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22:47

유리안 로페스

파일:attachment/Julian_Lopez.jpg
1. 개요2. 상세
2.1. 배경2.2. 등용2.3. 이벤트2.4. 능력치
3. 여담

[clearfix]

1. 개요

ユリアン ロペス / Julien Lopez

대항해시대 4 PK에서 등장하는 항해사. 고용하는 곳은 항주. 중국식 이름은 나욱려(羅郁麗).

초기 능력치는 체력 50, 민첩 50, 매력 76, 지력 70, 운세 55, 정신 52 (합류시기에 따라 능력치 변동 있음)

2. 상세

2.1. 배경

대항해시대 2의 주인공인 에르네스트 로페스 파우라의 손자.

암스테르담이나 브뤼주에 들리면 자신의 외조부가 네덜란드 유명 항해사였고 명나라식 이름인 '나욱려'도 있다며 집안 내력을 소개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할아버지가 범선을 타고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지도를 작성했고 신원조차 알 수 없는 가냘픈 검은 머리의 소녀( 파우라 에우스토키아)를 만나 그녀의 고향을 찾아다니다 중국까지 가게 되었고 두 사람은 중국에서 결혼을 했다고.

아버지는 모험가가 아닌 학자 스타일로 유리안을 학자나 관리로 만들고 싶어했고 유리안은 그것과 맞지 않았다.
아버지는 고지식한 학자로 바다와는 인연이 없었다. 아버지는 유리안을 학자나 관리로 만들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그는 학문이라든가 노력이라는 것하고는 담을 쌓은 사람이었다고. 물론 여자를 꼬시는 것과는 별개 문제라 말한다.

부모는 검은 머리인데 자신은 할아버지의 머리 색깔을 이어받은 것도 어쩌면 운명이 아닐까 하고 말한다.

2.2. 등용

바람기 많은 가벼운 캐릭터로 항주의 술집에 가면 만날 수 있다. 항주 술집의 여급인 미화를 꼬시다가 미화가 '신라 금관'을 가지고 싶다는 말에 한양으로 떠난다. [1]

한양 근처의 유적 ' 무령왕릉'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신라 금관'을 발견하면 뒤늦게 온 유리안이 낙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후 강제로 스토리가 진행되어 유리안에게 신라 금관을 주면 고맙다고 하면서 미화에게 바치러 항주로 떠난다. 참고로 오리지널 캐릭터 플레이중일 경우 항주에서 한양까지 뛰어서 왔다고 한다.''' 타 플레이어가 배로 오는데 길면 3일이나 걸리는데 얼마나 빨리 뛴다는 건지? 우사인 볼트가 따로 없다. 이 정도 정성이면 어느 여자라도 감동할 듯. 파워업키트 캐릭터는 밀항을 했다고 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국보인 '신라 금관'을 멋대로 발굴해[2] 여급에게 준다고 국내 유저들에게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캐릭터. 코에이 본사에도 항의가 꽤 많이 들어갔다.

항주의 술집에 다시 들르면 유리안을 다시 만나게 되며 이후 항해사로 고용할 수 있으며 마리아에 대한 소문을 들으면 동양의 신비라며 어떠한 미인인지 궁금하게 하거나 말라카의 술집 여급인 루시아, 바스라의 여급인 사피아를 꼬시거나 하는 등의 여자 밝히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여자 밝히는 모습을 보인다.

2.3. 이벤트

유리안이 플레이어의 메인 함대에 있는 상태에서 소코트라의 광장에 가면 축복의 방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바스라 여급에게 도자기 귀걸이를 주고 다시 바스라 여급을 찾아가면 메두사의 방패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말라카의 여급에게 샤쿤타라를 주고 다시 말라카의 여급을 찾아가면 여왕의 가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구루시마의 제 1함대와 전투 때 비밀 무기를 꺼내라고 속이면서 함대 갑판에 물비누를 뿌려 백병전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미끄러지도록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이벤트 등으로 의외의 활약을 하기도 한다.[3] 그리고 이 때 구루시마와 일기토가 붙으면 빈사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카를로 훌리오라도 때려잡을 수 있다. 배 나포 기능이 있는 캐릭터는 나포해서 팔면 금 수십만을 얻을 수 있다.

2.4. 능력치

할아버지인 에르네스트 로페스와는 다르게 능력치는 그야말로 최악으로 어디에 배치해도 마음에 안 드는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바람둥이라는 설정 때문에 매력이 높긴하지만 매력 다음으로는 지력만 턱걸이 수준이고, 나머지 능력치가 전반적으로 낮다. 그나마 매력+지력인 '설득력'은 꽤나 높은 편이지만 막상 설득력이 필요한 부관실이나 예배실은 장기 항해에 가장 중요한 피로도 감소 효과에, 기능만 따지면 가장 중요한 두 자리이기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필연적으로 밀리게 된다.

