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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22:30:01

원더풀 프리큐어!/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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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및 캐릭터
2.1. 주제의식 및 전개 방식2.2. 7년만의 육탄전 배제2.3. 악역 묘사 관련2.4. 실존 동물 생태 반영2.5. 지구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배경 설정2.6. 조역 캐릭터 디자인2.7. 백합 연출 및 팀간 갈라치기 논란2.8. 힐링굿♡프리큐어와의 유사성
3. 작화 및 연출4. 음악

1. 개요

원더풀 프리큐어!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스토리 및 캐릭터

본작은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동물(강아지)로 나온다는 것으로 방영 전부터 화제와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나온 프리큐어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모두 인간 출신[1]이었고 2호 프리큐어나 동료 프리큐어들을 제외하고 다른 종족을 주인공으로 정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기에 최초로 파란색 프리큐어에 이세계인을 주인공으로 정했던 전작에 이어서 파격적인 시도와 변화를 했다는 평가가 있다. 또한 주인공인 코무기가 아직 한자/가타카나 자를 읽지 못하는 점을 고려하여 작품 제목을 최초로 히라가나로 표기하였다.

주인공인 이누카이 코무기는 최초의 비인간 주인공으로서 원래는 이로하의 집에서 이로하의 보호를 받으며 자랐던 강아지였으며 그를 키우는 이로하는 동물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중학생 소녀로서 어릴 때부터 코무기와 함께 해왔으며 코무기 역시 이로하와 함께 지내면서 서로 친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다가 괴수인 가루가루의 공격을 계기로 이로하의 보살핌을 받은 코무기가 그녀를 구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프리큐어로 각성하며 전투하게 되고 동시에 인간 소녀로 변신하면서 설정상 외동딸로 보여지는 이로하에게 있어서 자매 그 이상의 존재라고도 볼 수 있다.

육탄전 배제[2]자체가 호불호 갈리는 것과 별개로 주제가 '동물과의 유대'인 만큼 거리가 멀어지게만 하는 폭력( = 학대)이 아닌,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고 안아주는 정화 방식을 취하는 점이나 이로하와 코무기간의 관계묘사 등을 통해 동물학대의 위험성과 인간과 동물이 지향해야 할 관계에 대해 심도 있게 묘사된다.

동물을 주제로 삼은 것 답게 동물 조사를 꽤 철저하게 했는지 3화에서 사토루가 토끼의 특성과 특징을 설명하면서 정화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4화 역시 너구리의 습성을 알아채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장면이 있다. 야생동물 외에도 고양이의 꾹꾹이나 기분이 안 좋을 때 꼬리를 내려치는 행동 등 일상생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반려동물의 습성 역시 제대로 그려내고 있다. 약육강식에 대한 묘사도 그려졌기에 6화에선 사자 가루가루의 위협에 개인 코무기가 꼼짝도 못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토야마 사토루 메에메에는 프리큐어들의 조력자이지만 둘의 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 사토루는 이로하의 학교 친구이자 프리큐어들의 조력자로서 특히 코무기가 이로하의 리드줄 문제 때문에 불만을 품고 서로 다투게 되어서 가출을 했을 때 자신이 직접 중재자로 나섰으며 코무기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와서 진지하게 사정을 경청하면서 둘 사이를 화해하게 하였다. 반면 메에메에는 같은 조력자이자 니코 가든의 수장 대리를 맡고 있지만 처음에는 인간이라며 경계했던 사토루를 제외한 프리큐어들에게는 동네북에 허수아비와 같은 신세로 취급당하는 등 무시를 당하고 있는 것에 차이를 보인다. 도리어 사토루에게 연락해서 엉엉 울면서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때가 잦아졌다.[3] 다만 메에메에 같은 경우 특유의 개그스러운 캐릭터성과 박한 취급을 나름의 캐릭터성으로 어필하여 종종 개그 담당을 책임지고 있다.

12화에서 큐어 냐미가 가루가루 상대로 공격을 하지 않는 원더풀, 프렌디와는 달리 가루가루를 향해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대담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육탄전을 지양하는 원더풀, 프렌디와 직접적인 갈등을 겪는데 지금까지 단점으로 주로 지적되었던 육탄전 배제를 스토리적 요소로 활용한 것에 대해 참신하다는 반응을 받았다. 또한 냐미가 육탄전을 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동물의 본능이자 주인을 지키기 위한 태도로 묘사되었기에[4] 직접적인 전투를 택한 냐미의 행동에도 공감하는 의견이 있다.

