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월광천녀 輝夜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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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b0000,#010101> 장르 | SF, 순정 |
작가 | 시미즈 레이코 |
출판사 |
하쿠센샤 서울문화사 |
연재처 | 하나토유메 |
레이블 | 하나토유메 코믹스 |
연재 기간 | 1993년 ~ 2005년 |
단행본 권수 |
27권 (2005. 03. 05. 完) 27권 (2005. 12. 15.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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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만화. 2001년 47회 쇼가쿠칸 만화상을 수상하였다.2. 줄거리
주인공 오카다 아키라는 갓난아기 때 대나무숲에 버려져있었던 과거를 가진 소녀이다. 양모와의 관계나 의자매와의 관계에 괴로워하면서도 그를 타파할 뚜렷한 수단도 없이 짓눌려 지내던 어느날 밤, 양모의 집에 괴한이 습격해오고 아키라는 그들에게 납치 당해 미군 기지로 끌려간다. 기지에서 도망쳐 나오려고 하는 아키라에게 그들은 어릴 적에 잠시 맡겨져 지냈던 섬에서 같이 자란 친구임을 밝히고, 생존을 위해 미군의 특별훈련 캠프인 U.G에 참가하자고 말하는데...3. 발매 현황
1993년~2005년에 걸쳐 하쿠센샤(白泉社)에서 발간되었다.정발판은 서울문화사에서 번역 출간. 그러나 번역은 박련(...). 박련 번역답게 표기가 일정하지 못하다.( 예시 : 마기-> 매기 ) 그렇지만 그럭저럭 읽을만 한 수준으로 번역되었다.
그 시대 일본만화들이 흔히 그렇듯 정발판 전에 해적판이 나왔는데, 비교적 괜찮은 번역으로 같은 해적판 출판사에서 완결까지 나왔던 탓에 정발판이 손해를 많이 본 작품 중 하나다.
4. 특징
원제는 카구야히메. 월광천녀는 한국에서 번안하여 붙인 제목이다.작중 시간대는 2028년[1]이다. 연재 시작 시기인 1994년 기준으로 30여년 후의 근미래를 다룬다.
작가는 하기오 모토의 11인이 있다!, 쥘 베른의 15소년 표류기나 애거사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같은 서스펜스물을 그리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갔다고 한다.
참고로 시미즈 레이코가 이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요즘 동성애를 다룬 작품이 많은데 어째 남남쪽으로 편향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럼 내가 한번 여여를 그려볼까?'라고 한다. 다만 여성간의 동성애 관계 묘사가 많기는 해도 남성간 동성애 역시 묘사가 되며, 정작 주인공은 이성애 관계로 엮이는 사람이 훨씬 많은 복잡한(...) 만화.
일본 설화 타케토리가타리의 카구야히메 전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5. 등장인물
5.1. 도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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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아키라(岡田晶)
이 작품의 주인공. 미인이며 키가 크고 항상 숏컷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이시해 보인다. 그 때문에 또래 여자 아이들에게 많은 흠모를 받았다. 머리카락이 짙은 갈색이고 얼굴이 희다. 종종 일본인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중학생 때부터 자칭 화가인 양어머니에게 동성 성관계를 강요당 해왔다. 양부모와 여동생들 모두 아키라에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편.
실제로는 중국을 지배하는 재벌 이씨 가문의 후계자 이옥령의 스페어. 아키라 본인은 카부치 섬에 도착하고 나서야 그 사실을 깨닫는다. 카구야히메에게 선택받은 2대 카구야히메였지만 살인이라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저질러 달에 남아있지 못하고[2] 지구로 가 밀러와 여생을 보내게 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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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由) 린드로스[3]
마치 달빛같은 금색 머리카락에 같은 색의 눈동자를 지녔다.[4] 또한 속눈썹이 무척 길고 치아가 매우 깨끗하다는 식으로 서술되는 미청년. 사회성이 떨어져서 말수가 거의 없으며 친구라고는 어릴적에 사귀던 두 사람(아키라, 미도리)밖에 없다.
