥이 갈라지며 다시 이전 상황으로 돌아온다. 똑같은 말을 하지만 또 바닥이 갈라진다. 그제서야 준성은 채린이 원하는 말을 해야 함을 깨닫는다. 더 정의를 관철해보지만 아예 같은 상황이 되어버리자[A] 이내 채린에게 맞춰주기로 결정한다. 그렇게 적당히 구슬리면, 시간이 빠르게 흘러 준성이 채린에게 평생을 맹세했다는 식의 상황이 된다. 결국 채린의 뜻대로 행하게 된 환상 속의 준성은 진심으로 협력하고/채린을 속이고, 여론전이 성공/실패[A][B]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리고 그 장면을 마지막으로 환상이 끝난다. 의아해하며 동굴 밖으로 나온 준성은 입회자를 만나 목걸이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입회자의 말에 따르면 소망의 목걸이는 인간을 환상 속으로 빠뜨리고, 마몬의 수하가 되기를 유도하나, 지금은 마몬이 죽어 컨트롤이 불가능하고 준성이 환상 속에서 소망을 이루어줘야 한다. 준성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산을 내려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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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학창 시절을 엿봤다 |
유채린의 학창 시절을 환상으로 체험했다. 유채린의 의외의 단면을 엿본 것 같아 기분이 좋진 않았다. |
준성은 다시 동굴을 찾고, 다시 환상 속에 빠진다. 환상은 이제 유채린의 학창시절을 조명한다. 여전히 까칠한 성격의 채린과, 아버지의 권력을 보고 채린에게 빌붙는 교감, 그리고 채린을 싫어하는 급우생들이 차례대로 조명된다. 준성은 학생이 된 채 이 광경들을 지켜본다. 채린에게 불만족스러운 대답을 하자 전과 같이 바닥이 갈가지며 이전 상황으로 돌아온다. 준성은 상황파악을 한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채린을 데리고 보건실로 향한다. 채린이 누운 침대 앞에서 준성은 교감이 재수없지 않냐며 말을 건다/침묵을 지킨다. 채린은 물꼬가 트인 듯 이야기를 쏟아내고, 준성은 채린이 가족 이야기를 남에게서 듣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준성은 별다른 욕망이 보이지 않았다며 의아해한다.[A][B] 환상에서 깨어난 준성은 목걸이를 빼려면 환상을 얼마나 더 봐야 할지 걱정하며 동굴을 나선다. | |
5 어린 시절을 엿봤다 |
유채린의 어린 시절을 환상으로 체험했다. 그리고 환상의 막바지에서, 유채린 어머니의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유영환 회장의 아내는 분명, 오래 전에 죽었지... |
준성은 다시 동굴을 찾고, 세 번째 환상 속에 빠진다. 환상은 이제 유채린의 유년기를 조명한다. 오빠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채린은 오빠들의 거짓말 때문에 화분을 해먹었다는 누명에 휩싸이고, 준성은 억울함에 울고 있던 채린을 찾아가 말을 걸고, 채린이 오빠들에게 복수하는 것을/누명을 푸는 것을[A][B] 도와주기로 한다. 복수하기로 한 채린은 오빠들이 갖고 놀던 장난감들로 물건을 깨부수고, 준성은 갑작스런 폭력을 행사한 뒤 혼란이 빠진 채린에게 선동과 날조를 가르친다./채린은 토라진 채 가 버리고, 준성은 유모를 만나 진상을 이야기한다. 준성이 유영환 회장의 갑작스런 비보를 우연히 엿듣는 것으로 환상은 마무리된다. 그리고 준성은 유 회장의 아내는 오래전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 |
6 드디어 깨어났다 |
