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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6:51:00

웨슬충

1. 개요2. 생기는 이유3. 웨슬병자

1. 개요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에서 캐릭터 제네럴 웨슬리를 선택하여 트롤링을 일삼는 종자들을 일컫는 말. 리그 오브 레전드로 친다면 마이충, 베인충, 티모충과 한 맥락을 타고, 도타 2로 친다면 스나충, 팀 포트리스 2로 치면 스씨, 오버워치로 친다면 겐트위한, 배틀필드 식으로 하면 똥싸개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사실 티모충 문서의 티모를 웨슬리로, 여타 LOL 용어들을 사이퍼즈 식으로 치환하면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잘 들어맞는다.

사실 사이퍼즈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와는 다르게 딱히 "충"이라고 딱 지정할 수 있는 캐릭터는 많이 없지만, 웨슬리의 경우는 후술할 각종 이유와 선례에 따라, 그리고 항목이 너무 길어지는 바람에(...) 이런 식으로 독립 문서가 만들어졌다. 다만 사이퍼즈에서는 웨슬충이라 부르기 보다는 웨 1슬리, 웨퀴벌레[1]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웨1슬리의 예시.

18~19시즌에선 클리브가 그 악명을 완벽히 대체했다. 잭 더 리퍼라는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개성과 트릭키한 움직임과 높은 누적딜로 인한 잠재력, 그리고 특유의 손맛으로 인해 유틸 중심의 안티캐리가 특징인 웨슬리와는 또 다른 특성 때문에 웨슬리 이상으로 악질 유저가 생긴다는 점을 가져 왕년에 웨슬리가 가지고 있던 위상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웨슬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클리브는 데미지 하나만큼은 무지막지하게 높은 캐릭터라는 것이다. 아무리 못하는 클리브라도 욕심부리지 않고 진입한 적팀 탱커부터 따고 시작하려고 한다면 4:5, 혹은 3:5로 한타를 시작해 게임을 유리하게 풀어나갈 가능성은 존재한다. 하지만 웨슬리의 경우 원거리 스킬이 아닌 지뢰, 공격기 자리를 뺏어버린 힐킷, 짧은 사거리와 막발을 제외하면 단 하나뿐인 원거리 다운기인 류탄이 맞추기 힘들다는, 단점이란 단점은 다 가지고 있는 캐릭터다. 즉, 클리브충이 높은 포텐셜을 끌어올리지 못해 하이리스크만 지고 게임을 터트린다면, 웨슬충의 경우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캐릭터 자체의 포텐셜이 너무 낮아서 팀에 도움이 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런고로 웨슬충은 출시 이후 그 특유의 포지션에서 굳건하게 23년 말까지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

2. 생기는 이유

웨슬리의 경우 많은 초보들을 현혹시키기 좋은 스킬셋을 가지고 있다. 효율 좋은 평타와 자힐이든 힐이든 해 줄 수 있는 퍼스트 에이드 킷, 강력한 공성력의 류탄, 맵을 장악하기 좋은 지뢰, 한방의 쾌감이 강한 핵, 그리고 비주얼적으로는 리볼버잡이 중년 군인 간지까지 더해져서 접해보면 상당히 매력적인 캐릭터이다.

웨슬리는 평타, 지뢰, 핵으로 적을 야금야금 괴롭혀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생존력이 높다. 스킬셋 자체가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도록 종용하여 적의 공격을 받는 횟수 자체가 적으며, 설령 얻어맞더라도 무적 회피기인 긴급회피까지 보유하여 한방컷이나 원콤컷만 안 난다면 긴급회피로 원코인 찬스를 받을 수 있어서 어지간하면 안 죽는다. 이 끈질긴 생존력 또한 웨슬리의 강점이긴 하지만 문제는 이 생존력의 대가인지 좀처럼 적에게 이렇다 할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 본인의 생존을 챙기긴 하지만 적들을 프리하게 만든다는 것이 웨슬리가 가진 큰 단점이다.