초인적인 신체능력에, 미도리와 아키라를 제외한 사람들에겐 거의 무관심한 성격 탓에 괴물이란 소리도 자주 듣는다. 육체적으로는 인간이 상대가 안 되는 강인함을 가졌지만 정신적으로는 그렇지가 못해서, 어릴 때 카부치 섬에서 탈출한 후 미도리와 둘이 살아왔기 때문에 미도리에게 병적으로 의존한다. 미도리가 죽으면 따라 죽겠다는 발언도 거침없이 해댄다.
정체는 천인. 카구야히메가 황제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다. 천인들은 긴 수명에 우주공간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높은 중력이나[5] 수압에도 견딜 수 있으며 상처 회복도 매우 빠르지만, 유이 이외의 천인들은 그 혈통을 지키려고 오랜 세월 카부치 섬에서 근친혼을 해온 탓에 결함이 있는데 반해 유이는 1세대 자손이므로 그런 약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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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자와 미도리(松沢碧)
평범한 일본인 소년. 태국 왕자 라시드 9세의 스페어이다. 어릴 때는 소아 천식을 앓는데다 몸이 약해서 항상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며 지내야만 했다. 카부치 섬에서 탈출한 이후로 유이와 둘이 자란 탓에 유이가 자신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것에 대해 매우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로는 자신이 죽으면 유이가 따라 죽을까봐 전전긍긍한다. 오카다 가에서 학대받고 지내는 아키라를 구하러 간 이유 중에는, 자신 외에 유이가 마음을 연 유일한 상대였던 아키라를 되찾아와서 자신의 죽음 이후에도 유이를 외톨이로 만들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었다. 사실은 유이보다도 먼저 아키라에게 반했고 그 사실에 대한 자각도 유이보다 빨랐지만 몸이 약해 언제 죽을지 모르다보니 말을 못했다.
본체인 라시드 9세의 장기를 이식받아 시한부 인생을 탈출할 수 있었으나, 아버지 카시와기에게 냉혹하게 버림받고 죽을 위기에 처해 절망한 마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다. 마유를 사랑하거나 친구로 생각한 적은 없었지만, 사랑에 굶주린 채 버려진 마유를 보며 '누군가 한 명은 이 아이를 구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도너로서 자라난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생물학상의 부모에게 버려진 거나 마찬가지인 셈이라, 도너가 아님에도 부모가 버린 마유에게 감정 이입을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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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楓)/카츠라(桂)
까까머리 쌍둥이. 얍살맞은 구석이 있다. 일본인이 아니라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 김경원의 아들이자 소문난 천재인 '김석영'의 스페어이다. 두 명이나 있는 이유는 반으로 나뉘었던 수정란이 다시 반으로 나뉘어져 일란성 쌍둥이로 태어났기 때문. 카에데는 김석영을 위해 심장을 적출당해 죽었고, 카츠라는 카에데의 죽음 후 자살 시도를 반복했기 때문에 장기를 손상시키지 못하도록 대뇌를 적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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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튼
미국 흑인 소년. 과거에 운동을 했지만 부상으로 인하여 그만두고 카부치 섬을 찾아갔다. 실제로는 돈 베라미라는 미국의 흑인 농구 스타의 스페어. 도너중 제일 먼저 본체에게 오른팔과 몸의 70% 이상을 빼앗겼다. 본능적으로 아키라에게 강력하게 끌리지만 마지막엔 스스로의 의지로 밀러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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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루(守)
실눈에 주근깨가 있으며 가끔씩 미도리 괴롭히는 역으로 나오는 불량소년. 절도와 사기를 밥먹듯이 하다 카부치 섬에 왔다. 본체는 일본계 러시아인 유리 바바닌(스즈키 유리)으로 겉으로는 로열패밀리 회장이고 실제로는 마피아 3세이다. 양쪽 다리와 골수가 본체에게 이식되었다. 본체 유리 바바닌은 IED에 당해 허리부터 아래가 다 날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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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밀러
금발 벽안에 수려한 외모를 가진 미국 백인 배우. 본체는 영국인 쥴리앙 레드몽으로 왕족이며 자작 작위가 있다. 아버지가 왕위에 올라[6]본편 시점에선 1순위 왕위 계승자. 대부분의 도너들과는 달리[7] 본체인 쥴리앙이 밀러에게 자기 눈을 역으로 이식해주어서 자신의 몸을 빼앗기진 않았다.[8] 새튼과 서로 끌리게 된다. 도너들의 비극이 끝나고 달이 지구를 떠난 이후 왕위에 오른다. 아키라를 왕비로 맞아들여 행복하게 살았지만, 결국 노년에 비극을 맞이하게 된다. 아키라는 밀러보다 먼저 숨을 거두고, 진짜 천인의 후손 유이가 과거 젊은 시절의 모습 그대로 돌아와 아키라의 과거 젊은 모습의 영혼을 데리고 달로 돌아간다.[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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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사토시(小田聡)
안경을 쓰고 성품이 부드러운 모범생. 학생일때는 상위권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다. 주로 책략가로서 활동한다. 히로키 러쉬튼이라는 일본계 미국인의 스페어. 도너에게 피부의 60%와 내장 일부를 적출당했다.
