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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4:13

유진(던전 속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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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직업 대학원생[1]

1. 개요2. 상세
2.1. 본편2.2. 외전
3. 여담

1. 개요

던전 속 사정의 등장인물

2. 상세

2.1. 본편

30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동생 혜진과 함께 처음 등장하였다. 언니 유진은 물고기 몸통에 다리가 달린 모습이다. 마물의 주술에 걸려서 이런 모습이 되었다. 원래 모습은 혜진과 같은 토끼 수인이며, 유진 본인은 베이글 스타일의 미녀라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글래머는 아니다. 겁많고 소심한 성격의 혜진과 달리 대담하고 털털한 성격이다. 무력으로는 자신보다 한참 위인 춘자에게도 전혀 안 지고 "너보다 500배는 똑똑할걸 X발년아."라고 받아칠 정도로 깡이 좋다. 그리고 지능이 매우 높아 주인공 일행에서 브레인을 맡고 있다.[2] 주술이 풀리기 전까지는 말을 할 수 없어, 혜진이 대신 통역을 해주었다.

유진이 저주에 걸려 생선으로 변한 경위는, 꽃추꽃추[3]의 분노를 사서. 꽃추꽃추가 모처럼 광합성을 하기 위해 자던 중 유진이 꽃추꽃추를 돗자리 삼아 남자와 검열삭제를 하며 그 위에서 오줌까지 질질 쌌던 것이다. 이 사실은 동생에게도 말하지 않았는지 혜진은 꽃추꽃추가 진실을 폭로했을 때 크게 실망하였다. 이게 들통나고 혜진이 유진에게 '고향으로 돌아가자', '언니의 업보니 언니가 알아서 해결해라' 라는 식으로 말했다가 유진에게 지느러미로 싸대기를 맞는다. 그리고 유진은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52화에서는 도망쳐나와 물가에 앉아있던 유진에게 로헨이 접근해 거래를 제안하지만 단칼에 거절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물웅덩이에 내동댕이 쳐진다.

53화에서 청 일행과 다시 조우한 유진은 자신을 찾아줘서 고맙다고 말한다.[4]

71화에서는 갑자기 혜진을 졸라대며 청에게 편지를 전달하는데, 그 편지에는 청이 검성 호스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적혀 있었다. 모든 사실을 숨기려 했던 춘자는 바로 유진을 덮쳐 꿍꿍이를 추궁하지만, 유진은 말을 하며 모든게 드러나 청이 멘탈 깨지는 꼴 보고싶지 않으면 처신 잘 하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유진이 로헨과 만나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가 밝혀지는데, 결국 유진은 거래를 받아들였고, 로헨은 잠시 유진의 저주를 풀어준 뒤 청이 계속 싸워나가도록 하면 완전히 저주를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5] 얼마 안 가 유진은 로헨이 누구인지, 청의 가족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로헨이 청을 통해 이루려는 목적이 무엇인지까지 알게 되었고, 춘자를 처리하라는 말의 의미가 춘자로 인해 발생할 변수를 없애라는 뜻임을 깨닫는다. 그래서 청에게 청의 가족사를 까발려버린 것. 하지만 청은 이걸 농담하고 장난치는 걸로 받아들였다.

74화에서 로헨이 한 번도 관계를 가져본 적도 없는 모쏠아다라는 것을 눈치채고 대담하게 청에게서 빼돌린 아다만티움 반지를 꺼내보이면서 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유진은 청의 아다만티움 반지를 로헨에게 주고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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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 아니라고 말하는 청은 덤.[7]그리고 혜진의 손을 잡고 청과 춘자에게서 멀어지는데... ~그때 매운탕 해먹었어야 했어~

