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봉 포스터 | 해외 공식 포스터[1] |
1. 개요
Basic Instinct 2원작인 1992년작 원초적 본능 1편에 이어 14년 만에 개봉된 후속작으로 1편에서의 여주인공 샤론 스톤이 똑같이 캐서린 트러멜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주연을 맡았다. 후속작이기는 하지만 감독도 다르고 캐릭터들도 샤론 스톤이 맡은 주연 캐릭터 빼고는 다 다른 것을 비롯해 접점이 많지는 않아 여러모로 다르다.
2. 시놉시스
고속으로 질주하는 스포츠카 안에서 캐서린 트라멜(샤론 스톤)과 유명한 축구 선수인 그녀의 약혼자는 위험한 정사를 나눈다. 그러나 차는 인근의 강으로 추락하고, 캐서린은 혼자서 차에서 탈출하나 정신을 잃은 약혼자는 결국 사망한다. 캐서린은 약혼자의 살인 용의자로 지목됐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정신과 의사 마이클 글래스(데이비드 모리시)를 만나게 된다.캐서린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지만 ‘통제가 불가능한 위험 중독'이라는 정신 감정평가 결과를 받고 마이클에게 정신과 치료를 요청한다. 허나 캐서린은 강렬한 유혹으로 마이클을 도발하고 마이클은 서서히 무너진다.
마이클의 주변 인물들이 하나 둘씩 의문스러운 죽음을 맞이하면서 살인 용의자로 몰리고 만다.
3. 등장인물
- 캐서린 트러멜 : 1편에 이은 여주인공 캐릭터로 나이는 들어 외모는 많이 변했지만 사이코 살인마라는 점에서는 그리 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1편과의 가장 큰 접점이다. 배우는 샤론 스톤
- 마이클 글래스 : 1편에서 마이클 더글러스가 연기한 닉 커렌에 이어 2편에서 새롭게 등장한 주인공으로 정신과 전문의인데 똑같이 여주인공 캐서린 트러멜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1편의 닉 커렌이 매혹되어 사랑하게 되는 듯한 느낌이라면 2편에서는 다소 집착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2] 물론 그렇다고 1편의 설정이 로맨틱하고 2편의 설정이 거칠다는 느낌은 아니다. 배우는 데이비드 모리시
- 밀레나 가도쉬: 배우는 샬롯 램플링
- 마이클 타워 : 배우는 휴 댄시.
4. 흥행
- 흥행 성적은 그리 좋지 않다. 제작 예산은 7천만 달러였지만 흥행수익은 고작 3천 8백만 달러에 불과했다. 영화 개봉 초기에는 샤론 스톤이 후속작인 원초적 본능 3의 감독을 맡을 거라는 기사가 나왔지만 영화의 흥행 참패로 인해 후속작 기획은 백지화됐다. 원초적 본능 2의 제작 발표가 난 뒤 기대되는 후속작으로 손에 꼽혔고 트레일러 무비가 너무 야해서 편집됐다는 것에 비해 처참한 성적표를 손에 들었다.
5. 기타
- 1편에 비하면 그리 결과가 좋지 못 하여 흑역사로 남은 작품이다.[4] 다만 1편이 명작이라고 해서 후속작을 졸작 취급을 해서는 안 되며 2편도 나름 잘 만들어졌다고 호평을 하는 견해도 충분히 있다.
- 1편에서 주인공을 연기한 샤론 스톤이 똑같이 이어서 캐서린 트러멜이라는 사이코 악녀 주인공을 연기한다는 점과 살인사건을 소재로 하는 에로틱 스릴러라는 점 등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주변 캐릭터들도 다 다른 것을 비롯하여 전작과의 공통점이 별로 없어서 후속작 치고는 굉장히 이질적인 느낌이지만 설정이 이어지는 부분이 더 있는데 2편에서 샤론 스톤이 연기한 주인공 캐서린 트러멜이 2편의 주인공 마이클 글래스(데이비드 모리시) 앞에서 마이클 더글러스가 1편에서 연기한 닉 커렌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온다.
- 주인공이 정신과 의사라는 점을 비롯해 정신의학과 관련된 설정들이 많이 나와 스릴러물의 느낌이 강하게 나며 결말의 반전이 그를 더욱 부각시킨다.
- 원초적 본능 2에서도 남자 주인공은 바뀌었지만 샤론 스톤과 남자 주인공의 정사 장면이 나온다. 정사 장면에서 젊은 대역 여배우를 쓴다거나, 샤론 스톤이 자신보다 아름다운 배우가 캐스팅되는 것을 반대하는 조건으로 영화를 촬영했다는 후문도 있다. 확실히 이 작품에서는 그 당시 나이 50을 바라보던 샤론 스톤보다 젊고 아름다운 여자가 엑스트라조차로도 나오지 않았다. 사실 샤론 스톤이 나이가 들어서 1편에 비하면 미모와 매력이 비교도 안 될만큼 퇴색되기는 했으나 그와 별개로 1편도, 2편도 팜 파탈 느낌의 메인 여주인공 캐서린 트러멜은 샤론 스톤이 맡았고 그 캐릭터를 중심으로 흘러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캐릭터가 나왔다면 작품의 균형이 훼손되고 스토리와 설정과 분위기 등이 중구난방이 되기가 쉬우므로 내린 판단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1]
포스터가 굉장히 드라마틱한 느낌이지만 포스터에 나온 것과 같은 장면은 작중에 나오지 않는다. 비슷한 사례로
어 퓨 굿 맨이 있는데 작중에서 등장인물들이 포스터에 나온 제복을 입은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2]
애인과 정사를 하다가 샤론 스톤의 사진을 보면서 발끈하고 애인의 머리채를 강하게 잡아챈다.
[3]
해리 포터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리머스 루핀을 연기했다.
[4]
코난 오브라이언은
레이트 나잇 시절 '대중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질 때 샤론 스톤은 <원초적 본능 2>를 찍었다'는 조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