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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22 13:29:04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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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보물 寶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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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3.jpg

1. 개요2. 내용3. 외부 링크4. 보물 제370호

1. 개요

蔚州 澗月寺址 石造如來坐像. 현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간월사 터에 있는 9세기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1점. 현재 울산광역시 울주군 알프스온천4길 15(상북면)에 소재하고 1963년 보물 제370호로 지정되었다.

2. 내용

파일: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1.jpg

9세기 울산 지역에서 만든 신라시대 불상으로, 최초 발견 당시 오랫동안 노천에 방치되어서 광배가 완전히 소실되고 대좌도 일부 파손된 채였다. 지금은 아담한 법당을 하나 지어 그 안에 봉안하였다.

간월사(澗月寺)는 신라 선덕여왕 5년(636)에 자장율사가 종남산 운제사에서 울산으로 와 세운 절이라는 기록이 있다. 간월사는 이후 천 년이 넘게 울주 일대의 대표적인 사찰로 기능하다가 조선 헌종 2년(1836)에 큰 흉년이 들자 폐사되어 세상에서 사라졌다. 현재는 1990년대 들어 복원한 삼층석탑 두 기만이 황량한 옛터를 지킬 뿐이다.

이 석조여래좌상은 9세기에 제작하여 법당 안에 모셨던 불상인데 헌종 2년(1836) 간월사가 파괴될 때 외부로 유출됐다. 훗날 학계에 존재가 처음 보고되었을 때 불상 뒤에 있던 광배는 완전히 파괴되어 사라졌고 대좌도 파손된 모습이었다. 불상 자체 또한 목과 오른손이 떨어져 나갔지만 복원하였다.

파일: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2.jpg

얼굴이 풍만하고 사실적이며, 상체가 약간 위축되었으나 불신이 실제 인체를 방불케 하므로 8세기 말-9세기 통일신라 시대 불상 양식이다. 대구 동화사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244호), 동국대학교 소장 법주사석불좌상 등과 양식이 비슷하므로 이 불상을 조성한 시기도 비슷하다고 추정한다.

통일신라 시대 석조여래좌상으로, 9세기 신라 하대 불상조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이에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3. 외부 링크

4. 보물 제370호

경상남도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의 간월사지에 있는 석조여래좌상으로 약간의 파손은 있지만 비교적 잘 보관되어 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그 위로 상투 모양의 큼직한 머리(육계)가 자리잡고 있다. 얼굴은 둥글고 원만하며 단정한 입과 긴 눈, 짧은 귀 등의 표현에서 온화하고 인간적인 느낌을 준다. 어깨는 좁아지고, 몸은 양감이 줄어든 모습이다.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옷은 얇으며 U자형의 옷주름을 표현하고 있다.

얼굴과 신체의 풍만함과 좁아진 어깨 등에서 9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