유채린은 환상을 이겨내고 깨어났다. 환상에서 깨어난 유채린은 어쩐지 날 신뢰하는 것 같다. 좋아. 유채린과 함께 여길 나가자. |
동굴에 도착한 준성은 목걸이가 가 있는 금을 발견하고, 힘이 다했음을 직감하며 채린을 둘러업고 동굴을 나선다. 그리고 해가 져 있고, 안개가 사라진 모습에 놀라며 시계를 확인한다. 선택의 날임을 알아챈 준성은 집에서 나와 운명의 날임을 이야기하는 마을 사람들을 발견하고, 결국 마을로 돌아가지 못한 채 채린이 인간일 것이라는 도박을 하며 마을 입구를 벗어난다. 그렇게 한참 동안 달려 안개를 빠져나온다. 준성은 깨어난 채린을 차에 태우려다 채린의 경호원에게 공격당하고, 채린은 그런 경호원에게 소리를 지른다. 장면은 병원 특실로 바뀌어 있고, 비싼 곳이라고 이야기하는 채린의 모습이 순간 일그러진다. 준성은 환상임을 깨닫고 실망하는 한편, 채린과 서로 반말을 쓰고 있음을 눈치챈다. 서로가 서로를 의아해하는 사이, 채린의 모친이 병실로 들어온다. 나이에 맞지 않게 젊은 모습이다. 모친은 이 와중에 일 이야기를 하는 유 회장을 일갈하고는, 채린에게 여행이나 한 번 가자고 한다. 세 명이 서로 웃고 떠들기도 잠시, 모친은 바쁜 듯 전화를 받으러 병실을 나간다. 그 뒷모습을 씁쓸하게 바라보던 채린은 자신의 모친은 오래 전에 사망했다고 말한다. 준성은 채린에게 목걸이와 동굴에 대해 상기시키고, 여전히 혼란스러워하는 채린에게 존대를 하자, 채린은 귀를 의심했다는 듯 존댓말 따위 하지 말라고 손사래를 친다/헷갈려하며 이제부터 말을 놓기로 한다. 준성은 채린에게 목걸이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 말을 들은 채린은 몇 번을 곱씹는다. 그 사이 모친이 다시 방에 들어오고, 병실 문 밖은 비현실적인 흰색으로 점철되어 있다. 채린은 그 문을 바라보며 고민하다 모친에게 금색의 장식품을 보여준다. 놀란 채 물건을 바라보는 모친을 채린이 포옹하고, 그 순간 환상이 끝나며 채린은 깨어난다. 준성은 두통을 호소하는 채린을 방까지 데려간다. 채린은 어느 정도 기억을 정리하고/여전히 혼란스러운 채 나갈 채비를 해두라는 준성의 말을 듣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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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이제 나가자! |
방을 찾아온 준성에게 채린은 환상 속에 있던 준성과 실제 준성을 헷갈려하며 몇 가지를 물어보고, 이내 기억 속에서 떠오르는 것들을 자세히 이야기하고, 자신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준성에게 재미없다고 말한다/대충 닮은 사람이겠거니 하고 얼버무린다. 준성은 장난기가 돋아 채린의 머리를 쓰다듬고는 복도로 도망간다/나갈 채비를 하라며 방을 나선다. |
3.2.1. 엔딩
세 번의 사후경직 : Another |
박준성은 동굴 속/방 안에 있는 채린을 데리고 마을을 빠져나간다. 그러나 마을 앞 나무까지 당도하고는, 이상한 이질감을 느낀다. 그리고 채린에게 여관에 놓고 온 것이 있다며 거짓말을 하고 뒤로 돌아 마을을 향해 달린다. 채린이 한 말 중 악마를 되살린다는 내용은 게임 규칙상 인간이라면 모르는 것이 당연한데, 이를 알고 있는 것을 통해 마물임을 확신한다. 그렇게 한참을 도망쳐 또각거리는 발소리를 내는 채린, 아니 강시를 겨우 따돌린다. 그러나 채린이 인간이 아니라는 준성의 혼잣말을 들은 마을 사람들이 준성을 덮치고, 무력화된 준성 주위를 마을 사람들이 에워싼다. 일어날 힘조차 없는 준성을 두고, 사람들은 세례자가 행사의 진실을 알아버린 것 같다며 마을 중앙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하고, 마물을 데리고 안개 직전까지 갔다가 돌아온 준성이 강시를 선택한 것으로 봐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 벌어진다. 