5.2. 오카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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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쇼코(岡田障子)
아키라와 마유의 어머니. 39~40세. 전 남편인 카시와기가 입양한 아키라를 이혼 후 딸 마유에게 친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집에 들였다. 그러나 아키라가 정식 입양한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딸로 대하진 않았고[11], 아키라가 사춘기에 들어서 중성적인 미소녀가 된 뒤로는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고 자신의 그림에 누드 모델이 되기를 강요하는가 하면 옷장 속에 아키라의 누드사진을 산같이 쌓아놓고 있다. 작품이 시작된 시점에서 아키라는 고등학교 1학년이며 쇼코가 아키라에게 성관계와 누드 모델 일을 요구하기 시작한 건 그보다 3-4년 전부터였다. 즉, 입양아를 어린 시절부터 성폭행한 악질 아동성애자.
직업은 화가. 아키라의 누드화를 그려 고가에 판다. 상업 화가로서 잘 나가는 편이거나, 혹은 원래 부유한 편이라 생계에 어려움이 없어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추측된다. 정원 딸린 다층 단독 주택에 아이들 둘과 살며 사냥개도 기를 정도로 살림은 넉넉하다.[12] 예술을 모독하는 예술가의 탈을 쓴 쓰레기라 보면 될 듯.
친딸인 마유와는 사이가 매우 나빴다.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더러 마유가 엄마는 아키라에게 변태적인 집착을 하는 늙은이라고 비난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 아키라가 사라진 뒤, 아키라를 찾아 집을 나가 캠프에 참가하려는 마유와 싸우다 마유가 밀치는 바람에 계단에서 떨어져 중상을 입었는데, 마유가 일부러 방치하여 사망.어그로만 끌던 마유가 처음으로 독자들에게 칭찬받은 사건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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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마유(岡田まゆ)
쇼코의 친딸. 겉보기에는 사랑스러운 미소녀. 남성을 혐오하고 성관계 역시 혐오한다. 입양자매 아키라에게 집착한다.
아키라가 다른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면 손가락을 깨물고 손톱이 다 나갈때까지 자해하며, 만약 아키라가 다른 사람하고 잔다면 그 상대를 죽여버릴거라고 말하는 등 얀데레짓을 한다. 이는 이혼한 부모 둘 다 자신에겐 관심을 주지 않고 아키라에게만 집착해서 극도의 애정결핍 상태가 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마유 역시 부모처럼 아키라의 아름다움을 사랑했고 가족 중 아키라가 그나마 자신을 신경쓰는 편이었기에 아키라에게 극도로 집착하게 된 것.