거의 조부의 얼굴에 먹칠하는 수준인 게 동아시아에서 합류하는 캐릭터 특성상 후반에 합류하는데도 육각형 모양이 굉장히 이상하다. 앞서 설명했듯 매력 + 지력이 중요한 설득력은 유리안을 얻는 시점에서 이안이나 다른 캐릭터들이 훨씬 높을 것이기 때문에 굳이 레벨도 낮고 능력치도 어정쩡한 유리안을 부관실이나 예배실에 배치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제일 최악은 아예 초반부터 합류하는 마리아, 교타로 같은 케이스인데 진짜로 써먹을 구석이 없다. 일단 부관실, 예배실은 중반 이후에는 중요한 선실이지만 행해사가 적고 장거리 항해를 할 여유가 없는 초반에는 절대로 배치해선 안 될 자리라 유리안의 능력치를 써먹을 수 없다. 거기에 체력 + 민첩 합이 100이라는 환장할 능력치 덕에 백병전을 치를 때 패배 방패가 뜨면 무조건 얘다. 그 싸움 못한다는 카를로는 체민합이 96으로 유리안보다 약간 낮긴 하지만 그나마 정신이 높아 생명력이 130에 달하므로 생명력이 100 턱걸이인 유리안과 비교하기에 실례인 수준이고[4] 너드 이미지 때문에 싸움에 약할 거 같고 실제로도 약한 편인 제나스나 체자레만 하더라도 민첩이 70이 넘어서 검투술 120을 찍는 와중에 이놈만 100이다. 유리안이 딱히 유약한 이미지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책정 됐는지 의문. (오히려 항주에서 한양까지 주파하거나 밀항을 한 거 보면 체력이나 정신이 높아야 정상이다.)

결국 설득력은 포기하고 그나마 높은 지력, 매력을 써먹으려고 해도 통솔은 일단 초반에 부함장을 시켜줄 이유가 없으니 실격[5], 모략술은 초반에 책사를 배치하는 거 부터가 말이 안 되므로 실격, 회계술은 상시 배치가 아니라 교역 때만 잠깐 스왑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리안을 쓸 이유가 없고 결국 남은 건 측량술인데 측량사는 초중후반 다 중요한 위치라 유리안한테 줄 이유가 없다. 마리아라면 잠에게, 교타로라면 린이나 마누엘에게 맡기는 게 훨씬 나으므로 실격. 한 마디로 본인 능력치를 써먹지 못한다.

게다가 체민합 100, 체정합 105라는 허접한 능력 덕에 백병전이 펼쳐지면 무조건 패배로 이어지니 백병전에서는 무조건 파수대로 빼야한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낮은 능력치에도 불구하고 준 필수급 위치인 조범수나 조타수로 사용하고 전투시에는 귀찮지만 파수대로 스왑하는 식으로 써야한다. 그리고 이렇게 써야 '쓸만한'게 아니라 그래도 '쓸 수 있다'는 정도이다.

후반에 합류하면 무장포대나 갑판 등에 배치해서 전투력에 +를 해줄 수 있으니 그나마 낫지만 여전히 낮은 레벨과 낮은 능력치 콜라보로 일기토가 걸리면 손해가 막심해서 이래저래 곤란한 캐릭터.

3. 여담

딱히 좋은 능력치도 없지만 지방함대에 넣으면 아이템 정보가 안 나와서 거슬리는 녀석(...). 단 메두사의 방패의 경우, 동남아 해역의 보물을 다 찾지도 않았는데 정보가 나와버리면 요도 무라마사 이상으로 찾기 힘든 외부 해역에 있어 게임 진행에 곤란을 겪을 수 있으니, 동남아 해역의 유니크한 아이템(ex)돌고래상)들을 확보할 때까지 유리안을 일부러 동아시아나 동남아시아 지방 함대 제독으로 보내는 것도 유효하다.

[1] 마리아의 경우 초기동료화를 막기 위해서인지 어느 정도 세력치를 올리고 나서야 이벤트가 발생한다. [2] 거기에 백제 유적에서 느닷없는 신라 유물 등장. [3] 오리지널에서는 의 이벤트. [4] 거기에 카를로는 관찰력 등 다른 능력치는 전반적으로 좋다. 게다가 카를로는 싸움'만' 못하는건데 유리안은 싸움'을' 포함한 모든 능력치가 저 지경이다... [5] 그리고 함장은 통솔 이외에도 검투술, 포격술이 고루 높아야 백병전이나 포격전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두 능력치가 바닥을 기는 유리안에게 다른 함선의 함장을 시켜줄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