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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00:01:01

워바이블

1. 개요2. 근황3. 시스템4. 필드5. 아이템 일람6. 컨텐츠

1. 개요

1999년경 JC 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MMORPG 게임이다. 당시 2D 게임으로써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중독성 있는 게임 BGM으로 나름 인기있었던 게임이다. 허나 일부 팬들만 알던 게임인지라 유저 수도 적었고 성의없는 운영으로 각종 핵과 버그가 판을 쳤다. 결국 그리 오래 버티지 못하고 2004년 12월을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종료하였다.

2. 근황

라깡이라는 전 개발자가 새로운 워바이블을 개발중이란 소식을 2015년부터 워바이블 부활카페를 통해 올리기 시작했다. 카페 주소 이에 골수 유저들이 이 카페에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지만, 3년이 지나도록 라깡이 개발은 커녕 아무 작업물조차 없는 거짓 크라우드 펀딩 사기 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으며, 결국 그는 계속되는 카페 회원들의 수많은 비난 및 고소 위협을 견디지 못하고 사라졌다. 2018년 2월 19일 카페에 또다른 크라우드 펀딩 사기를 시도하지만 회원들 대부분의 신뢰가 완전히 무너진 상태라 이 일이 있고나서 곧바로 구설수에 올랐다. 라깡에 대한 카페 회원들의 불신과 비난 수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3. 시스템

당시의 리니지에서도 성행했던 스피드핵(일명 스핵)이 난무하던 게임이다. 게임사는 이를 제지하지 않았고, 여기에 돈과 아이템의 복제가 횡행하여 캡슐(타 게임에서의 마을) 안에서는 고급 아이템과 모카빵, 계란후라이(타 게임에서의 고급 포션) 등이 뿌려지는 광경이 심심찮게 보였다.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면 무직의 일반인이지만 일정 레벨 또는 각 스탯이 일정 조건에 부합하면 직업을 가질 수 있다.

각 직업의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그 밖에 몬스터를 삭제하는 몬스터 삭제, 아이템 보관소나 금고에 있는 물건과 돈을 훔치는 디프라는 스킬이 존재했다고 하는데 일반 유저들은 사용이 불가능한 스킬이었으며 도우미(운영진) 캐릭터 전용 스킬이었던 것이라 추측된다.

방어구를 벗으면 각 직업마다 고유의 상의를 가지고 있었다. 일반인은 남캐는 흰색 긴팔+조끼, 여캐는 파란 긴팔옷의 평상복 차림, 의사는 하얀 옷에 적십자, 과학자는 분홍색, 초능력자는 파란색, 방랑자는 노란색, 우주경찰은 시위진압복(?), 용병은 빨간색, 탐험가는 녹색, 사이보그는 아이언맨 마크1 슈트와 흡사했다.

4. 필드

플레이어가 워바이블을 시작할 때는 3개의 지역 중 하나를 골라 시작할 수 있었다. 이 지역들은 일종의 서버 개념으로 각각 룬, 브라마, 호르누라는 명칭을 갖고 있었다. 이 중 룬 지역이 제일 오래되고 유저 수가 많았으며 호르누 지역이 가장 나중에 열렸다. 각 지역의 유저들은 출신 지역 안에서 따로 활동했으나 예외적으로 바리온 지역이라는 각 지역의 연결지점에서 조우하는 것이 가능했다.

3개의 지역 안에 존재하던 필드는 3개 지역이 각각 명칭이 다르지만 맵 구성이나 출몰하는 몬스터 등의 요소는 거의 같았다(단 그래픽은 3개 지역이 각자 다르고 지형지물 분포도 세세하게 차이가 났다). 해당 필드에 관해서는 아래에 간략히 서술한다(브라마 지역 명칭 기준).

5. 아이템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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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컨텐츠

서버가 총 3개였으나 타서버 유저들도 특정 지역에서는 만날 수 있었으며, 또 특정 요일마다 특정 지역의 상점에서 초고급 아이템을 한정 판매했다. 이 때마다 상점은 미어터지기 일보 직전이었고, 밖에는 방랑자(도둑)들이 눈에 불을 켜고 잠복해 있었다.

맵 곳곳에서 랜덤으로 리젠되는 폐기물[4]은 주워서 쓰레기통에 넣으면 도덕심 수치가 올랐다. 리니지의 라우풀/카오 개념과 유사하다. 돈 복사를 할 줄 아는 유저들은 이 폐기물을 수억에서 수십억을 주고 사는데, 초보 유저들에겐 이 폐기물 하나로 일확천금을 얻는 것이었으니 고렙/저렙 가리지 않고 폐기물을 주우려는 경쟁이 상당히 치열했다.