아키라에게 헌신적이다. 얼굴도 모르는 남자에게 강간당하고 협박당하는 상황에서도 아키라를 지키기 위해 자기 몸을 내던져가며 최선을 다한다.[13]
본래는 아키라 이외의 모든 인간을 싫어했다. 그러나 마유가 생명의 위기에 부모를 비롯한 온 세상에게 버림받고 저주까지 듣고 절망에 빠졌을 때 이를 연민한 미도리가 목숨을 바쳐 구해주었다. 그 후론 '세상에 나를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사람이 한 명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열심히 살아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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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와기 토시타다(柏木智忠)
쇼코의 전 남편. 아키라를 대나무 숲에서 주워온 장본인으로 미 해군 대장[14]이다. 쇼코가 사고로 죽은 뒤 중국으로 아키라를 만나러 왔다가 마유를 미국으로 데려간다. 카구야히메와 인연을 맺은 황제의 후손이다.
오카다 가가 콩가루 집안이 된 건 사실 카시와기 탓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다. 이 작자가 아키라에게 지나친 집착을 보이며 친딸인 마유를 돌아보지도[15] 않는 바람에 아내인 쇼코와 불화를 일으켜 가정이 깨졌다. 또한 아키라를 손에 넣으려고 온갖 음모를 꾸민 탓에 죽어나간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렇다 해도 카시와기가 아키라의 안녕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자기 보신이 최우선이다.
5.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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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오(信夫)
매우 나이 많게 생긴 추남이지만 15살 후지오카 공고 1학년. 카부치 섬 출신이지만 도너는 아니며, 도너들로 하여금 "카구야히메의 보물"을 찾도록 하기 위해 UG 캠프에 투입된 미군의 스파이다. 어릴 때 카부치 섬을 탈출한 후 야쿠자 두목 집에서 하인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그 집 아가씨가 정략결혼을 피해 여친과 달아나는 것을 도왔다가 사고로 여친은 죽고 아가씨는 식물인간이 되자 죽도록 후회한다. 식물인간이 된 아가씨가 집안에서 버림받자 아가씨의 막대한 병원비와 생명 유지 비용을 대기 위해 미군의 스파이가 된 것으로, 아가씨와 닮은 밀러에게 숭배에 가까운 감정을 갖고 있다.
후에 새튼들과 재회했을 땐 미군에게 받은 고문으로 인하여 안 그래도 노안이던 얼굴이 극심하게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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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昴)
유이하게 살아남은 천인으로(다른 한 명은 동생 야마토) 카구야히메의 보물을 찾는 미군과 손을 잡고 도너들을 죽이려 하며, 이옥령에게 공격당해 정신을 잃은 유이를 찾아 살려낸 장본인이다.(이 때 미군의 요청으로 유이의 클론 YUI를 만드는데 협조한다)
6. 설정
6.1. 세계관
기본적으로 SF 대체역사를 따라가기 때문에 작중에 묘사된 2020년대의 풍경은 현실과 다른 부분이 조금씩 있다.- 태국이 미국조차 무시하지 못하는 나라로 발전한 강대국이다.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 일대를 태국이 병합하여 커다란 나라를 만든 모양. 입헌군주제라는 형식을 유지하지만 실제로는 왕실이 뒤에서 정치적 권력을 행사하는 듯.
- 중국은 공산당이 무너지고 민주화를 이룩했지만 이씨 일족이라는 한 재벌 가문이 나라를 사유화했다. 일족 총수가 여제를 자칭하고 즉위식을 올리면서 이를 전세계에 중계해도 정부가 뭐라 못할 정도이며, 미 상원의원도 자기 아들이 여제의 부군 후보로 간택되면 냅다 파혼까지 시켜서 중국으로 보낼 정도다.
- 한국은 20세기에 비해 인지도가 좀 늘어난 수준인 모양이다. 노벨상 수상자가 늘어났다. 도너들 중 태반이 일본인으로서 위화감 없이 생활하던 전력이 있다보니 오리지널이 되는 고위층 자녀들도 동아시아 혈통이 많아야 이야기가 맞기 때문에 한국인도 등장한듯.
- 영국의 다이애나 스펜서 전 왕세자비는 1961년이 아니라 1951년에 태어나, 2명의 아이가 아니라 3명의 아이를 낳고 사망했다.