광역 단발 폭딜기인 궁극기 지원폭격이 이를 해결해줄 수 있지만 숙련된 웨슬리가 아니면 타이밍을 재기 힘들며 아무리 숙련된 웨슬리라도 적들이 대응할 방법이 있으면 잠깐 딜로스를 내는 수준에서 그친다. 적에게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는 것은 달리 말해 아군의 부담이 커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웨슬리는 생존을 챙길 수 있어 데스가 적은 편이고, 평타나 지뢰나 탱커에게 들어간 지원폭격 등으로 야금야금 딜을 가하기도 하기 때문에 적어도 표면상 점수는 쉽게 따낼 수 있다. 간을 보며 적에게 야금야금 6K를 가하고 킬을 못 내는 것보다 한타 중 고작 1K로나마 적 딜러 하나를 처치하는 것이 게임 결과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후반전일수록 더더욱.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한 마디로 말해서, 웨슬리의 기여도는 거품이 끼어 뻥튀기된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웨슬리는 기여도에 비해 자신을 과대평과 할 가능성이 높으며 플레이어에 따라 아군을 업신여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결과가 웨슬충인 것. 지원폭격을 사용해 결정적인 한 방이나 킬, 아무리 적어도 적 저지는 해내야 하는데 그럴 줄 아는 웨슬리는 웨슬충이라고 부를 수 없다.

웨슬리 문서에 적혀있는 수많은 텍스트처럼 웨슬리가 잘 활약하기 위해서는 귀신같이 적절한 막타 다운과 류탄을 활용한 적 견제, 지뢰를 이용한 이동 루트 및 뒤치기 차단, 제때 들어가는 생존률 높은 힐, 높은 정확도의 궁극기 등등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 그리고 이 중 정말 적어도 두 가지 정도는 해줘야 웨슬리를 해서 한 사람 몫을 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방에서 잘 보이는 웨슬리들은 막발 적중부터가 제대로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며 궁극기 특성상 적중률 역시 떨어지는 편.[2] 이렇게 되면 웨슬리는 궁극기에 딜링을 많이 의존하는 캐릭인데 결국 딜링이 안되면서 견제까지 할 수 없는 한타시 사실상 5:4 상황이 되어버린다. 그런 데다 이런 웨슬리들은 대개 지뢰는 자기 주위에만 깔아놓고 핵 한 방을 맞혀보고자 후방 저 멀리에서 핵각만 보다가 그때문에 5:4한타를 하게되어 지고 뒤늦게 날린 핵은 허공을 가르다 그대로 웨슬리 혼자 복귀하는 경우가 많아 데스 수는 적고 지뢰로 인하여 표기 딜은 의미없이 높기만하기 때문에 스스로 '팀이 안 받쳐준다' 고 착각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흔히들 웨슬리를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느끼는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직접 적과 얼굴을 맞대고 싸우지 않는다는 것인데, 게임을 오래 해보면 그런 플레이가 왜 빛좋은 개살구인지 깨닫게 된다. 적과 얼굴을 맞대지 않고 멀리서 적을 저지하고 따낼 수 있다면 좋기야 한데, 그런 결과를 낼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매우 낮다. AI를 상대로 하는 협력전이라면 모를까 공식전에선 브론즈 3자리여도 핵이나 지뢰 모두 적을 간혹 귀찮게 방해할 뿐이지, 그 자체로 적을 저지하거나, 킬을 따내거나, 적의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운 좋아서 가끔 일어나는 일. 모든 스킬을 적극 활용하면서 적에게 직접 다가가서 평타질과 류탄 투척까지 해야 비로소 적을 괴롭게 할 수 있다.

그런데 평타 및 류탄의 사거리가 원캐치고 긴 편이 아니라 위험이 따르는 일. 기본적으로 아군이 적과 투닥거리고 있을 때 뒤에서 지뢰나 깔고 힐킷이나 뿌려놓고, 열심히 핵을 찍어봐야 게임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 시간에 적을 한 번 넘어뜨리고 경직시키며 딜을 가하는 플레이가 더 빠르고 효과적인 게 한타에서의 보편적인 인식이다. 아군 입장에서는 분명 5명이 모두 유저인데도 원캐 한 명이 한타에서 비는 느낌을 받는다. 아군이 위기에 빠졌을 때 적을 무력화시키지 않고, 적의 어그로를 끌지도 않고, 아군 진영에 들어온 적에게 강한 딜을 주지도 않기 때문이다.

