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 경기. DB는 3점 슛이 터지지 않고
버튼이 부진하면서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단 한 쿼터도 스코어에서 앞서지 못했다. 결국 2017년의 마무리가 조금 아쉽게 되었고, 시즌 20승 달성도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지난 시즌엔 정규시즌 전체 통틀어서 26승 했는데 벌써 20승인가... 대단하다..
감
독의 차이인가?
1쿼터 DB가 리드를 내줬다. 27점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2쿼터에 점수가 12점에 묶이면서 전반전에 두자릿수 점수차로 끌려갔다. 3쿼터부터 DB가 추격하기 시작했다. DB는
김주성이 들어오는 3쿼터에 강하다.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팀의 중심 4쿼터에 윤호영이 에밋의 수비를 맡았는데 아주 잘 막았다. 에밋이 턴오버를 범하면서 분위기가 넘어갔고
두경민과 김주성 그리고 윤호영의 3점까지 터지며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이 날 경기부터 김주성의 은퇴 투어가 시작된다. 원정에선 1월 5일
잠실 SK전부터 시작이다.
또 다시 울산에서 승리하면서, DB와 현대모비스의 서로의 홈 경기 도장깨기는 현재진행형이다.[1] 1쿼터는 대등한 경기였지만, 2쿼터에서 현대모비스가 3점 슛 난조를 보이는 동안 달아나며, 15점차로 벌렸다. 하지만 3쿼터에서 현대모비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슛을 던질 기회조차 잡지 못하며, 16점의 리드를 허용, 결국은 1점차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버튼이 2점차에서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하며, 한숨 돌렸고 시간이 모자랐던 현대모비스에게서 승리를 가져갔다. 이것으로 현대모비스의 연승도 10에서 멈추고 말았다.
DB는 SK와의 마지막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며 3연승을 질주, 단독 1위자리를 지켰다. 하프타임에는 김주성의 은퇴투어 행사도 진행되었다. 1쿼터 초반에 SK의 3점 슛을 막지 못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버튼이 들어온 이후 추격하며 2점차로 끝냈다. 2쿼터 1,2위팀의 경기 다운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DB는
서민수의 득점으로 역전한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DB가 조금 달아났다. 하지만 3쿼터 스코어 역시 3점차로 그리 차이가 많이 나진 않았다.4쿼터에 DB가 공격이 잘 풀리며 격차를 벌렸다.
최준용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추격당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렇게 3연승을 질주했다.
김주성의 원정 은퇴투어 첫 번째 장소인
잠실학생체육관. SK 구단은 2002년, 2014년 아시안게임 금메달 기념 피규어를 전달했다. 그리고 DB와 김주성은 기념 유니폼 두벌을 SK에 선물했다. 하나는 SK 구단에 전해졌고 하나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중 한명이 받았다. 기념 피규어의 주인공은 김주성과
문경은(SK 감독),
전희철(SK 코치),
김선형(SK 주장)이다. 김주성은 2002년에 전희철 코치와 문경은 감독과 함께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뤘고, 2014년엔 김선형과 함께 다시한번 아시안게임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제 9개 구장중 1개 구장에서의 은퇴투어가 진행되었다. 다음 은퇴투어 행사는 1월 24일 kt와의 부산 원정경기에서 진행된다.
