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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0:48:40

유라시아(1984)

1984
Nineteen Eighty F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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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오세아니아 유라시아 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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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스턴 스미스 줄리아 오브라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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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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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 [1] 국장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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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건국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유럽 전선 종결
1950년대 제3차 세계대전/유럽 합병 및 유라시아 출범
1980년 오세아니아와 평화협정 결렬/개전
1984년 오세아니아와 평화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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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수도 모스크바 (추정) [2]
인문 환경
인구 총인구 불명
민족
구성
유럽인, 아시아인, 중동인, 남아시아인
공용 문자 키릴문자 (추정)
공용어 불명
종교 국가무신론 (추정)
군사 유라시아군
정치
정부
요인
국가
원수
불명
정치 체제 네오 볼셰비즘, 소련 제국주의, 전체주의, 독재, 일당제
경제
경제 체제 불명


1. 개요2. 역사
2.1.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식, 서방과 소련의 갈등2.2. 제3차 세계 대전2.3. 제3차 세계 대전 전후2.4. 소설 시대
3. 영토4. 경제5. 외교6. 군사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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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문학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등장하는 가상의 국가. 소련 이베리아반도를 포함한 전 유럽을 무력으로 공산화하여 성립됐다.[3] 유럽 아시아를 뜻하는 지리상의 명칭을 국명으로 그대로 반영했다.

대표 사상은 신(네오) 볼셰비즘으로, 러시아를 능가하는 광활한 대륙과 영토를 국가 방어의 이점이자 전쟁의 장기로 삼고 있다. 소설의 도입부에서는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서 국지전을 치르는 중이다.

2. 역사

2.1. 제2차 세계 대전의 종식, 서방과 소련의 갈등

1945년 5월 제2차 세계 대전 나치 독일의 붕괴로 말미암아 연합국의 승리로 끝났지만 194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우리들이 살아가는 현실 세계와 역사가 크게 달라지는데 자본주의와 공산주의가 대립하여 냉전이 벌어졌던 현실과는 달리 나치의 몰락에도 불구하고 각자 민주주의 공산주의가 지닌 숭고한 가치를 내세웠던 연합국들 사이에서는 다시금 전체주의가 대세로 떠올랐다.

2.2. 제3차 세계 대전

갈등의 끝에 결국 또 전쟁이 벌어졌다. 서방 연합국과 소련 중 누가 선공을 벌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1950년대에 벌어진 제3차 세계 대전에서 소련은 유럽에 남아 있던 서방 연합군을 모조리 몰아내고 영국을 제외한 전 유럽을 점령했다. 소련군 이베리아반도까지 밀고 내려오는 동안 미국은 끝내 소련의 남진으로부터 유럽을 지켜내지 못했다.

전쟁 과정에서 유라시아에 의해 북아메리카 대륙에 대량의 핵공격이 있었고 영국 본토는 최소한 콜체스터에 원폭이 투하됐다. 1950년 초반에 벌어진 제3차 세계 대전은 원자전이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종전과 더불어 인류가 평화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산산히 깨진다. 10억명이 사망한 제3차 세계 대전의 폐허를 뒤로하고 유럽 전역과 중동 일부까지 차지한 소련은 합병한 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중해 국가들을 추스려 유라시아를 출범시킨다.[4][5]

전후 오세아니아 다음가는 경제력을 확보한다. 골드스타인이 저술했다고 알려진 '과두정치적 집단주의의 이론과 실제'에 기록된 내용이 사실일 경우 미국의 영국 합병, 소련의 유럽 합병과 이들 국가가 벌인 제3차 세계 대전과 전후 오세아니아의 내전까지는 최소한 역사적 사실일 것으로 보인다.

2.3. 제3차 세계 대전 전후

미국은 전후 영국을 합병해 오세아니아라는 하나의 통합된 국가를 결성한다.[6] 전쟁이 종료된 1950년대 후반 오세아니아는 내전에 빠졌고 이 내전에서 영국 사회주의(INGSOC) 세력이 승리하지만 정황상 공산주의 체제를 내세웠을 것으로 보이는 유라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지 못한다.[7]

2.4. 소설 시대

오세아니아, 동아시아와 번갈아 가며 전쟁을 벌인다. 두 국가가 상호 간 전쟁을 벌이는 한 다른 한 국가는 평화를 누릴 수 있다. 1984년 시점에서는 오세아니아와 전쟁을 벌이다가 평화 협정을 체결했고 오세아니아는 동아시아와 전쟁을 시작한다. 윈스턴 스미스의 기억에 따르면 4년 전인 1980년에는 오세아니아와 평화로운 관계였다고 한다.