그 와중 어떤 사람이 준성에게 다른 마물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남자[27]를 의심하고, 격앙된 사람들 사이로 준성은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몇 걸음 가기도 전에 강시와 다시 조우해버리고, 마을 사람들은 논쟁을 멈춘 채 강시가 준성을 안개 앞까지 끌고 가는 장면을 지켜본다. 이 자는 날 선택했어. 강시가 안개 안으로 들어가려는 순간, 마을 사람 하나가 막아서고, 그 남자를 다른 사람이 저지하고, 막아서던 사람은 어느새 흉기가 꽂힌 채 시체가 되어 있다. 그것을 시작으로 사람들은 광기에 휩싸인 채 유혈사태를 일으킨다. 그 사이 강시는 준성을 기절시키고, 마지막 한 방을 날리려 한다. 그런데 그때 사람들이 달려와 마물에게 직접 말을 걸어 준성을 선택하지 말라고 애원한다. 그들을 무시하는 강시에게 사람들은 급기야 흉기를 치켜들고 공격하기 시작한다.[28] 그러나 결국 사람인 그들은 쉽게 무력화되고, 쓰러져 있던 준성은 마물인지 사람들인지 모를 발걸음을 들으며 최후를 맞이한다.[29]
이제 와서 그 선택을 포기하라는 거야? |
지금부터라도 잘하라고 |
박준성은 동굴 속/방 안에 있는 채린을 데리고 마을을 빠져나간다. 한참 동안 안개 속을 걷던 준성은, 돌연 자신의 목에 소망의 목걸이가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한다. 의아해하는 준성 앞에 채린의 그림자가 보이고, 그곳에서 채린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안개 속 채린은 말을 놓은 것을 모르고 반말로 상태를 묻는 준성에게 무례하다며 쏘아붙인다. 준성은 목걸이를 자신이 주운 것으로 착각하며 채린의 그림자가 있는 쪽으로 내달린다. 한참을 달린 준성 앞에 호수 근처의 풍경이 펼쳐지고, 곧이어 정신을 차렸냐며 묻는 채린의 목소리와, 정신 차리라는 또 다른 채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준성은 두 번째 목소리를 무시한 채 여관 앞으로 돌아오고, 여성과의 만남이 있는 시간이라고 착각한다. 플레이어의 앞에는 만날 사람을 고르는, 그런데 어딘가 많이 왜곡된 창이 뜬다. 평소와는 달리 채린만 고를 수 있고, 준성은 채린을 만나기로 결정하는데, 그 사이로 진짜 채린의 비명이 들려온다. 채린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는 준성의 다리를 잡아끌고, 곧이어 뺨을 갈긴다. 그렇게 비로소 준성은 환상에서 벗어나고, 멀리서 들려오는 가짜 채린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안개를 벗어난다. 준성은 채린을 차에 태우고 뒷좌석에 백팩을 놓던 중 기시감을 느끼게 되고, 환상에서와 똑같이 채린의 경호원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멋지게 회피에 성공한다. 그러나 회피 후 멋진 척을 하려다가 제 다리에 걸려 넘어지고, 결국 가드레일에 머리를 박는다. 한 달이 지나고, 준성은 채린의 인터뷰를 따러 가며 지난 한 달간 너무 연락을 안 했음을 생각한다. 준성은 유채린과의 약간 어색한 대면 뒤 인터뷰를 시작한다. 인터뷰가 끝나고, 채린은 오랜만에 밥이나 한 끼 먹자며 약속을 잡는다. |
계속 함께 하고 싶어[조건] |