DB가 또한번 승리하며 kt를 구단 역대 최다인 12연패로 몰아넣었다. 1쿼터 초반엔 kt가 단단히 준비한듯 했다. 그러면서 끌려갔다. 하지만
박병우가
3점 슛 3개를 꽂으면서 추격했고, 버튼이 들어온 이후 조금씩 따라붙기 시작했다. 1쿼터는 23-21로 두점 뒤진차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두명이 뛰는 2쿼터부터 조금씩 달아났다. 김주성이 뛰기 시작하는 3쿼터, DB가 더욱 달아났다. 격차를 8점차로 더 벌렸다. kt는 뒤로갈수록 수비가 더욱 더 안좋아졌다. 4쿼터 DB가 승리를 굳혔다. 10점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며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최종스코어 97-86으로 kt를 잡으며 12연패에 빠트렸다. 버튼이 22득점, 두경민이 18득점, 김주성이 8득점을 기록했다. kt는 12연패, DB는 4연승으로 극과 극이다. DB는
2018년 새해들어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홈이든 원정이든 지난 시즌부터 LG에게 지지 않고 있던 DB가 결국엔 LG전 10연승까지 달성했다. 1쿼터 그야말로 접전이었다. 막판
양우섭에게 3점 슛을 허용하며 20-19 한 점 뒤진 채로 마무리됐다. 2쿼터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렸다. 40-32로 전반전 마무리. 하지만 3쿼터에
김시래에게 3점 3방을 포함, 11점을 내주면서 5점차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접전이었던 4쿼터, 그 김시래가 이번엔 LG의 역적이 되었다. 김시래는 3점 슛은 3개를 넣었는데, 자유투는 5개중에 2개밖에 못 넣으면서 결국 승리는 DB가 가져갔다. 그 와중에
정창영 인성 논란 이것으로 DB의 17-18시즌 전반기는 1위, 그리고 5연승으로 마무리. 13일과 14일에는 올스타전이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13일 열린 3점 슛 콘테스트에는
김주성과
두경민이 참가했지만 아쉽게도 두 선수 모두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2] 3×3대학 OB 최강전에는 김주성이 중앙대, 두경민이 경희대, 서민수가 동국대 올스타로 뛰었는데 중앙대가 우승하며 김주성이 우승을 맛보았다. 또 14일 열리는 덩크 콘테스트에는
버튼과
서민수가 참가하며, 같은 날 올스타전 본경기에는 버튼과 김주성 그리고 두경민이
이정현 MAGIC팀으로 출전한다. 이 중 버튼은 베스트 5로 나선다. 어째 서민수 빼곤 다 같은 사람만 나가냐
올스타전 결과 외국인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버튼이 우승하였고, 본경기에서도 버튼이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면서 MVP를 수상했다. 동부시절까지 포함해서 2008년 김주성 이후 10년만에 올스타전 MVP를 배출하였다.
이 날 경기 전까지 유일하게 KGC 상대로 상대전적에서 밀리던 DB였다. 또 지난 11월 KGC와의 홈경기에서도 20점차로 대패한 바 있었다. 1쿼터에 두점 뒤졌다. 하지만 2쿼터에 격차를 크게 벌리며 48-34 14점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3쿼터에 KGC에 31점이나 주면서 14점차가 3점차까지 줄어들었다. 4쿼터 마지막 1분이 가장 재미있었다. 3점차로 앞서고 있었던 상황에서 상대팀 슈터
전성현에게 11초를 남기고 3점 슛을 허용했다. 이어진 DB의 공격, 버튼이 공을 가지고 상대 진영으로 넘어갔다. 버튼을 상대팀 피터슨이 막고 있었는데 넘어졌다. 버튼이 그 틈을 놓치지 않고 3점 슛을 1.5초 남기고 꽂아넣으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DB가 이번에도 승리하며 7연승을 기록,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전반전엔 2쿼터에 점수차를 크게 벌리면서 13점을 앞섰고 3쿼터에도 3점을 앞서며 3쿼터가 끝났을 때 까지의 격차는 16점. 꽤 벌어져 있었다. 그리고 4쿼터 시작하자마자 윤호영이 5점을 넣으면서 60-40까지 앞섰다. 하지만 오리온이 작전시간 이후 마찬가지로 5점을 넣으며 다시 15점차로 만들었다. 이후에 격차가 꽤 줄어드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역전까지는 허용하지 않으면서 이 날 경기까지 승리, 4라운드 7승 1패를 기록했다. 이틀 뒤
삼성만 잡으면 4라운드 8승 1패를 기록하게 된다.
DB가 이번 경기마저도 승리하면서 8연승을 이어갔다. 삼성이 끈질기게 따라붙었지만 4쿼터에만 15점을 올린
두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이 날은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줬다. 1쿼터 13점을 넣은 김현호,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한
서민수와
김태홍, 허슬 플레이를 보여준
이지운까지, DB가 8연승을 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마침 다음 상대가
kt이기에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9연승을 달성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