76화에서 혜진이 유진을 통해서 청이 태어난 과정에 대한 것을 알게 된다. 그러자 혜진이 유진이 한 행동에 대해 분노해 유진의 머리를 돈까스 망치로 때리고는 언니가 사람이냐면서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한다. 자긴 어떻게든 청을 돕겠다면서 다시 청 일행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면서 언니를 뒤로 하고 냅다 뛰어간다. 하지만 뛰어가던 중 동백의 습격을 받는다. 여담으로 76화 이후로는 유진의 등장이 없다. 작가가 유진을 잊은게 아닌 이상 최종 전투에서 등장하거나 혹은 엔딩 및 후일담에서라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가...91화에서 유진이 코코와 함께 갑작스레 등장하였고 춘덕과 매화를 제압할 전략을 세운게 본인이었다(!!!). 본인도 한 번 배신하고 떠난게 미안하긴 했는지 어색하게 웃으며 춘자에게 못 본새 스타일이 바뀌었다고 인사한다. 비상한 두뇌가 있으니 향후 중요한 전략 담당이 될 가능성이 있다. 92화에서 로헨한테 반지를 넘기고 저주를 푼 대가로 춘자한테 먼지나게 얻어터진다. 춘자가 너가 로헨한테 반지 팔아넘기고 청의 비밀을 숨기지만 않았으면 이 지경이 되지 않았을거라고 쏘아붙이자 춘자와 말싸움을 벌이다가 청에 대해서 무언가를 말하고는 춘덕과 매화에게 걸린 저주를 풀 방법을 안다면서 춘자와 선율, 코코와 같이 꽃추꽃추의 화원으로 향한다.

94화에서 꽃추꽃추의 약점이 뜨거운 물임을 알고 있어서[8] 꽃추꽃추의 본거지가 화산지대임을 이용하기 위해 지각충격기를 만들었다. 옛날에 본 책들을 참고해서 잡동사니로 대충 만들었다는 물건의 설계나 수준이 웬만한 공학자는 가볍게 뛰어넘는다. 즉 타고난 공순이. 선율이 경악할 정도의 완성도를 보였다. 이후 장치를 작동시키는데 하필 결정적인 순간에 작동이 안되는데 코코가 만져본다고 건드렸다가 락을 걸어버렸던것. 락을 풀자 작동해서 지각에 충격이 가해지면서 마그마로 덥혀진 지하수가 분출되어[9] 꽃추꽃추에게 치명타를 입히는데 성공하고 중지를 세워주며 복수 성공...인 줄 알았으나 97화에서 기괴한 모습으로 변한 꽃추꽃추가 다시 나타나고, 변해버린 꽃추꽃추를 보고 독한 새끼라고 말한다.

98화에서 유진이 마족참철단을 공격하는 꽃추꽃추를 외눈박이라 놀리며 도발해 어그로를 끌어 마족참철단이 능선으로 갈 수 있게 돕고, 이후 춘자와 동백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꽃추꽃추에게 쫓기는 모습으로 나오며 춘자와 동백에게 도망치라고 말한다.

101화에서 오퍼의 공격으로 모두가 전멸한 상황에서 헤진을 감싸고 새까맣게 타서 죽었다. 로헨의 주술로 시간이 롤백되어 없는 일이 되기는 하였지만.

최종화에서 유진이 청이 가지고 있던 꽃을 주운 것으로 확인되었고, 춘자가 가능성이 있냐고 묻자 뭐든 해봐야한다고 말한 뒤 할 일이 있다고 말하면서 유진은 일행과 헤어지게 된다.[10] 로헨을 부르는 방법을 알기 위해 유진은 헤어진 뒤 참철단 지하 감옥에서 마족의 주술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하감옥에 생포돼 있던 미호가 로헨의 주술을 사용하는 법을 듣고 청과 호스가 로헨을 찾으러 떠나는 것을 지켜본다. 청이 없는 2년 동안 유진은 대학원에 들어가[11] 고통을 받고 있다.

