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퀘스트 9의 등장인물. ユリシス女王.2. 특징
갈색 피부를 지닌 사막에 위치한 왕국 구비아나 왕국의 현재 여왕. 상당한 미인이다. 그리고 옷도 야시시하고, 가슴도 꽤 크다.외모와 다르게 완전히 제멋대로인 성격에 안하무인하고 자신만 알지 국민을 위하지 않아 국민에게 많은 비난을 샀다. 특히 선대왕은 성군이었기 때문에 더욱 비난을 많이 받았다. 한마디로 무개념.
대표적인 악행으로는 선대왕이 국민을 위해 만들어놓은 지하수로의 길을 틀어, 왕궁에 있는 자신의 초호화 목욕탕으로 물길을 돌려놔 국민들이 식수난에 시달렸다.
이런 성격이 된 이유는 선대왕이 나라에 너무 신경쓰느라 딸에게 너무 무관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게 한이 되어 선대왕이 아직까지 성불을 못하고 있다.
3. 행적
여신의 과실을 찾으러 온 주인공은 그녀를 만나려고 했지만 당연히 거절당했으며, 때문에 팔자에도 없는 '행방불명된 도마뱀을 찾는' 고생까지 해야한다. (이 부분은 성 NPC들의 말 여러개를 조합해서 추리해서 찾아내는 부분이라 일본어를 잘 모르거나, NPC와 재차 대화하는 걸 빼먹으면 대단히 고생한다.)겨우 고생고생 끝에 여왕을 만나 여신의 과실을 돌려달라고 사정했지만 그녀는 주인공의 말을 대놓고 무시했으며, 더해서 아논을 잃어버린 자신의 시종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서 처벌하려는 막장 싸가지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나중에는 과일을 아주 잘게 잘라서 자신의 목욕탕에 입욕제로 넣는 만행까지 저지르는 등 주인공과 플레이어의 성질을 박박 긁었다.
하지만 애완용으로 키우던 도마뱀 '아논'이 입욕제로 넣은 여신의 과일의 조각을 집어먹고 (관서 사투리를 사용하는) 드래곤이 되어 유리시스 여왕을 납치하게되고, 주인공 일행은 아논과의 전투 끝에 그녀를 구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자신을 싫어하는 줄 알았던 성 사람들이 내심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단 사실을 깨닫고, 여왕으로서 좀 더 책임있게 행동하기로 한다.
그 모습을 보고 안심했는지 선대왕도 성불했다.
그 이후 엔딩 이후 다시 찾아가보면 구비아나는 관광대국으로 거듭나있다. 위에 서술한 초호화 여탕을 관광객에게 개발해 관광용으로 써먹고 있으며 (식수난은 어쩌고?) 자신의 애완 도마뱀 아논을 보면 행운이 있다고 이웃 국가에 뻥을 쳐서 관광객의 돈을 싹 쓸어모으고 있다.
부가수입이 늘어나자 구비아나 국민들은 여왕이 정신을 차렸다느니, 성군의 피는 죽지 않았다느니 하며 입 싹 닦고 여왕을 찬양하게 되었다.
참고로 주인공은 여왕의 생명의 은인이므로 상기의 초호화 여탕에 맘대로 출입해도 되는 유일한 남자의 특권을 얻게 되었다……. (주인공 성별을 남자로 선택했을 경우.) 그리고 이 여탕에서 위험한 수영복을 입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