박준성은 동굴 속/방 안에 있는 채린을 데리고 마을을 빠져나간다. 한참 동안 안개 속을 걷던 준성은, 돌연 자신의 목에 소망의 목걸이가 걸려 있는 것을 확인한다. 의아해하는 준성 앞에 채린의 그림자가 보이고, 그곳에서 채린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러나 안개 속 채린은 말을 놓은 것을 모르고 반말로 상태를 묻는 준성에게 무례하다며 쏘아붙인다. 준성은 목걸이를 자신이 주운 것으로 착각하며 채린의 그림자가 있는 쪽으로 내달린다. 한참을 달린 준성 앞에 호수 근처의 풍경이 펼쳐지고, 곧이어 정신을 차렸냐며 묻는 채린의 목소리와,[31] 정신 차리라는 또 다른 채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준성은 두 번째 목소리를 무시한 채 여관 앞으로 돌아오고, 여성과의 만남이 있는 시간이라고 착각한다. 플레이어의 앞에는 만날 사람을 고르는, 그런데 어딘가 많이 왜곡된 창이 뜬다.[32] 평소와는 달리 채린만 고를 수 있고, 준성은 채린을 만나기로 결정하는데, 그 사이로 진짜 채린의 비명이 들려온다. 채린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는 준성의 다리를 잡아끌고, 곧이어 뺨을 갈긴다. 그렇게 비로소 준성은 환상에서 벗어나고, 멀리서 들려오는 가짜 채린의 목소리를[33] 무시한 채 안개를 벗어나며 가짜 채린은 얼굴이 기괴하게 일그러지며 절규한다.[34] 준성은 채린을 차에 태우고 뒷좌석에 백팩을 놓던 중 기시감을 느끼게 되고, 환상에서와 똑같이 채린의 경호원에게 공격을 당하지만 멋지게 회피에 성공한다. 그러나 회피 후 멋진 척을 하려다가 제 다리에 걸려 넘어지고, 결국 가드레일에 머리를 박는다. 어이없어 하는 채린의 소리를 들으며 기절한 준성은 병원 특실에서 깨어난다. 준성은 환상에서 보았던 병실과 같은 곳임을 깨닫고, 채린은 병실 문을 바라보며 환상 속에서 재회했던 어머니를 떠올린다. 채린은 잠들려는 준성을 깨우고, 사과를 깎아 준다. 시점은 뉴스트레이스의 김 기자로 전환되고, 자기 말을 안 듣는 준성이 마몬교 취재를 해냈다는 사실을 곱씹으며 준성을 다시 보게 된다. 계속해서 피드백을 주고받던 준성은, 또 채린이 찾아왔냐며 싫증을 내면서 사무실을 나서고, 김 기자는 그런 준성을 보며 연애도 하고 제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다가 그 여자의 정체를 전해 듣고선 혹시 기업의 고위직이 준성에게 무언가를 제안한 것은 아닌가 하며 걱정한다. 김 기자는 돌아올 준성에게 혹시 채린으로부터 뒤가 구린 제안이라도 받았냐며 묻고, 준성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화를 내며 자리를 뜬다. 며칠 후 또 찾아온 채린과 그녀를 만나러 나가는 준성을 보고 영 미심쩍은 생각이 든 김 기자는 이번엔 준성의 뒤를 따라가 둘의 대화를 엿듣기로 한다. 그리고 목걸이의 환상에서 본 일을 꿈이라 착각한 채 계속 자기 기업으로 빼주겠다고 설득하는 채린과,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거절하는 준성의 이야기를 듣는다. 김 기자는 비로소 안심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밥 약속을 잡는 둘의 모습을 지켜본다. |
4. 도전 과제
4.1. 본편
- 참을 인자 세 개면: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만남에 나오는 5개의 선택지에서 유채린이 듣기 좋은 말을 한다.[35]
- 이거 복선회수인가?: 서나리의 두 번째 만남에서 마을 사람들에게 멧돼지에 대한 정보[36]를 들은 후, 유채린과의 다섯 번째 만남에서 창고로 바로 숨지 않고 성지지기들이 멧돼지를 죽이는 것을 본다. 두 개의 루트에 걸쳐 있는 데다가 선택지와 순서도 중요하므로 어려운 도전 과제에 속한다.
- 뭐 이런 놈이 다 있어?: 여섯 번째 만남에서 유채린이 털어놓은 고민에 별 거 아니라고 대답한다.