무기는 크게 칼과 총으로 나뉘었는데 칼의 경우 이누야샤의 철쇄아 마냥 칼 잔상 이펙트가 인상적이었고, 총에선 레이저가 나갔다. 고급무기일수록 이 이펙트는 상당히 멋있었고, 초보자들에겐 로망이었다. 열심히 폐기물을 모아 고급무기를 얻었으나 도둑질을 당해 접는 유저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그 밖에 투척용 무기로 돌, 수류탄(우주경찰 전용), 다이너마이트(탐험가 전용), 표창 등이 존재했다.

PvP와 트롤링의 자유도가 대단히 높아 자신보다 약한 자에겐 한없이 잔인해질 수 있으며 자신보다 강한 자에겐 한없이 비굴해질 수 밖에 없는 게임인데, 초능력자가 이 문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직업이었다.

맵마다 고립되어 나갈 수 없는 지형이 존재했는데, 초능력자는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어느 곳이든지 워프시킬 수 있는 사기적인 스킬이 있어서 항상 고립 지형에 가보면 저레벨 유저를 괴롭히는 초능력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초보자들은 울고 불며 내보내달라고 빌고 있고, 초능력자는 초보자들에게 성별을 묻고, 여자면 나랑 결혼하자고 하는 등의 추태가 심각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이 초보자들은 항상 여자였다.

또 차별화된 시스템으로는 몬스터에 따라서 캐릭터가 오르는 스탯이 달라진다는 점을 들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뚱뚱한 몬스터를 잡으면 힘만 오르고, 너구리같이 날쌘 애들을 잡으면 민첩만 오르는 식이었기 때문에 직업 스탯을 올리려면 그에 해당하는 몬스터를 사냥해야 했다.[5]

도덕심 수치가 낮은 유저가 체포가 되면 감옥으로 이송되는데, 감옥에 있는 동안에는 시간에 비례해서 도덕심이 마이너스에서 0까지 회복된다. 감옥에선 게임을 하고 있어야만 도덕심이 회복되는데,[6] 워바이블은 장시간 게임 활동이 없으면 로그아웃이 된다. 켜두고 자다가 로그아웃되면 도덕심이 회복되지 않으므로 자기 전에 서로 주먹질이나 발길질을 자동 공격되게 해놓는 유저들로 인해 감옥은 주먹질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수도지역에는 큰 축구장이 있었고 거기서 발길질로 그라운드에 놓여진 축구공을 차는 식으로 축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는데 재미는 별로 없었다. 그 외에 도덕심이나 아이템 손실 등의 부담없이 자유롭게 PvP를 벌일 수 있는 격투장이라는 건물도 있었다.

어느 지역에서 일정 기간마다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곤 했다. 운영자가 문제를 내고 유저들이 문제를 푸는 식으로 주로 워바이블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이 지역의 특이사항으로 버그가 있었는데, 손에 어느 무기든 착용하고 있는 상태로 그 지역에서 죽으면 나중에 부활한 다음 무기를 착용안해도 맨손에서 레이저가 나오게 되는 등의 현상이 발생했다. 이걸 노리고 일부러 죽으러 가는 경우도 있었다.


[1] 버전이 올라가면서 패링으로 교체. [2] 브라마 지역 기준으로 페노가, 나, 다, 라, 마, 바, 사, 아, 자, 하. [3] 바리온의 몬스터들은 같은 종류라도 타 필드의 동일 몬스터에 비해 레벨과 능력치가 향상된 상태로 출몰했다. 그 예로 시티에서 출몰하는 스켈랜더는 2500 레벨이지만 바리온의 스켈랜더는 3200 레벨인 식. [4] 초보 사냥터에 가끔씩 출몰하는 폐기메크를 처치해도 얻을 수 있었다. [5] 모든 스탯을 똑같이 올려주는 몬스터는 변이 바퀴벌레, 피욜, 데넵용, 파이터-I, II의 5종류 뿐이었다. 이들 중 데넵용과 파이터를 제외한 나머지는 둘 다 최하급 몬스터. [6] 극초창기에는 도덕심 수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보석금을 내고 조기 석방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감옥 안에서 다른 수감자를 때려죽이면 자신의 도덕심이 오르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나 버전업 되면서 컨텐츠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