6.2. 용어
- 제물, 또는 제물이 된(될) 아이들: 카부치 섬의 제사 때마다 희생물이 되는 소년소녀들, 희생물이 되기 위해 카부치 섬에 보내진 고아들을 가리키는 말. 성인이 되면 부잣집에 입양되어 갔다는 말과 함께 행방불명이 된다. 이는 카부치 섬에서 탈출한 아이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작품 시작시를 기준으로 카부치 섬에서 탈출한 아이들 중 도너들보다 연장자였던 아이들은 전원 목을 잃고 사망한 상태다.
- 도너: 본래는 장기 기증자를 뜻하는 말이지만 작중에서는 클라이언트들에게 장기를 제공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클론(복제인간)을 말한다. 본체가 당장은 멀쩡하지만 스페어 장기를 확보해두려고 만들어둔 경우(아키라, 미도리, 사토시, 카츠라&카에데, 마모루)와, 본체가 장기를 당장 필요로 하여 만들어진 경우(새튼, 밀러)가 있다. 수정란의 분열시에 만들어진 케이스이며, 나중에 만들어진 경우는 수정란을 냉동상태로 보관해두었다가 도너가 필요해진 후 성장시키는 방식을 썼다.
- 본체(레시피엔트): 위 도너 항목에 열거된 캐릭터들의 유전자와 동일한 유전자를 갖는 개체. 생물학적으로는 도너와 본체는 단순한 일란성 쌍둥이이나, 수정란 분열 후 모체의 자궁으로 돌려보내져 생물학적 부모의 자식으로서 태어난 쪽은 본체가 되고, 클론으로서 카부치 섬에 보내진 쪽은 도너가 되었다.
- 캠프U.G. : 캠프 언더그라운드. 미군 주최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훈련캠프. 언더그라운드라는 이름대로, 미군은 캠프 중에 벌어지는 일체의 사건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 대신, 우승자에게는 고액의 상금과 희망하는 나라의 국적이 주어진다. 개최지는 매년 변경.
- 카부치 섬: 작중 주요 인물이 되는 도너들이 자란 아마미 제도의 외딴 섬. 섬의 고유종으로 판단되는 특이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 생태는 비밀에 싸여 있다. 사실은 달에서 온 천인들이 격리되어 살던 곳으로 천인들의 고향에 비교적 가까운 환경이라고 한다.
- 천인: 달에 살고 있던 지구 외 생명체. 겉보기에는 인간과 똑같지만 인간의 몇십 배에 달하는 강인한 체력과 생체 재생능력, 중력에 대한 내성을 가지며 우주공간에서 호흡 없이도 생존할 수 있고 수명도 길다. 천인들 중에는 모습을 바꾸는 능력을 가진 개체도 있다고 한다. 전설에서는 천인은 여성끼리만 교미하기 때문에 지상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질 경우 하늘로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실제로는 남녀가 모두 존재하며, '월광천녀' 즉 카구야히메 이외의 천인은 작중시점에서 몇 세대나 세대 교체가 이루어진 상태다. 카구야히메는 천인들 중 가장 신분이 높은 인물이나, 수명을 늘리기 위해 인간을 잡아먹는 괴물로 전락한 탓에 두 번 다시 달에 돌아갈 수 없게 되었고, 그에 절망한 천인의 자손들은 카구야히메의 아들인 유이에게 희망을 걸고 있었다.
- 카구야히메: 카구야히메 전설의 주인공이자 달에서 온 천인. 작중설정으로는 전설과 달리 황제가 무장한 병사들을 동원해 카구야히메를 맞이하러 온 천인들을 공격한 탓에 달로 돌아가지 못하고, 태평양의 외딴 섬인 카부치 섬으로 도망쳤다. 오랜 세월을 살아남기 위해 지구인을 잡아먹으면서 점점 정신이 이상해져 작중시점에서는 이미 미친 식인귀에 불과한 상태. 제물이 될 아이들이 제사를 훔쳐보다가 그 이상성을 깨닫고 탈출하면서 넘어뜨린 횃불로 카부치 섬은 불바다가 되었고, 그 과정에서 대부분의 천인들(엄밀히 말하면 천인의 자손들)과 함께 사망했다.