3. 영토

작중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한 국가로 소련이 영국을 제외한 전 유럽을 합병하면서 형성됐다. 옛 포르투갈에서 베링 해협에 이르기까지 영국을 제외한 유럽 전역과 러시아 영토 전역, 아프리카 북부, 일부 극동 아시아 지역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광활한 영토를 국토방어의 이점으로 삼고 있다.

4. 경제

엠마누엘 골드스타인(Emmanuel Goldstein)이 저술했다고 알려진 <과두정치적 집단주의의 이론과 실제(The Theory and Practice of Oligarchical Collectivism)>에 따르면 유라시아, 오세아니아, 동아시아 서민의 생활수준은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각국의 정부도 국민의 생활수준을 개선하는데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다만 영화판 1984를 참조하면 서민들의 생활 수준이 비슷하다는 오세아니아의 소위 노동자 계층도 외부 당원들보다 화려하고 근대적이며 풍족한 환경에서 산다. 최소한 유라시아의 서민의 생활 수준도 말 그대로 폐허 속에서 살아가는 오세아니아의 외부당원들보다는 더 나은 수준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세계에서 국토 면적이 가장 넓은 소련이 유럽과 중동은 물론 북아프리카까지 합병했으니 영토가 워낙 광활하여 50년대에 벌어진 핵전쟁에서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지역도 많을 것이다. 핵전쟁으로 이오시프 스탈린이 벌인 중공업 사업이 일부 소실되기는 했을 테지만 제3차 세계 대전 종전으로부터 30년이나 경과했으니 공업 시설 대부분은 복구되거나 신설됐을 것이며 30~40년이면 방사능 제거 작업을 벌이고도 남았을 시간이다.[8]

5. 외교

삼국 정부는 각자의 역할과 영원한 전쟁의 필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유라시아 정부는 오세아니아, 동아시아의 정부와 번갈아 가며 전쟁과 평화 협정을 체결한다.

6. 군사

소설 중반부에서 교전국이 동아시아로 바뀌기 전까지 오세아니아군의 주 교전세력으로 등장한다. 유라시아군 포로들의 묘사를 보면 유라시아 영토의 대부분은 백인 계통이 살아가지만 인종은 몽골 계통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소설에서는 시베리아의 공군 기지, 오길비 동무의 헬기를 요격한 전투기, 동쪽 하늘에서 격파된 유라시아군 공군 비행대 등이 묘사된다.

영화판에서는 오세아니아의 프로파간다 영상에도 등장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기 소련군의 장면을 사용했다. 국지전이기는 하지만 무한한 전쟁이 지속되는 세계이기 때문에 40년 전 무기를 사용한다는 점은 이해하기 힘들다. 영화에 등장하는 오세아니아군도 제2차 세계 대전기 장비들을 운용하지만 이를 토대로 실제로는 유라시아나 동아시아 같은 국가는 존재하지 않고 영국 홀로 고립되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오세아니아와는 북아프리카 및 중앙아프리카에서, 동아시아와는 몽골 및 중앙아시아를 두고 분쟁 중이다.

7. 관련 문서


[1] 영화판에 나온 유라시아 국기로 추정되는 깃발은 좌우 상단에 별이, 중간에는 주먹쥔 손이 그려져 있다. # # [2] 50년대의 원자전으로 소멸 가능성 [3] 영국과 아일랜드는 제외 [4] 소련,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동독, 서독,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루마니아,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키프로스, 크레타, 몰타, 프랑스, 스페인, 모로코 북부, 포르투갈, 세르비아, 불가리아, 그리스, 조지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이스라엘, 레바논, 요르단, 이라크,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과 지중해와 인접한 아프리카 북부 권역 등 [5] 알레스카를 유라시아가 여전히 차지하고 있는지는 불명이지만 엠마누엘 골드스타인의 언급에 따르면 북미 전역이 오세아니아의 영역이라고 한다. [6] 미국의 영국 합병 시점도 제3차 세계 대전 개전 이전인지, 이후인지 불분명하다. [7] 중소관계 중국-소련 국경분쟁에서 볼 수 있듯이 단순히 사회주의 체제를 내세운 국가라고 하여 모두 우호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아니다. 더군다나 오세아니아와 유라시아는 핵전쟁까지 치렀다. [8] 그러나 인명경시 사상이 뚜렷한 전체주의 국가인 데다 국토가 워낙 넓으니 그럴 필요성을 못 느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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