다만 그런 냐미의 행동에 원더풀과 프렌디가 큰 충격을 받았고 특히 동물을 사랑하는 입장인 프렌디가 그 모습을 보고 충격과 경악을 넘어 분노로 이어지고 결국 가루가루에게로 달려가 몸을 던지며 냐미를 가로막고 신경전을 벌이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제 사회 문제로 대두된 동물 학대에 대한 고발과 지적을 작중 내용을 통해서 보여주면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죄악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적은 물론 동료라도 동물을 학대하는 것은 결코 넘길 수도 용서할 수 없는 범죄에 사회 문제를 꼬집어내며 동물 보호에 대한 강조성도 보였다.

1쿨의 평가는 출발부터 무난하게 코무기가 인간으로 변신해서 이로하를 지키게되고 육탄전 없이 가루가루를 정화하게 되면서 동물친화적인 내용과 강아지와 견주가 프리큐어가 되어서 함께 전투하면서 가루가루를 달래고 정화하면서 동물에 대한 애정과 유대를 강조한 것으로 마무리되는 듯 하였으나 후반인 12화에서 냐미가 등장하면서 그녀를 통해서 본작 처음으로 육탄전 공격을 보이고 또한 해피니스 프리큐어!이후 냐미가 원더풀과 프렌디와의 합류를 거부하고 독자적인 행동을 하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를 짓게 되었다.

2쿨에서는 원더풀, 프렌디와 냐미의 별도 행동 및 서로간의 대립을 이어가면서 드디어 유키가 마유를 비롯해 모두 앞에서 자신이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고 프리큐어라는 사실을 알리지만 오직 마유를 지키기위해 행동할 뿐 원더풀, 프렌디와 함께 할 생각은 없다는 태도를 보인다. 마유에게 이누카이들과 절교하라고 강경적인 태도로 요구하자 마유가 처음으로 자신을 생각하며 사귀어준 친구인 이로하를 버릴 수는 없다며 유키에게 반박하고 화를 내면서 결국 고양이와 묘주의 갈등으로 번지게된다. 그러면서도 마음 속으로는 서로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 그려졌으며 마침내 마유도 유키를 지키려는 마음으로 프리큐어로 각성하게 되는 내용을 그렸다. 비록 뒤늦기는 했지만 각성 서사부터 유키와 갈등을 빚었으면서도 유키를 생각하는 마유의 마음을 그려내면서 프리큐어로 각성하게 되었다.

결국 21화에서 유키가 자수에 집중하는 마유를 보고 칭찬하자 그 동안 이로하를 마유를 위험에 빠뜨린 원흉이라며 증오했던 마음이 점차 마유가 사귀었던 그 아이와는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알고 호의적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마유에게 예전에 다니던 학교에 사귀었던 옛 친구가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그 친구와 우정에서 절교로 가기까지의 서사를 한 화만에 그려내고 유키 앞에서 마유가 절교를 당한 아픔에 눈물을 흘리게 되자 마유와 마유 부모 이외에 사람들을 증오하고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는 이유를 그려내면서 의문점을 조금씩 풀어내었다.

3쿨에서는 본격적으로 그 동안 육탄전 배제 및 적대관계가 다소 옅어지게 되었을 때 애니멀 타운에서 내려오는 동물 전설과 실제 일본늑대에 관한 언급을 통해서 늑대 모습을 한 가루가루를 조종한다는 명령자가 두각을 나타낼 조짐을 보이면서 프리큐어의 활동 역시 큰 변화가 생긴다. 다만 악역 등장 이후에도 악역과의 대립 전개는 크게 강조되지 않는 편이다. 대신 3쿨 전개 도중에 극장판의 개봉으로 토끼조 캐릭터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타이밍에 맞춰 3쿨 중후반부에 사토루와 이로하의 연애 요소를 삽입하여 큰 관심을 받았으며 특히 사토루와 이로하가 커플로 맺어지는[5] 36화는 압도적인 작화와 연출로 화제가 되었다.

프리큐어 최초로 이로하와 사토루의 공개적인 데이트를 그려낸 37화에서도 이로하와 사토루 둘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유키와 마유가 연애에 대해서 모르는 코무기를 데리고 함께 놀아주게 되고 여기에 메에메에가 사토루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변장까지 해서 둘의 데이트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행동을 할 때 토야마 다이후쿠가 말은 하지 못하지만 표정과 감정으로 메에메에를 제지하게 되고 결국은 사토루에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메에메에가 이를 인정하며 가오가온에 의해 쇼핑 카트에 쌓여서 갇힌 원더풀과 냐미를 구해낼 때는 처음에 훼방을 놓으려고는 했지만 그래도 양심은 있어보인다는 평을 받았고 연출도 잘 그려내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다이후쿠의 표정과 행동에 시선이 갔다는 반응이 많다.