- 월석: 아폴로 계획에 의해 우주비행사들이 달에서 가지고 돌아온 돌. 물론 현실의 월석과는 전혀 다르다. 작중 설정으로는 분석 결과 생성된 지 70억년 이상 지난 인공물로, 6개로 분할되어 세계의 강대국들이 각각 엄중히 은폐,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 월석의 곰팡이: 월석에 부착해 있던 곰팡이. 또는 그 곰팡이를 병원체로 하는 질병. 천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생명력을 가지며 진공 속에서도 번식하는 탓에 한번 이 곰팡이에 감염되면 답이 없다. 카부치 섬에서 자라난 도너들은 카부치 섬의 공기 중에 떠도는 극미량의 곰팡이와 어릴 때부터 접촉하면서 면역력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도너들을 제외하고 이 곰팡이에 감염된 자는 캠프 U.G의 교관이었던 매기 맥거번 이외에는 단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했다.
- 이씨 재벌: 중국을 실질적으로 사유화한 거대 재벌 가문. 별명은 '이제국'. 모계 계승을 따른다. 역대 여제들은 개인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잔학한 성품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후계자는 성인이 될 때까지 후궁에서 은밀하게 자라며, 후궁의 궁녀들과 내시들 외에는 그 모습조차 알지 못한다. 18세에 성인이 되면 즉위식을 올리고 공적인 자리에 나서게 되며, 5명의 약혼자를 간택하여 후궁에 들인 후 임신할 때까지 매일밤 그들과 관계를가질 의무가 발생한다. 임신하면 태아의 아버지가 정식으로 남편이 되고 혼례를 올리게 된다. 아키라의 본체인 이옥령은 이씨 재벌의 후계자였으나 난소와 자궁을 암으로 절제했기 때문에 아이를 낳을 클론을 필요로 했다. 옥령이 곰팡이에 감염되어 사망하자 아키라가 이옥령인 척 하고 강제로 이 의식에 동원된다. 기록에 의하면 역대 이씨 제국의 여제들의 5명의 약혼자 중 몇 명은 항상 시체가 되어 궁에서 나갔다고 한다. 이씨 일족의 설정은 부분적으로 서태후와 청나라 후궁 제도로부터 영향을 받아 만든 것으로 추정.
- 올페우스 계획: 표면상으로는 달이 지구로 추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원인으로 생각되는 월석을 달에 돌려놓기 위한 계획. 실제로는 달의 추락을 막지 못했을 때를 대비해 핵폭탄으로 달을 조각낼 수 있도록 폭탄과 원격 스위치를 달에 설치하는 계획이다.
- 스페어:본체와 도너( 복제인간)
[1]
어째서인지 이 페이지에 오랫동안 2013년으로 적혀있었지만 2028년이 맞다. 1권 7화에서 만 15세인 노부오가 2013년 10월 29일생이라는 언급이 나오기 때문. 참고로 만화에서 정확히 작중 시기를 명시한 적은 노부오의 생년월일을 언급하는 순간 외에는 없다.
[2]
아키라는 첫 혼례날에 '국화님'을 잔인하게 살해한 전적이 있다. 그런 상황에서 카시와기를 죽였다고 더러워져서 달로 못간다는 건 일종의 설정오류인듯.
[3]
린드로스는 후견인이 되어준 미군 장교의 성임.
[4]
토파즈를 연상시키는 그 눈동자는 잘 보면 살짝 녹색빛을 띄고 있다고 서술된다.
[5]
카시와기 대장을 죽이기 위해 중력을 15G까지 높였을 때, 20G에서도 하품을 할 정도라고 언급된다.