2.2. 외전

본편 최후반부와 마찬가지로 대학원생으로서 선율을 지도교수로 두어 선율에게 아주 제대로 부려먹히고 있었다. 본편 시점까지는 그래도 사람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반년 사이에 잘 시간도 없이 부려먹혔는지 몸에선 냄새가 나고 눈에는 다크서클까지 생겼다. 동생인 혜진조차 한동안 못 봤는지 사람 분위기가 바뀌어서 못 알아볼 뻔했다고.[12] 청 및 혜진과 함께 갈 여행의 물자와 통행증을 삥뜯으러 참철단 본부를 찾아온 춘자에게, 선율이 검성 호스와 청을 적대하는 반군 집단을 낚기 위해 물자와 통행증을 내 주면서 덤으로 같이 붙여 보내주었다. 청 및 춘자와 동행하는 것이 결정되자 춘자가 자신을 구했다며 엉엉 울면서 찰싹 달라붙는 모습을 보여줬다.

여튼 그렇게 여행을 떠나 그간 어울리지 못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청의 사정도 듣고, 같이 마물 사냥도 하고[13], 여행의 중간 기착지로 뉴 포로리타운에 들러 의장에게 융숭한 대접도 받고, 마물 사냥 전리품을 시장에 비싸게 처분해 새 옷도 장만하고[14], 의장이 붙여주려 했던 호랑이 수인 몸종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는 놓쳤지만 덕분에 눈에 껴 있던 다크서클도 사라지는 등 모처럼 연구실에서 벗어나 즐겁게 여행을 했다. 하지만 여행 중에 청과 춘자가 재회한 정준과 유수미가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검성 호스와 청을 적대하는 반군 집단인 "항체자"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모처럼 내던 여행 분위기가 착 가라앉았다[15]. 앞으로 전개될 청과 항체자와의 분쟁에 휘말려 동생인 혜진을 비롯한 일행과 같이 난관을 헤쳐나가야 하는 입장에 놓이고 말았다.

그래도 힘에 대한 컨트롤을 완성하려는 청을 나름대로 거들면서[16][17] 도착한 곳은 페허가 된 마을. 지난 마족 전쟁 때 갑각룡의 습격을 받아 사람이 살지 않게 된 곳이었다. 그 곳에서 항체자들의 습격을 받았지만, 전투 자체는 춘자 혼자서 습격자들을 전부 때려눕힐 수 있을 정도로 싱겁게 끝났다. 이에 일반인이 끽해봐야 몇 개월 훈련받은 정도의 수준으로 자신들을 습격했단 사실 자체에 의아함을 느끼고 혼자서 주위를 수색하다 숨어있던 습격자 중 한 명에게 인질로 붙들리고 말았다. 목에 칼이 겨눠지고 입은 틀어막힌 상황이었지만, 이 때 유진은 습격자들의 진짜 계획을 눈치채고[18] 청에게 경고를 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청이 원거리에서 아다만티움 탄환으로 저격당해 무력화되고 말았다.

거기에 춘자가 제압한 항체자들이 아다만티움으로 재무장하고 다시 덤비려 드는 최악의 상황. 몸에 지니고 있던 단검을 써서 구속에서 풀려난 후, 마차를 몰면서 혜진과 힘을 합쳐 기지를 발휘해[19] 항체자들을 따돌리는 데에 성공하나 싶었으나, 항체자의 저격수가 타던 말의 대가리를 맞추는 바람에 결국 일행 모두와 절벽에 떨어지고 말았다.