다만 마냥 플레이어가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캐릭터 자체가 수비적으로 플레이 하다 보면 자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사실상 적과 얼굴을 맞대고 평타와 류탄을 적극 활용하는 플레이를 해야 비로소 적에게 영향을 주는 한 명의 아군이 되는데, 웨슬충 플레이어들은 그런 플레이를 원해서 웨슬리를 픽하는 것이 아니다. 무조건적인 수비 플레이, 이것이 웨슬충의 근간이다. 뭔가를 뒤에서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정작 팀의 승기에는 별 영향을 못 주는 플레이 말이다.

힐킷 관리능력이 요구되는 것도 상당히 까다로운데, 한타중에 힐킷을 대충 뿌려놓으면 제대로 주워먹을 수가 없으니 아무 소용도 없다. 맞고 있는 아군한테 직접 던져줘서 생존시키고 전선을 유지해야 하는데 힐킷 사정거리를 신경쓰며 그 와중에 본인이 잡히면 안된다. 또한 메인 탱커가 1순위 힐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아군을 치료하며 쿨타임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유동적이면서도 적확한 힐킷 사용 능력이라는 상당히 모호하면서도 높은 수준의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나 흔히 말하는 웨슬충 유저들이 자주 하는 행위들이 팀이야 죽든말든 자힐만 하거나,[3] 먹지도 못하게 아무대나 대충 뿌리거나, 그것도 아니면 특정 아군 캐릭터 하나에만 힐을 몰빵하는 것이다. 딜러라는 이유로 절대 힐킷을 주지 않거나 탱커가 둘 인데도 탱커 하나에는 힐을 주지 않거나, 본인이 보기에 실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힐킷을 주지 않는 등의 행위가 많다. 이러면 가뜩이나 웨슬리로 인해 생겨난 화력부족인 상황인 해당 팀엔 망조가 들기 시작한다. 특히 이것이 팀내 불화로 발전하여 채팅창이 욕설과 정치질로 불타거나 아군이 게임을 던지는 경우가 절대 적지 않다.

결국 정리하자면 웨슬리라는 캐릭터의 특성상 어지간히 잘해봐야 그저 그런 플레이를 하는 다른 팀 원딜보다 더 팀에 도움이 안된다. 혼자 점수만 높아질 뿐 오히려 그로인해 생긴 공백에 팀 근캐와 원딜들은 죽어나가 점수가 바닥을 치기 십상이며, 아래 문단의 팀원들 탓을 하기 시작하는 웨슬병자 행위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그 어지간히 잘하는 웨슬리 조차도 이기적인 플레이가 강요되기 쉬운 캐릭터 특성상 다른 팀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팀원이 되기 십상이다.

시즌 1 결산에 따르면 공방에서 가장 많이 보인 캐릭터이다. 다른 공격적인 캐릭터들과 다른 특징적인 스킬들이 초보 유저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하다. 하지만 위 문단에서 서술했듯이 한 사람 몫의 웨슬리를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쿨타임 4개(지뢰, 회복킷, 핵, 긴급 회피)를 비전투시에도 언제나 시야 안에 넣고 있어야 하며 지뢰는 단순히 뎀딜기로 쓰기도 하지만 퇴로 확보와 뒤치기 방지또한 가능하므로, 자신의 눈앞 뿐 아니라 맵 전체를 생각하며 움직여야 한다. 즉, 초보가 제대로 하기에는 굉장히 무리가 있는 캐릭터이다.

또한 지뢰와 힐링킷이 있다는 것 자체가 다른 캐릭터들에 있는 데미지 딜링용 액티브 스킬을 2개나 포기한다는 뜻이다. 이는 웨슬리가 한타에 참여하더라도 팀 전체의 화력이 부족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안 그래도 빠듯한 5대5 한타에서 약간의 렙차나 한 번의 뻘궁으로 게임 자체가 뒤집힐 가능성이 높은데 언제나 화력이 다른 캐릭터의 반밖에 안 된다는 것은 팀 입장에서는 굉장한 부담이다. 솔플 공방에서는 가장 자주 보이는 캐릭터가 왜 대회나 길드 친선전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지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따라서 일단 무턱대고 일반전, 공식전 나가는 것보다는 협력전 같은 곳에서 충분히 실력을 쌓고 오자. 공연히 팀원 탓하지 말고. 초보자들에게 추천하는 플레이 스타일이라면 일단 한방궁보다[4]는 평상시에는 적당한 위치에 지뢰나 힐킷을 뿌려두거나 맞추면서 적의 성장을 늦추고 아군의 성장을 돕는 게 더 도움이 된다. 그 다음부터 단계를 맞춰서 막발, 류탄, 궁 식으로 연습해 나가자.

