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
2. 명칭
정확한 명칭은 유과(乳菓). 한과의 일종인 油菓와는 한자가 다르다. 단어 그대로 우유, 정확히는 탈지 분유를 설탕과 물엿과 함께 섞어 만들어낸 것이다. 흰색 사탕이다 보니 누가와 혼동하는 사람도 있는데, 완전히 다른 과자이다. 달달하다는 것과 색깔 정도 빼고 큰 공통점도 없으며 누가는 우유가 손톱만큼도 안들어간다. 유가는 연유사탕에 더 가깝다.포장지에 한자로는 乳菓, 영어명으로 Milk Flavor Candy라고 써놓고 정작 유가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 발음이 다름 아닌 にゅうか(뉴카)에서 유래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사탕의 원형은 일본에서 온 것이다. 심지어 유가의 상징이라 할 삼색 포장지까지 똑같다. 전후 미국의 원조물자로 들어온 탈지분유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는 것이 정설이다.
3. 상세
먹을 것 없던 시절에는 훌륭한 간식거리였으나 먹거리가 풍부한 21세기에서는 옛날 어린 시절 먹었던 추억의 과자 로서 중장년층을 주 대상으로 근근히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다.옛날 사탕 치고는 우유 특유의 풍부하고 고소한 풍미가 있는지라 생각보다 맛은 좋다. 말랑카우와 맛이 비슷해서 말랑카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장할 맛. 또한 말랑카우보다 같은 가격에 더 많이 살 수 있다.
제조하는 회사가 매우 많은데 포장지는 얼핏보면 똑같을 정도로 비슷하며[1] 대표적인 유가 제조사는 문화와 청우식품이다.
또한 중화권에도 비슷한 위치의 대백토 연유 사탕(大白兎奶糖)이 존재한다.[2] 이 쪽의 경우, 한국의 유가 사탕보다는 좀 더 딱딱하고 단맛이 덜하며 오리지널인 우유맛을 포함해 딸기, 초코, 자몽, 말차, 그리고 와사비(...) 등의 다양한 맛의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