마지막 4쿨에서는 가오우 군단 두목 가오우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코무기를 흑화시키려고 했으나 실패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프리큐어들이 가오우 군단과 최종전을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동물들을 다정하게 대해준 가오우의 진실을 알기위해 코무기가 그를 만나려는 서사를 그린다. 전작의 다크 큐어 스카이에 이어서 두 번째로 주인공 프리큐어를 흑화를 시키는 내용을 그려내었으나 코무기의 강아지 모습으로 그렸고 다크 큐어 스카이와 마찬가지로 일시적으로 그치게 되었다.

그리고 41화에서 스바루(昴)라는 인물이 써낸 일지라는 오래된 책에서 늑대와의 우정을 기록한 내용이 나오고 공교롭게도 가오우와 가오우 군단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져서 사실상 실마리의 키를 만들었다.

2.1. 주제의식 및 전개 방식

원더풀 프리큐어!는 동물이 인간화한 모습이 주역으로 등장하고 원래는 인간과 대화할 수 없는 동물이 인간으로 변함으로서 대화하는 소재가 등장하지만 인간과 동물이 대화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조건 긍정적인 영향만 있는 것은 아니며 인간과 동물 사이의 쉽게 이해하기 힘든 간극도 존재할 수 있음이 묘사된다. 이로하와 코무기의 갈등 역시 코무기가 인간이 되어도 여전히 반려견으로만 여기는 이로하와 인간이 되어 이로하의 도움이 되고 싶은 코무기 간의 갈등이 묘사되었으며 사토루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나서야 합동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유키는 인간화하고 프리큐어가 되어 마유를 적극적으로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로하 일행과 친구가 되고 싶은 마유의 마음은 존중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싸고돌기만 하다가 마유와 갈등을 빚는 등 단순히 대화를 할 수 있게 된 것이 소통이 아니며, 진정한 소통은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한다는 주제의식을 전달한다.

캐릭터와 관련되어서는 단순히 귀엽고 호감가는 매력을 어필하는 것만이 아닌 복합적인 측면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코무기의 경우 개에서 인간이 된 존재이기에 인간의 상식이 부족하여 실수를 하기도 하고, 서로의 마음이 통하지 않아 이로하와 갈등을 겪기도 하지만 이로하 일행과 점점 어울리면서 인간의 상식을 습득하게 되고 타인과 제대로 상호작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키의 마유를 향한 태도는 마유를 소중히 여기고 지키고 싶어하는 긍정적 측면과 동시에 과도한 집착을 보이며 마유와 갈등을 빚는 부정적인 측면 양쪽을 묘사하여 타인의 마음을 고려하지 않는 일방적인 관계의 문제점 역시 제대로 묘사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으로 호감상이고 큰 결점이 없던 기존 프리큐어 주연들과 달리 캐릭터가 지닌 한계점이 드러나기도 하고 주연 캐릭터간 갈등이 직접적으로 묘사되곤 한다.

작품 전개 상에서 호흡을 상당히 길게 잡고 이끌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전작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 역시 3호기, 4호기인 윙과 버터플라이의 각성 시기가 이전 시리즈에 비해 늦은 편이기는 했으나 츠바사, 아게하 모두 각성과 동시에 프리큐어 팀에 합류하는 등 전반적으로 친화적인 캐릭터 구도는 전작들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이번작에서 냐미는 기존 프리큐어들과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이로하 일행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않는다. 프로듀서의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긴 호흡의 전개에 대해 언급하며 기존 프리큐어를 보는 사람들에겐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개지만 1년짜리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을 모색하며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 즉, 릴리안 각성 후에도 냐미가 처음부터 마음을 쉽게 열지는 않고 이로하 일행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좀 더 천천히 과정을 들여 묘사한다. 프리큐어 각성 이후에도 유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마유이고 이러한 태도는 여전하지만, 전투를 할 때 원더풀&프렌디에게 뒤를 맡기거나 코무기가 들러붙어도 이전처럼 거절하지는 않는 등 조금씩 다른 프리큐어들과도 가까워지는 과정을 묘사한다.

단체 변신 나노리 역시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에서는 멤버가 전원 모이면 등장하는 식이었지만 본작에선 다같이 구호를 외치는 것이 진정으로 한 팀으로서 마음이 통했다는 것을 드러내는 요소로서 활용된다. 원더풀&프렌디의 나노리는 두 사람이 갈등을 극복하고 마음이 통한 이후에 등장했으며 냐미&릴리안은 원더풀&프렌디와 별개의 '냥더풀 프리큐어'로서의 나노리와 변신뱅크를 가지고 있다. 4인의 전체 나노리는 원더풀 프리큐어 멤버가 한 팀이 된 30화에야 비로소 등장하게 된다.

