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경상북도 울릉군의 울릉도의 문화를 배경으로 황우루(1941)가 작곡 및 작사한 대중가요. 1960년대 슈퍼 걸그룹 이시스터즈가 1966년에 불렀고, 훗날 후배 가수들의 리메이크로 다음 세대에도 알려졌다.
2. 가사
1절) 울렁울렁 울렁대는 가슴 안고 연락선을 타고 가면 울릉도라 뱃머리도 신이 나서 트위스트 아름다운 울릉도 붉게 피어나는 동백 꽃잎처럼 아가씨들 예쁘고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르는 호박엿 울렁울렁 울렁대는 처녀가슴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육지손님 어서 와요 트위스트 나를 데려가세요 |
2절) 울렁울렁 울렁대는 울릉도길 연락선도 형편없이 지쳤구나 어지러워 비틀비틀 트위스트 요게 바로 울릉도 평생 다 가도록 기차 구경 한 번 못해보고 살아도 기차보다 좋은 비행기는 구경 실컷 하며 살아요 싱글벙글 생글생글 처녀총각 영감마님 어서 와서 춤을 춰요 오징어도 대풍일세 트위스트 사랑을 합시다 |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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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 및 작사를 맡은 황우루(1942~1980)는 작곡가 김영광과 함께
포항중학교,
포항고등학교,
서라벌예술대학(오늘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작곡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영화 조감독, 기자 등 다양한 경력을 소유했다:
읽기
작곡: 키다리 미스터 김(이금희), 사랑을 하면 예뻐져요(봉봉 4중창단), 처녀농군(최정자) 등등
작사: 모래 위의 발자욱(데뷔곡), 눈물을 감추고
- 개그콘서트 지그재그 송에서도 울릉도 트위스트를 불렀다(2001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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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컴퍼니의
시스터즈(뮤지컬)에서도 넘버로 등장했다:
프레스콜 사진(2023. 09. 13)
시스터 4: "황선생님 말씀이 맞았어요. 우린 이 노래 하나로 대한민국 슈퍼 걸그룹이 되었죠. 이후에 많은 가수들이 이걸 리메이크했는데, 거기엔 케이팝 후배 가수들도 있었대요."
MC: "58년 후 지금까지도 우리를 춤추게 하는 울릉도 트위스트. 이렇게 이시스터즈는 많은 걸그룹이 해외에 눈을 돌렸을 때도 대한민국을 지키며 희노애락을 나눴습니다. 여러분! 우리 가요사의 전설, 이시스터즈입니다."
- 비트가 신나기 때문에 KIA 타이거즈 김원섭 선수의 응원가로도 쓰였으며, 대구 FC는 대구 트위스트라는 제목으로 사용했다. 노래방에서 분위기 띄우는 노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심지어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펌프 잇 업에도 어레인지되어 수록되기도 했다.
- 노래에 등장하는 "연락선"은 과거 포항시와 울릉도를 잇던 여객선 '청룡호'를 뜻한다고 한다. 최고속도 10 노트의 이 배는 포항과 울릉도를 잇는데 꼬박 10시간이 걸렸다. 저녁에 포항에서 출발하면 다음 날 새벽에야 도동항에 도착하는 형태. 그래도 1970년대 고속여객선이 등장하기 전까지 육지와 울릉도를 잇는 대표 선박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 디지털울릉문화대전에 등재되었다.
- 동화구연가로 활동하는 김희선의 이야기: 읽기.
- '궁금해요 후앤후'가 이시스터즈의 멤버 '김희선'(김명자)을 만나본 이야기가 2022년 4월 18일자 KBS 굿모닝 대한민국 라이브에 방송되었다: 영상.