- 세 번의 사후경직: 강시 배드 엔딩을 본다.
- 그녀다운 마무리: 유채린 해피 엔딩을 본다.
4.2. Another
- 그만 정의로우셔도 돼요: 세 번째 만남에서, 고집을 꺾지 않고 계속해서 정의롭게 대답한다.
- 복수자들 어셈블: 다섯 번째 만남에서, 유채린에게 복수를 종용한다.
- 내 기억 속 그놈: 유채린과의 3, 4, 5번째 만남에서 모두 채린이 만족할 만한 답을 하고, 채린과의 7번째 만남을 가진다. 정답은 각각 <협력/말을 건다/복수>이다.
- 세 번의 사후경직 : Another: 유채린 Another 해피 엔드 루트를 진행 후 강시 배드 엔딩을 본다.
- 지금부터라도 잘하라고: 유채린 Another 노멀 엔딩을 본다.
- 계속 함께 하고 싶어: 유채린 Another 해피 엔딩을 본다.
5. 기타
- 작품 내에서 유일한 개그 캐릭터이며 그에 따라 본편과 DLC 모두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방송용으로 적합하기에 스트리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히로인이다. 스트리머가 제일 많이 공략하는 히로인은 스트리밍 모드에서도 공략이 유이하게 가능했던 유채린과 최시리다.[37][38] 그 외에 사건 추리가 중심이 되는 한세희도 제법 공략되는 편. 반면 스트리머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지 않는 비인기 히로인은 현민아와 서나리다.[39]
- 강시의 경우 다른 마물과 비교해서 제일 조용하다.[40] 구미호도 말이 거의 없지만 DLC 스토리에서는 제법 대사가 있는 반면 강시는 DLC에서조차 대사가 거의 없어서 더욱 공포스러운 인상을 준다. 공교롭게도 히로인 중에서 가장 말이 많고 시끄러운 유채린이 마물 강시일 때는 가장 과묵하고 진지하며, 히로인 중에서 가장 조용하고 차분한 최시리가 마물 마녀일 때 가장 수다스럽고 경박하다.
- 마이페이스 기질이 강한 성격에 주인공이 신뢰도 때문에 여러모로 구슬려야 하는[41] 캐릭터다 보니 다른 히로인들과 다르게 주인공이 직접적인 상담과 고민 해결을 해주지 않는 유일한 루트이다. 그 대신 고고한 엘리트라는 가면을 벗고 누구에게도 보여주지 않던 본모습과 망가지는 모습을 속 시원하게 보이는 것으로 치유와 자기성찰을 주인공과 정반대로 받아가는 특이한 구성. 주인공과 티격태격하고 그 와중에 갭 모에를 유감없이 내비치는 등 이 게임 최고의 개그 캐릭터이기도 하다. 마물이라면 최고의 연기력이라는 찬사도 나온다. 하지만 연기력과는 별개로, 마물의 목적은 주인공에게 호감을 얻어 함께 나가는 건데 강시는 호감은커녕 비호감을 살 법한 행동을 한다면서 개연성 면에서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 등장 히로인들 중 가장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다 보니 악마를 주제로 한 게임이기도 하여 사탄드립, 좆간드립과 엮어서 '악마보다 더한 거 보니깐 얜 백퍼 인간', 인간 엔딩일 경우 '사탄도 진저리칠 인성이라서 인간이 맞았다.'라는 식으로 빗대는 플레이어들도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마물들 가운데선 정체를 드러낼 때의 묘사나 데드 엔딩이 가장 잔인한 편에 속한다. 물론 심리적인 충격은 다른 쪽에 비하면 덜한 편이지만.
- 그녀가 전무로 일하는 회사인 '영환건설'은 한국과 일본에는 '영환도사'로 알려진 강시선생의 패러디로 보인다.
* 2020년 5월 9일 트위치의 기령의 방송에서 유채린을 연기한 최승희 성우가 출연해 노베나 디아볼로스를 직접 플레이해보는 방송을 하기도 했다. 4~5일차의 연기에 대한 성우의 반응이 백미.