2.2. 7년만의 육탄전 배제

키라키라☆프리큐어 아라모드 이후 7년만에 다시 육탄전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게 되었다. 특히 본작은 실제 동물을 주제로 그려낸 특성도 있고 주인공과 3호 프리큐어가 실존하는 강아지와 고양이이며 또한 2호와 4호 프리큐어도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고 보호하는 견주와 묘주로 나오게 되었고 요정 세계인 니코 가든도 실존 동물들이 지내는 곳으로 그려지면서 최대한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육탄전을 배제하고 대신 괴수인 가루가루를 프리큐어들이 공격하거나 주먹이나 발차기 등의 공격도 하지 않고 가루가루를 추격해서 회유하거나 달래는 방식으로 나가게 되었고 정화할 때도 프리큐어들이 직접 안아주고 쓰담하면서 동물 친화적으로 정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7년 전 키라프리는 시리즈가 13년 동안 유지하던 정체성 중 하나였던 육탄전을 배제하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도를 했지만, 이에 대한 평가는 좋지 못하였고 결국 다음 작인 허긋토! 프리큐어에서 육탄전은 바로 복구되어 전작인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까지 유지되었다. 그리고 본작에서 주역 캐릭터들이 실존 동물이라는 특성과 동물과의 유대 및 동물보호라는 주제의 특성 상 동물보호 및 친화성을 강조하며 육탄전을 배제하는 방침을 재시도했다.

12화에서 등장한 큐어 냐미를 통해서 본작 12화만에 최초로 그 동안 배제해왔던 육탄전을 전면적으로 연출하게 되면서 드디어 프리큐어다워졌다고 호평을 받기도 했으나, 이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동물 학대에 대한 비판을 강조하고 이를 해서는 안 된다는 부분을 드러내기 위해 원더풀과 프렌디가 달려가서 몸으로 냐미의 행동을 막고 신경전을 벌였고 동물을 향한 공격은 부정적인 것으로 작품 내에서 일관적으로 묘사되었고, 냐미 역시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기존 프리큐어들과 방침을 같이하게 되었다.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작정하고 파고들자면 육탄전을 못 넣을 건 없지만, 그렇게까지 깊이 다룰 생각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6]

프리큐어는 여아 대상 마법소녀물이면서도 파격적인 격투로 주목을 끌었고, 이미 한 번 육탄전 배제로 호불호가 크게 갈렸던 전적이 있었기에 이번작에서도 육탄전 배제에 대한 호불호 반응이 존재한다. 한편 육탄전 배제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던 키라프리와 달리, 이번에는 '동물 보호'라는 작품의 주제성과 연관되는 부분이기에, 적어도 가루가루를 상대하는 동안에는 육탄전 요소는 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프리큐어 시리즈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던 만큼 육탄전 배제로 인한 호불호는 피할 수 없다.

3쿨에서는 악의 조직인 가오우 군단이 등장하는게 기존에 등장했던 괴수 가루가루가 자의에 의해 날뛴 것이 아니었던 것과는 달리 인간에게 악의를 가진 집단으로 등장함에 따라 악의 조직을 상대로 전투 방식이 어떻게 될지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여전히 간부와의 직접적 전투가 아니라 간부가 소환한 가오가온과 싸우는 것이기에 육탄전을 배제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육탄전을 배제한 탓에 폭력 묘사는 사실상 없어졌지만, 다채로운 액션 연출이나 키라린 애니멀의 능력을 응용한 저지법 등 각양각색의 연출로 이를 커버하고 있으며 때때로 나오는 약빤 듯한 개그 연출[7] 역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정형화 된 육탄전 위주의 연출 시퀀스보다 신선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2.3. 악역 묘사 관련

전작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에서도 악역 묘사가 상대적으로 배제되었던 전적이 있으나 히로프리는 악역의 비중이 딜리셔스 파티 프리큐어처럼 분기별 보스로 나올 정도로 적고 악의 조직 언더그 제국의 묘사가 늦게 드러났을 뿐 악역 자체가 등장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반면 원더풀 프리큐어!는 니코 애니멀 및 키라린 애니멀이 폭주한 괴수인 가루가루만 등장하고 20화 넘도록 악역과의 대립 요소가 아예 등장하지 않았다가 29화에서야 등장한다.

가루가루를 흑화시킨 흑막이 존재한다는 암시만 있을 뿐 이름은 가오우이며 목적, 조직의 여부 등도 전부 불명이며 불명확한 실루엣 정도 드러난 게 전부이고 현 시점에서 흑막이 간접적으로나마 등장한 것조차 매우 드물다. 역대 모든 프리큐어 시리즈를 통틀어도 악역의 존재를 이렇게까지 배제한 시리즈는 전무하다. 육탄전과 마찬가지로 악역과의 대립 요소는 프리큐어 시리즈의 중요한 정체성 중 하나이고 이미 전작에서 악역 배제로 인해 호불호가 갈린 전적이 있기에 악역 배제 요소 역시 프리큐어 올드팬들에게 있어서 육탄전에 이어 해당 시리즈의 주요 호불호의 요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원더풀 프리큐어!는 적과의 대립보다는 동물의 보호,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주제로 삼고 있기에 적과의 대립 요소를 의도적으로 배제하였다는 해석 역시 존재한다. 흑막 역시 단순한 악당이 아닌 인간에 의한 피해자라는 추측 역시 존재하는 만큼 선과 악의 대립보다는 공존과 이해를 드러내기 위해 초반부엔 의도적으로 적과의 대립 요소를 배제하였다는 것이다.