[6]
참고로 이 세계관에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비 등 현실의 윈저 왕가가 존재했다. 이러면 쥴리앙의 아버지 레드몽 씨가 왕이 된 경위가 몹시 불분명해진다(....) 선대 국왕이 자식없이 죽었기에 레드몽에게 왕위가 돌아갔다는 설정이 나오는데 다이애나 비는 이 세계관에서 아이를 세 명 낳았으니, 저 문제의 선왕은 일단 찰스 3세는 아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와 찰스 3세가 각각 70세 이전에 사망하고 윌리엄과 해리가 차례로 요절했다손 쳐도, 찰스의 형제자매인 앤, 앤드루, 에드워드와 그 세 명이 낳은 자식들 모두가 후손 없이 사망하거나 계승권을 상실해야 엘리자베스 2세의 직손이 아닌 방계 왕족에게 왕위가 가는데 세계 3차대전이라도 벌어졌나 고작 30여년간 이런 왕족 절멸 사태가 벌어질 거라고 믿긴 어렵다. 굳이 족보에 맞춰 설정을 만들자면 레드몽은 찰스의 가상의 동생 정도 되는 인물일듯.
[7]
미도리 역시 본체인 라시드 왕세자의 장기를 역으로 이식받아 살아난 케이스. 다만 이 경우는 라시드가 스스로 스페어에게 장기를 준 것이 아니라, 이미 의식 불명에 고쳐질 수가 없는 몸이라 주변인들이 라시드의 클론인 미도리를 제 2의 라시드로 만들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8]
쥴리앙은 이미 죽을 병에 걸려 손발이 썩어들어가는 상태였고, 밀러의 장기를 이식받아봐야 살 수도 없고, 그는 밀러의 존재를 알고 자신과 피를 나눈 그에게 가족애를 느꼈기에 애초에 이식받을 생각조차 없었다. 그래서 죽기 전에 시력이 매우 나쁜 밀러에게 자신의 눈이라도 주고 죽으려고 했던 것이었다. 쥴리앙은 이것을 위해 가발을 써서 자신을 밀러로 위장하고 밀러의 머리를 검게 물들여 자신으로 위장한 후에 도너 관리 시스템에 안구 이식 요청을 넣어놓은 후, 도너를 찾고 있던 동료들에게 고의로 발각되어 사살당한다. 동료들이 안구는 사후 7시간 이내에 적출하면 쓸 수 있다는 언급을 하며 머리만 잘라갈까 생각한 것으로 보아 머리만 잘라 가져가고 남은 몸은 카부치 섬에 유기된 듯 하다. 밀러는 쥴리앙으로써 깨어난 뒤 쥴리앙이 남겨둔 편지를 읽어 이 사실을 알고 반드시 쥴리앙의 시체를 찾아 제대로 장례를 치러주려고 했지만 어디에 유기되었는지 알 수조차 없어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9]
이것 때문에 연재 완료 당시 밀러 팬들에게 작가가 엄청나게 비난받았다. 작가의 주장으로는 카구야히메 전설(타케토리가타리)의 대나무지기(타케토리) 역할이 밀러에게 주어졌다고 한다. 전설에서 대나무지기 사누키노 미야코는 대나무를 주워다 파는 노인으로, 숲에 버려진 아기 카구야히메를 발견해 아내와 함께 딸처럼 길렀으나 나중에 카구야히메가 달로 돌아가 슬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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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사이에서 에드워드 왕자가 태어나는데 에드워드가 마치 유이를 닮은 것처럼 운동신경이 매우 뛰어나다. 하지만 밀러는 아키라에게 에드워드는 아키라와 자기의 아이라고 말하고, 아키라도 밀러에게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나온다. 작품상 에드워드가 마치 유이의 아이인것처럼 헷갈리게 나오지만 밀러의 아이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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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로 대할 생각 없으니 어머니라고 부르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아키라는 내내 양어머니를 쇼코 상이라고 부르면서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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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와 같은 카부치 섬 출신 도너들은 전부 살만한 집에 입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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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 없을 때 방에 몰래 숨어들어가서 같이 자려고 기다리다가 아키라를 강간하려고 침입한 범인의 희생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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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장성이 미국 국적이 아닐리는 없으므로 일본계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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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유의 기본적인 소망조차 '구걸'이라며 경멸했다. 그러면서도 아키라에게는 너 때문에 처자식을 버리게 됐다는 식으로 책임전가를 하는 모순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