3. 여담



[1] 본편 완결 시점. [2] 어렸을 때는 원주율의 소수점 아래 1000자리까지 외울 정도로 기억력이 좋았다고 한다. [3] 꽃 모양의 마물. 마족 서열 2위이다. [4] 그러나 혜진이 중간에서 통역을 해주는 것이고, 혜진의 표정이 심상치 않은걸로 보어 실제 내용은 이와 다를 수도 있다. 어쩌면 로헨의 요청을 수락했을 가능성도 있다. [5] 이때 성대는 그대로 남겨두었다. 이전과는 달리 혜진에게 통역을 부탁하지 않거나 춘자에게 말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이것 때문. [6] 몇 가지 정보만으로 청의 혈통과 로헨의 목적을 눈치채고 청이 받은 아다만티움 반지로 로헨의 이능을 일깨운 것. 던속사 세계관에서 아다만티움은 아다만 쓸 수 있다해서 아다만티움이지만 사용자에게 특별한 힘을 부여한다. 청과 로헨의 이능은 바로 세계관 최강자였던 호스의 영혼을 불러오는 것. 로헨에게 호스의 힘이 생긴다면 청이 그녀에게 휘둘릴 일도 없기에, 그녀로서는 자신의 목적도 이루고 청의 인생도 로헨의 속박에서 벗어나게하고자 한 행동이었다.내심 유진도 청이를 아끼거나 안쓰러워 하고 있던 듯. [7] 여담으로 75화가 나오고 방송에서 시청자가 유진이 왜 글레머가 아니냐고 하자 레바의 반응은 “구라 친거죠. 그걸 믿었음?”(…) [8] 본인이 저주를 받은 원인인 꽃추꽃추에게 오줌을 쌌을때 사람 체온 정도의 온도에도 죽을것처럼 난리를 쳤다고 한다. 선율: 그건 그냥 불쾌해서 그런거 아닌가요? [9] 마그마로 데워진 지하수의 온도는 펄펄 끓는 물과 동급인 섭씨 100도다. [10] 여기서 청에게 기가 막힌 선물을 준비해올테니 기대하라는 말을 한 뒤 떠나는데, 로헨과 관련된 일로 추정된다. [11] 94화에서 유진이 만들어 낸 기계를 본 선율이 재능이 있다고 자신의 대학원에 들어오기를 권유하였다. [12] 선율 성격상 갈구는 건 기본에, 연구자료나 논문, 오래된 고서까지 싹 다 새로 적어 정리하라고 시켰는데 그게 수백, 수천 권의 도서관 하나 분량이라 압살당할 뻔했다. 선율이 시키는 일을 밤새워 하면서 잘 때 찔러 죽일까 이를 갈지만, 선율이 눈을 감고 있어도 자는지 분간이 안 가니까 엄두도 못 냈다. 마물학, 광석, 지리, 지질, 야전교범 등등 희한한 걸 전부 다 공부하게 만든 모양이라 치가 떨리는 모양. 바꿔 말하면, 선율이 유진의 능력을 아주 높이 산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13] 광천산갑을 잡아 그 쓸개가루를 4인분으로 나누자고 제안했는데, 유진 본인은 청에게 쓸개가루의 효능에 대해 설명해 준 것 말고는 딱히 한 일이 없어서 춘자에게 "넌 뭘 했다고 가져가는데"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래도 4인분으로 제대로 나누긴 했다. [14]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마물 전리품과 광석의 시세가 말도 안 되게 뛰어올라 혜진과 같이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15] 이 때 가라앉은 분위기를 띄우겠다고 유진이 가위바위보 해서 꼭지에 딱밤 맞기 게임이나 하자고 개드립을 치는데, 이에 혜진 왈, "언니는 진짜 생선인 게 나았을 때가 있다니까." [16] 주로 청의 힘에 대한 가설을 세우며 수련 계획을 짜는 역할을 맡았다. 청이 듣다가 졸아버리는 바람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17] 그래도 천재는 천재라고 정교한 측정장비가 있는 것도 아닌데 눈대중만으로 꽤나 상세한 그래프를 만들 정도로 청의 수련이 착착 진행되고있음을 알려주었다. [18] 인질로 붙들리기 직전에 항체자들이 저격수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올린 깃발을 목격하였다. [19] 혜진으로 하여금 새총과 밀가루를 써서 분진 폭발을 일으키게 하고, 그렇게 추격자들의 시야을 가려서 마차를 그들에게 내던진 다음, 마차를 끌던 말만 몰고 도망치는 작전을 짜 실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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