- 2022년 3월 18일 기령의 방송에서 최승희 성우가 다시 한번 더 출연하여 노베나 디아볼로스 유채린 DLC 루트를 플레이하였다. #
- 제작진도 유채린이 지나치게 비호감으로 나온 걸 인지했는지 DLC에서는 본편에서 왜 유채린이 그런 성격이 됐는지 DLC 루트에서만 볼 수 있는 환영에 빠진 유채린의 과거를 통해 설명한다. 그런데 어릴 적 일과 무관하게 어느 정도 천성도 있어보인다.
- 전반적으로 다른 히로인들도 다른 외형의 모습이 나오지만, DLC 어나더에서는 유채린이 가장 다양한 모습들이 나온다. 기존의 유채린 일러스트 말고도 어릴적 유채린, 고등학생 유채린, 성숙한 유채린 등의 일러스트들이 나온다.
- DLC 어나더 루트에서 진행 방식이 다른 히로인들과 차별화되어 있다. 다른 히로인들은 선택지 한 번에 노멀/해피 엔딩이 갈리지만, 유채린은 3번의 선택지 중에서 어느 쪽을 많이 선택했느냐에 따라 분기가 갈린다.[42] 또한 DLC 스토리 중 유일하게 데드 엔딩이 존재하지 않는 히로인이기도 하다.
- 한 유튜브 채널에서 노베나 디아볼로스 DLC를 리뷰할 때 성우와 함께 특별출연했다. #
[1]
서나리만큼은 아니지만 바스트도 매우 큰 편이며, 키도 현민아만큼은 아니지만 큰 편이다.
[2]
그런데 작중의 배경이 되는 마을의 진상을 알면 유채린의 말하는 태도가 문제는 있을지언정 마을과 마을 사람들에 대한 그녀의 발언은 틀리지 않다. 회사에서 법적으로 소유한 부지를 마을까지 세우며 불법 점거한 데다 그 의도도 불순하다.
[3]
이러한 돌발성은 마물인 경우 상관없겠지만 유채린이 인간일 경우 마을 주민에게 들켜 박준성이나 유채린이나 둘 다 매우 위험한 상황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4]
유채린의 환상 속에 개입하게 된 박준성.
[5]
출세를 위해 눈치 없이 유채린를 띄워주느라 유채린의 학창 시절까지 말아먹은 교감 선생님도 포함하여.
[6]
영환건설을 넘어 영환그룹을 노리며,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장악을 꿈꾸고 있다.
[7]
[8]
누가 그런 거에 속냐며 사실상 저격하는 수준의 언급이 등장한다.
[A]
도전 과제 분기 선택지.
[A]
[A]
[A]
[A]
[14]
이때 채린이 카드를 건네주며 슈퍼에서 자신의 먹을거리도 사 오라고 하는데, 통신 두절 상태에서는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준성이 여관에 체크인할 때 여관주인의 입으로 설명된다. 수동으로 신용카드를
스텐실하여 전표를 만들고 결제정보를 기록해두는 방법도 있지만 게임의 시간대로 추측되는 2018년에는 거의 사장되었다. 게임을 진행해보면 준성은 현금을 그리 많이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음식물 등 물건을 이것저것 사온다. 마을 사람들은 준성이 '세례자'임을 알고 있으니 후불로 달아두는 척 하면서 그냥 물건을 주는 것일 수도 있고, 혹은 그 정도 물건은 살 만큼 현금을 들고 다닌다고 할 수도 있는데 작중에 명확히 설명된 부분은 없다.
[A]
[16]
이때, 옷깃 스치는 소리와 소변 소리가 쓸데없이 리얼하다. 덕분에 강'쉬'라고 놀리는 별명도 존재.
[17]
이때 입안에 음식을 아귀아귀 쑤셔넣은 채 말하는 것도 그대로 더빙돼있어
개그 캐릭터인 면모가 부각된다.
