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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7 12:04:41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1997)
Welcome Back, Mr. McDonald
ラヂオの時間
파일:ラヂオの時間.jpg
장르 코미디
원작/감독/각본 미타니 코키
제작 이시하라 타카시
마스다 히사오
마츠시타 치아키
사쿠라 칸지로
음악 핫토리 타카유키
촬영 타카마 켄지
토자와 주니치
편집 아베 히로히데
출연 카라사와 토시아키
스즈키 쿄카
니시무라 마사히코 외
제작사 파일:후지 테레비 로고.svg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
배급사 도호
개봉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7년 11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0년 12월 2일
상영 시간 103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전체관람가_2021.svg 전체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줄거리4. 등장인물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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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명의 연극을 원작으로 1997년에 개봉한 일본 영화이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 초창기에 한국에 소개된 일본 영화 중 하나로[1], 미타니 코키 특유의 현란한 소동극이 이때부터 진가를 발하기 시작했다.

2. 예고편

[kakaotv(38178966)]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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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한 라디오 방송국에서 라디오 드라마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평범한 주부인 스즈키 미야코가 쓴 각본이 당선된다. 난생 처음 자신의 작품이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자, 미야코는 부푼 마음을 안고 라디오 방송국으로 가 드라마 제작 현장을 본다. 드라마는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리허설도 성공적으로 끝나 미야코는 큰 기대를 한다.

그러나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한때는 인기 스타였지만 이제는 한물 간 여배우가 자존심을 내세우고 고집을 부리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 여배우는 자기가 맡은 여주인공 캐릭터가 마음에 안 든다고 생떼를 부리고, 제작진은 생방송 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배우를 바꿀 수도 없으니 여배우 입맛에 맞춰서 각본을 변경한다. 그래서 작품의 무대가 일본의 어촌에서 미국의 대도시 시카고로 바뀌고, 여주인공도 평범한 주부에서 잘 나가는 변호사로 바뀐다. 그러자 원래 그 여배우와 사이가 안 좋은 남주인공 역을 맡은 배우도 기분이 나빠 자존심을 내세운다. 그래서 원래 자기 역할은 평범한 어부로 설정되었으나 생방송 도중에 자기 이름과 신분을 밝히는 대목에서 난데없이 자신을 도날드 맥도날드라는 미국 비행기 조종사로 소개해버린다.

녹화 방송도 아니고 생방송이라 이미 나간 내용을 주워담을 수 없어, PD 등 스태프들은 드라마 설정을 급히 바꾸고 바뀐 설정에 따른 효과음을 낼 소도구를 찾아 헤매는 등 진땀을 흘린다. 설상가상으로 배우들이 계속 자존심 싸움을 벌이며 애드리브를 남발해 드라마 내용은 점점 산으로 간다. 결국 원래는 일본의 작은 어촌 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평범한 주부의 사랑 이야기인 드라마가, 미국 시카고의 화려한 커리어우먼 이야기로 바뀌고, 나중에는 아예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스케일이 커진 내용이 되어버린다.[2]

엉망진창이 된 자신의 시나리오 때문에 여주인공을 자신에게 투영한 작가가 녹음 부스를 걸어잠그고 농성까지하는 등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스태프들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애를 쓴 덕에 드라마는 그럭저럭 엔딩을 맞는다. 생방송 내내 티격태격하며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줄거리를 산으로 가게 만든 배우들도 막상 방송이 끝난 후에는 멋진 방송이었다며 기분 좋게 헤어진다.

4. 등장인물[3]

KBS에서 2004년 12월 23일에 우리말 더빙판이 방송되었다.

5. 여담



[1] 원래는 러브 레터를 수입할 때 4월 이야기, 포스트맨 블루스와 함께 끼워팔기로 들여온 영화였다고 한다. [2] 여기서 라디오 드라마의 매력이 한껏 드러난다. 영화였다면 엄청난 연출이나 CG가, 연극이었다면 거대한 무대장치가 있어야할 장면에서 약간의 음향효과와 '여기는 시카고, 여기는 우주'라는 해설가의 한마디로 무대가 펼쳐지는 것. [3] 왼쪽은 배우, 오른쪽은 한국어 더빙 성우. [4] 사실 공모전에 지원한 유일한 작품이었다고... [5] 출연자 중 유일하게 전용 대기실을 할당받았다. [6] 2011년 자택에서 넘어져 급성경막하혈종으로 사망했다. 향년 70세. [7] 그도 우주까지 갈 생각은 아니었지만 본래 각본대로 남주인공이 실종되게 맞추려면 파일럿이 비행 중 실종되어야 하나, 스폰서가 항공사라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해 "우주비행사도 파일럿이다!"란 논리로 우주까지 가버렸다. [8] 시카고에는 미시간 호가 있어 이쪽으로 대충 넘겼다. [9] 스즈키의 작품을 보고 문법이 틀렸다며 수정 요구를 할 정도. [10] 변경된 각본으로 초반 갱단의 총격전과 재판 장면이 나오자 작가의 남편이 왜 이런 내용을 썻냐며 의아해 하는게 웃음 포인트. [11] 실수로 등장한 작가의 남편도 나왔는데... [12] 실제 후지티비 편성국장이 모델 [13] 작가에게 각본을 재밌게 읽었다고 칭찬해놓고 남편이 중고차 장사한다고 인사를 하니 아무런 반응을 안보인다. 즉 아예 안 읽었다는 것. [14] 각종 장비 수령, 떠나려는 하마무라 죠를 설득하여 데려오기 등 [15] ラヂオの時間 - 라디오의 시간 [16] ラヂオ에서 ヂ. 현재에는 ラジオ라고 표기한다. [17] 영화 담뽀뽀에서 라멘집 주인. 여기에서는 청소부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