3쿨에서 본격적으로 악의 조직인 가오우 군단과 보스, 간부들이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원더풀 프리큐어!의 스토리도 본격적으로 프리큐어와 적간의 대립 서사를 다루게 된다. 가오우 군단은 절멸한 일본늑대 종족으로 인간에게 큰 적개심을 지니고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없다는 태도를 보이며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이로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기존 프리큐어 악역이 이유는 달라도 프리큐어와 대립하는 관계였던 것과 달리 원더풀 프리큐어는 늑대들과도 대화하고 싶다는 태도를 보이며 악역들에게조차 대립이 아닌 소통의 시선으로 접근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보인다.

다만 악역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이후에도 악역 간부는 가오가온을 소환하는 역할에 불과할 뿐 주역 캐릭터와 깊이 있게 엮이거나[8] 스토리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어 여전히 악역이 메인 스토리나 프리큐어들과 잘 어우러지지 못한다는 문제점은 이어지고 있다.[9]

이후 39화에서 본격적으로 가오우가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가오우의 힘에 의해서 변신기인 팩트의 봉인, 코무기의 반강제 흑화 미수 등 가오우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악역 집단의 스토리가 전개되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니코의 힘도 각성하여 인간 형태로 맞서게 되었다.

2.4. 실존 동물 생태 반영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동물을 소재로 하였기에 실존 동물에 대한 반영은 잘 연출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청자들 일부에서는 본작을 통해서 강아지나 고양이가 초콜릿이나 카페인에 약하거나 치명타를 입는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젤리를 먹여서는 안 된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았다거나 강아지를 항상 밖으로 산책시키는 것과 고양이가 낮잠을 잔다는 것을 작중에서 반영하여 연출하였고 또한 코무기와 유키가 인간이 되면 본래 모습과는 다르게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나간다는 다른 점도 잘 표현했다는 평이 있다. 또한 코무기가 속하는 견종인 파피용을 비롯해 13화에서 엑스트라 소년이 데리고 나온 코몬도르, 22화에서 도그 트레이너가 데리고 온 보더 콜리 등 실제로 있는 다양한 견종들이 애니메이션 작화체로 출연하게 된 모습에 신기하다거나 처음 알게되었다는 반응도 있다.

그 외에도 니코 가든에 있는 니코 애니멀들 또한 실존 동물들을 모델로 애니 작화체로 섬세하게 연출한 점이 돋보였으며 또한 지금은 멸종되어서 사라진 옛날 동물들도 일부 연출되어서 실존 동물을 철저히 연구하였다는 평이 있다.

2.4.1. 일본늑대 절멸 반영

또한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현재는 절멸되어 사라진 일본늑대에 관한 내용을 언급하였다. 일본늑대는 지구상에서 일본 열도에서만 서식한 늑대로 한국을 비롯한 외국에서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본에서는 현재도 학술적으로 동물학 연구에 있어서 일본늑대에 관한 연구 사례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이를 통해서 일본늑대를 절멸시킨 인간에 대한 복수에 관한 내용을 가오우 군단을 통해서 그려내고 있으며 앞서 토야마 사토루를 통해서 일본늑대가 절멸되었던 과정을 풀어냈다.

2.5. 지구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배경 설정

과거 작품부터 이세계에 있는 배경을 설정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었는데, 이번작은 정말 오랜만에 우리 지구에서 볼법한 신화를 바탕으로 설정된 배경으로 내용이 전개되는 것에서 신선한 반응을 보였다. 옛날부터 지구에서 거울돌로 인해 동물이 인간으로 변해서 서로 소통하고 조화롭게 지내기를 바라는 니코 가든과 그것을 반역하는 가오우 군단과의 대립을 다룬다는 이야기이다. 컨셉에서도 동물을 소재로 하였기에 실제 동물들의 특징의 고증이 철저하며, 가오우 군단을 모티브를 한 일본늑대의 특징도 어느 정도 따온 것으로 인해 상당히 공감하면서 몰입할 수 있다.

2.6. 조역 캐릭터 디자인

조역들의 캐릭터 디자인은 물론이고 소품 활용도마저 높다. 일례로 이로하의 학교 친구로 나오는 카니에라는 캐릭터는 꽃게 컨셉을 한 독특하고 이쁘장한 비주얼로 방송직후 팬아트가 양산되었으며 프리티 홀릭의 주요 단골인 중년 귀부인 3인조의 경우 평소 모습은 물론이고 11화에서의 등산룩도 화제가 되었다.

