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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00:14:39

유미야 이루카

파일:Astral_Buddy_Manga_Chapter_013.png

弓箭入鹿 / Yumiya Iruka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의 외전인 아스트랄 버디의 등장인물.

토키와다이 중학교 3학년으로 궁도부 주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학원도시 암부중 하나인 스쿨의 멤버 유미야 랏코의 여동생이기도 한데, 이 작품 초중반부 빌런으로 활약하기 때문에 상당히 비중이 높다.

보유 초능력은 레벨 4의 『웨이브 컨덕터(파동조작)』. 빛이나 소리 등 전반적으로 파동의 성질을 띈 것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다. 수업시간에 흔히 쓰는 저출력의 레이저 포인터에서 두꺼운 강철판을 일격에 박살낼만큼 강력한 살상용 레이저가 나오도록 바꿔버리거나, 군용 손전등에서 나오는 빛을 막대기 모양으로 고정시켜 라이트세이버처럼 휘둘러 강철 H빔을 두부 썰듯 잘라버리거나, 호루라기 소리를 강화시켜 타겟의 청각을 멀게 만드는 스턴 그레네이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즉, 마음만 먹으면 남의 못숨을 빼앗거나 무언가를 파괴하는 건 식은죽 먹기로 할 수 있는 엄청난 초능력. 다만, 레이저 포인터나 손전등은 만들어지는 빛의 출력을 억지로 올리는 개념이기 때문에 내부 부품이 고열로 타버리거나 배터리가 금방 소모되어 많아야 1~2분 정도 밖에 못쓴다는 단점이 있다.
언니와 함께 재인공방(복제돌리) 실험의 피험자 출신이다. 같은 피험자였던 호카제 준코를 동경하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그녀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않는 것을 탐탁지 않아 한다. 여러모로 호카제에게 비뚤어진 애정을 갖고 있는 인물. 오른쪽 눈을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있는데 프리즘 의안이었기 때문.[1] 이걸 이용하면 다른 도구 없이도 주변의 빛을 모아 눈에서 직접 레이저를 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의안으로 레이저를 쏠 경우 발생하는 고열에 의해 눈과 가까운 뇌나 신경이 크게 손상될 수 있어 어지간하면 사용을 꺼린다.
토키와다이 중학교 궁도부에서 주최하는 일종의 실험 겸 이벤트에서[2] 첫등장, 시라이 쿠로코 & 호카제 준코와 궁도대결을 한다. 이 이벤트 보상으로 엄청나게 희귀한 게코타 파우치 굿즈가 걸렸는데, 학원도시답게 정석대로 활을 쏘거나 각자 가진 초능력을 써서 화살로 과녁을 맞추는 것도 허용하되, 단 1발이라도 빗나가면 탈락하는 일종의 데스매치 룰이 적용되었다. 미사카 미코토에게 선물해 환심을 사겠다며 의지를 불태운 쿠로코는 텔레포트로 화살을 과녁으로 직접 보내 영점을 몽땅 뚫어버리다가 미코토가 좋아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너무 과하게 하악거리다(...) 과녁 밖으로 화살이 나가며 실격 / 호카제는 렘페이지 드레스로 신체를 강화해 신들린 활솜씨를 보여주고 이루카도 궁도부 주장답게 만발을 맞추며 결국 이루카와 준코 2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호카제의 차례가 와서 다시 화살을 겨누는데, 옆에 있던 이루카가 웨이브 컨덕터로 간섭을 걸어 빛을 산란시키는 바람에 조준 실패해서 화살이 빗나가 우승자는 이루카로 정해진다. 이루카는 좀 더 집념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거라며 안그러면 후회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묘한 떡밥을 던진다.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평범한 초능력 소녀로 보였으나.... 그날 오후 쇼쿠호 미사키를 함정에 빠뜨려 기절시키고 자신과 함께하는 일원들과 함께 그녀를 납치하는 일을 벌인다. 중간에 나타난 쇼쿠호 파벌의 일원이자 저지먼트 소속인 마키가미 코마키의 방해를 받으나 동료인 호죠 아레이가 코마키를 간단히 쓰러뜨리는데, 코마키가 시간을 끌어준 덕택에 준코가 그 현장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효조와 준코가 육탄전을 벌이자 처음엔 지켜보다 기절한 코마키가 일어나 반격을 가해오자 레이저 포인터로 쓰러져 있던 코마키를 노리며 진짜로 죽이겠다는 시늉을 하고, 준코가 그녀를 구하러 달려나오자 바닥에 미리 설치해 놓은 트랩쪽으로 유인시켜 둘을 특제 그물에 구속하는데 성공한다. 이루카는 쇼쿠호를 인질로 잡아가며 호카제 혼자서만 자신을 만나러 오면 해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그 자리를 뜬다.

