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만화 제목
대원씨아이의 영 챔프에서 2007년 연재되었던 하렘물. 현재 영 챔프는 폐간되었고 작품 역시 미완결된 상태다.
1.1. 줄거리
금수저 집안출신 3대 독자 고등학생 한상아가 어릴 적부터 "성공된 미래는 완벽한 배우자에서부터 나온다"란 좌우명을 아래 어머니에게 스파르타식 교육을 받고 자란다. 그러나 과도한 그의 어머니의 여성교육은 한상아로 하여금 반 여성혐오증 비슷한 트라우마를 남기게 된다. 말이 여성교육이지 사실상 여성에 의한 성희롱과 역강간 비슷한 것을 당한 것이나 같다는 연출이 작중에 보인다.그러던 어느날 자기의 침대에 "아내"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 왠 소녀의 모습을 보고 다시 한번 어머니에게 질리게 되고 결국 그는 어머니와 내기를 하게되는데.. 이것 역시 기가 막힌게 이 약혼자라는 소녀는 상아의 어머니가 직접 교육해 준비시킨 여성이라는 것이 알려진다. 게다가 아예 첫회시작부터 과감한 옷차림으로 상아의 침실에 같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바로 19살이 되기전까지 자신의 배우자를 직접 찾아온다는 것.
1.2. 평가
막장설정과 인위적인 스토리라인으로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래서 현재는 실질적으로 미완성으로 종결된 상태. 단행본 2권으로 미완성 종결.우선 주인공인 한상아와 어머니인 고회장이 막장 모자라는 점인데 앞에서도 설명한것과 같이 고회장은 '성공된 미래는 훌륭한 배우자로 더불어 이뤄진다'란 신념을 가진 인물이라 아들인 상아가 빠른 시일내에 결혼을 해 성공된 삶을 살기를 바라는 인물이다. 문제는 한상아는 아직 고등학생이라는 점이다 더구나 작중 한상아의 나이는 16세, 아직 미성년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고회장 자체 역시 문제가 많은 인물인데 아들에게 이성을 알게 해준다면서 연상녀로 하여금 일종의 '성추행'내지 역강간을 하게 만든 연출도 작중에 있다. 즉 스토리가 너무나 인위적이라는 것.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16살짜리 남고생이 결혼하고 나서 무엇으로 가정을 이뤄 살것인가에 대한 고찰은 전혀 없이 자신의 신념만 무대뽀로 밀고 나가는 전개가 말이 되지 않는다. 현실의 재벌 2세들 역시 가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지만 적어도 고등교육과 착실한 후계자 사업이라는 두가지 기본 요소가 있는데 이 작품에는 그런 거 없다.
뿐만 아니라 커플설정 역시 억지스러운게 많은데 특히 주 히로인인 서엘리와의 관계가 그렇다. 초반 몇장면까지 주먹다짐까지 가면서 견원지간같이 으르렁 거리는 두남녀가 불과 몇장면 후 사랑싸움을 하는 사이로 전환했다는 설정 역시 부자연스럽다. 작품의 전개를 빠르게 진행시키려고했던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초반 몇장면까지만 하더라도 '선머슴', '병신'이라고 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두 남녀가 갑자기 엘리가 곤란에 처한 것을 주인공이 구해주면서 러브라인이 발생했다는 점은 빠른 전개를 위한 것이라 할지라도 너무나 부자연스럽다. 차라리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지만 엘리가 이것을 숨기고 있다가 서서히 연애의 감정으로 발전하게 되었던 것이라면 어느 정도 수긍은 할 수 있지만 연애감정을 너무나 빨리 전개시킨것이 흠이다. 오히려 엘리를 츤데레화 시켜 내적의 갈등을 겪는 스토리로 이끌어 갔더라면 더 자연스러운 스토리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다.
게다가 히로인들 역시 억지설정이 많다. 특히 고회장이 아들의 '아내'라며 데리고 온 달리아라는 소녀의 설정은 이 작품의 막장설정의 절정에 있다. 아들의 아내로 교육되어졌다는 설정은 달리아의 나이를 짐작컨데 꽤 어린 나이에서부터 교육을 받았다는 논란을 부를 여지가 많다. 많게 봐야 상아의 동갑정도밖에 되지 않는 소녀를 그것도 속이 다 비치는 란제리차림으로 아들의 침실에 데려다 놓은 설정 역시 억지성이 높다고 볼 수밖에 없다. 아울러 나머지 히로인들의 설정 역시 한국적인 정서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들이 많다. 이게 일본만화라면 어느 정도 수긍이 될 만한 조건이지만 문제는 한국작가가 지은 한국 만화란 점이고 이러한 설정은 한국인 정서에는 사실상 맞지 않다.
한국판 하렘물을 표방하고 만든 작품이겠지만 황당한 스토리라인과 작위적인 설정이 난무해 별 인기를 얻지 못하고 미완성으로 끝난 작품이다.