13화에 등장한 코몬도르의 견주는 당초엔 그냥 흔한 조연캐 D 수준으로 주문을 넣은 게 회색 / 검은색 / 푸른색 머리카락, 피어싱 착용, 패션 센스 역시 뛰어난 조역으로 등장해서 각본가마저 놀라게 만들었다. #

2.7. 백합 연출 및 팀간 갈라치기 논란

원래 프리큐어 시리즈는 시리즈에 따라 소프트한 백합 연출이 있어왔으나[10] 이번작은 노골적이다 못해 아슬아슬한 수준의 수위를 자랑한다. 물론 인간과 동물간에 화합을 강조한다는 취지가 있기에 동물과 인간주인의 관계를 강조하는 건 이해가 되나, 하필 동물이 인간으로 변한다는 것부터가 문제였다. 그나마 강아지조인 코무기와 이로하는 친근한 자매나 친구 수준에서 볼 수 있는 수준이고 사토루와의 HL 플래그도 있어 별다른 논란이 없으나 고양이조의 경우 유키의 마유를 향한 얀데레적 집착, 백합을 지나치게 의식한 수위 있는 연출 등으로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의 아키라와 유카리처럼 아동애니라기엔 지나치게 동인층만을 겨냥한 노골적인 백합 묘사에 불호를 표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다만 본격적으로 유키가 팀에 합류한 후에는 쿨한 이미지를 무너뜨리려는 개그 묘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마유에 대한 집착 역시 개그 포인트로 써먹고 있어 이러한 분위기를 다소 환기시켰다.

백합 묘사 자체는 호불호의 영역이나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지나치게 둘만의 서사를 강조하느라 강아지조와 고양이조의 서사가 별개로 움직이는 갈라치기 전개로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강아지조와 고양이조는 변신 및 필살기 아이템, 뱅크신 스타일도 구분되며 30화 이전까지는 팀별로 개별 변신장면이 따로 존재했다. 작품 내에서도 각 조의 스토리가 따로 진행되며 팀간의 관계성 묘사도 서로의 파트너에 비하면 지나치게 약하고 여전히 중요 에피소드는 주인과 반려동물 사이의 관계만이 강조된다. 작품 외적으로도 굿즈 등에서도 강아지조와 고양이조를 나누어 판매하고 있다. 지금까지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특정 조합을 밀어준 경우는 있어도 작품 내적, 외적으로 원더풀 프리큐어처럼 노골적으로 팀간 분리를 강조한 건 이례적이다.

한편 이러한 갈라치기의 영향은 굿즈 판매량에도 직결됐는데, 정석적인 주인공 전개라 캐릭터성이 밋밋한 편인 강아지조의 굿즈 판매량은 다소 애매한 한편, 캐릭터성이 확고한 고양이조의 경우엔 완구를 포함한 각종 굿즈가 연신 매진 행렬을 이루고 있다. 특히나 샤이니 캣츠 팩트의 경우엔 음성 기믹이 일절 없는 단순한 화장품임에도 불구하고 품귀 현상으로 인해 추가 재판을 했을 정도. 극장판 한정으로 등장한 토끼조 역시 다이후쿠의 인간 모습과 담당 성우가 밝혀지며 연신 화제가 되었고 굿즈 역시 강아지조 이상으로 팔렸다.

2.8. 힐링굿♡프리큐어와의 유사성

이번작은 공교롭게도 4년 전 선배작인 힐링굿♡프리큐어와 다소 유사하거나 닮아보인다는 평들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힐프리와 본작은 모두 작중에 애니멀이라는 존재가 들어가 있는 것도 그렇고 이세계 호칭에 가든이 들어가는 것도 같으며 또한 애니멀들을 치유하는 것 또한 같아보였다. 여기에 악당에서도 신도이네가 수장인 킹 뵤겐을 대놓고 사랑을 표하고 있듯이 본작에서도 자쿠로가 이와 유사하게 두목인 가오우를 좋아하고 있다. 또한 둘 다 짝수해에 방영한 것도 같다.

다만 일부의 경우는 비슷하게 보이지만 차이점도 있다.

3. 작화 및 연출

액션에 대해선 걱정된다는 평이 상당히 많았다. 동물과의 관계가 주제인 시리즈에서 동물을 공격하는 묘사를 넣을 수 없었는지 적과의 첫번째 대결에서 육탄전이 아예 배제되고 추격전 → 포옹으로 정화를 하는 방식으로 전투신이 묘사되었기 때문. 게다가 추격전에 걸맞은 긴박함을 제대로 보여주긴 커녕 전반적인 액션 요소 자체가 매우 부실한 편이다.[15] 11화에서는 회피기동만으로 좋은 연출을 보여주는 등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주제 상 전투가 중시되지 않기에 일부 화를 제외하면 육탄전 배제와 별개로 전투신 묘사나 박진감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은 편이다.