이후 쇼쿠호 파벌의 도움을 받아 10번 학구의 폐공장에 몸을 숨기고 있던 자신을 만나러 온 준코와 다시 대결하게 된다. 호카제는 이루카가 자신과 쇼쿠호 둘다 노리고 있는 점에서 아이디얼(내부진화) 측과 관련이 있는거냐고 묻지만 이루카는 대답하지 않고 여왕을 구하고 싶으면 자신을 쓰러뜨리라고 말한다. 호카제가 철판이 든 가방으로 자신의 레이저 포인터 공격을 방어해가며 육탄전을 걸어오자 군용 손전등으로 라이트세이버를 만들어 대응하며 호카제의 능력과 상성이 좋지않음을 잘 커버해 나간다. 이에 호카제는 도망치는 척 하면서 공장 어느 방으로 이루카를 유인하고 옥상에 있던 수 십톤짜리 물탱크를 던져 그 방을 습기 가득한 물바다로 만들어 버린다. 습도 너무 높아져 이루카는 레이저나 음파 공격이 봉인되고, 호카제는 그대로 돌려차기로 공격당한다. 일부러 왼발을 썼는데 이는 이루카가 평소에 가리고 다니는 오른쪽 눈이 사각지대이자 약점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이루카는 그 상황도 예측했다는 듯이 근거리에서 쇼쿠호를 쓰러뜨렸던 섬광을 뿜어내 호카제를 기절시키려 하지만 그녀의 능력이 신체 내 전기신호를 다루는 능력이라 먹히지 않았고, 이루카는 호카제의 철산고 한방에 벽까지 튕겨져 날아가고 만다.

하지만 이루카는 크게 다치진 않았는지 멀쩡히 일어설 수 있었고, 자신을 확실하게 끝내지 않은 호카제에게 왜 능력을 전력으로 쓰지 않느냐며 원망한다. 아이디얼에서 레벨 5가 될 수 있을거라 믿었지만 모든게 전부 의미없는 것이었음을 깨달은 자신에게는 호카제가 그나마 유일한 희망이었기에 그 기대를 충족시켜 줄 것을 바라며, 이루카는 그동안 가리고 있었던 오른쪽 눈을 드러낸다. 이루카의 오른쪽 눈에는 프리즘이 있었고, 이걸 이용해 방 안의 빛을 전부 레이저로 바꾸어 호카제에게 발사한다. 그러나 호카제는 신체의 내구력을 높여 레이저를 막아냈고, 이루카는 프리즘 의안을 쓴 탓에 스스로의 몸에도 부담이 걸렸기에 과연 굉장하다는 말만 남기고 그대로 쓰러진다. 그리고 호카제는 쓰러지는 그녀를 밑에서 받쳐 감싸준다.

이후 지원을 온 효죠 야레이가 호카제와 대결하는 사이, 유우리 센야가 기절한 이루카의 몸에 빙의해 레이저를 쏘도록 조종하는데 이용되고, 천장이 무너지며 압사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소기이타 군하에게 구주되어 호카제와 함께 병원 같은 방에 입원된다. 이루카는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한 피해자라는 걸 인정받고 준코에게서 용서를 구한다. 센야가 납치된 후 준코의 도움을 받아 너무 기뻐서 본심을 실수로 말해버린다. 준코에게 왜 본인에게 예전부터 말을 안걸었는지 물어보니 볼 때마다 파괴적 충동이라고 외치는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고 하니 귀엽다는 생각을 했다. 적 기지인 돌리 실험실에 준코와 같이 침입하지만 연구원인 호죠 세이고를 보고 당황하다 소기이타 군하의 참전에 다시 당황한다. 이후 준코와 군하의 잘맞는 합에 질투를 하지만 센야를 구하기 위해 준코를 따라간다. 이후 로봇들에게 포위되지만 센야를 보내고[3] 로봇들을 쓰러트린다.

작품과 별개로 랏코 때문에 비판 받는다. 준코를 동경하는데 정도가 너무 심해서 본의 아니게 랏코를 타락시킨 인물이다[4]. 현재 언니의 행방을 아는지는 불명이다.


[1] 게다가 오른쪽 눈 주위에 칼로 베인듯한 흉터가 있다. 재미있는 것은 언니인 랏코는 프렌다와의 싸움이전에는 흉터, 의안이 없이 멀쩡한 외모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프렌다와의 싸움이후에는 왼쪽 눈을 잃고 얼굴의 절반 이상이 망가지고 말았다. 그나마 랏코의 손상은 학원도시의 기술력으로 복구가 되는데 이루카의 흉터와 의안은 학원도시의 기술력으로 복구가 되는지 불명. [2] 대패성제 때 토키와다이가 어이없는 이유로 우승을 놓치자 전보다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능력 개발 테스트를 강화하는데, 그 일완으로 열린 이벤트다. [3] 군하와의 관계를 잘못 알아서 둘의 사랑을 응원한다(...) [4] 이루카가 그녀를 버린 것 같은 인상 때문에 친구에 집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