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03년 오라일리 미디어(O’Reily Media)와 미디어 라이브(Media Live)간의 회의 중 처음으로 제기된 개념으로, 데이터의 소유자나 독점자 없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를 생산하고 인터넷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사용자 참여 중심의 인터넷 환경을 의미한다.인터넷상에서 정보를 모아 보여주기만 하는 웹 1.0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다룰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정보를 더 쉽게 공유하고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일방적으로 구매하라고 하는 홍보보다 사용자의 직접적인 평을 더 신뢰하고 있다고 한다.
이 키워드가 나온 뒤로 인터넷과 상관없는 각종 분야에서[1] 각종 후속작 등에 버저닝같은 넘버링을 붙이게 한 원인이 되기도 했다. 물론 웹 2.0이라는 고유명사의 영향이 100%라고 보긴 힘들지만, 웹 2.0이 나온 뒤로 뭔가 후속작이 나올 때 X.0 이런식으로 버저닝 넘버링을 붙인 고유명사들이 늘어났다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2. 설명
사전적 정의가 아닌 실질적 정의는 바로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처럼 쓸 수 있는 웹사이트. 옛날의 웹사이트, 즉 웹1.0은 html 문서를 작성하고, 이를 띄우는 기능밖에 없었다. 일본에 있는 개인용 홈페이지를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현대의 웹사이트는 게시판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문서 작성 알고리즘을 내재하고 있고, 덕분에 웹 안에서 대부분의 사이트 구성을 끝낼 수 있다.나무위키, 위키백과와 같은 위키 기반의 사이트 역시 훌륭한 웹 2.0의 표본이다. 기본적인 인증만 거치면 누구든지 그 내용을 수정/기여할 수 있다. 즉, 현존하는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웹2.0이다. 심지어 웹 호스팅을 사도 알아서 그누보드 정도는 깔아줄 정도.
아직도 웹 1.0을 이용하는 사이트는 기업 홍보용 사이트 등 극소수의 사이트밖에 없다.
여기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낡은 개념이다. IT 발전사에서 짤막하게 언급할 만한 단어일 뿐. 현재 활용하기에는 상징적인 의미를 완전히 잃었다.
참고로 HTTP/2와는 의미가 완전히 다르다. 이쪽은 통신 규약이다.
3. 특징
웹2.0은 개방, 공유, 참여의 세가지 특징을 거쳐 유저들의 이용의 통제성이 강화된다는 특징이 있다.4. 전망
웹이 발전하고 어떤 형태로 변모할지 전망한 연구가 몇 가지 있다. 웹에 인공지능이 깃들 것이란 예측부터 시맨틱 웹을 활용할 것이라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현실적인 관점에서 보면 시맨틱 웹을 사용한 사이트가 가능성이 높긴 하다. 플리커, 블로그 등을 보면 이미 태그 정도는 다 쓰고 있다.
[1]
이를테면 정부 3.0 같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