1.3. 등장인물
- 한상아: 이 작품의 남주인공. 부잣집 3대 독자로 인성이 그야말로 개차반. 그래도 막장정도는 아니고 어느 정도 상냥한면도 있다. 다만 어머니 고회장의 막장교육때문에 일종의 반항기로 나온 결과물임. 어머니의 혹독한 가정교육으로 인해 여성혐오를 앓고있으며 결국 자신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아내'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다놓은 어머니에 대한 반발로 19살전에 자신의 '아내'를 데려오겠다며 어머니와 내기를 하고는 3년 기한으로 집에서 나와 자취생활을 하는 중이다. 싸움을 잘하며 학교짱으로 군림하고 있으나 거미를 무서워한다는 반전이 있다. 여름밤 혼자 자다가 거미를 발견한 후 그것이 트라우마로 남게된다. 엘리와는 티격태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엘리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1]
- 서엘리: 아프리카에서 전학온 여학생. 어머니가 아프리카 부족의 여전사였으나 결혼후 가정적으로 변한 어머니게에 반발하여 한국으로 왔다. 전학 온 첫날 피부색으로 놀리던 상아에게 선빵을 날린 이후 티격태격하다 기룡이 패들에게 당할 뻔 한 것을 상아가 구해 준 이후로 커플플래그가 서버렸다. 이후로는 상아가 다른 여성에게 추파만 던져도 사납게 돌변하는 소프트 얀데레화 한다.
- 차위언: 한상아의 절친, 학생답지 않게 안대를 하고 있으며 담배를 필 정도로 불량학생으로 보이지만 친구인 상아를 위하는 의리남이다. 상아와 엘리의 관계를 안타깝게 보고있는 중. 싸움도 수준급으로 잘하며 외모와는 다르게 머리도 명석한 편.
- 이예지: 한상아, 차위언의 여사친, 학교내의 모든 소문의 진원지격인 인물이다.
- 기룡: 개막장 인간쓰레기, 여학생 후배를 성추행하다 서엘리에게 된통당하고는 복수심에 이를 갈고있다 기회를 포착하고 엘리를 덮쳐 강간을 시도하려다 상아에게 역관광 당한다. 상아에게서 학교짱을 뺏으려 호시탐탐 노리지만 실력도 모자라는 찌질이임.
- 유초희: 병약한 여고생으로 등,하교를 승용차로 하는 부잣집 영애. 옷 때문에 시비를 건 남자로부터 엘리에게 도움을 받은 후 엘리에게 빠져 청솔고교까지 따라오지만 엘리가 여자인 것을 알고는 좌절했다가 다시 엘리를 쟁취하기 위해 상아에게 도전했으나 도리어 자신이 상아에게 빠진다....인데 사실 구면이다. 어렸을때 서로 친했던 사이.
- 달리아: 한상아의 어머니인 고회장이 한상아의 '아내'로 점찍고 데려다 교육시킨 소녀이다. 다만 성격은 그야말로 최악으로 초희가 각성하고 상아의 아내감 후보로 선언한다. 초반에는 소심녀였던 초희에게 '너따위가 무슨 내남자의 아내가 됨?'이라고 모욕했다가 이후 사랑에 각성한 초희에게 자신도 상아의 아내 후보감으로 신청한다고선전포고하자 그대로 데꿀멍. 그러자 침실에서 히스테리적 반응을 보인다. 오직 한상아를 위해 양육되어진 여성이다.
- 조유진: 한성고의 퀸카에 엄친딸, 다만 이는 표면적인 모습이고 실상은 펨므파탈로 최악의 이성관계를 보이는 악녀. 남자를 쓰다가 실증나면 버리는 소지품 개념으로 본다. 한상아에게 반한 이후 그를 유혹하려하지만 넘어오지 않자 오빠를 시켜 그를 납치한다. 이 오빠는 변태성향의 시스콘으로 여동생인 유진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희열을 느낀다. 게다가 실눈. 작품은 그녀가 한상아를 납치하고 서엘리와 차위언이 그를 구하려고 한성고로 진입한 것으로 끝나있다.
- 고회장: 한상아의 어머니, 제계의 유력자이며 상당한 미인이다. '성공은 훌륭한 내조자를 통해 이뤄진다'는 신념으로 아들인 상아를 혹독하게 가정교육을 시켰다. 문제는 이게 이성관계가 절반이라는 점, 특히 여자를 자세히 알게한다는 미명하에 어린 상아에게 연상녀를 통해 성추행을 시켰다는 의혹이 있다. 달리아라는 소녀를 자기의 아들의 '아내'로 간택해 결혼시키려하나 이에 반발한 남주가 19살전까지 자신의 아내를 데려오겠다는 내기를 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1]
하지만 2권초반에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