여담이지만 백도어와 타 팀원의 말을 듣지 않는 걸로 유명해 마이충과 같은 취급을 받는 닥테 도일과 같이, 웨슬충은 구르기와 효율좋고 조건부 넉백이 있는 평타, 그리고 보이지 않는 지뢰라는 요소 때문에 베인충 + 티모충 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결국 REBORN 패치 이후 어느정도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애석하게도 전체적인(+원래도 잘했던) 웨슬리의 평균 기여도가 올라갔을 뿐 충들은 아직도 충짓하고 논다. 특히 지뢰를 저장식으로 2개 줬더니 하라는 견제는 안 하고 겹지뢰만 깔아대는 충들과, 지원폭격을 타겟팅으로 바꿔줬더니 안심하고 닥테웨슬리를 하는 등 오히려 고의적인 민폐는 더 심해졌다(...) 전자는 그나마 겹지뢰 밟아서 누군가 한 명을 끔살시키는 잭팟이라도 기대할 수 있지만[5] 후자는 얄짤없이 불의 마녀 타라 하위 호환.

트롤링 플레이어들의 만행과, 공식전과 일반전을 막론하고 너무 자주 보이는 인기 캐릭터인 것 외에도, 태생부터 서포터의 스텟과 스킬셋을 달고 있기 때문에 딜이 안되는 한계와, 궁이나 지뢰 등의 공격 스킬의 불확정스러운 딜타임과, 그 반대급부로 우주방어하기에 좋아서 게임을 한없는 교착상태에 빠지게 만들어 적과 아군 모두를 피곤하게 만드는것도 모자라, (다시 언급하지만) 지나치게 자주 보이기까지 하며, 심지어 성박휘급의 생존력 등...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포함해서, 공식전에서 웨슬리가 밴을 자주 당하며, '딜러'로써의 웨슬리가 기피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모든 웨슬리 플레이어들이 숙지해야 할 것이다.

3. 웨슬병자

위의 웨1슬리들이 점점 멘탈이 자기합리화 되어가면서 생겨나는 최종 테크트리(...)로서, 모든 웨슬리들이 욕을 먹는 근본적인 원흉이다.

사이퍼즈를 비롯한 AOS형 게임들엔 필수불가결(...)적으로 부모님 안부를 묻거나 욕설을 내뱉는 유저들을 만나는건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사이퍼즈도 예외는 아닌데, 그중에서도 유독 웨슬리 셀렉터들 중에 많다. 이유는 여러가진데,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웨슬리 특유의 사용법과 현란한 컨트롤 때문에 이런 인간들이 상당히 꼬인다. 그외에도 웨슬리 특성상 자신은 잘하는것 같은데도 진다는 느낌이 심해서거나[6], 그냥 성격이 쓰레기일 수도 있다. 이유는 각양각색. 다른 말로 웨슬아치 등이라고 불린다.

문제는 웨슬충들보다 더 악질적인 플레이 방식+마인드. 일단 생각 자체도 쓰레기고 입도 오질나게 털어댄다. 충들이 그냥 커피라면 웨슬병자들은 TOP. 차리리 실력이 없거나 무개념이면 몰라, 어정쩡한 실력+입털기+멘탈쓰레기 삼위일체다.

대표적인 예시로 아군이 힐킷 달라고 했더니 그냥 무시하고 지뢰나 깔러가거나, 힐킷 줄 것처럼 움찔움찔해서 기다렸더니 사실 아군이 죽든 말든 핵거리나 재고있는 행동이었다던가, 혼자 1:1 대전 게임하듯 잠깐 립 먹으러 갔다오면 적군이랑 맞다이 뜨러 가고, 증상이 심해지면 특출나게 잘한것도 없으면서 '니들은 나한테 업혀가는줄 알아라 ♡♡들아', '어휴 ㅉㅉ ♡♡♡ 걍 접어라' 등등 옆동네의 정신병자 초딩 급으로 입을 털어대는 사람들도 많다. 그래놓고 뭘 잘했는지 설명하보라고 하면 트집 잡는다고 욕하거나 정신승리 질이다. 한마디로 답이 없다. 웨슬충들과 함께 웨셀렉들의 신뢰도를 깎아먹는 트롤들. 차라리 실력이라도 엄청 좋으면 모르는데(물론 그렇다고 욕해도 된다는건 아니다) 1000판도 넘게 했으면서 골드 실버 티어에 서식하는 놈들이 수두룩하다(...)[7] 정리하자면 웨슬충들의 안좋은 쪽으로 상위호환. 사퍼 대표 꾸준글 중 하나인 '웨슬리 삭제'가 지지받는 2가지 이유가 1.적군 웨슬리는 평타랑 지뢰, 류탄으로 열 뻗치게 만들고, 2.아군 웨슬리는 충 or 병자라서 그런것(...)

