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킬러 김빵빵 세계관 속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주제는 정의를 위해 악의 무리와 싸우는 히어로물이나, 빌런에게 가하는 고문이 전혀 히어로스럽지 않고 다른 매체의 어지간한 빌런들보다도 더 악랄하다. 히어로들의 가면, 속성 컨셉에 따른 지극히 현대적인 공격법, 히어로가 오히려 빌런들을 괴롭힌다는 점, 전투원 A, B의 존재 등등 여러모로 천체전사 선레드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첫 등장 시에는 멀쩡한 레인져복을 입고 있었지만, 악당들과 대면하고 나서부터는 회사 사람들을 연상시키는 흰 와이셔츠에 검은 정장 바지를 입고 작업을 한다. 악의 제국이 세계정복을 포기하는 바람에 실직자가 되었다면서 가재 장군에게 대놓고 악의 제국의 부활을 강요한다. '정의를 위해서 서로 돕고 살자'는 대사가 압권.독자들이 신작으로 원소 전사를 연재해달라는 댓글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러자 53화에서는 아예 원소 전사 단편이 나왔다. 작가의 말은 덤이다. '원소전사를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이해할 수가 없네요.'
오죽하면 잦은 지각으로 작가가 사과할 때마다 독자 측에서는 '사과는 됐고 원소전사로 퉁칩시다.'는 말이 나온다.
그리고 10월 7일 지각 때문에 정말 원소전사로 퉁쳤다!
2. 상세
2.1. 히어로라고 쓰고
빌런이라고 읽는다
2.1.1. 원소 전사
2.1.1.1. 불의 전사 플레임
5화에서 첫 등장. 가재 장군에게 담배빵을 지지면서 '플레임 다이렉트 어택!'을 외친다. 10화에서는 가재 장군의 애완견 앞에서 라이터를 켜고 '네 애완견에게 불의 세례를 내려주지.' 라며 가재장군의 애완견에 산채로 불을 붙인다. (???)53화에서는 아쿠아와 함께 가재장군의 부하로 위장잠입하여 은행털이를 도와준 후 가재장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하려 한다. 이유는 가재장군이 요즘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서 직접 일을 창조해낸 것이라고. 가재장군이 너희들도 공범이라는 말에 '그걸 누가 증명하지? 너희 악당 새끼들의 말이 법정에서 통할 것 같나?'라고 반문한 뒤 인질들한테 허튼 짓 하지 말라고 총을 난사하며 협박한다. 불의 전사의 힘으로 총(화기=火器)을 쓴다. 그 뒤 현장에 나타난 캡틴 취나물을 총으로 제압한다. 가재장군이 같은 히어로를 쏘다니 제정신이냐고 당황해하자 '범죄율도 현격히 떨어진 지금 작은 파이를 나눠먹는 경쟁자에 불과하다.'는 명언을 남긴다.
예전부터 조짐이 보였지만 77화에서는 결국 흑화하고 빌런이 되어 파이어맨 답게 폭발 테러를 일으킨다. 그러면서 '하하하 공포에 떨어라 쓰레기들'과 '시민들의 비명과 화약 냄새는 좋은 유희거리지'라는 명대사를 남긴다. 가재 장군이 왜 빌런짓을 하냐고 묻자 '타락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다.'라는 명언도 남긴다.[1] 아쿠아가 자초지종 설명을 물어보니 난동을 부린 결정적인 이유는 추석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집안 어른들이 직업이 뭐냐고 물어서 세계를 지키는 히어로라고 하자 잔소리를 퍼부은 것.
플레임을 저지하기 위해서 전설의 선대 원소전사 '염분'과 '수분'까지 출동했는데 플레임이 염분의 목소리를 듣고는 염분이 자신의 삼촌인 것을 알게 된다.[2] 기어코 염분이 무릎가지 꿇으며 설득했는데 이때 플레임은 '걱정해주는 마음은 고맙지만 나는 정의를 지키는 것보다 악당 새끼를 죽도록 패는 게 더 좋다.'며 염분을 이해한다.[3]
다행히도 염분과 화해하고 밤 까러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폭발 테러의 모든 책임은 가재 장군한테 씌웠다.
드라마에서 비중이 제일 많은 주인공이자 명대사 제조기다.
2.1.1.2. 물의 전사 아쿠아
5화에서 첫 등장. 고문실에서 가재 장군에게 물고문을 하며 '딥 아쿠아 파워!!'를 외친다.10화에서는 가재 장군의 부하들을 수조 속에 빠뜨려놓고 탈출 마술을 가르치고 있다.
53화에서 플레임과 함께 다시 등장. 플레임과의 퓨전 기술 '오버 파워드 볼케이노 워터'[5]로 가재장군의 부하를 제압한다.
77화에서는 플레임이 난동을 부리자 교섭인으로 가재 장군을 불렀다.[6]
불의 상성인 물의 전사 답게 플레임의 폭주를 저지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인 것 같다.
플레임 말에 의하면 유복한 집안에서 자랐다고 한다.