[A]
[19]
모습이 눈빛이 생기가 없으며 피부가 창백한 푸른색이다.
[A]
[A]
[B]
노멀/해피 엔딩 분기 선택지.
[A]
[B]
[A]
[B]
[27]
마을 사람들의 언급에 따르면 집으로 돌아가게 해달라는 현민아 앞에서 피 터지게 머리를 찧으며 용서를 구한 인물인 모양이다. 현민아 어나더 루트의 김현태가 연상될 수도 있지만, 성우도 없고 '늙은' 남자로 묘사되기 때문에 김현태는 아니다.
[28]
준성이 가자고 한 시점에서 이미 선택이 되었는데 이걸 취소하냐는 식으로 말하였다.
[29]
여기서의 전개와 묘사를 보면 사탄은 어느 루트나 엔딩이든 의식이 끝나면 이곳에 모인 마몬의 신도들을 서로 죽이게 만들거나 하는 식으로 모두 숙청하려고 했던 모양이다. 애초에 노베나 디아볼로스 배경 스토리에서 마몬이 반란을 일으켰다 숙청당한 판국에 그의 신도들을 사탄이 살려줄 만큼 관용을 가질 리도 없으니 마몬을 부활시킨다는 거짓말로 속여 신도들을 꾀어낸 격이다. 결국 재수없게 휘말린 박준성과 인간 히로인만 억울하게 됐다.
[조건]
Another 루트로 만남을 6회 이상 진행. 해피 엔딩으로 가기 위해선 3번째 만남에서 진심으로 협력/4번째 만남에서 말을 걸기/5번째 만남에서 복수하는 것을 도움 선택. 정확히는 저 3번의 선택지에서 해피 엔딩 선택지를 2회 이상 고르면 해피 엔딩/1번 이하로 고르면 노말 엔딩이다.
[31]
이때 손가락 세 개를 피면서 몇 개냐며 묻고, 자신이 기절한 지 얼마나 됐냐는 준성의 물음에 채린은 3시간이 지났다고 한다. 채린이 강시로 등장했을 때의 진명이 세 번의 사후경직인 걸 보면 꽤나 소름돋는 디테일이다.
[32]
[33]
자세히 보면 가짜 채린은
죽은 눈을 하고 있다.
[34]
연출이 히로인들의 안개 환각 연출 중에서 가장 무섭고 공들였다는 반응이 많다. 환각 목걸이가 걸려있는 것부터 여관으로 돌아가는 환각에서 저장 표시와 초반 대사 인용이 들어가 있어 상당히 리얼하다 보니 정말 속은 유저들도 있고, 일그러진 히로인 선택창 같은 기괴한 짤이나 가짜 채린의 절규 같은 갑툭튀도 존재한다.
[35]
1회 - 들어본 척 한다. 2회 - 친절하게. 3회 - 걱정, 직접 보여준다. 4회 - 구슬림.
[36]
2회째 만남 때 안전하게 접근한다를 선택하면 들을 수 있다.
[37]
유채린은 개그 캐릭터,
최시리는 신비주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매력이 크기 때문에 스트리머들이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방송인이자 게이머인
옥냥이도 노베나 디아볼로스를 플레이하면서 유채린 에피소드가 기승전결이 뚜렷하다는 호평을 했다.
[38]
그런데 모든 히로인 어나더 루트 막바지에 공통적으로 겪는 안개 환각 연출은 다섯 명 중 가장 무섭다는 반응이 많다.
[39]
현민아의 경우 전반적인 스토리가 단조로운 편이고 캐릭터에 대한 매력 요소가 적다는 평가가 많다.
서나리의 경우 캐릭터 자체의 매력도 상당하고 스토리의 퀄리티도 괜찮은 편이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개그와는 거리가 멀고 상당히 차분한 편이라 방송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40]
말을 거의 안 하는 수준이다.
[41]
달래는 선택지를 계속 선택하는 도전 과제가 있을 정도.
[42]
세 번 모두 해피 엔딩 루트 선택지를 고르는 도전 과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