가장 악질적인 경우는 자신의 누적딜이 높음을 과시하며 팀탓을 하는 경우다. 스킬구조상 솔킬은 못따면서 뜬금없이 밟히는 지뢰나 평타깔짝으로 누적딜만 높은 편인 캐릭터인데, 킬 결정력도 없고 실제로 킬도 못땄으면서 누적딜이 높다고 자신이 정말로 잘한 줄 알며 팀탓을 하는 것이다. 반대로 지뢰와 궁극기로 꽁킬을 먹거나 뒤에서 깔작거리며 무리하게 들어온 적이나 간혹 잡다가 팀은 다 죽은채로 팀이 체력 다 깍아놓은 적들을 막타치고 지뢰와 회피기, 막발을 이용해 도망만 치는 식으로 킬수만 높여서 정치질 하는 경우도 있다. 정작 본인이 멀쩡한 원딜을 골랐더라면 짧은 사거리나 원거리 다운기의 부재로 인해 정면한타가 밀릴 일이 애초에 없었을 것은 자명한 일. 결국 웨슬리가 딜이 높게 나오는 판은, 웨슬리 때문에 한타를 밀렸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2013년 경에 그냥 공게에 장난삼아 올라간 한 글이 웨슬병자들의 마인드를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대강 설명하면 "웨슬리는 힐을 주는 사장이고 팀원들은 힐킷 받아먹고 싸우는 사원들" 되시겠다(...). 여기에 실적이 있어야 월급을 준다면서 킬 안 따면 힐킷 안준다든지 회사가 돈 번다고 월급 올리는거 봤냐면서 링도 안 찍는 등의 전형적인 힐슬아치들의 행패를 글로 적나라하게 잘 설명했다. 물론 작성자가 진짜 웨슬병자였던건 아니고 당시 산개하던 웨슬충들의 마인드를 비꼬아서 블랙 코미디로 쓴 것이었는데 이게 웨슬병자들에게 당하던 수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사서 오싸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다만 고티어에서는 웨슬리가 아군에 있을시 딜량이 모자라기에 딜이 강한 딜러를 채용해 딜량을 메꾸는 식으로 운용을 한다. 물론 그럴 실력이라면 힐이 208이라고 뭐라 하는 아군도 없겠지만.


[1] 조커팀 공인 인증 웨슬리 별명(...) 다만 이 경우는 웨슬리로 충짓하는 충들과 잡고 싶어도 구르기랑 힐킷으로 더럽게 안 죽는 근성의 고수들을 통틀어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상대 실력이 올라가면 핵은 잘 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상대가 실수하기를 바라게 된다. [3] 그나마도 잘 살아남으면 모를까, 바로 코앞에서 팀원 죽어가는데 절대로 치료안하고 혼자 남아 자힐하며 도망치다가 잡혀죽는 웨슬리가 정말, 굉장히 많다. 보통 이런 웨슬리가 자힐을 시도하면 약속이나 한듯이 자힐 캐치당해 1초 뒤에 죽는다. [4] 일단 안 맞아준다는 걸 전제로 생각해야 한다. [5] 그마저도 겹지뢰가 1지뢰 데미지 적용 후 2초간 2지뢰 데미지를 50%만 받게 되는 폭풍너프를 먹은 이후 입지가 급격하게 줄었다. [6] 웨슬리 특성상 아무리 잘해도 혼자 캐리를 하기가 힘들긴 하다. 물론 단순히 점수만 높은걸수도 있다. [7] 옛날 같으면 승수같이 그냥 많이 하면 올라가는 랭킹으로 부심이라도 부릴수 있지만, 지금은 RP 공개, 백과사전의 전적 검색 등으로 티어가 까발려지기 때문에 부심도 얄짤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