2.1.1.3. 땅의 전사 에스오일(Soil)
10화에서 첫 등장. 가재 장군을 시멘트 속에 파묻어놓고 '땅의 전사의 힘이 어떠냐!'며 기세등등한다. 불의 전사가 가재 장군의 애완견을 불태우려 하자 '여기는 헐리우드가 아니라구'라면서 동조한다.2.1.1.4. 일렉트릭
53화에서 첫 등장. 신입이다. 전기의 전사로 추정. 서남 방언을 쓴다. 아직 인턴이라서 보유한 무기가 딱딱이 밖에 없다.2.1.1.5. 플랜트
53화에서 첫 등장. 나무의 전사로 추정. 평소 대마초를 즐기는 것 같다.2.1.2. 전설의 선대 원소전사
77화 추석특집에서 처음 등장했다. 전 부치고 있는데 플레임이 테러를 일으키자 급하게 뛰어 나왔다고.2.1.2.1. 염분
77화에서 뒤집개를 들고 등장했다. 플레임의 삼촌이다. 추석에 친척끼리 모였을 때 플레임한테 잔소리를 한 모양. 염분도 세계를 지키는 원소전사였지만 악이 사라지면 골칫덩이 세금 도둑이 되는 현실에 절망하고 은퇴했다고 한다. 그만큼 빌런을 쥐잡듯이 강력했던 모양. 어찌됐든 정의를 지키려면 악이 있어야 한다는 모순 때문에 플레임이 가슴 아파할 미래를 보기 싫어서 폭언을 했다.결국 플레임이 폭발 테러를 일으키자 무릎을 꿇으면서까지 사과한다.
2.1.2.2. 수분
77화에서 민소매를 입고 등장했다.2.1.3. 캡틴 취 나물
53화에서 처음 등장. 원소전사의 패악질에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어딜 이 후발주자 새끼가'하는 일갈과 함께 플레임의 총질에 등장과 동시에 퇴장한다. 아마도 타락하지 않은 신인 히어로인 듯?2.2.
빌런피해자
2.2.1. 가재 장군 진영
2.2.1.1. 가재 장군
5화에서 첫 등장. 하지만 원소 전사들에게 매번 처절한 고문을 당한다. 첫등장시 플레임과 아쿠아에게 고문을 당한 뒤 그냥 죽여달라는 말까지 했다. 10화에서는 다시 악행을 할테니 애완견 찰리를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플레임은 그냥 죽이려 한다. 다음 등장까지 살아는 있을지 의심되는 상황.53화에서는 신입들과 함께 은행털이를 했지만 알고보니 신입들이 원소전사였다. 플레임이 천장에 총을 쏘면서 인질들을 협박하자 시민들을 위협하지 말라고 외친다. 원소 전사들(특히 플레임)의 패악질을 보다못해 '야이 쓰레기 새끼들아-!! 너희가 그러고도 사람이야!!!!'며 일갈한다.
고아였던 전투원A와 전투원B를 데려다 키운 듯하다.
중국에서 5천원에 가재 장군의 전투원의 개인정보를 아쿠아에게 팔았는데 거기에 가재 장군의 연락처도 달렸는지 아쿠아가 가재 장군의 연락처를 알고 있다.[7][8] 그래서 77화에서 플레임이 난동을 부리자 아쿠아가 교섭인으로 가재 장군을 불렀다.
2.2.1.2. 전투원 A,B
10화에서 아쿠아에게 잡혀서 탈출 마술을 배우는 것으로 첫등장.53화에서 가재장군을 도망치게 하려고 원소전사에게 대항한다.
고아였던 자신들을 키워준 은혜를 갚겠다며 감동적인 연출을 선보이려는 찰나, 잡몹 새끼가 분량을 쳐먹어!! 라며 불주먹을 날린 플레임에게 쓰러지고, 다른 한 명은 플레임 아쿠아 합체기술인 오버파워드 볼케이노워터를 맞고 쓰러진다.
77화에서 한 전투원의 신상정보가 중국인 해커에 의해 아쿠아에게 팔렸고, 그 뒤로 이어진 물고문 끝에 가재 장군의 신상정보를 전부 불었다.[9]
2.2.1.3. 찰리
가재장군의 애완견이다. 플레임이 라이터로 죽이려고 했다. 현재 생사가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2.3. 방영 목록
- 5화. 손님은 소중히 하자
- 10화. 동물을 사랑하자
- 53화. 정의는 쓰러지지 않는다
- 77화. 이상과 현실은 만나지 않는다
[1]
그러자 가재 장군은 자기 세력보다 목표가 멋있다며 부러워했다.
[2]
당신도 히어로였으면서 나를 쓰레기 취급했다 이거지-!!!
[3]
이때 가재 장군이 플레임에게 '빌런 새끼'라고 욕 한다.
[4]
사실 가재는 원래 물에서 산다.
[5]
주전자에 가득찬 끓은 물을 얼굴에 쏟아붓기.
[6]
정확히는 전투원을 익사시키려는 협박을 동원했다.
[7]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가재장군이 아니라 전투원의 개인정보를 산 뒤에 전투원을 물고문(...)해서 알아낸 거다. 절망하는 가재장군한테 '그래 그 절망하는 얼굴이 보고 싶었다'라는 귀축스러운 대사는 덤이다.
[8]
거기다가 아쿠아는 그 전투원을 수조까지 통째로 가지고 왔다.
[9]
그런데도 물고문이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