제작진 공식 인터뷰에서도 동물에게 상처를 주는 묘사를 지양하고 추격하여 정화한다고 언급함으로서 적어도 동물형 괴수 상대로는 육탄전 묘사가 없을 것임이 공식적으로 언급되었다. #

12화에선 큐어 냐미의 데뷔전에서 폭력으로 가루가루를 때려잡으며 기존 프리큐어 시리즈다운 액션을 보여주었다. 다만 원더풀과 프렌디가 이를 막아섰고 냐미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마유의 보호이지 적극적인 전투가 아닌 만큼 해당 화 이후로는 육탄전 묘사는 나오지 않았다가 냐미의 실질적인 데뷔 화수인 17화에서 다시금 육탄전 묘사가 나왔다가 냐미가 가루가루의 진실을 알게 된 뒤 프리큐어와 정식으로 합류하게 된 뒤로는 다른 프리큐어들처럼 육탄전을 하지 않으면서 그 이후로 육탄전은 등장하지 않는다.

변신 뱅크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퀄리티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길이가 최근 시리즈에 비해 이례적으로 짧고[16] 스타트 구호와 나노리를 제외한 변신 시퀀스 분량이 매우 부실하기 때문. 하지만 반대로 변신씬에 너무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간결해서 보기 편하다는 의견도 있으며 변신씬에 할애하는 시간이 적기에 스토리 분량도 그만큼 늘어난다는 장점도 있다.

이후 공개된 큐어 냐미의 변신 뱅크는 러닝타임 자체는 차이가 없지만 다소 단순했던 원더풀과 프렌디에 비해 이타오카 니시키의 화려한 연출과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변신 뱅크만으로 크게 화제가 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기존 프리큐어인 원더풀, 프렌디와 같은 시리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연출 및 퀄리티의 차이가 지나치게 나서 기존 프리큐어들의 팬덤이 다소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17] 큐어 릴리안의 변신 뱅크는 냐미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나름 화려하고 동적으로 뽑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짧은 변신 뱅크를 연출에 십분 활용하려는 건지, 특이사항으로 페어마다 각자 다른 나노리(원더풀 프리큐어!, 냥더풀 프리큐어!) 뱅크를 얻게 되었다. 키라니코 트렁크를 통해 동물들을 돌려보내는 것 역시 따로 하는 모습으로 그려졌기에 일행들의 동시 나노리는 한동안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컸고 실제로 30화가 돼서야 이루어졌다.

작품의 전체적인 작화량 질은 전작에 이어 매우 양호한 편으로 23화 기준 전작에서 종종 보이던 아쉬운 화수도 거의 없고, 안정된 작화를 이어가다 중요한 순간 고퀄리티 작화를 터뜨리며 순항 중이다.[18]

34화에선 작감 4인 구성에 필리핀에 하청을 준 탓인지 전반적인 작화가 크게 망가졌으며, 오죽하면 뱅크신이 제일 잘 뽑힌 수준으로 나왔다. 그나마 작화에 힘을 많이 쏟아야 할 극장판과 스케줄이 겹쳤고, 다음화에선 다시 정상적으로 되돌아갔기에 정상 참작은 가능한 수준.

사토루와 이로하의 고백 에피소드인 35~36화는 프리큐어 시리즈 내에서도 손꼽힐 만큼 힘이 들어간 작화와 연출을 선보이며 일본의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가 프리큐어 관련 키워드로 도배될 정도로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39화에서 전작의 다크 큐어 스카이에 이어서 코무기를 흑화시키는 두 번째 흑화 서사를 그려내었는데 잠시동안 의식이 있어서 검게 변했지만 푸른 불꽃의 눈동자를 가지며 스키어헤드를 공격했다가 그에 의해 완전히 세뇌되고 붉은 눈동자로 물들어졌던 것과는 달리 코무기는 강아지 모습으로 괴수화로 번져서 붉은 눈동자를 띄고 몸집이 커져서 날카로운 송곳니가 돋는 맹견의 모습으로 변하였으나 그 와중에도 의식이 남아 이로하를 부르다가 이로하가 달래주면서 다크 큐어 스카이와 같이 일시적으로 그치면서 돌아갔다. 특히 조그만 강아지 모습에서 몸집이 커지고 송곳니가 드러난 맹견의 모습을 드러내었을 때 어린 시청자들에게 다소 공포를 주었다는 우려와 인간 모습의 다크 큐어 스카이와는 다르게 아이들에게 친숙한 실제 강아지를 소재로 했다는 점 때문에 다소 부정적인 면도 보였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고 일시적으로 그치게 되었다.

4. 음악




[1] 전작에 나온 소라 하레와타루는 지구인이 아닌 이세계 출신이지만 인간인 것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2] 2화에서 타조 가루가루에게 코무기가 걷어 차이는 걸 보면 가루가루가 물리 공격으로 프리큐어를 다치게 하는 전개는 충분히 가능하며, 현실에서 사육사가 동물에게 공격당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된다. [3] 다만 그것과는 별개로 일단 어른인데다 판타지 세계의 주민이기도 한 만큼, 세계관의 설정을 풀어주는 역할임과 동시에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기도 하고, 코무기의 입학수속을 진행하는 것처럼 어린아이인 주인공 일행에게 불가능한 일은 또 척척 해낸다. [4] 실제로 12화에서 마유는 혼자 밤길에 가루가루에게 위협을 당했고 냐미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5] 프리큐어 시리즈 최초로 본편에서 커플이 탄생하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6] 대표적으로 가루가루로 인해 목숨에 위협이 갈 정도의 중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어지간한 동물보호 단체도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중상을 입히거나 실제로 사람을 죽인 동물은 반드시 죽인다는 것에는 동의하기 마련이고, 가루가루는 진짜 동물이라기보다는 그를 강제로 폭주시킨 것이니 기존 시리즈의 생물을 숙주로 삼은 괴인들과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다. [7] 주로 변신 관련 에피소드에서 이런 평가가 나온다. [8] 특히 첫 등장 당시 토라메는 프렌디, 자쿠로는 릴리안에게 접근하여 강아지조와 고양이조가 각 간부들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실제로는 스토리 상에서 간부들과 특별히 엮이는 묘사는 없다. 한편 자쿠로는 본인의 마음에 안 들면 적을 소환하는 쾌락 주의에 가깝고, 토라메는 인정할 건 인정하는 호적수에 가까운 느낌으로 그려지고 있다. [9] 악역 수장인 가오우의 성우인 오오츠카 타케오의 건강 이슈로 이전에도 각종 이벤트의 참석을 취소한 바 있는데, 가오우의 실질적인 등장이 늦어진 건 이와 관련이 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그도 그럴게 악역 수장이 제대로 된 등장은커녕 하는 게 전혀 없으니 지속적으로 등장이 가능한 간부진은 시간 벌이용으로 적당히 소모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10] 전작 히로프리에서 소라와 마시로는 담당 감독이 인터뷰에서 우정 이상의 관계라고 언급했었지만 본편에서는 어디까지나 진한 우정이거나 소프트 백합까지만 연출되었었다. [11] 사실상 학교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의무교육 대상은 일본 기준으로 초등학교 입학에서 고등학교 때인 만 18세 미만까지 하기 때문. [12] 스타☆트윙클 프리큐어 유니와도 같은 입장이라 할 수 있다. 이쪽 역시 처음에는 프리큐어는 물론 노트레이더와도 관계를 맺지 않은 중립 노선을 취했다. [13] 둘 다 동족들과 동물들을 도륙하고 괴롭힌 원흉으로 여기는 공통점이 있다. [14] 대신 후배작인 트로프리가 받았다. [15] 그나마 다양한 배경에서 추격씬을 벌이는 등 나름 참신한 요소들로 덮고 있긴 하나 비슷하게 육탄전을 배제한 키라키라☆프리큐어 아라모드도 참신한 연출 방식이 22화 이후론 급격히 단조로워지며 최종화 이전까진 평가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왕프리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으면 키라프리와 비슷한 길을 가게 될 가능성이 높다. [16] 현재까지 원더풀과 프렌디의 개인 뱅크가 둘 다 약 47초로, 전작 히로프리의 1분 14초의 반 정도의 분량이다. 전전작 딜파프리의 약 1분 3초보다도 짧은 수준. [17] 어느 시리즈든 이타오카 니시키가 맡은 변신 뱅크가 타 캐릭터에 비해 뛰어난 편이기는 하지만 이번 시리즈는 원더풀&프렌디와 냐미의 변신 뱅크 구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에 느껴지는 이질감으로 보인다. 특히 원더풀&프렌디 페어가 쓰리, 투, 왕을 외치는 파트가 지나치게 길어 변신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냐미는 해당 파트가 빠짐으로서 같은 시간 내에서도 훨씬 풍성한 연출을 보여주었다. [18] 특히 코무기와 이로하의 만남을 주제로 다룬 5화의 담당이 아오야마 미츠루여서 걱정이 많았으나, 기존의 1인 원화 체제를 없애고 아오야마에게도 추가 원화진이 붙으면서 선방했다는 평을 받았으며, 16화는 크레용 신짱과의 콜라보, 26화는 폭염 에피소드로 작화가 무너지는 것이 오히려 몰입감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주어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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